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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경찰의 의무는 어디까지 입니까?
작가 : 김한이
작품등록일 : 2017.6.1

박세현 23살.... 엉터리 경찰이다....

경찰의 의무는 어디까지 입니까?

 
경찰은 이세계에서도 경찰 입니겁니까?
작성일 : 17-06-02 19:53     조회 : 275     추천 : 0     분량 : 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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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요~"

 

  나는 강하게 두번정도 마차문을 두들겼다. 그러자 안에 있던 정체불명의 소녀가 문을 열고 나왔다.

 

  나는 순간 그녀에게서 눈을 땔수 없었다. 진한 파란색의 머릿결, 빠져들것 만 같은 하늘색 눈! 그녀는 내가 본 여자들중에 가장 예쁘고 귀여웠다.

 

  분명 마음씨도 그 누구보다 착하고 좋을거ㅇ...

 

  "뭐야? 벌써다 해치웠어? 빠르네~"

 

  "?"

 

  무언가 이상한데?

 

  "자! 나를 데리고 성으로 돌아가라! 빨리 빨리!"

 

  "자, 잠깐ㅁ.."

 

  "아 이 병사는 왜 이렇게 말이 많아?"

 

  아니다... 내가 생각을 잘못했어.. 그럴리가 없지.. 그래.. 일단 해명해야겠어...

 

  "난 사실 병사가 아니ㄱ.."

 

  "아아 빨리가자!"

 

  소녀는 빠르게 내 말을 끊고 나를 바라보았다. 마치 빨리 안가면 잘라버린다는 눈빛으로 말이다. 다시 내가 해명하려던 순간! 좋은 생각하나가 떠올랐다.

 

  "저기.."

 

  "저기가 아니고! 공주다! 에리카 공주!"

 

  허 공주였구나

 

  이녀석이 공주라면 여기 세계 상식을 잘 알고있을거야. 그리고 돌아갈 방법도!

 

  이런 생각이 떠오른 나는 먼저 앞장서며 걸었다.

 

  "에리카 공주! 어서 가시죠!"

 

  "흐음? 뭔가 달라진것 같은데"

 

  "하하 아닙니다!"

 

 ***

 

  "하아... 언제쯤 도착하는거야?!"

  에리카는 나에게 짜증을 내었다. 솔직히 나도 짜증을 내며 한대 쥐어박아버리고 싶었지만 정보를 모으기 위해서는 최대한 감정을 억눌러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았다.

 

  "하하.. 거의다 왔습니다.."

 

  "아까부터 그 말만 몇번째야!!"

 

  참았다.

 

  이대로 가다간 내가 화를 낼게 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는 에리카에게 질문을 하였다.

 

  "근데.. 에리카님"

 

  "응? 왜?"

 

  "아까 무슨 일 때문에 납치되고 있던거 입니까?"

 

  에리카는 잠시동안 

 

  "어떻게 그것도 몰라?!"

 

  라고 투덜거렸지만 잠시후 귀찮다는 목소리로 설명해 주었다.

 

  "내가 관광왔던 마을에 오크들이 들이닥쳤어. 날 지키던 병사들도 오크들에게 당해 전부 죽어버렸더라구"

 

  불쌍하네..

 

  "그래서 혼자 숨어있다가 잡혀버린거지.. 이야 그때 정말 니가 안나타났으면 큰일 날뻔 했다니까~ 내가 꼭 성으로 돌아가면 한자리 크게 줄게"

 

  에리카는 마치 뇌물받는 정치인처럼 나에게 살갑게 대했다.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하며 마차를 타고 가니 누가 봐도 성처럼 보이는 거대한 건축물 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에리카는 얼굴빛이 환해졌다.

 

  "히야! 다왔다!"

 

  그 모습은 썩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귀여웠다.

 

  우리가 마차에서 내리자 수많은 병사들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아니 에리카에게 다가왔다.

 

  "에리카님!!!"

 

  "오오 에리카님!! 무사히!!"

 

  "흑흑 걱정했습니다!!"

 

  나는 안중에도 없이 한참을 지들끼리 떠들었다. 

 

  "!! 너는 누구냐!!"

 

  그렇게 한참을 떠들다가 한 병사가 나를 발견하고서는 소리쳤다. 그러자 여러 병사들이 나를 중심으로 원을 만들며 칼을 뽑아들었다.

 

  "이녀석이! 공주님을 납치한건가!!"

 

  "죽여라!"

 

  그들은

 

  "잠시만... 그게 아니고 나는 구해줬단 말이야!!"

 

  라고 하는 나의 말을 간단히 무시한채 나를 포박했다. 에리카도 나를 옹호해 주었지만 수많은 병사들의 호통소리에 에리카의 소리는 뭍혀버렸다.

 

 이거.. 꽤나 위험한것 같은데?

 

 ***

 

  "자! 우리 첫번째 공주 에리카를 납치한 자를 잡아왔습니다! 왕이시여!"

 

  "흐음.."

 

  왕은 나를 몇번 둘러보았다. 그리고서 짧게 한마디를 내뱉었다.

 

  "좋아! 사형"

 

  하? 뭐라고? 잠시만? 저기요?

 

  "잠, 잠시만요!!! 아니에요!! 오해!!! 저기요!! 한번만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제발!! 짧게 할테니까! 한번만!!"

 

  나는 그 어느때보다 필사적으로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왕은 바꾸어줄 마음이 없다는 듯이 몸을 홱 하고 뒤로 돌렸다.

 

  하하? 응? 이게 뭐야? 나 죽는거야??? 저기요??? 망했네?... 하하하

 

 "쾅!"

 

  내가 모든걸 포기하고 허탈한 웃음을 짓고 있을때 누군가 강하게 궁전문을 열었다.

 

  "아빠! 지금 무슨소리야!??"

 

  에리카였다.

 

  "따, 딸.. 그, 그게"

 

  에리카가 등장하자 왕은 방금까지에 근엄함 은 어디갔는지 모르게 어쩔줄 몰라했다.

 

  그래! 이거라면!

 

  "아빠! 이 사람은 납치됬던 날 구해준 사람이야!! 근데 뭐??? 사형????? 지금 나랑 장난쳐????"

 

  "그, 그게 말이야... (작은 목소리로) 저 녀석은 공인된 병사도 아닌데.. 속였잖아.."

 

  "그럼 아빠는 내 목숨보다 그런게 소중한거야?? 하 참 미안하네~ 나 따위는 죽어야 겠네..."

 

  나는 약간 눈물이 났다.

 

  흐윽.. 나를 구해주려고 흐윽.... 내가 잘못봤어.. 넌 좋은 아이였구나

 

  "여, 여봐라! 당장 이 남자를 풀어주고 진수성찬으로 보, 보답해 주거라!"

 

  왕은 에리카의 눈치를 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모두에게 말했다.

 

  "네, 네이!!!"

 

  나머지 하인들도 당황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정말 에리카의 힘이 세기는 하네..'

 

  나는 아까전에 일을 감사라도 하려고 에리카에게 다가갔다. 

 

  "흐윽.. 에리카님! 고맙습니다!"

 

  에리카는 그런 나를 보고서는 

 

  "호호 너같은 천민을 도와주는게 왕족의 도리 아니겠느냐?"

 

  라고 한껏 사치를 부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뭐 평소같았으면 마음속으로 욕을 했겠지만 일단 엄청난 도움을 받은것은 맞기 때문에 나는 아무 비판도 하지않고 계속 고맙다고 했다.

 

  "맞다.. 그럼 너 나에게 거짓말 한거네?"

 

  에리카는 갑자기 불편해진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 그런거기는 한데.."

 

  "그럼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병사도 아닌데 그렇게 빨리 오크들을 잡다니?"

 

  하아 이거 어떡하지.. 큰일 났다. 이거 진짜 큰일 났다. 뭐라고 해야하지!!

 

  나는 무슨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어이없는 말을 에리카에게 했다.

 

  "겨, 경찰이야"

 

  "응? 경찰? 그게뭐야?"

 

   일단 계속 얼머부리자

 

  "내가 살았던 고향에서는 병사들을 경찰이라 하거든.."

 

  "아 그런거였어?"

 

  "응! 그러면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가자!"

 

  "음 알았어"

 

  다행이다. 정말로!

 

  그렇게 나와 에리카는 (방금까지 나를 죽이려했던) 왕이 초대한 연회장으로 출발했다.

 

 투비 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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