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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질풍마검사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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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목전에 두고 체인지 소울을 발동시킨 팔라칸.
새로운 인생을 얻게 된 그가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
질풍 마검사 이안으로 거듭났다.
하얀 매를 등지고 싸우는 그의 무위가 눈부시게 펼쳐진다.

 
제 19 화
작성일 : 16-07-21 12:01     조회 : 614     추천 : 0     분량 : 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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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멍청한 녀석들!’

 이안은 속으로 오크들을 비웃었다. 그리고는 글루번을 바라보며 눈으로 신호를 보냈다.

 그에 고개를 끄덕인 글루번이 손짓을 하자, 언덕 아래에 숨어 있던 궁병들이 일제히 모습을 드러냈다.

 궁병들은 인간을 쫓아오는 오크들을 목표로 활시위를 놓았다.

 쐐애액! 쐐애애액!

 순식간에 하늘이 검은 실로 가득 수놓아졌다.

 드높이 비상한 화살들은 먹이를 노리는 독수리처럼 빠르게 하강해 오크들의 몸을 꿰뚫었다.

 푸푸푸푹! 푸푹!

 “퀴이이이익!”

 “퀴에에엑!”

 오크들이 비명을 지르며 산발적으로 널브러졌다.

 화살은 오크들의 눈을 뚫고 들어가기도 하고, 골을 쪼개놓기도 했다. 재수가 없으면 온몸에 벌집이 되도록 바람구멍이 나 쓰러지는 오크도 있었다.

 이에 후미에서 따라붙던 오크들이 급격히 방향을 돌려 후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병사들은 이미 화살이 떨어질 때쯤 오크들을 향해 돌격하고 있었다.

 “함성을 높여라!”

 글루번이 병사들의 뒤에 따라붙으며 소리쳤다.

 “우아아아아아아아!”

 승리를 예감하는 기분 좋은 함성이 평야에 가득 찼다.

 한편, 전장을 지켜보던 우두머리 오크 리쿠암은 부락의 입구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그의 시선은 이안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리쿠암은 오크들의 우두머리답게 제법 머리가 돌아가는 녀석이었다. 그래봤자 오크이긴 하지만, 인간들과 싸울 때는 우두머리부터 죽이는 것이 승리의 열쇠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이안의 목을 부러뜨리고 싶었지만 리쿠암은 자신을 절제했다.

 리쿠암의 양쪽으로는 각기 10마리씩의 오크가 땅속에서 솟아나온 동아줄 같은 것을 줄다리기하듯 쥐고 있었다.

 뒤늦게 이 모습을 본 이안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동아줄을 땅속에 심어놓은 거지?’

 뭘까? 10마리씩의 오크가 땅속에서 튀어나온 2개의 동아줄을 잡고 있다는 건…….

 “이런! 모두 멈춰라!”

 뒤늦게 뭔가를 깨달은 이안이 급하게 소리쳤다.

 그에 글루번이 병사들에게 더욱 큰 목소리로 재창했다.

 “모두 멈춰라!”

 하지만 한 박자 늦었다.

 리쿠암은 한 손을 번쩍 들어올렸고, 이에 동아줄을 잡고 있던 오크들이 그것을 힘껏 당겼다.

 순간, 선두에서 달리던 5백여 병사들의 바닥이 쿠쿠쿵! 하는 소리를 내며 아래로 쑥 꺼졌다.

 그것은 동아줄을 잡아당기면 바닥이 꺼지는 기관이었다.

 이런 기관은 땅을 깊게 파놓고, 단단한 나무로 덮개 장치를 해놓지 않으면 만들 수 없었다.

 숲 속에서의 기관과 마찬가지로 오크들은 절대 만들지 못하는 기관이란 얘기다.

 “으아아아아아악!”

 동시다발적인 비명 소리와 함께 선두에 있던 5백여 명의 병사들이 구덩이 속으로 사라졌다.

 마치 절벽처럼 파인 구덩이는 엄청난 넓이를 자랑했다. 한꺼번에 병사들을 집어삼킨 구덩이 속에서 섬뜩한 소리가 들려왔다.

 푸욱! 푹!

 구덩이 속에 장치해놓은 커다란 창이 추락한 병사들을 사정없이 꿰뚫어버린 것이다.

 한 번 구덩이 속으로 먹혀들어간 병사들은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조용해졌다.

 그 모습에 오크들을 쫓던 병사들이 주춤거렸다. 바로 그때… 리쿠암이 커다란 고함과 함께 마구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쿠오오오오오오오!”

 쾅쾅쾅쾅!

 거대한 거구가 전속력으로 내달리니 땅이 파이며 굉음이 울렸다.

 “놈을 막아라!”

 글루번의 명령에 병사들은 리쿠암을 막을 준비를 했다.

 녀석은 병사들이 빠져 죽은 넓은 구덩이를 거센 도약으로 단숨에 뛰어넘었다.

 콰아앙!

 흙먼지를 날리며 반대편 대지에 도착한 리쿠암의 주변을 병사들이 가로막았다.

 하지만 헛수고였다.

 퍼억! 퍽!

 리쿠암은 멈추지 않고 달려 나가며 거치적거리는 병사들을 주먹으로 쳐냈다.

 힘이 어찌나 센지 한 방 맞은 병사들은 모두 10여 미터 밖으로 날아가 바닥을 굴렀다.

 급기야 글루번이 리쿠암을 막아섰다.

 “하아압!”

 기합과 함께 검날이 번뜩이며 빠르게 움직였다. 과연 궁전 기사단 제1실력자다운 검 놀림이었다.

 하지만 이안은 고개를 내저었다.

 대마검사 팔라칸의 삶을 살아봤던 그의 눈에는 글루번과 리쿠암의 실력 차이가 뻔히 보였다.

 ‘느려, 글루번.’

 예상대로 글루번의 검은 허무하게 허공만 가르고 말았다.

 유유히 공격을 흘려버린 리쿠암은 빠르게 질주해 이안의 지척까지 다다랐다.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키기 위해 어떻게든 이안을 죽일 셈이었다.

 “왕자님을 보호하라!”

 괴물같이 달려드는 리쿠암을 보며 제인트가 외쳤다.

 그러자 이안의 주변에 있던 마흔의 기사들이 앞으로 뛰쳐나왔다.

 하지만 글루번도 막지 못한 리쿠암이었다.

 녀석은 쿵쾅거리며 뛰어와 기사들을 한주먹에 한 명씩 날려 버렸다.

 급박한 상황!

 리쿠암이 손만 뻗으면 이안의 머리가 잡힐 만큼 거리가 좁혀졌다.

 하지만 이안은 냉정을 잃지 않고 스턴 매직 스크롤을 꺼내 찢었다. 곧 스크롤이 빛으로 변하며 리쿠암에게 작렬했다.

 “크르르르륵!”

 리쿠암의 눈이 핑그르르 도는가 싶더니 그 자리에서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지금이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제인트가 녀석의 명치로 검을 찔러 넣었다.

 하지만 검은 힘없이 부러져 나갈 뿐이었다. 다른 기사들의 공격 역시 마찬가지였다.

 마치 바윗덩이에 검을 휘두르는 것 같은 착각이 일 정도였다.

 이안은 그 광경을 유심히 살폈다.

 놀랍게도 검이 부딪치려는 부분은 일시적으로 근육이 부풀어 올라 단단해지고 있었다.

 리쿠암은 스턴 상태에 걸린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정신을 집중해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더불어 체술을 익힌 것처럼 근육도 마음대로 조절하고 있었다.

 그러나 근육의 힘만으로는 검을 막아내기가 힘들다.

 오크들이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단단한 육체를 가지고 있기에 저런 일이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하아압!”

 이안은 말의 등을 두 발로 밟고 일어나 그대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리쿠암의 눈으로 검을 힘껏 찔러 넣었다.

 푸욱!

 제대로 박혀 들어갔다.

 “퀴에에에에에엑!”

 급격한 고통에 정신이 돌아온 리쿠암이 비명을 지르며 몸을 마구 요동쳤다.

 이안은 그대로 검을 뽑아 땅에 떨어지면서 오른손을 리쿠암에게 뻗었다.

 이안의 손이 가리키는 것은 뚫려 버린 리쿠암의 눈이었다.

 그의 머릿속에서 빠르게 2서클의 마법 공식 하나가 그려졌다.

 “디그(Dig)!”

 그리고 시전어를 외쳤다.

 디그는 그다지 단단하지 않은 주변의 흙이나 지면을 삽으로 파는 것처럼 파버릴 수 있는 마법이었다.

 물론 이 마법이 단단한 리쿠암의 몸에 통할 리는 없었다.

 하지만 이안이 노리는 것은 터진 눈 속으로 드러나는 리쿠암의 속이었다.

 이안은 쫙 뻗은 손을 주먹을 쥐듯 천천히 우그러뜨렸다.

 그의 손안에는 아무것도 쥐어져 있지 않았지만, 마치 마임을 하는 것처럼 이안은 뭔가를 우그러뜨리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제인트와 여타의 기사들은 그런 이안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곧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퀴에에에에에에엑!”

 리쿠암이 전보다 더 괴로워하며 발버둥 치기 시작한 것이다.

 더불어 터진 눈에서 점점 더 많은 양의 피가 철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으읍! 으아아아아압!”

 이안은 커다란 기합과 함께 주먹을 콱 그러쥐며 팔을 뒤로 뺐다.

 그러자 리쿠암의 눈 속에서 붉은 피와 뒤섞인 살덩이들이 튀어나왔다.

 “퀴에에! 퀴에에에에엑!”

 리쿠암은 정신없이 팔을 휘둘러댔다. 이안은 그런 녀석의 터진 눈 속으로 있는 힘껏 검을 찔러 넣었다.

 푸욱!

 제대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안도 무사할 수는 없었다.

 퍼억!

 “크윽!”

 마구잡이로 휘둘러대던 리쿠암의 무식한 주먹이 이안을 강타한 것이다.

 허공을 붕 날아 바닥에 처박힌 이안.

 등부터 바닥에 떨어졌는지 충격이 엄청났다.

 “괴물 같은 놈! 아직도 살아 있는 거냐!”

 고함을 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이안이 리쿠암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리쿠암의 한쪽 눈을 찌른 검이 그의 머리를 뚫고 나와 있었다.

 또한 리쿠암의 행동도 완전히 멎어 있었다. 이안에게 주먹을 휘두르던 그 자세 그대로 굳어버린 리쿠암은 전신을 부들거리더니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사위가 고요했다.

 모든 기사들의 시선이 리쿠암에게서 이안에게로 옮겨졌다.

 이안은 리쿠암에게로 가서 시체에 박혀 있던 검을 뽑아들었다. 피를 머금은 검신이 노을을 받아 붉게 빛나고 있었다.

 이안은 천천히 전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검을 높이 치켜들었다.

 오크들과 병사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이안은 씨익 웃더니 그들에게 소리쳤다.

 “두목은 쓰러졌다! 잔당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죽여라!”

 “우아아아아아아!”

 병사들은 대번에 사기가 올라 오크들을 도륙해나갔다.

 오크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러졌고, 나중에는 한 마리도 남지 않게 되었다.

 승리의 깃발을 손에 쥔 정벌군은 하늘이 떠나가도록 함성을 내질렀다.

 이안은… 다크니안을 정벌했다.

 

 ***

 

 오크들의 부락에는 3백여 명의 인간 노예들이 잡혀 있었다.

 그들은 모두 다크니안을 정벌하려던 클라드, 프리페라, 가브레하 삼국(三國)의 병사들이었다.

 정벌이 실패로 끝나고 겨우 목숨을 부지한 그들은 오크들의 노예로 여러 가지 잡다한 일들을 해온 모양이었다.

 오크들은 인간 노예들에게 주로 밭을 갈게 하거나 무기를 만들게끔 했다.

 경작 능력도, 무기 제련 능력도 오크들에게는 없었다.

 때문에 인간 노예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나는 오크들의 부락에 클라드 왕국의 깃발을 꽂아 넣었다.

 그리고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된 시민들을 본국으로 이동시킬 준비를 끝마쳤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것이 있어 시민들을 둘러보며 물었다.

 “여기로 오는 도중 기관에 많은 병사를 잃었다. 혹시 기관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있는 것인가?”

 내 물음에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곳으로 향했다.

 시선이 모이는 곳에는 머리를 길게 기른 초췌한 모습의 여인이 서 있었다.

 어라? 여인이라니?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이름이 어떻게 되지?”

 “프리실라.”

 그녀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예를 갖추지 않는 그 모습에 제인트가 눈을 사납게 떴다.

 그에 그녀가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빈정 상한 건 알겠는데, 저 사람은 타국의 왕자이지, 고국의 왕자가 아니야.”

 “아무리 그렇다 한들 한 나라의 왕자이다! 당장 예를 갖추어라!”

 나는 제인트를 말렸다.

 “됐어. 그녀의 말도 틀린 건 아니니까. 어느 나라 사람인가?”

 “프리페라.”

 “한데, 왜 여기에서 노예로 있지? 납치라도 당했던 건가?”

 물음에 답한 것은 프리실라가 아닌 곁에 있던 남자였다.

 “그녀는 정벌단에 참가했다가 노예로 잡힌 것입니다, 왕자님.”

 “프리페라국에서는 여자도 병사로 징집하나?”

 “내 자의로 들어갔다.”

 그리 말하는 프리실라는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이었다.

 적지 않은 시간을 노예로 지냈음에도 어딘지 범접 못할 기운이 느껴졌다.

 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연유를 알고 싶군.”

 “말해야 할 이유가 없어.”

 프리실라의 입에 자조적인 미소가 걸렸다.

 어쩐지 쓸쓸해 보이는 그 모습에 나는 더더욱 그녀의 배경이 궁금해졌다.

 조금 치사하지만 강압적으로 나가기로 했다.

 “말하지 않는다면 나도 널 구해주지 않겠다.”

 “마음대로 해. 어차피 고국으로 돌아가도 죽을 목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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