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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Saving The World
작가 : 코유우
작품등록일 : 2017.6.2

현실이 현재 진행형으로 증강현실화 되고있는 지금,
나는 랭킹 1위. 나이트의 히즈토다.

 
「0장」 000/ 모든 것이 시작 되었던 그 순간
작성일 : 17-06-02 21:02     조회 : 389     추천 : 0     분량 : 4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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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히,히즈토··, 인원수가 너무 많아. 탈출 하지 않으면···! “

 

 

 시로의 말 마지막 마디 부분은, 안 들어도 해석 가능한. 죽음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렇다, 증강현실이자 【진짜】현실인 이 세계는, 죽는다면, 당연하게도 완벽히 끝이 난다.

 

 말 그대로 【죽음】.

 

 게임 세계 일 뿐이지만, 증강 현실 일 뿐이지만, 이 세계는 이미 현실로 변화해 갔다.

 그래, 지금 내가 PK 플레이어인 저 녀석 들을 상대하다, 죽음을 맞이한다면.

 

 히즈모리 하야토의 인생은, 끝이 난다.

 

 하지만·····,

 

 

 “ 괜찮아, 시공석만 움켜쥐고 시공간 이동을 할 준비 그리고 영창을 외워 두기 만 해 둬, “

 " 이거.. 엄청 비싼거잖아?!.. 나 같은 게 써도... "

 

 " 뭐, 걱정 마. 비싸다 해도 빌려줄테지만, 나에게 오는.. 운영자가 주는 혜택같은 거거든, "

 " 혜택..? 그런 건 상위 랭커들에 게만 주는.. "

 

 " 쉿. "

 

 온화한 목소리로 히즈토는, 시로의 머리를 한 차례 쓰다듬고, 그 녀석들을 향해 걸어 나갔다.

 아무리 뭐라 해도, 무모한 도전 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시로는 다시 큰 소리로 그를 불렀다.

 

 

 “ 히즈토····! “

 

 

 그 목소리가, 이 전장과 다름 없는··· 1년 전 까지만 해도, 패스트 푸드 점 이였던 이 곳에, 울려 퍼졌다.

 

 그 순간――.

 

 

 “ 히즈토····? “

 

 

 PK플레이어 중 하나가 중얼거렸다.

 장난스런 웃음을 지우고, 진지하게 미간을 좁히며, 기억을 더듬듯 시선을 이리저리 굴렸다.

 

 

 “ 그 눈에·····, 불이 타 오르듯 발광하는 적색 검····. ――「나이트(Knight)」 란 칭호의···· 그 랭킹 1위····? “

 

 

 갑자기 창백해지며 겁난 얼굴로 사내는 뒷걸음 질 쳤다.

 

 

 “ 얘···얘들아, 역시 오늘은 여기까지···어때? 저 자식·····, 【상위 랭크 탑 10】 목록에 있던··· 랭킹 1위, 한 손 직검 마스터,

 나이트의 히즈토 아니야···? 저··저 녀석··· 미··미친놈 이라고? 저걸 상대하는 건··· 말이 안돼! “

 

 

 사내의 말을 들은 나머지 멤버들의 얼굴이 일제히 굳어졌다.

 경악한 것은, 시로도 마찬가지였다.

 

 시로는 이제까지 싸우는 히즈토의 모습을 보고, 고 레벨 플레이어일 것이란 예상은 했다.

 하지만, 설마 랭킹 1위라니, 그 유명한 랭킹 1위, 나이트의 히즈토 라니.

 

 그 히즈토 이리라, 생각 치도 못했다.

 애초에, 시로는 상위 랭킹 같은 건, 눈에 담지도 않았다.

 

 이제야 몸소 느꼈는지, 시로는 기본 기술인, <윈도우 오픈>이라는 단순한 기술을 사용해,

 시야에 일명 메뉴 창이라 말하는 걸 띄어 놓고는,

 

 손가락으로, 급하게, 랭킹이라는 타이틀을 눌러, 맨 첫번째에 있는 플레이어 랭킹을 보았다.

 

 

 

 「3」 라이루 – 위자드

 ·

 ·

 「2」 미츠사 – 어쌔신

 ·

 ·

 ·

 ――「1」 히즈토 – 나이트

 

 

 “ ···! “

 

 

 시로는 놀라며, 히즈토의 커다랗다고는 할 수 없는 등을 바라보았다.

 저 PK플레이어 그룹의 주도자 인 것으로 보이는 사람도, 얼빠진 표정으로 멍하니 있다가, 제 정신을 차리고 째지는 목소리로 외쳤다.

 

 

 “ 랭킹 1위라는 건····. 증강 현실은 곧 현실화 되었으므로, 이 세계 자체에서 1등이란 거지····? 그런 사람이, 이런 초보자 사냥터에 올 리가 없잖아? 이름 사칭 자 자식! 저 옷차림도 그냥 코스튬···! ‘

 

 

 그 사내가 소리치고 있던 도중, 히즈토는 고요히, 하지만 크게, 말했다.

 

 

 

 “ 내 옷차림은 자그마치, 950렙 제, 레전더리 아이템, 단순한 코스튬? 풉, 코스튬으로 이런 옷을 사용 할 수 있을 리가? “

 

 

 

 그 말을 듣고, 주도자 같은, 주 도자로 보이는 그 사내는·· “ 어··억·· “ 같은 소리만 내며, 입을 떡 벌리고 멍하니 있었지만,

 다시 정신을 차렸는지, 말했다.

 

 

 “ 만약, 그 세계 1등이라 해도! 우리의 수는 13명이라고? 이런 인원이 덤비면 어차피 한명은 껌이지! “

 

 

 그 목소리에 사기가 오른 듯, 잔챙이 마냥 뒤에 있던 PK플레이어들은 수근 수근 되었다.

 

 

 “ 맞아 맞아, “

 “ 뭐. 우린 13명이라고? 큭큭큭 “

 

 

 멈추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 소란스러운 수근거림을, 멈추었고. 모두가 일제히 검과 스태프를 뽑아 들었다.

 

 그러자, 시로는 역시 걱정이 되었는지.

 

 

 “ 히즈토····! 역시 무리다, 같이 도망가는게···! 영창을 외울 게! 땅과 땅에 매듭을 지어주는 하나의·····“

 " 그만! 외우지 마. "

 

 

 말 하는 도중 이였던 시로의 외침을 끊는 말을, 히즈토는 하였다.

 

 

 “ 아니아니아니? 초보자 플레이어를 가르치는 건, 이 고수 담당 아닐까? 이 자비로운 나는, 초보자들이 <설친다>고 해도, 죽이지는 않거든,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교육이라도 좀····· “

 

 

 그때, 기회를 포착한 하이에나 마냥, PK플레이어들은 주도 자와 함께 소리치며 달려왔다.

 

 시로는 시공석을 꼭 쥔 채, 필사적으로 외쳤다.

 

 " 하지마! "

 

 주도 자로 보이는 그의 말대로, 아무리 히즈토라는, 나이트의 히즈토라는 그가 강하다 해도, 저렇게 많은 수라면, 승산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요하게, 히즈토는 검을 천천히, 검 집에서 꺼내 나갔다.

 

 그 적들이, 코 앞 수까지나 왔는데도,

 

 주도자가 먼저, 큰 도끼로 머리를 가르려 했···지만,

 히즈토는 순식간에, 검 집에서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검을 꺼내더니·· 힘으로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는 그런 스텟을 보유한 도끼를,

 

 직검이라는 그 닥, 좋지 않은, 하찮은 힘 스텟을 가지고 있는 물체로 튕겨내 버렸다.

 

 

 “ 어···어떻게!? “

 

 

 도끼가 튕겨져 나간 뒤, 주도 자는 싸움을 향한 마음을 상실했다.

 하지만, 그 상실한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나머지 적들이 달려왔다.

 

 그때, 히즈토는 공격 태세를 멈추고, 방어 태세를 취하며, 차례대로, 금속이 강하게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막아냈다.

 

 대략, 9번의 연격과 붉은 마법들이 히즈토의 검에 부딪혀서 그런지, 히즈토의 몸은 조금 휘청거렸다.

 그것을 보고는, 시로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절규했다.

 

 

 “ 안 돼――! 그만 둬! 난, 동료가 죽는 꼴을 더 이상 못···· “

 

 

 하지만, 그 아우성을 단 번에 멈추는 히즈토의 고요하고 고요한, 진지하고 진지한 그런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 나도, 그런 건 보기 싫어, 나도 잘 아니까···. “

 

 

 자신만 믿어라 는 그런 믿음직한, 그런 느낌이 오는 한 마디가, 시로에게 들려오자 절규를 곧 진정으로 바꾸며, 싸움을 지켜 보았다.

 

 시로의 아우성을 들은 그 사내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고, 폭력에 취한 듯. 깔깔 웃어 대며 무기를 휘둘러댔다.

 그 검과 마법들을, 히즈토는 튕겨낼 뿐 이였다.

 

 그런 히즈토를 보고 있을 뿐인 시로는, 역시 안되겠다며, 싸움을 멈추려고 발을 내딛는 순간―,

 

 어떤 사실을 깨달은 시로는, 걸음을 멈추었다.

 파티 인원중 한 명 일 때만, 볼 수 있는 숫자로 구성되어 있는 그런 [HP]가, 거의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라고 해도 될 만큼,

 

 「 Hit! 1 」

 

 「 Hit! 1 」

 

 「 Hit! 1 」

 

 「 Hit! 1 」

 ·

 ·

 ·

 ·

 

 시로는 놀란 나머지 히즈토에게 외쳤다.

 

 

 “ 히즈토···! 너 HP가··! “

 

 

 그 말을 들은 히즈토는, 자신이 대견 하다는 듯, 자신 있게 말했다.

 

 

 “ 그래? 봤구나? 이 녀석들은 대충, 22000번 정도 더 날려야겠지, 이 자신들의 힘을 모조리 담은 일격을 말이야. 직격으로 맞는다면 꽤나 달걸? 한, 500정도, 그렇다고 해서 저런 썩어빠진 검술에 직격으로 맞는 다니, 치욕이지. "

 

 

 히즈토의 한 마디를, 그 말을 들은. PK플레이어 들은, 멈칫- 하며, 일격을 쏘는 것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창백한 표정으로,

 

 

 “ ····무···뭐? “

 

 

 그 중 한명이, 자신의 팀원에게 온 공포라는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외쳤다.

 

 

 “ 당연히 거짓말 아니겠냐···! “

 

 

 하지만 그 말은 곧 공포의 씨앗을 떡잎으로 만드는 한 마디 였다.

 왜냐하면, 히즈토는 그 말에 대항을 했기 때문이다.

 

 

 “ 어이! 이걸 좀 봐 줄래? “

 

 

 히즈토의 머리 위엔, 21964/22000 이라는 숫자가 구현되어 있었다.

 

 그렇다. 히즈토는 자신의 윈도우에서, 체력을 파티 공개라는 형태에서, 전체 공개라는 것으로 바꾼 것이다.

 

 

 “ 대충, 계산해 보자면 너네 지금 한 명당 3번 정도 내려 쳤겠지, 또는 마법을 쐈 다거나, 앞으로 21964번만 더 치면 되니까, 힘내! 아차! 말 안했는데 나에게 체력 포션도 있는 걸 알아 두자고! “

 

 

 그 장난스럽지만, 진실이란 무기로 폭력을 행사하는 히즈토에게 정곡을 맞았는지, 모두가. 주도자 마저, 겁을 먹고, 두려워했다.

 

 

 “ 으··으어어·· 저건·· 괴물 이야! “

 “ 으아아악! 도망쳐 그냥! “

 

 

 도망치는 건 얼마나 재빨랐는지, 순식간에 시야 밖으로 사라져 갔다.

 뭐, 히즈토의 속도엔 전혀 못 미치지만,

 

 

 “ 미안해 시로, 걱정을 끼친 데다가, 나 때문에 피해만 입었구나···· 내가 고 레벨의 장비를 착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돈이 될 거라 생각했나봐. 뭐 그건 맞지만, 분수에 안 맞은 상대··· 랄까, 일단! 미안해! “

 

 

 시로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으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마음속에 수많은 생각과 방금 그 상황에 대한, 동료가 죽는다는 그 두려움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 마을까지 바래다 줄게, 다시 한번 미안해? 시로. “

 

 

 히즈토는 그렇게 말하며, 걸어갔다.

 

 약해 보이진 않지만, 강해 보이지도 않는 그의 등이 어느새, 믿음직한, 그 어느 누구보다도 멋진 등으로 변했다.

 

 그는, 걸어갔다.

 

 최강의, 나이트의 히즈토는 걸어 나갔다.

 

 앞으로의 여정에.

 

 그렇게, 마을을 걸어 가며, 그는 자신 만만한, 자만의 웃음을 띤 채.

 

 그날만을 잊지않고, 떠올리고 있었다.

 

 1년 전

 

 모든 것이 끝나며,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 지고, 모든 것이 시작 되었던,

 

 그 순간, 그 시작, 그 끝을.

 

 

 선택지――

 

 

 당신에게 판타지 세계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만약, 당신이 즐기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이 현실에 적용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자살 한다. □

 

 2. 하렘을 즐긴다. □

 

 3. 세계를 구한다. □

 

 ··

 

 ··

 

 ··

 

 ··

 

 

 1. 자살 한다. □

 

 2. 하렘을 즐긴다. □

 

 3. 세계를 구한다. ■

 

 

 

 

 마치, 영웅담 같은 이 이야기는

 

 『 세계를 구한다. 』 라는 선택지를 선택한, 게임 속 최강.

 

 랭킹 1위라는 명목을 가지고 세계를 구하는, 그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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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장」 000/ 모든 것이 시작 되었던 그 순간 2017 / 6 / 2 390 0 4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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