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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질풍마검사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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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목전에 두고 체인지 소울을 발동시킨 팔라칸.
새로운 인생을 얻게 된 그가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
질풍 마검사 이안으로 거듭났다.
하얀 매를 등지고 싸우는 그의 무위가 눈부시게 펼쳐진다.

 
제 5 화
작성일 : 16-07-21 11:40     조회 : 654     추천 : 0     분량 : 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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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마나를 모으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아주 살짝 선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러워서 정신을 차렸다.

 “잠깐만… 잠깐만요. 얼굴만이라도 좀 볼게요. 이미 일주일이 흘렀잖아요.”

 “마마, 아직 치료가 덜 끝난 상태입니다. 예정보다 일정이 길어져서 삼 일은 더 지나야…….”

 “이안의 몸에 손끝 하나도 대지 않을게요. 우리 아들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서 그래요.”

 “이것 참…….”

 대신관의 난감한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눈을 감고 일주일 넘게 지내다 보니 이제 목소리만으로도 사람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로도 한참 동안 대신관과 어머니의 실랑이가 이어졌다.

 그러다 결국 대신관은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에 두 손을 들어올렸다.

 아무리 왕비라도 어떨 땐 막무가내인 걸 보니 아줌마는 아줌마인 모양이다.

 “그럼… 잠시만입니다.”

 “고마워요, 대신관님.”

 인사를 건네고 내게 다가오는 두 사람의 발소리가 들렸다.

 “이안…….”

 어머니의 걱정 어린 목소리. 그리고는 내 모습을 감상하는 것인지 한참 동안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그녀의 조금 상기된 듯한 숨소리만 느껴질 뿐이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난 뒤, 어머니는 신관에게 물었다.

 “이안은 아직도 의식이 없나요?”

 “그러하옵니다.”

 “언제쯤 의식이 돌아올까요?”

 “그것이…….”

 대신관은 한참 말을 흐리다가 겨우 대답해주었다.

 “솔직하게 아뢰자면 이미 치료는 끝난 상태입니다. 한데도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식물인간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대신관은 내가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어머니께 알릴 자신이 없어 면회를 꺼려한 것이다.

 “그럴 수가…….”

 무너지는 듯한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마마!”

 대신관의 분주한 발소리. 쓰러지려는 어머니를 부축한 듯했다.

 대신관은 애써 어머니를 위로하려 하고 있었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디 희망을 가지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십시오.”

 “이안… 이안…….”

 “마마…….”

 후우!

 어머니의 근심을 덜어드리려면 빨리 이 몸에 적응해서 움직이는 수밖에 없을 것 같구만.

 사정이야 어떻든 이것으로 난 식물인간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

 

 ***

 

 숨만 쉬며 지낸 지 열흘째.

 그동안 난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하지만 특별히 배가 고프다거나 허기가 진다거나 하는 느낌 또한 없었다.

 신성력 때문이었다.

 신성력은 내 세포 하나하나에 생명 에너지를 불어넣어 줌으로써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도 충분히 육체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신관들의 노력으로 건강하게 유지되는 육체는 여전히 움직여지지 않았다.

 이런 현상이 영혼이 육체에 적응을 못했기에 일어나는 게 확실할까? 모르겠다.

 신관들은 오늘도 내게 신성력을 주입해주었다.

 “정말 왕자님께서는 식물인간이 되신 것일까요?”

 지금 목소리는 프로브라는 이름의 신관이었다.

 치료를 받다 보면 신관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만으로도 그들의 성격이나 외모, 그 외에 여러 가지 것들을 짐작할 수 있었다.

 프로브는 아직 서른의 나이에 벌써 갈색 머리가 반백이 되어버린 남자 신관이다.

 서른의 나이지만 왕궁에 머무는 다른 신관들에 비하면 젊은 편이고, 직위도 제일 낮다.

 물론 이건 왕궁에서의 이야기고, 다른 신전에 가면 충분히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프로브의 걱정스런 목소리에 대신관의 대답이 들려왔다.

 “글쎄… 무엇이든 확실히 단정할 수는 없는 법이네. 더 지켜보아야겠지.”

 그러자 이번에는 신관들 중 가장 언행이 난폭하고, 다혈질인 헤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도 말입니다. 어쩌면… 이 나라를 생각해서 잘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게 무슨 소리인가?”

 대신관이 되물었다.

 그러자 헤븐은 조금 우물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왕자님이 식물인간이 된 게 클라드 왕국의 입장에서 보자면 잘된 일일지도 모른다는 얘깁니다.”

 뭐라고?

 내가 이렇게 된 게 잘된 일이라고?

 그게 지금 신관의 입에서 나올 말인가?

 그것도 궁전에서 일하는 신관이?

 하여간 헤븐 저놈의 인간은 신관이면서도 신관답게 행동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험한 말 해봤자 늘 돌아오는 것은 대신관의 꾸중뿐인데… 어쩌자고 저러는 건지.

 “자네,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나!”

 역시나.

 대신관은 헤븐에게 심한 꾸중을 놓기 시작했다.

 “아무리 왕자의 소양을 갖추지 못했다고 한들, 이안 님은 지크프리트 폐하의 엄연한 핏줄이시네! 어찌 자네는 아직 못다 핀 봉우리만 보고 꽃이 아름답지 아니하다 말하는가!”

 정말 유창한 말발이다. 대신관은 성직자가 되지 않았으면 정치판에서 한몫했을 게 분명하다.

 “죄, 죄송합니다.”

 헤븐은 잔뜩 주눅이 든 목소리로 대답했다.

 “후우! 되었네. 누구든 실수와 잘못을 할 수 있는 것이네. 사람이기 때문이지. 그토록 부족한 사람들에게 신의 뜻을 전하는 게 바로 우리들의 일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진정 세상 사람들에게 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선 나부터 먼저 신의 뜻을 올바르게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하네. 사람들은 우리를 통해서 신을 접하기에, 우리가 비뚤어지면 사람들 역시 비뚤어진 신의 얘기를 접할 수밖에 없는 법이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명심하겠습니다.”

 그제야 대신관의 웃음기 어린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 그럼 오늘은 이만 돌아들 가보게. 뒷정리는 내가 마저 하고 갈 터이니.”

 “알겠습니다. 저희들은 신전으로 가서 예배 준비를 해놓겠습니다.”

 “알겠네.”

 내 주변을 우르르 빠져나가는 다섯 사람의 발소리가 들렸다.

 고작 열흘 동안 눈을 감고 살았는데, 귀가 무척이나 예민해져서 이제는 소리의 달인이 될 지경이다.

 아주 작은 소리까지 내 귀를 피해갈 수 없을 만큼 청각이 발달해 있었다.

 점점 몸의 기능은 발전해가는데 아직도 쓸 수 없으니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이다.

 내가 언제쯤 이 몸에 적응이 되려는지 생각하고 있을 때, 내 얼굴에 미약한 바람이 닿는 게 느껴졌다.

 뒷정리를 끝낸 대신관이 누워 있는 나를 위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정말 깨어나지 못하시는군요, 왕자님.”

 목소리의 위치를 파악해보니 날 내려다보는 게 맞았다.

 그는 잠시 침묵하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저를 용서하십시오, 왕자님.”

 용서하라고? 뭐를?

 “저는 오늘 헤븐의 잘못을 질책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왕자님이 깨어나지 못하길 바라고 있는 것은 바로 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왜 나한테 대고 고해성사야?

 뭔가 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대신관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왕자님께서 심하게 다쳐 왕궁에 도착하신 날… 저는… 저는 왕자님의 상처를 미처 완벽하게 치료하지 못했습니다. 뇌를 심하게 다쳤다는 걸 알면서도 상처 부위를 피해 포션을 부었습니다.”

 뭐라고!

 정신이 아찔해졌다.

 대신관이 지금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나는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그는… 그는……!

 “저는… 왕자님께서 눈을 뜨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지크프리트 폐하에게 있어 왕자님은 소중한 분이십니다. 저에게 있어 지크프리트 폐하는 소중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왕자님 역시 제게 소중한 분이 되십니다. 하지만 지크프리트 폐하께서는 국가와 핏줄 중 하나를 택하라시면 국가를 택하실 것입니다. 그게 왕이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폐하께 있어서 힘겨운 선택이 될 터. 폐하 대신 제가 손을 더럽히는 것이 더 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디 이대로… 편안히 잠들다 가시길 바랍니다.”

 뚜벅뚜벅.

 대신관의 발소리가 들렸다.

 뚜벅뚜벅.

 그 소리는 점점 멀어져 갔다.

 이윽고 발소리가 완전히 멈췄을 때 난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내 영혼은 육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게 아니었다.

 의식은 깨어 있지만, 몸을 지배하는 뇌의 기능이 망가진 것이다.

 다른 신관들 앞에서 날 살려야 한다고 목청이 터지도록 소리치던 대신관의 모습은…

 내가 깨어나길 바란다며 어머니를 위로했던 신관의 모습은…

 모두 거짓이었다.

 난… 정말로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대신관에 의해서.

 

 ***

 

 무슨 수를 내야 했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겨우 몸을 내 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식물인간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난 최후의 수단을 생각해냈다. 그것은 마나를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다른 방법은 떠오르지 않았다.

 우선은 뇌의 어디를 다친 것인지부터 알아내야 했고, 그러려면 마나가 필요했다.

 다행스럽게도 내 단전에는 사고를 당한 지 일주일째부터 모이기 시작한 마나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 마나는 아직 미약해 하나의 서클을 만들진 못했다.

 그냥 에너지 덩어리로 자리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 에너지 덩어리는 마법적으로 활용할 수가 없었다.

 조금 더 모여 하나의 서클 형태로 만들어져야 마법의 매개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아직 서클을 이루지 못한 상태로 마나를 써버리면 다시 써버린 만큼의 마나를 모아야 한다.

 반면, 마나가 서클을 이룬 상태에서 마법을 쓰면, 써버린 만큼의 마나는 굳이 모으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차오른다.

 대자연의 기운인 마나는 항상 일정한 규칙 속에서 움직이려 한다.

 아직 내 단전에 모인 마나의 양이 적기 때문에 그 속에서는 어떠한 규칙이 없이 활동하게 되지만, 더 큰 마나가 모이면 자기들끼리 알아서 규칙을 만들어버린다.

 그 규칙이 바로 서클이다.

 둥근 고리 모양으로 변해 계속 순환하며 활동하는 것이다.

 마나가 이렇게 규칙을 좋아하는 이유는, 마나 자체가 아주 예민한 에너지 덩어리라 자기들끼리 부딪쳐 버리면 터지거나 소멸해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단전에 모아둔 마나를 끌어올려 머리로 보냈다.

 그러자 머리의 한 부분에서 마나가 튕겨져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부위의 기운이 정순하지 못하다는 뜻이었다.

 바로 여기가 상처 부위였다.

 상처가 난 곳은 건강한 다른 부위에 비해 불순한 기운이 많이 끼어 있었다.

 나는 마나를 그 부위에 집중적으로 쏟아 부었다.

 그러자 단전에 있던 모든 마나들이 상처 부위를 감싸고돌았다.

 내가 상처 부위에 마나를 가져가는 이유는 마나 자체가 대자연의 기운, 즉 생명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회복 마법인 힐링의 기본 원리는 마나의 응축이다. 다시 말하자면 생명 에너지의 응축이란 뜻이다.

 마법사는 다친 사람에게 힐링 마법을 시전할 때 마나를 응축시키는 공식을 그린다.

 그러니까 어쩌면…

 어쩌면 마나를 끌어 모으는 족족 상처 부위에 보낼 경우 뇌의 상처가 치료될지도 모를 일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게 내 최후의 수단이다.

 

 ***

 

 “저희로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대신관의 침통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 이안…….”

 어머니의 손이 내 뺨을 쓰다듬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내 얼굴 위로 작은 물방울 하나가 떨어졌다.

 어머니의 눈물임이 분명했다.

 내가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한 지도 한 달이 되었고, 마나로 뇌의 상처를 치료한 지는 20일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난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가 없었다.

 결국 대신관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셔와 내 상태를 보여 주면서 식물인간이 되었음을 통보했다.

 어머니의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아버지는 말없이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고 있겠지.

 왜… 왜 안 움직이는 것일까?

 내 방법이 틀렸던 것일까?

 상처가 하나도 치료되지 않았던 것일까?

 절망적이었다.

 밑도 끝도 없이 절망적이었다.

 하지만… 하지만 여기에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나는 팔라칸이다.

 아무도 무시하지 못했던 대마검사 팔라칸이란 말이다!

 그 누구도 나를 막지 못했다.

 비록 세월의 벽에 부딪혔다고는 하나, 그 세월조차 뛰어넘어 여기에 존재했다.

 신조차 나를 어찌하지 못했다.

 나는 내 운명의 끈을 끊어버리고 신의 영역조차 뛰어넘었다.

 식물인간?

 평생 이렇게 살다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고?

 웃기지 마…….

 웃기지 마!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난… 난 대마검사 팔라칸이란 말이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커다란 고함.

 귀청을 쩌렁쩌렁 울리는 고함이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동시에 시야가 환해지며 눈부신 빛이 나를 반겼다.

 눈이 미치도록 시렸다.

 인상을 찌푸리며 한 손으로 시야를 가렸다.

 손……?

 내 손이다.

 내 뜻대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내 손이었다.

 효과가 있었다.

 내 뇌는 깨끗하게 치료된 것이다!

 “이안……?”

 옆에서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난 몸을 일으켜 고개를 돌렸다. 어머니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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