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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파천
작가 : 서현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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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무림의 태두, 검성 백무경. 사도련의 하늘, 사황 공사혁. 최강 제자 만들기를 위해 절대강자들이 뭉쳤다

 
제 9 화
작성일 : 16-07-21 09:39     조회 : 568     추천 : 0     분량 : 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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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시장을 벗어난 개울가에서 피 묻은 얼굴을 씻는 소년을 보며 방금 막 울음을 그친 여자 아이가 물어보았다.

 “오빠, 아프지 않아?”

 “오빠는 괜찮으니까 어서 만두 먹어. 배 많이 고팠지?”

 “응.”

 “어서 먹어. 체하지 않게 먹도록 하고.”

 여자 아이의 손에 만두를 쥐어 주는 소년의 눈에는 이슬이 맺히고 있었고 만두를 건네받은 유연이라는 이 여자 아이는 배가 많이 고팠는지 만두를 허겁지겁 입에 밀어 넣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소년.

 ‘유연아, 앞으로 오빠가 널 굶기는 일은 없을 거다. 내가 너를 굶게 한다면 하늘에 계신 백부님이 무어라 하시겠니.’

 “오빠는 왜 안 먹어?”

 “나는 배가 고프지 않아.”

 소년의 말에 만두를 내려놓는 소녀.

 “그럼 나도 먹지 않을래. 나도 배고프지 않아.”

 “유연아, 오빠는 정말 배가 고프지 않아. 유연이 네가 먹는 것만 보아도 배가 불러.”

 소년이 자신의 배를 퉁퉁 치며 이야기했지만 그 말에 오히려 소녀 유연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싫어! 오빠가 먹지 않으면 나도 먹지 않을 거야!”

 “알았어. 그럼 오빠는 배가 부르니까 한 개만 먹도록 할게. 알았지?”

 “응. 오빠도 빨리 먹어.”

 

 ***

 

 마을에서 떨어진 깊은 산속에 있는 집.

 집이라 불리기에는 너무 부실해 보였지만 그 집에 살고 있는 남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겨울이 되면 찬바람이 코를 시리게 했지만 소년과 소녀는 서로를 꼭 껴안은 채 겨울바람을 이겨 냈고 남에게 신세를 질 필요도 없이 자신들만의 집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었다.

 소년이 집을 짓고 약초를 캐면서부터 소녀는 굶는 일이 없어졌다.

 소년은 유연이 일어나기도 전 깊은 산에 올라 약초를 캤다.

 그 약초를 의가에 팔면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이 배를 굶지 않을 정도는 되었고 소년은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오늘도 잠에 빠져 있는 유연을 뒤로하고 깊은 산으로 약초를 캐러 가는 소년 탁무청.

 ‘곧 겨울이 올 텐데 약초를 많이 캐어야 해. 겨울에는 약초도 캐기 어려우니 미리 양식을 넉넉히 준비해 두려면.’

 다가올 겨울 준비에 더욱 열심히 약초를 캐야 하는 소년의 발걸음은 바쁘게 움직였다.

 산등성이를 돌아 불망계곡이라 불리는 계곡의 소로 옆 풀숲을 뒤지고 있을 때 소년의 눈에 들어온 건 푸른색 잎의 줄기가 가늘고 긴 산삼이었다.

 ‘산삼이다!’

 이 산에서 벌써 수십 년간 약초를 캐던 아랫마을 마씨로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머릿속을 스쳤다.

 “이 명산에는 산삼이 다른 산보다 적지는 않아. 하지만 산삼을 보았다고 해서 무작정 캐다가는 무슨 변을 당할지 모른단다. 산삼을 지키는 백년홍사라는 놈에게 물리기라도 한다면 그 자리에서 삼 보도 걷지 못하고 죽는단다. 산삼을 보게 되면 반드시 한 시진 이상을 그곳에서 기다렸다가 백년홍사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 빨리 산삼을 캐어서 바로 마을로 내려 와야 한다. 백년홍사는 자신이 지키는 삼의 향을 기억하고 있기에 그 향을 반드시 쫓게 되어 있으니 산삼을 가지고 마을로 내려오지 않고 그 산에 더 있다가는 무슨 변을 당할지 모른다.”

 “백년홍사가 그렇게 무섭나요?”

 “무청아, 무림인들은 백년홍사가 영약이라고 서로 잡으려고 난리를 친다마는 그건 그들이 잡을 능력이 있기 때문이고, 우리 같은 이들은 백년홍사를 절대 이길 수가 없단다. 물리면 그 자리에서 즉사한단다. 행여나 그놈을 본다 하더라도 잡겠다는 생각은 버리거라.”

 

 마씨 아저씨가 들려준 말을 거짓이 아니었다.

 산삼의 주위에 숨을 죽이고 기다린 지 한 시진이 채 지나기 전에 몸 전체가 붉은빛을 띠는 뱀이 그 산삼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고 그렇게 일 각을 머물더니 다시 그 자리를 떠났다.

 ‘저 백년홍사를 따라간다면 이 산에 산삼이 어디에 있는지 다 알 수 있겠구나!’

 하지만 무청의 그런 생각은 꿈에 불과함을 바로 알게 되었다.

 조금 전 움직이는 듯하던 백년홍사가 어느새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고 아무리 둘러보아도 다시 볼 수는 없었다.

 백년홍사의 뒤를 쫓겠다는 생각을 포기한 무청이 조심스럽게 산삼을 캐내었고 산삼의 뿌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그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생겨났다.

 ‘삼백 년이 넘어 보인다! 이것이면 겨울뿐만 아니라 집도 고칠 수 있고 유연이 옷도 한 벌 사 줄 수 있겠구나!’

 약초를 캐기 시작한 다음에 거둔 가장 큰 수확이 될 것 같은 산삼을 가져온 보자기에 고이 감싼 무청은 아랫마을 마씨 아저씨의 당부를 잊지 않고 바로 마을로 뛰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마을의 감 의원에게 이 삼을 보여 준다면 바로 팔 수 있을 것이 분명했고, 그 돈으로 오랜만에 유연이를 객잔으로 데리고 가 맛있는 음식을 사 주고 옷도 한 벌 사 줄 생각을 하니 무청의 마음은 흥분으로 물들었다.

 “의원님!”

 방문이 열리면서 의원이 얼굴을 내밀었다.

 “무청이 아니냐?”

 “예, 의원님.”

 “그래, 무엇 때문에 그리 땀을 흘리고 있느냐?”

 감 의원은 평소와 달리 귀중한 약초를 캐내었을 때만 사용하는 백색 천이 무청의 손에 들려 있는 걸 보고는 상황을 짐작했다.

 “일단 들어오너라!”

 “예.”

 

 의원 생활 사십 년에 이렇게 크고 잘 자란 삼은 처음 본 감 의원의 입에서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삼백 년은 족히 넘었겠구나!”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값으로 따지기는 힘든 물건이다. 이 정도라면 우리 마을에서는 임자가 나타나기 어렵겠구나.”

 “무슨 말씀인지?”

 무청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고 삼에 정신이 팔린 감 의원이 향내가 나는 상자를 꺼내 들고는 그곳에 이끼를 깔기 시작했다.

 말없이 그 모습을 지켜보는 무청.

 이끼 위에 고이 삼을 올리고는 상자를 닫은 감 의원이 다시 무청을 바라보며 말을 건넸다.

 “무청아, 이 물건을 가지고 성도로 가야겠다. 성도에 가면 이 물건의 제값을 쳐줄 장사치가 있으니.”

 “성도까지 가야 합니까?”

 “그래, 성도에 가야만 제값을 받을 수 있어. 무청아, 이 정도 삼이라면 웬만한 집 한 채 가격은 받을 수 있을 것이야.”

 “집 한 채요?”

 “그래. 성도에 가면 유가장이란 곳이 있단다. 그 유가장의 장주라면 아주 많은 가격을 쳐줄 거야. 내 글을 적어 줄 터이니 가지고 가 보아라.”

 “고맙습니다, 의원님!”

 “무청이 네가 심성이 고와 이렇게 하늘에서 너에게 선물을 주시는구나! 이번 기회에 산에서 내려와 마을에 집을 하나 마련해 살도록 하는 게 좋겠구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 의원이 건네준 상자와 서찰을 받아 든 무청이 감 의원에게 다른 부탁을 하나 했다.

 “의원님! 성도까지 그 먼 길을 유연이를 데리고 가기가 쉽지 않을 듯합니다.”

 “유연이는 여기에 두고 가거라. 무청이 네가 다녀올 때까지 내가 잘 보살펴 주마.”

 “고맙습니다, 의원님!”

 

 “오빠, 어디 가는 거야?”

 “응. 오빠는 성도에 좀 다녀올 거야. 그동안 의원님 말씀 잘 듣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 성도에 다녀오면 우린 산에서 살지 않고 마을에 집을 얻어 살 거야. 그리고 유연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랑 옷도 사 줄 거야.”

 “정말?”

 “그래. 정말이야.”

 “다녀오는 데 얼마나 걸려?”

 “두 달이 채 안 걸릴 거야.”

 “두 달씩이나?”

 “오빠가 빨리 다녀올게. 알았지?”

 “응, 오빠. 빨리 와야 해.”

 “그래. 그동안 의원님하고 할머니 말씀 잘 들어야 해. 알았지?”

 “응.”

 유연을 뒤로하고 길을 떠나는 탁무청.

 같은 사천성이라고는 하지만 무청이 살고 있는 곳에서 성도까지는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그것도 어린 소년이 삼백 년이 넘은 귀중한 산삼을 가지고 가기에는 더욱 그러했지만 산삼의 제값을 받기 위해 성도의 유가장으로 떠나는 무청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하지만 오늘의 헤어짐이 그 얼마나 긴 시간이 될지 꿈에도 모르고 있는 무청이었다.

 

 

 

 

 제8장 외출

 

 

 

 “헉!”

 벌써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할 무청이었지만 이제야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만두를 손에 쥔 소녀와 그 옆에서 피범벅이 되어 있으면서도 소녀를 보며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

 몽둥이로 자신을 내리치는 만두 가게의 주인.

 그 옆에서 구리문을 건네며 자신에게 만두를 사 준 노인.

 혼란스러웠다.

 모든 게 뒤범벅이 되어 더욱 혼란스러운 무청이었다.

 두 사부를 만나기 전 삼 년 동안 그렇게 많은 꿈을 꾸어 왔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깨어나면 기억나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사부들에게 무공을 배운 지 육 개월.

 그동안 백사부에게 심법을 배우고 수련하면서 조금씩 꿈에서의 기억이 뚜렷해지고는 있었지만 오늘만큼 확연하게 기억나는 것은 처음이었다.

 또한 꿈에 보이는 그 소녀가 누구인지 전혀 기억나지 않았지만 자신을 오빠라 불렀다.

 ‘분명 오빠라 불렀어.’

 검성과 사황을 사부로 두었다고는 하지만 무청이 하루아침에 절정의 고수로 변하지는 않는 것이었다.

 무청에게 필요한 건 세월과 수련이었고 오늘처럼 점차적으로 기억을 되찾아 가고 있었다.

 희망이 보이고 있었다.

 ‘나에게 여동생이 있었단 말이지. 그런데 왜 그리 울고 있었을까? 그리고 난 어디로 간 것일까?’

 그 생각에 또 가슴이 답답해졌다.

 

 “일어났느냐?”

 백사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예.”

 대답을 하고는 바로 옷을 여미고 바깥으로 나갔다.

 무슨 일인지 두 사부가 나란히 무청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서 세안을 하거라. 오늘은 갈 곳이 있으니.”

 “예.”

 그렇게 세안을 마친 무청을 데리고 사부들이 향한 곳은 대하산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었다.

 대하산을 내려가면 사천성의 성도와 가까운 거리에 중강(中江)이라는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성도에서 가까운 위치인지라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는 곳이었고 그에 따라 장도 크게 열렸다.

 오늘이 바로 중강의 장날.

 아무리 산에서 기거하는 노인들이라 하지만 살아감에 필요한 것들이 있었고 한 달에 한 번씩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하여 중강의 마을로 내려갔다.

 원래는 돌아가면서 한 명씩 내려갔지만 이번에는 무청에게 필요한 물건도 사 줄 겸 제자와의 나들이를 하고 싶은 마음에 서로 내려가겠다고 우기다가 결국 두 사람이 같이 내려가기로 합의를 보았다.

 처음부터 같이 내려가면 될 일이었다. 어찌 됐건 요즘 이상하게 자주 다투는 사황과 검성이었다.

 너무 사랑스러운 제자 때문에 이성을 잃어 가는 것은 아닌지…….

 시끌벅적한 장사꾼의 소리와 광대들의 놀이에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청의 눈에는 낯설기만 했다.

 기억을 잃은 후 단 한 번도 대하산을 내려온 적이 없었던 무청이 낯설어 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무청의 의복을 사기 위해 길을 가고 있는 두 노인과 무청이었고, 어느 순간 무청의 눈이 한 곳으로 집중되었다.

 만두 가게.

 비록 꿈에서 본 그 가게는 아니었지만 무청의 눈은 그 만두 가게로 집중되었다. 사황이 그런 무청을 보고는 물었다.

 “만두가 먹고 싶은 게냐?”

 “아닙니다.”

 “무청아, 오랜만에 마을에 내려왔으니 만두보다 훨씬 맛있는 음식을 먹도록 하자.”

 그렇게 무청의 의복을 사러 간 두 사부와 무청이었고 무청의 의복을 사면서까지 두 사부는 부딪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흑색이 나아.”

 “백색이 훨씬 잘 어울린다.”

 “백색은 빨기가 어려워. 네놈이 빨아 줄 것도 아니면서!”

 “그럼 흑색은 빨지 않아도 된단 말이냐! 그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입어도 된다, 이 말이냐! 꼭 사파 놈들은 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쥐새끼처럼 검은색만 찾는단 말이야!”

 “뭐, 쥐새끼? 너 말 다했냐?”

 “아니! 덜 했다, 이놈아!”

 결국 두 사람의 목소리가 장사 집을 울리기 시작했다.

 그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의복 가게의 천장이 들썩거리고 의복 위로 먼지가 내려앉고 있었다.

 ‘헉! 잘못하다가는 가게 내려앉겠다.’

 무복 장사 삼십 년 만에 저렇게 색깔을 가지고 싸우는 노인들을 처음 본 장사치는 어쨌든 이 싸움을 말려야 했다.

 흑의를 사려는 사황과 백의를 사려는 검성이 다시금 부딪치자 그 두 사람의 기운을 감당치 못한 장사치가 두려움에 떨며 두 노인을 불렀다.

 “하나만 사시면 하나는 그냥 드리겠습니다요.”

 장사치의 말에 두 사람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흠흠! 아니네. 값을 치를 테니 두 개 다 주게나.”

 그렇게 검성이 말을 꺼냈고 사황도 자신이 도대체 무엇에 홀려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처음부터 두 개 모두 사면 되는 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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