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작가연재 > 무협물
악소림
작가 : 윤민호
작품등록일 : 2016.7.21
악소림 더보기

스낵북
https://www.snackbook.net/snac...
>
작품안내
http://storyya.com/bbs/board.p...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마(魔)는 마(魔)로써 제압한다!” 비밀리에 절세 마공을 익힌 소림사의 항마조. 마도 무림의 최강 세력으로 군림하는 천마교. 항마조와 천마교는 단 한 번의 전투로 서로 전멸하고 홀로 살아남은 항마조 조장 천공은 소림사로 귀환하지만 모든 힘을 잃어버린 그의 몸 안에 천마교주 천마존의 영혼이 깃든다.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 천마존 영혼을 소멸시키기 위한 천공의 행보가 다시 시작된다.

 
5 화
작성일 : 16-07-21 11:10     조회 : 397     추천 : 0     분량 : 612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천공은 황급히 발을 굴려 신형을 옆으로 옮겼다.

 찌이익.

 수직으로 떨어진 칼날에 의해 오른쪽 소매가 길게 찢겨 나갔다.

 천공은 팔로 스미는 화끈한 통증에 짧게 신음했다.

 “으윽!”

 완벽히 피하지 못해 살갗을 제법 길게 베이고 말았다. 그래도 상처가 깊지 않은 것은 다행이었다.

 예의 검수가 재차 내력을 실어 검을 휘둘렀다.

 천공은 이를 윽물고 검세를 피한 다음 바짝 접근해 좌권(左拳)으로 구미혈을 강타했다. 충격을 받은 검수는 뒤로 넘어지며 뾰족이 튀어나온 돌에 뒤통수를 박고 숨이 끊겼다.

 <왼쪽을 조심해라!>

 천마존의 갑작스런 전성에 천공은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리며 방어 자세를 취했다.

 한데 느닷없이 우측에서 한 줄기 검기가 어깨를 향해 날아들었다.

 ‘이런!’

 화들짝 놀란 천공은 필사적으로 상체를 비스듬히 기울여 피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어깨를 베이고 말았다.

 팔뚝을 타고 주르륵 흐르는 선혈.

 방금 전 검기의 주인은 다름 아닌 도장평이었다.

 <어리석은 놈, 내 말을 믿었느냐? 크큿.>

 천마존의 비웃음에 천공은 화가 치밀었지만 이내 평상심을 유지했다.

 ‘후우……, 진정하자. 늙은 마귀의 심술에 휘둘려 흥분해선 안 된다!’

 도장평은 오륙 보 간격을 유지하고 선 채 히죽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이제 보니 내공이 개뿔도 없는 놈이었군. 그따위 실력으로 음 단주님을 해쳤다고? 지나가던 개가 웃을 소리지.”

 천공이 씁쓸한 미소로 중얼대듯 말했다.

 “그래, 내가 죽이지 않았다.”

 도장평은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득의에 찬 얼굴로 이죽거렸다.

 “흥, 지쳐 죽을 때가 되어서야 진실을 토하는구나. 내 다시 묻겠다. 그 전표는 어디서 난 거냐?”

 “이 싸움이 끝나면, 네가 날 이기면, 그때 말해 주마.”

 “내공조차 없어 빌빌거리는 놈이 그 다친 팔을 안고 날 상대하겠다고?”

 이에 천공은 핏물이 연신 배어 나오는 자신의 오른팔을 흘깃 보며 생각했다.

 ‘몸이 지쳤다. 반응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어. 역시… 내력이 동반되지 않은 근력만으론 한계가 따르는구나.’

 돌연 도장평이 어딘가를 바라보며 손을 번쩍 들고 마구 흔들었다.

 “이봐! 여기다, 여기!”

 그의 시선을 따라가니 저 멀리 숲길로부터 귀검성 검수 이십여 명이 우르르 달려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천공은 전신의 힘이 쭉 빠지는 기분이었다.

 ‘녹록한 일이 아니군. 이러한 몸으로 강호를 헤쳐나간다는 것은…….’

 천마존이 대소하며 거만하게 말했다.

 <크하하하하! 뭐? 오늘은 아니라고? 네놈의 예상과 달리 절명의 위기가 닥쳤구나! 이젠 네놈도 별수 없겠지. 자, 토막이 나 뒈지기 싫거든 어서 내게 몸뚱이를 허락해라.>

 천공은 내키지 않았지만 천마존의 말마따나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다.

 “운이 좋군. 늙은 마귀.”

 그렇게 천공이 심법을 힘을 거두려는 찰나, 뒤쪽 무성한 수풀 너머로 빠르게 쇄도해 드는 기척이 느껴졌다.

 ‘아뿔싸! 적이 또 있었나?’

 그 짧은 의문을 품는 동안에 예의 기척은 벌써 지척으로 육박했다. 실로 엄청난 속도였다.

 천마존이 황급히 소리쳤다.

 <기척으로 보아 일류 고수다! 서둘러라!>

 파사삭!

 이내 수풀을 헤치고 나타난 인영.

 팔 척이 넘는 곰 같은 체구에 죽립을 깊이 눌러 쓴 회의(灰衣) 사내였다.

 갑작스런 불청객의 등장에 도장평은 물론 가까이 온 검수들까지도 움찔 놀랐다.

 회의 사내는 순식간에 땅을 박차고 도장평 앞으로 가 육중한 일장(一掌)을 날렸다.

 푸하아아악-!

 손바닥 형태로 몸통이 꿰뚫린 도장평의 시신은 피와 내장을 흩뿌리며 오 장 밖으로 나가떨어졌다.

 한순간에 찾아든 무거운 정적.

 그것을 본 천공이 두 눈을 부릅떴다.

 ‘대력금강장(大力金剛掌)? 설마……!’

 너무나도 익숙한 몸집과 무위였다. 이내 뇌리로 못내 그리웠던 얼굴 하나가 선명히 떠올랐다.

 ‘네가 어떻게 여기에……?’

 일편 귀검성 검수들은 신속히 병풍처럼 펼쳐 서며 천공과 회의 사내를 포위했다. 그리곤 저마다 서슬 시퍼런 칼을 사납게 뽑아들었다.

 검날의 예기가 공간을 가득 메운 가운데 회의 사내는 오른발을 뒤쪽으로 쭉 편 채 왼발로 지면을 꿍! 찧으며 우권(右拳)을 내질렀다.

 쿠아아아아-!

 무시무시한 힘이 압축된 권경(拳勁)이 발출되자 정면에 있던 검수 둘이 무참히 짓이겨졌다. 덩달아 그 뒤쪽에 자리한 나무들도 일렬로 길게 줄을 잇듯 산산조각이 나 허공으로 마구 비산했다.

 신장(神將)의 위엄이 서린 듯한 압도적인 권경.

 백 보 밖의 바위도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는 소림사 최상승 절예 백보신권(百步神拳)이었다.

 회의 사내가 잠깐 동안 펼쳐 보인 신위 앞에 귀검성 검수들은 몸이 얼어붙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검을 통해 드러낸 예기가 얼마나 초라한 것인지 비로소 깨달았다.

 천마존은 자못 당혹스러웠다.

 ‘저놈이 왜 다짜고짜 천공을 돕는 거지?’

 이때 회의 사내가 천공을 향해 죽립 밑으로 치아를 드러내며 씩 웃었다.

 “망할 자식, 내 너를 배웅도 않고 보낼 줄 알았냐?”

 “천중…….”

 “됐다, 이따가 이야기하자. 잠시 쉬고 있어.”

 천중은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냅다 신형을 날렸다.

 흡사 구름을 누비는 비룡 같은 운신.

 천공이 보일 듯 말 듯 미소를 지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운해비영(雲海飛影). 오랜만에 보니 새롭군.’

 억지로 용기를 짜낸 검수 둘이 좌우를 노리고 들었지만, 천중은 운해비영으로 가볍게 회피한 후 양 주먹을 뻗었다. 그 권풍(拳風)에 휩쓸린 두 검수는 뒤로 세게 튕겨 날아가 땅에 머리를 들이받고 죽었다.

 <뭐야, 소림사 땡추인가?>

 천마존의 물음에 천공이 짧게 대꾸했다.

 “내 단짝이다.”

 천중의 무위는 가히 일절이었다. 그가 돌덩이 같은 주먹을 지를 때마다 어김없이 섬뜩한 파골음이 터졌고, 귀검성 검수들은 하나둘씩 고혼(孤魂)이 되어 사라졌다.

 지극히 짧은 시간 동안 무려 절반의 적이 목숨을 잃었다. 그 광경을 본 천마존은 화가 치밀었다.

 ‘크윽! 재수가 없으려니……!’

 천공의 몸을 다룰 기회를 이런 식으로 날려 버리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 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앞서 심술을 부리는 게 아니었는데. 괜히 미운털만 더 박히게 생겼다.

 앞으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천공을 설득하기가 한층 더 어려우리란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네놈들 따위가 감히 내 하나뿐인 벗을 핍박해!”

 대갈을 토한 천중은 거침없이 소림사의 절예를 연이어 펼쳐 보였다.

 복마장(伏魔掌), 금룡조(金龍爪), 탄지공(彈指功)…….

 귀검성의 일류 고수도 감당하기 버거운 절예들이 공간을 화려하게 수놓았고, 일대는 금세 피바다로 변했다.

 검수들을 모조리 저승으로 보낸 천중이 배를 쓸며 투덜거렸다.

 “젠장, 힘을 너무 과하게 쏟아 부었어. 밥 먹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배가 고프네.”

 천공의 곁으로 온 그가 죽립을 휙 벗어 던졌다. 그러자 덥수룩한 머리칼에 산적처럼 우락부락하게 생긴 얼굴이 훤히 드러났다.

 “반 년 만이구나. 천중.”

 천공과 천중은 동갑내기로 어릴 때부터 마음을 터놓고 지낸 오랜 친구 사이였다. 그야말로 둘도 없는 친구였다.

 사실 항렬은 같지만 계위는 천공이 더 높았다. 그는 다름 아닌 일화의 직계 제자였으니까.

 하지만 두 사람은 평소 그러한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를 편히 대했고, 어느덧 십오 년 가까이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절친한 친구답게 걸어온 길도 비슷했다.

 천중도 실지 천공처럼 무공에 대한 재능이 남다른 무승이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진산 무공을 하나씩 깨우쳤고, 약관이 넘어선 그 어렵다는 오대관문(五大關門)도 모조리 통과했다. 그리고 결국엔 소림사가 자랑하는 고수 십팔나한(十八羅漢)의 일원이 되어 일신의 명성을 드높였다.

 현재 천중은 나이의 고하를 떠나 소림사 내에서도 열 손가락에 드는 무위를 지니고 있었다. 또한, 칠십이종절예를 스무 가지 이상 익힌 몇 안 되는 무승이기도 했다.

 “너 이 괘씸한 자식! 어찌 내게 인사 한마디도 없이 떠날 수 있어!”

 천중이 버럭 성질을 내며 주먹을 휘둘렀다.

 퍽.

 천공이 오른쪽 뺨을 감싸며 싱긋 웃었다.

 “그땐 나도 경황이 없었어.”

 오히려 당황한 쪽은 천중이었다.

 “이, 인마……! 피하라고 휘두른 건데 멍청히 서서 맞고 있으면 어떡해?”

 “보다시피 내가 정상이 아니잖아.”

 그 말이 천중을 더 미안스럽게 만들었다.

 “일부러 맞아 준 것 다 알아. 나 원……, 천하의 천마존조차 오줌을 지리게 만들었다던 항마조 수승의 위용은 어디로 다 사라진 거냐?”

 <갈! 저런 미친 땡추 같으니! 본좌가 뭐, 오줌을 지려?>

 천마존의 광분해 소리치자 천공은 저도 모르게 그만 피식 웃었다.

 “실없이 왜 웃어?”

 “아니다. 참, 넌 징벌 기간이 다 끝난 건가?”

 “껄껄껄! 끝나기는 무슨, 무단으로 도망쳐 나온 거지. 으, 진짜 참회동의 독방은 다시 떠올리기도 싫다!”

 참회동은 소림사 승려들이 계율을 어겼을 때 갇히게 되는 지하 동굴이었다. 그곳에 든 승려는 하루 이식(二食)만 하며 강제적인 면벽좌선(面壁坐禪)으로 자신의 과오를 깊이 반성하는 의식을 치르는데, 그 징벌 기간은 죄질에 따라 달랐다.

 천공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어쩌자고 그런 짓을…….”

 “망할 네놈 때문이라고! 그러게 편지 한 장이라도 남길 것이지. 그간, 네 종적을 뒤쫓느라 얼마나 고생한 줄 알아?”

 “하하. 미안하다.”

 “쳇, 웃지 마. 맘 같아선 그 상판대기 한 대 더 때리고 싶으니까.”

 “나야 친구라 상관없지만, 사문으로 돌아가거든 웬만하면 그런 속된 말투는 자중해. 참회동에 갇혔던 것도 그 때문이잖아. 명색이 십팔나한이 그래서 쓰나.”

 “내가 천성이 그렇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데 뭘 새삼스럽게……. 다만 그때는 사형제들과 모여 무학 논전을 벌이다가 나도 모르게 욕설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바람에 그렇게 됐지. 실수야, 실수!”

 이내 천공은 혈(穴)을 눌러 지혈하며 말했다.

 “일단 자리를 옮기도록 하자. 외상도 치료해야 하니…….”

 “저쪽에 말을 묶어 뒀어. 가지고 올 테니 여기서 잠깐 기다려.”

 

 @@@

 

 천공과 천중은 말을 타고 산길을 통과해 정오 무렵 한 작은 마을로 들어섰다. 그리곤 곧장 의원을 들러 상처를 꿰매고 반점에서 식사를 해결한 후 다시 마을 바깥의 외진 계곡으로 향했다.

 퀄퀄거리는 계곡 물 옆에 자리한 작은 동굴.

 입구와 가까운 곳에 천공과 천중이 마주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래서 파문을 당했다고? 정체불명의 마기가 겉으로 드러날 지경에 이르러서?”

 “사부님을 포함해 몇몇 분만 알고 계시지.”

 “어쩐지……. 대다수의 일대 사형제들은 일 년을 기다려도 네 상태가 나아지질 않자 무승이 아닌 다른 삶을 찾도록 하는 게 낫다고 여겨 파문시킨 것으로 알고 있거든. 물론 나도 그런 줄 알았고. 이대, 삼대제자들은 아예 그 사실조차도 몰라.”

 “그나저나 넌 내게서 아무것도 느껴지는 것이 없나 보군.”

 “잠깐만, 한번 제대로 살펴보자.”

 천중은 가부좌를 틀며 내력을 운용해 기감을 활짝 열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그는 하단전을 빠르게 돌려 내력을 극성으로 이끌어 냈다. 그러자 비로소 천공의 몸으로부터 음침한 기운이 꿈틀거리는 것이 감지됐다.

 이내 내력을 갈무리한 천중이 눈살을 찌푸렸다.

 “흠, 정말 그렇군. 그 마기는 네가 익혔던 마공과 비교해 뭔가 성질이 달라.”

 “잘 봤다. 역시 대단해.”

 “대단하긴 무슨, 장문방장님처럼 대번에 눈치 챌 수준은 돼야 대단하단 말이 어울리지. 아, 그러고 보니 넌 아직까지 내게 마공 명을 가르쳐 준 적이 없네?”

 순간 천마존은 귀가 솔깃해졌다.

 “항마조 수칙이니까. 자신이 익힌 마공의 명은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는.”

 천공의 대답에 천마존은 그만 김이 새고 말았다.

 <젠장.>

 “됐어, 나도 딱히 궁금하진 않아. 아무튼, 그것 혹시 마광파천기의 잔여 기운이 숨어 잠들어 있다가 알 수 없는 작용으로 되살아난 게 아닐까?”

 “글쎄…….”

 천공은 일부러 말을 아꼈다. 자신이 유일하게 마음을 활짝 터놓는 친구이긴 하나 이제 와서 굳이 천마존의 존재를 알려 걱정을 끼치고 싶진 않았다.

 “어쨌든 위축된 기로를 원래대로 되돌려 내공을 회복하면 그 마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거지?”

 “아마도.”

 천중이 문득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품에서 뭔가를 꺼냈다.

 “아무쪼록 이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

 솥뚜껑 같은 손바닥 위에 놓인 불그스름한 환약.

 바로 무림 제일의 영약이라 일컫는 소림사 대환단이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4 14 화 2016 / 7 / 21 341 0 6182   
13 13 화 2016 / 7 / 21 335 0 6126   
12 12 화 2016 / 7 / 21 371 0 6473   
11 11 화 2016 / 7 / 21 332 0 6037   
10 10 화 2016 / 7 / 21 346 0 6107   
9 9 화 2016 / 7 / 21 353 0 5854   
8 8 화 2016 / 7 / 21 361 0 6040   
7 7 화 2016 / 7 / 21 359 0 6071   
6 6 화 2016 / 7 / 21 345 0 6117   
5 5 화 2016 / 7 / 21 398 0 6125   
4 4 화 2016 / 7 / 21 354 0 6083   
3 3 화 2016 / 7 / 21 382 0 5880   
2 2 화 2016 / 7 / 21 364 0 6095   
1 1 화 2016 / 7 / 21 591 0 671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