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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질풍마검사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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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목전에 두고 체인지 소울을 발동시킨 팔라칸.
새로운 인생을 얻게 된 그가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
질풍 마검사 이안으로 거듭났다.
하얀 매를 등지고 싸우는 그의 무위가 눈부시게 펼쳐진다.

 
제 14 화
작성일 : 16-07-21 11:56     조회 : 628     추천 : 0     분량 : 6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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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뭐라고 했느냐?”

 “오크들의 땅을 정복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아서라.”

 아들의 열정을 아버지는 간단하게 묵살해버렸다.

 “너무 간단히 포기해버리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생각하느냐? 이안, 너는 모르겠지만 이미 나는 오크들의 땅을 정복하기 위해 세 번이나 정벌대를 보냈었단다. 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 더불어 동쪽의 프리페라 왕국과 서쪽의 가브레하 왕국도 오크들의 땅을 정벌하려 했지만 결과는 참담할 뿐이었지. 단 한 명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단다.”

 생존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은 조금 의외였다.

 “분명 오크들의 땅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기에 자원이 풍부할 것이다. 비옥한 토지도 많겠지. 그 땅 하나만 하더라도 우리 왕국의 반 정도 되는 면적을 자랑하니까. 하지만 그곳에 머무르는 오크들의 수가 만만치 않다.”

 그 정도는 알고 있다.

 간혹 남쪽 마을들이 오크의 습격을 받을 때가 있다.

 바로 지금 이맘때가 오크들의 습격이 가장 많을 시기다. 녀석들은 겨울을 날 식량을 마련하기 위해 인간의 마을을 습격한다.

 그리고 충분한 물자를 입수하면 굳이 피를 보지 않고 도망쳐 버린다. 물론 그 오크들을 막기 위해 나라에서 얼마나 노력하는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오크들이 수적으로 승부를 걸어오니, 국력이 약한 우리나라로서는 막을 재간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반드시 오크들의 땅, ‘다크니안’을 정복할 생각이었다.

 본래 오크들은 인간이 대륙의 주인으로 서기 시작하면서 계속된 토벌로 인해 거의 멸종 위기에 처했던 종족이었다.

 하지만 살아남은 대륙의 거의 모든 오크들은 인간의 손이 아직 닿지 않은 영토로 모여들어 세를 불렸고, 그곳이 바로 다크니안이었다.

 한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 오크들이 터를 잡은 다크니안의 주변으로는 가장 국력이 약한 3개의 나라가 둘러싸듯이 하고 있었다.

 만약 바론 왕국 정도 되는 나라의 근처에 터를 잡았다면 당장에 토벌 당했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말했듯이 우리처럼 국력이 약한 나라는 정벌을 하려다가 되레 당할 뿐이었다.

 때문에 오크들은 멸종당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크니안을 사수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이웃국인 프리페라와 가브레하도 오크들을 정벌하기 위해 두어 차례나 나섰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버리고 말았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머리를 조금만 굴리면 다크니안이 정벌 불가능한 것도 아니었다. 3개의 약소국은 결코 다크니안을 토벌할 만한 병력이 없는 게 아니다.

 거의 모든 병력을 총동원하여 쳐들어가면 충분히 토벌할 수 있었다. 문제는 토벌단으로 인해 비어버린 나라를 타국이 공격하는 경우다.

 그렇기에 우리 약소국들은 적극적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해답은 나왔다.

 토벌단에 많은 병력을 투입하더라도 나라가 타국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미 커다란 계획을 세워둔 나는 자신감에 가득 찬 시선을 아버지께 보냈다. 아버지는 한참 내 얼굴을 바라보더니 물으셨다.

 “그래, 한번 계획이나 들어보자. 대체 무슨 수로 다크니안을 정복하겠다는 것이냐?”

 나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바론 왕국에 가서 토벌에 필요한 군량과 병사들을 빌려 오겠습니다.”

 아버지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쳤구나.”

 …거참.

 

 ***

 

 “이안, 정말 괜찮은 거니?”

 어머니의 걱정스런 얼굴을 보며 나는 자신만만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어머니는 두 눈에 눈물을 글썽거리고 계셨다.

 나는 한 손으로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드리곤 뒤를 돌아보았다. 이미 원정을 떠날 준비는 모두 갖추어져 있었다.

 육두마차 한 대와 여행 물자를 싣고 가는 마차 한 대, 그리고 20명의 호위 기사로 간결하게 준비를 끝냈다.

 더불어 내가 남몰래 챙겨 둔 비장의 무기까지 있었다.

 “부디 무리하지 말거라, 이안.”

 어머니는 쉽게 걱정을 떨쳐 내지 못하는 눈치였다.

 그럴 만도 했다. 난 바론 왕국의 공주를 겁탈하려다 현장 포착 당하고 만 전적을 가지고 있으니까.

 아마 루이 페스탈로치 세스타스 국왕은 날 보는 순간 당장 죽이려 들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자신이 있었다.

 이래봬도 과거의 대마검사가 나였다. 아무런 준비 없이 적진으로 뛰어드는 짓은 하지 않는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내가 마차에 오르며 말하자 어머니는 끝끝내 내 손을 한 번 더 잡으셨다. 그런 어머니를 떼어놓으며 아버지가 말했다.

 “믿어봅시다. 이제 저 녀석도 제 앞가림은 스스로 할 때가 되었잖소. 게다가 이 서클의 마법까지 터득했다고 하니, 믿어도 될 거요. 여차하면 세스타스 국왕을 죽이고서라도 살아나오겠지.”

 …어째 좀 무서운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아무튼 아버지의 위로에 어머니는 겨우 내 손을 놓아주셨다.

 난 마차의 벽을 손으로 퉁 쳤다. 그러자 마차가 출발하기 시작했다.

 창밖으로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와 손을 흔드는 아버지, 그리고 왕궁의 관료들이 빠르게 멀어져 가고 있었다.

 마차의 양쪽으로는 일렬로 늘어선 기사들이 검을 하늘로 쭉 내뻗고 있었다.

 기사들이 이렇게 내 첫 원정을 축하해주는 이유는 바로 이번 원정단에 글루번 그류나트 경이 함께했기 때문이다.

 아마 나 혼자 달랑 떠난다고 했으면 연무장에서 귀나 후비고 있었겠지.

 나는 마차 안에서 앞으로의 일들을 정리해나갔다.

 아버지께는 이미 커다란 도박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언질을 해놓은 터였다.

 우리나라의 영토를 반 이상 빼앗기느냐, 아니면 반 이상 늘리느냐 하는 중대한 사안이 걸린 일이다.

 “후우!”

 호흡을 가다듬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

 

 마차로 꼬박 사흘을 달려 바론 왕국의 국경 관문에 닿을 수 있었다. 이번 일정에는 글루번 외에 제인트도 함께하게 되었다.

 제인트는 잠시 쉬어갈 때마다 내게 다가와 부리부리한 눈으로 주변을 경계했다. 그러나 글루번은 그저 형식적으로 사위를 관찰할 뿐이었다.

 그는 관문까지 도착하는 내내 나와 한마디도 섞지 않았다.

 바론 왕국의 국경 관문에서 마차는 멈춰 섰다.

 높다란 성벽의 철문을 지키는 2명의 병사가 마차를 향해 걸어왔다. 나는 마차에서 내리며 성벽 위를 바라보았다.

 수많은 병사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분주히 사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나를 본 2명의 병사가 딱딱하게 물었다.

 “클라드 왕국에서 오셨군요. 안됐지만 클라드 왕국의 사람은 누구도 안으로 들일 수 없습니다. 특히나 왕자님은… 아시잖습니까?”

 그리 말하는 병사의 눈에는 맹렬한 분노가 들끓고 있었다.

 그에 제인트가 움찔하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는 무조건 저자세로 나가야 했다.

 “알고 있네. 그렇잖아도 그때의 일을 사죄드리기 위해 찾아온 것이네.”

 “폐하께서는 어떠한 사죄의 말도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조만간 지도에서 사라질 나라인데 굳이 관심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까?”

 아무래도 그때의 일로 바론 왕국에서는 전쟁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병사는 일국의 왕자인 내 앞에서 저토록 발칙한 말을 거침없이 내뱉고 있었다. 물론 나는 그를 건드릴 수 없었다.

 심기가 조금 뒤틀렸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며 말했다.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대마검사 팔라칸이 남긴 연구 자료의 일부를 가져왔다고 하면 어떨까?”

 그 말에 병사들은 물론, 내 뒤에 서 있던 호위 기사들도 놀라는 기색이 역력해졌다.

 호위 기사들은 어떻게 내가 그런 대단한 것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눈치였다.

 클라드 왕국 내에서는 팔라칸의 모든 연구 자료가 타국의 간첩에게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머뭇거리는 병사들을 보며 나는 한마디를 더 건넸다.

 “요즘 바론 왕국이 식량난으로 허덕이고 있다고 들었네.”

 “그게 어떻다는 겁니까?”

 “그에 대한 해결책 역시 가지고 왔다는 말이지.”

 내 앞을 가로막고 선 2명의 병사는 눈을 크게 뜨고 시선을 교환했다.

 하지만 너무 터무니없이 들렸는지 헛웃음을 흘렸다.

 “아무래도 우리를 놀리려 하시는가 보군요.”

 “내가 헛소리나 늘어놓으려고 목숨까지 걸어가며 달려왔다고 생각하는가.”

 난 짐짓 분위기를 바꿔 험악하게 말했다. 내 기에 압도당한 두 병사는 흠칫거리다가 잠시 귓속말을 주고받았다.

 그러더니 그중 한 명이 조심스레 말했다.

 “일단 여기에서 기다리십시오.”

 말을 마친 병사는 성벽에 달린 동그란 관으로 뭐라고 말을 전했다.

 그 관은 성벽 건너편에 있는 병사와 통화를 하는 목적으로 설치된 듯했다.

 잠시 후… 성벽의 문이 열렸다.

 그리고 열린 문 너머로 50여 명의 기사와 함께 늙수그레한 귀족 1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풀 플레이트 아머로 완전 무장을 한 기사들을 대동한 채 우리 앞으로 다가왔다.

 반백이 되어버린 갈색 머리카락을 말끔하게 뒤로 넘긴 귀족은 내게 허리를 숙여 보이며 자신을 소개했다.

 “안녕하십니까, 왕자님. 저는 바론 왕국의 백작 그리핀 디트리히라고 합니다.”

 “왕자의 직분으로 큰 죄를 지은 저를 이토록 성대히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하! 대접이 용두사미가 되진 않을지 참 걱정입니다. 시작이 거창하면 끝에 가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습니까?”

 디트리히 백작은 웃으며 얘기했지만, 그 눈동자만큼은 날카롭기 그지없었다.

 그의 말속에는 만약 내가 말한 것들을 지키지 못할 경우 살아나가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가 담겨 있었다.

 “아, 그리고 관문을 드시기에 앞서 무장을 모두 해제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그 정도의 부탁은 들어주실 수 있겠지요?”

 나는 은근히 물어오는 디트리히 백작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인 뒤 기사들을 돌아보았다.

 제인트는 화가 난 얼굴이었지만, 두말없이 갑옷을 벗고 검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글루번과 다른 기사들은 끝까지 저항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저들은 자존심을 굽힐 마음이 없는 듯 보였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기사들에게 말했다.

 “제인트만 나를 따라오고 나머지 기사들은 돌아가든가, 여기에서 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든가 마음대로 해.”

 “무슨 말씀입니까?”

 글루번이 물었다.

 “귀가 막혔나? 아니면 내가 다른 나라 언어로 말했나? 대체 자네들은 얼마나 더 날 시험해야 믿어주겠는가!”

 난 벼락처럼 호통을 쳤고, 그에 기사들이 움찔거렸다.

 “좋아. 어차피 너희들은 내가 살아 나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겠지. 그렇다면 당장 왕국으로 돌아가서 전해라. 왕자가 죽임을 당했노라고.”

 그 말을 끝으로 난 등을 돌렸다. 정말 개판이 따로 없는 나라의 기강에 디트리히 백작이 속으로 키득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치욕을 꾹 참고 백작의 곁에 섰다.

 그때 철그렁거리며 누군가 갑옷을 벗는 소리가 들려왔다.

 “너희들은 여기 남아 있어라. 보름 정도는 보급 마차 안의 음식들로 버틸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상 시간이 흘러도 내가 나오지 않는다면 왕국으로 돌아가서 소식을 전해라.”

 글루번의 목소리였다.

 “자, 그럼 가시지요.”

 상황이 정리된 듯 보이자 디트리히 백작은 우리들을 관문 안으로 안내했다. 드디어 바론 왕국에 입성하게 되었다.

 

 ***

 

 디트리히 백작은 마차 3대를 준비해왔다. 그중 2대는 사두마차였고, 하나는 육두마차였다.

 글루번과 제이슨은 서로 다른 사두마차에 바론 왕국의 기사들과 함께 타게 되었고, 나는 디트리히 백작과 육두마차에 타게 되었다.

 물론 단둘만 탄 것은 아니다.

 백작의 호위 기사 2명도 마차에 함께 올랐다. 이것은 말이 안내이지, 완전히 포위되어 잡혀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한참 어디론가 달려가던 마차는 커다란 건물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내리시지요.”

 백작의 안내에 따라 마차에서 내려 건물을 바라보았다.

 대리석으로 지어진 웅장한 건물은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애매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얼핏 보면 신전 같아 보이지만, 신전의 특징인 십자가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어느 귀족의 저택도 아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그저 대리석 기둥만 세워져 있을 뿐, 출입을 제한하는 문이 달려 있지 않았다.

 다만, 내가 느낄 수 있는 것은 대단한 마나의 기운뿐이었다.

 백작은 앞장서서 걸었고 나와 제이슨, 글루번은 기사들에게 둘러싸여 그 뒤를 따랐다.

 대리석 건물의 내부는 그다지 별 볼일 없었다.

 아무런 장식도, 어떤 미적 세공도 없었다. 그저 넓은 공간만 살려 놓은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내 시선을 잡아끄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건물의 중앙에 그려진 거대한 마법진이었다.

 “텔레포트 존(Teleport Zone)?”

 내가 나지막이 말하자 백작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이용하지 않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텔레포트 존을 통해야겠군요. 그보다 왕자님께서 텔레포트 존을 알고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모를 리가 있겠는가. 내가 대마검사였는데.

 다만, 우리나라에서 실용화가 되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강대국들은 널리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 걸 보면 바론 왕국의 경제 발전이 정말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긴 한 것 같다.

 내가 알기로 17년 전까지만 해도 바론 왕국은 텔레포트 존을 만들 엄두도 못 내고 있었으니 말이다.

 백작은 마법진 위로 올라섰고, 우리도 그 위에 올라섰다.

 잠시 후, 마법진 위에서 하얀빛의 입자들이 마구 휘날리더니 시야를 온통 빛의 기둥으로 가로막았다.

 그리고 그 빛의 기둥이 사라지고 난 뒤에 우리는 또 다른 텔레포트 존 위로 이동되어져 있었다.

 “바론 왕국의 수도, 세스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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