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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질풍마검사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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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목전에 두고 체인지 소울을 발동시킨 팔라칸.
새로운 인생을 얻게 된 그가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
질풍 마검사 이안으로 거듭났다.
하얀 매를 등지고 싸우는 그의 무위가 눈부시게 펼쳐진다.

 
제 10 화
작성일 : 16-07-21 11:51     조회 : 657     추천 : 0     분량 : 5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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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역시 그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몸이 지닌 반사 신경으로는 피할 재간이 없었다.

 ‘그렇다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이안이 검을 들어 그것을 막아냈다.

 카앙!

 쇠와 쇠가 부딪치며 불똥이 튀었다. 젬마의 무식한 힘에 밀려 이안은 양팔이 저려 옴을 느꼈다.

 이대로 검을 맞댄 채 힘겨루기를 한다면 당연히 패배하는 것은 이안이었다.

 하지만 이안은 몸뚱이가 나약할지언정 머릿속이 미련하진 않았다.

 그는 검을 옆으로 비스듬히 눕혀 젬마의 검을 흘려버리고 얼른 뒤로 물러났다.

 공격을 한 번 막은 정도로 온몸에 힘이 빠지는 걸 느끼며, 이안은 몸뚱이를 얼른 단련시켜야겠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다.

 비틀거리며 물러서는 이안과 달리 젬마는 승자의 얼굴을 하고서 무식하게 달려들었다.

 “끝입니다!”

 젬마는 일갈을 내지르며 찌르기 공격을 시도했다. 검이 노리는 곳은 이안의 옆구리!

 이안은 지금의 몸으로 젬마의 공격을 당해낼 재간이 전혀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 만약 이안이 끝까지 ‘몸으로만’ 싸운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안에겐 마법이 있었다.

 그는 1서클의 마나를 모은 마검사였다.

 그렇다는 것은 1서클에서 시전할 수 있는 마법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마나를 모았다고 해서 무조건 마법을 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법 공식들을 외워야 가능하다.

 이안은 팔라칸으로 살아가던 시절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마법 공식들을 외운 터였다.

 1서클의 마법 공식은 밥 먹으면서도 외울 수 있는 그였다.

 이안의 머릿속으로 순식간에 매직 미사일의 마법 공식이 그려졌다.

 “매직 미사일(Magic Missile)!”

 나직하게 시전어를 외치자 마나가 작용하며 이안의 앞에 작은 빛의 구가 생겨났다.

 “뭐, 뭐야!”

 난데없이 나타난 빛의 구를 본 젬마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반면, 그와 대조되게 이안의 입가에는 진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짜릿할 거야.”

 파지지직! 퍼엉!

 번쩍거리며 터진 에너지 덩어리가 젬마의 복부를 강타했다.

 “커억!”

 비록 1서클의 마법이라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충격은 엄청났다. 젬마는 온몸이 고열에 휩싸이는 고통 속에서 비틀거리며 물러났다.

 그 고통은 오래도록 지속되지 않았지만 정신을 차릴 때쯤엔 이미…

 “더 해보겠나?”

 그의 목에 이안의 검끝이 닿아 있었다. 일순 장내에 정적이 찾아들었다.

 젬마는 자신의 목에 닿은 검끝을 보더니 치욕스럽다는 듯 이를 악물었다.

 “더 해보겠냐고 물었다.”

 방금 이안이 행한 것은 분명 마법이었다.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을 마법사라 부른다.

 더불어 이 마법사라는 인간들은 하나하나가 특출한 재능을 가진 선택받은 인재들이다. 범인으로 태어나선 결코 마법사가 될 수 없다.

 뛰어난 머리는 물론이요, 마법사가 되기 위한 재능까지 겸비하고 있어야 한다.

 한데, 이안은 지금 마법을 시전했고, 그 말인즉 마법사의 반열에 올라섰다는 뜻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평생을 놀고먹기만 한 왕자였다.

 아니, 근래에 들어 왕자가 바뀌어간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니 홀로 다른 수련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법이라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 홀로 터득하기 어려운 분야였다.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안은 그 말도 안 되는 일을 당연하게 이뤄냈다.

 그 자리에 서 있던 기사들의 눈이 빠져 버릴 듯 크게 떠져 있었다. 왕자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던 글루번은 자신이 헛것을 본 게 아닌가 싶은 기분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놀란 것은 왕자와 직접 대무를 펼친 젬마였다.

 젬마는 자신의 목에 닿은 검끝을 보더니 치욕스럽다는 듯 이를 악물었다.

 “더 해보겠냐고 물었다.”

 이안이 나직이 다시 물어왔다.

 “…졌습니다.”

 결국 젬마는 패배를 시인했다.

 이안은 글루번을 힐끗 쳐다보았다. 지금 일어난 상황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보고 있던 글루번이 그제야 정신을 차리며 오른손을 들어올렸다.

 “이안 왕자님의… 승리입니다.”

 그는 말을 하면서도 현실을 쉽게 인정할 수 없었다.

 내뱉은 말과 머릿속의 생각이 따로 놀고 있었다.

 이안 왕자가 마법을 사용하다니?

 게다가 엉성해 보였어도 젬마의 공격을 모두 피했던 그 몸놀림은…….

 글루번의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이는 다른 기사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속에서 희희낙락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이안뿐이었다.

 기사들을 둘러보며 피식 웃음을 흘린 이안은 제인트에게 검을 돌려주었다.

 “잘 썼어, 제인트.”

 미소 지으며 어깨를 두드려 주는 이안의 손길에 제인트는 감격이 복받쳐 올랐다.

 왕자가 직접 정식적인 결투에서 승리한 검이다.

 제인트에게 그보다 소중한 검은 더 이상 없을 듯했다.

 감동에 젖은 제인트를 뒤로하고 이안은 주눅이 든 젬마를 돌아보았다.

 “이제 내 말을 듣겠나?”

 “기사로서 한 번 내뱉은 말에 책임은 집니다. 설령 목숨을 내놓으라 해도 명을 받들겠습니다.”

 “그래? 그럼 목숨을 내놓게.”

 갑작스러운 요구에 젬마의 눈이 커졌다.

 그러자 이안은 다른 기사들을 돌아보며 큰 소리로 얘기했다.

 “더불어 젬마 그리먼 경보다 약한 기사들 역시 그류나트 경의 철칙에 따라 내 명령을 들어야 한다! 그대들 모두에게도 명하노니,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내게 목숨을 내놓아라!”

 기사들이 여기저기에서 술렁대기 시작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글루번이 뭔가 말하려 했지만, 이안은 손을 들어 그를 제지시켰다.

 그리고 눈을 부릅뜬 채 기사들을 향해 소리쳤다.

 “내가 지금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인가? 본래 궁전 기사단이 무엇인가? 나라를 위해, 왕가의 핏줄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각오가 되어 있는 자들이다! 그런데 너희들은 처음부터 나를 비웃었고 무시했다! 이 나라의 왕자인 내가 왜 정당한 권리를 취득하기 위해 너희들과 검을 겨루어야 하느냔 말이다!”

 그 말에 기사들은 찔끔한 모습이었다.

 모두가 숙연해졌다.

 이안은 숨을 고르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지난날의 과오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하나, 내가 달라진 것처럼 너희들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들의 그 목숨! 내가 가지도록 하겠다. 나 또한 너희들에게 내 목숨을 맡기겠다.”

 그 말을 끝으로 이안은 연무장을 나와버렸다.

 기사들은 그가 모습을 감출 때까지 꼼짝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을 뿐이었다.

 

 ***

 

 요즘 내 하루 일과는 무지하게 빡빡했다. 이 나라의 역사나 공부 면에 있어서는 모르는 게 없을 만큼 뛰어난 나다.

 그러나 왕실 예법에 대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었기에 배워야 했다.

 더불어 몸의 체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했고, 남는 시간에는 죽어라 마나를 모아야 했다.

 뿐만 아니라 몸에 힘이 붙는 만큼 내 고유 검술인 ‘체검(體劍)’을 연마했다.

 체검이란, 체술과 검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검법이었다.

 보통의 검사들은 오로지 검에만 의존한다.

 때문에 검사끼리의 싸움은 대단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철저히 검술의 우위로 결정되곤 한다.

 하지만 난 여기에 체술을 더했다.사람의 인체는 참으로 신비한 것이다.

 인체엔 대표적으로 365개의 혈이 있다.

 그 혈들 중에는 단번에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게 만드는 혈도 있고, 제대로 눌러주기만 하면 죽음에 이르는 사혈도 존재한다.

 난 이 혈에 대해 지독히 연구했으며, 사람의 인체 자체에 대해서도 많이 파고들었다.

 때문에 난 상대방의 근육이 어떻게 뒤틀리고, 어떤 식으로 부풀어 오르는지만 봐도 충분히 공격 루트를 예상하고 피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익힌 체술이다.

 제인트를 제압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체술 덕분이었다.

 그 당시의 내 몸은 검을 제대로 휘두를 수 있을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검술 실력으로만 따지면 난 제인트에게 백전백패할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체검을 운용하면서 제인트를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이다.

 체검의 진척 속도는 생각보다 더뎠다.

 역시나 문제는 몸이었다. 어느 정도 체력이 받쳐 줘야 체검의 연속기라든가, 필살의 비기 등등을 연마할 텐데, 지금은 기본자세만 익히는 것도 벅찼다.

 하지만 내게 포기란 있을 수 없었다. 매일같이 체검과 마나 심법, 그리고 체력 단련을 하며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

 실력이 가장 빨리 느는 것은 역시나 마법 분야였다.

 1서클을 완성시키고 두 달 정도 지난 결과, 내 몸에는 2서클에 거의 근접한 마나가 모여 있었다.

 이제 조금만 더 모으면 무난히 2서클도 마스터할 수 있을 듯했다.

 왕궁에서는 변해버린 내 모습에 대해 빠르게 소문이 퍼져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왕자가 무언가 다른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사람이 죽었다 살아나서 하루아침에 변했다는 것을 믿기 어려운 모양이었다.

 그다음으로 궁전 사람들이 신빙성을 갖는 추측은 내가 미쳤다는 것이다.

 원래 개차반 왕자였는데, 머리를 다쳐 미치는 바람에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는 얘기였다.

 물론 그 소문의 출처는 다름 아닌 국왕 폐하, 내 아버지였다.

 이제는 가을도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다.

 초겨울의 문턱에 다가선 11월의 중순.

 나는 오래간만에 부모님과 함께 아침을 먹게 되었다.

 넓은 발코니 밖으로 아름다운 분수와 붉은 낙엽들이 보이는 이 멋진 공간은 아버지가 귀빈을 접대할 때만 이용하는 방이었다.

 왕자의 입장이 되고 나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끼니때마다 차려지는 각양각색의 비싼 음식들은 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었다.

 사실 나 역시 팔라칸으로 살던 시절 요리에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 경위에 대해선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아무튼 내가 팔라칸으로서 살던 시절에도 먹는 것에 서운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식탁과 비교해보자면 예전의 내 식탁은 거지 밥상이 따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맛은 둘째 치고, 올라오는 음식의 가짓수가 무척 많았다.

 클라드 왕국은 북쪽으론 바론 왕국과 마주하고 있고, 동쪽과 서쪽으로는 클라드 왕국 못지않은 약소국들에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마지막 남쪽은 약소국들로서는 감히 정벌할 생각도 못하는 오크들의 땅이었다.

 그래서 바다 생물들은 영 접하기가 어려운 형편이었다.

 그런데도 왕가의 식탁에는 늘 바다 생물들이 먹음직스럽게 요리되어 올라오곤 했다.

 어디에서 어떻게 공수해오는 것인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뿐만 아니라 육고기 역시 하나같이 질이 좋고 고급스러운 것들뿐이었다.

 요리의 상태는 말할 것도 없었다. 전국의 모든 요리사들을 모아놓고 경합을 벌여 1위를 차지한 자가 왕실 요리사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음식들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뭐, 한 번 더 강조하자면 내가 만든 음식보단 조금 못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수많은 요리들을 집어먹으면서 나는 아버지께 물었다.

 “아버지, 제가 역사 공부를 하다 보니 대마검사 팔라칸이라는 자에 대해 궁금해지더군요.”

 그 소리에 아버지의 어깨가 잠시 움찔거렸다.

 “음… 그렇더냐?”

 “네. 무엇보다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그의 임종일이 제가 태어난 날과 같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네 생일이 대마검사의 제삿날이니 관심이 갈 만도 하겠구나.”

 “그런데 대마검사가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언급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혹시 그 부분에 대해 알고 계신지요?”

 “나는 당장 더 궁금한 게 있단다, 아들아.”

 “무엇입니까?”

 아버지는 바닷가재의 앞발을 뜯으며 말했다.

 “대체 이 바다 생물들은 어디에서 공수해오는 걸까?”

 “…….”

 좀 얼빠진 대화였지만 뭔가 말을 돌리려고 하는 것이 역력해 보였다.

 나는 다시 물었다.

 “제가 알기로 팔라칸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대단한 대마검사였다고 합니다. 바람 앞의 등불 같았던 클라드 왕국이 여태껏 명맥을 이어가는 것도 팔라칸의 역할이 컸다고…….”

 콰앙!

 갑자기 아버지는 주먹으로 테이블을 내리치셨다.

 순간 방 안의 공기가 무거워졌다.

 마냥 팔불출 같던 아버지의 분위기도 단숨에 바뀌었다. 아버지는 날카로운 눈을 하고 날 노려보며 물었다.

 “어디의 누가 그런 소릴 하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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