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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질풍마검사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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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목전에 두고 체인지 소울을 발동시킨 팔라칸.
새로운 인생을 얻게 된 그가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
질풍 마검사 이안으로 거듭났다.
하얀 매를 등지고 싸우는 그의 무위가 눈부시게 펼쳐진다.

 
제 16 화
작성일 : 16-07-21 11:59     조회 : 556     추천 : 0     분량 : 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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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난 조금 놀라서 글루번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가 갑자기 내 앞에 무릎을 꿇어 보였다. 그에 다른 기사들도 동시다발적으로 퍽 소리가 나도록 땅에 무릎을 꿇었다.

 “갑자기 왜 그러지?”

 내가 물으니 글루번은 고개를 조아리며 말했다.

 “지금껏 왕자님을 무시하고 안하무인처럼 행동한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알긴 아네.”

 내 빈정거림에도 글루번은 전혀 개의치 않고 말을 이었다.

 “오늘 저는 또 다른 강함을 보았습니다. 세스타스 국왕의 어전에서 닥쳐 온 위기를 저는 타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왕자님은 너무나 손쉽게 위기를 타개하고 목적까지 이루었습니다. 진정 왕자님께서는… 강하신 분입니다.”

 그토록 날 냉대하던 글루번의 태도가 갑자기 바뀌니까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만 하면 됐어. 나 역시 쉽게 자네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곤 생각지 않았으니까. 서로의 과오는 모두 잊고 다시 시작해야 하지 않겠어? 그만 일어나.”

 글루번이 자리에서 일어나니 다른 기사들 역시도 그를 따라 일어섰다.

 생각지도 않은 일에 글루번의 신용을 얻은 나는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기분이었다.

 이후 우리는 바론 왕국의 병사들에게 국왕의 인장이 찍힌 계약서를 보여 주고, 무장을 되찾아 무사 귀환할 수 있었다.

 

 ***

 

 계약서를 읽어 내려간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씀하셨다.

 “관료 대신들이 계약 조건을 봤다간 뒤집어지겠구나.”

 “그러기에 진작 말씀드렸잖습니까. 땅덩어리 반이 날아갈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그냥 말이 그렇다는 소리이겠거니 했지.”

 …어쩌라구요. 이미 계약은 그렇게 체결됐는데.

 아버지는 계약서를 한참 들여다보며 심사숙고하다가 명쾌한 결론을 내리셨다.

 “관료 대신들의 불만을 한 번에 진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무엇입니까?”

 “불만이 터져 나올 거리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지.”

 “…네?”

 “말하지 마. 너와 나 둘만의 비밀이다. 무덤까지 갖고 가라.”

 나는 넋 나간 얼굴로 아버지께 되물었다.

 “하나, 아버지, 그러다 제가 계약 조건을 성사시키지 못하기라도 한다면…….”

 “자신이 없느냐?”

 “아닙니다.”

 “그럼 됐다. 반드시 성사시키고 돌아오거라. 그럼 이 종이 쪼가리에 적힌 내용은 아무런 화젯거리도 되지 않을 테니.”

 “아버지…….”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실패보다 성공을 한 번 더 생각해봐라.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 실패했을 때의 수습 과정을 그릴 바엔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한 번 더 준비하라는 얘기다. 실패와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운명도, 신도 아니다. 자기 자신이다.”

 아버지는 거기까지 말씀하시곤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셨다. 그리고 방에서 나가시기 전 나를 슬쩍 돌아보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은 관료 대신들의 정신을 쏙 빼놓아야겠군.”

 

 ***

 

 “하하하! 부디 마음껏 먹고 마시고 즐기도록 하게!”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왕성 내부는 완전히 축제 분위기였다. 아버지는 내가 무사히 세스타스 국왕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만 왕궁에 퍼뜨렸다.

 그에 자초지종을 모르고 계시는 어머니는 새삼 다른 눈으로 날 바라보며 자랑스럽다는 말과 함께 꼬옥 안아주셨다.

 “어느 누가 우리 왕자를 보고 개차반이라 했단 말이더냐! 이렇게 자랑스러운 것을!”

 연기가 죽이십니다.

 “왕자님, 노고가 많으셨사옵니다.”

 “그간 제가 왕자님을 잘못 본 듯하옵니다.”

 “앞으로 왕자님께 충심을 다하겠습니다.”

 여러 관료 대신들은 이번 일로 나에 대한 색안경을 완전히 벗어버렸다. 물론 아직까지는 날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았지만 상관없었다.

 그것도 앞으로 천천히 바꿔나가면 될 테니까.

 귀족들과 관료 대신만이 모인 연회에 유모인 마들렌은 참석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난 잠시 연회에서 빠져나와 맛있는 음식을 들고 마들렌을 찾아갔다.

 그런데 마침 마들렌의 방문 앞에서 노크를 하려던 시종장 그렌드와 마주치게 되었다.

 “아… 왕자님.”

 “그렌드? 아아, 심심해서 마들렌을 찾아온 거군.”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요.”

 “마침 잘됐네. 나도 마들렌이 연회에 참석 못한 게 아쉬워, 이렇게 요리를 들고 왔거든. 들어가서 같이 들지.”

 “영광입니다. 저… 그보다 왕자님.”

 “응?”

 그렌드는 뭔가 할 말이 있어 보이는 눈치였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콧수염을 만지작거리며 어렵게 말을 꺼냈다.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갑자기 무슨 소리야?”

 “폐하께 들었습니다. 저를 궁으로 돌아오라 이른 것은 폐하가 아니라 왕자님 본인의 의사였다고 말입니다.”

 그 말에 나는 손사래를 쳤다.

 “됐어. 어차피 나 때문에 피해본 건데 내가 다시 바로잡아야 옳은 거니까.”

 하지만 그렌드는 들은 척도 않고 계속 말을 이었다.

 “이번 일도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그러니까 괜찮대도.”

 “마들렌의 다리를 고쳐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저… 그렌드?”

 “이토록 한 나라의 왕자다운 기개를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렌드… 우는 거야?”

 “그리고… 저를 다시 궁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왕자님.”

 그렌드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내게 고개를 숙였다.

 그 모습에 어쩐지 나도 가슴이 찡해졌다.

 나는 그렌드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그만 울고 들어가지, 그렌드. 마들렌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평생 놀림감이 될 거야.”

 “네… 네, 그만 울어야지요.”

 하지만 그 이후로도 그렌드는 한참이나 더 눈물을 쏟아냈다.

 미안. 미안했어, 그렌드.

 

 ***

 

 연회가 끝난 이후 나는 여독을 풀 새도 없이 다시 바쁜 생활에 들어가게 되었다.

 마나 심법을 운용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머릿속에 있는 검술에 몸이 따르도록 하기 위해 체력을 길렀다.

 항상 새벽 5시에 눈을 떠 글루번과 제인트를 앞세워 산을 두 번씩 오르내렸다. 아직 내 체력의 한계가 어느 정도인지 알기에 산의 정상까지 가긴 무리였다.

 왕궁 주변에 있는 가장 높은 산은 해발 1,200미터 정도의 높이였다. 나는 그 산의 반의반도 못 가서 지쳐 버리곤 했다.

 정말이지 지독한 체력이었다.

 제인트와 글루번은?

 숨도 한번 헐떡이지 않았다.

 사실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건 나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글루번과 제인트가 나서서 함께하겠다고 자청한 것이다.

 혹시 모를 산짐승들의 습격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명목인지라 나도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새벽 운동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연무장으로 향했다.

 거기에서 나는 기사들 틈에 섞여 검술 연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머릿속에는 검의 기본기가 모두 들어 있었다. 하지만 몸은 검을 휘두르는 것에 익숙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두 팔이 후들거릴 때까지 검을 휘두르고, 자세를 잡았다.

 이후엔 아침 식사를 하고, 곧바로 마나 심법을 운용했다.

 마나 심법은 한 번 몰입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 때문에 늘 점심때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곤 했다.

 눈을 떠보면 어느새 곁으로 다가온 마들렌이 미소 지으며 날 식당으로 안내해주었다.

 점심을 마친 뒤에는 또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검에 대한 수련은 연무장에서 하면 되는 것이기에 방에서는 개인적으로 체력 단련 운동을 했다.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돌아가면서 반복적으로 시행했다.

 그렇게 힘을 쫙 뺀 뒤에는 늦은 오후 시간에 항상 비어 있는 연무장으로 향했다. 기사들은 이 시간대면 야외로 나가 실전 수업을 받으므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다.

 5백여 명의 기사들을 수용하는 연무장이니만큼 그 면적이 대단히 넓었다.

 내가 이 연무장에서 하는 일은 무작정 달리는 것이었다. 지구력을 기르기 위해 거의 실신 직전까지 달리고 나서야 나는 헉헉거리며 바닥에 몸을 눕히곤 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은 아니었다. 힘든 몸을 애써 일으켜 체검의 연습을 거듭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몸에 체검술을 익혀야만 했다.

 지친 몸을 겨우 이끌고 돌아와 말끔히 샤워를 끝내면 저녁 시간이 된다. 그럼 간단히 저녁을 마친 뒤, 다시 마나 심법을 운용했다.

 이때 운용하는 마나 심법은 오전보다 더욱 오래 이어진다.

 마나 심법을 마치면 어느덧 휘영청 달이 떠 있는 새벽 속에 잠기게 된다.

 나는 그제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이 들게 되는 것이다.

 물론 잠도 오래 자지는 못했다. 늘 4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했기에, 많아봤자 4시간 정도를 자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이런 격렬한 훈련은 불과 한 달 만에 내 체력을 급속도로 올려 주었다. 물론 마나 역시도 상당량이 모이게 되었다.

 하지만 1서클에서 2서클로 넘어가는 것과 2서클에서 3서클로 넘어가는 것은 천지 차이다.

 3서클을 이룩하려면 아직도 어마어마한 마나를 모아야만 했다.

 오늘도 나는 어김없이 혹독한 아침을 보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방에서 나서고 있었다.

 그런데 그렌드가 급하게 나타나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다.

 “바론 왕국에서 보낸 일만의 군사와 군량이 도착했습니다.”

 올 것이 왔군.

 

 ***

 

 1만의 군사를 처음 본 이안은 그 거대한 규모에 새삼 놀라고 있었다.

 ‘말이 일만이지, 직접 보니까 장난 아니잖아.’

 하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보무도 당당하게 백마를 타고 선두에 서서 1만의 군사들을 이끄는 이안이었다.

 수도를 빠져나가는 정벌대의 행진을 모든 시민들이 축복해주었다.

 정벌대의 정확한 병력은 클라드 왕국에서 충원한 병사 및 기사들까지 총 1만 6천여 명이었다.

 클라드 왕국은 최소한의 병사만을 남기고 있는 대로 끌어 모은다고 모은 게 6천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바론 왕국은 1만의 병사를 쉽게 빌려 주었다. 벌써 국력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절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안의 바로 뒤로는 바론 왕국의 병사들을 지휘하는 총대장과 궁전 기사단의 총지휘관 글루번이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따르고 있었다.

 바론 왕국 총지휘관의 이름은 쿠컬린 바르토였다.

 드센 억양의 이름만큼 얼굴도 드세게 생긴 이였다.

 정벌단은 지루한 행군을 계속했다. 그리고 보름이라는 시간이 걸려 겨우 남쪽 국경 관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원래는 일주일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는데, 엄청난 인원으로 인해 진군 속도가 느렸기에 2배 이상 시간이 걸리고 만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안을 슬프게 만드는 것은 그런 게 아니었다.

 ‘수도에서 일주일이면 동서남북 어디라도 국경에 닿을 수 있다니…….’

 이안은 자신의 모국이 얼마나 코딱지만 한지 다시 한 번 절감했다. 그리고 국경 관문을 보는 순간 이안은 더 슬퍼짐을 느꼈다.

 클라드 왕국의 국경 관문은 바론 왕국과 너무나도 차이가 났다. 그저 마을과 조금 동떨어진 곳에 어설픈 성벽 하나와 감시탑 하나를 세워둔 게 전부였다.

 병사도 넉넉지 않아 성벽 위에 올라가 경계를 서는 이들은 열이 고작이었다.

 이 모양이니 가을만 되면 오크들이 성벽을 타넘는 것이다.

 멀리서 정벌단을 확인한 문지기들이 이미 보고를 받았는지 지체 없이 성문을 열어주었다.

 하지만 이안은 이 인원을 모두 데리고 관문을 넘을 생각이 없었다.

 “쿠컬린.”

 이안의 부름에 쿠컬린이 묵묵히 고개를 돌렸다.

 이안은 그에게 생긋 웃어 보이며 말했다.

 “자네들은 따라오지 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여기에서 기다려. 정벌은 클라드 왕국의 병사들로만 시행한다.”

 “…….”

 쿠컬린은 말없이 이안을 바라보다가 별로 상관없다는 듯 대답했다.

 “마음대로 하시지요. 우리야 편히 쉴 수 있고 좋습니다.”

 “얘기가 빨라서 좋군.”

 이안은 미소 지으며 관문을 넘었고, 그의 뒤로 클라드 왕국의 모든 병사들이 따라 움직였다.

 그 자리에 멀뚱히 남게 된 1만의 병사들은 멀어져 가는 클라드 왕국의 병사들을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쿠컬린은 정벌단의 모습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난 이후에 말에서 내렸다.

 ‘이런 거였군.’

 그는 이안 왕자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 드디어 이해가 갔다.

 단 한 명의 병사도 죽이지 않겠다는 것은 바로…

 “폐하의 말씀대로 영악하군.”

 이안의 꾀에 완전히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자 조금 부아가 치밀었다.

 그냥 지금 이 자리에서 병사 한 명을 죽이고 사고사 처리한다면 이안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쿠컬린은 그럴 수 없었다. 세스타스 국왕은 이안이 하는 대로 조용히 따라주라 일렀다.

 그는 도저히 세스타스 국왕의 심중을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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