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작가연재 > 무협물
파천
작가 : 서현
작품등록일 : 2016.7.21
파천 더보기

스낵북
https://www.snackbook.net/snac...
>
작품안내
http://storyya.com/bbs/board.p...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정파무림의 태두, 검성 백무경. 사도련의 하늘, 사황 공사혁. 최강 제자 만들기를 위해 절대강자들이 뭉쳤다

 
제 2 화
작성일 : 16-07-21 09:31     조회 : 610     추천 : 0     분량 : 613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첨벙!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간 소년이 잠시 후 물속에서 빠져나왔고, 그 손에는 팔뚝만 한 산천어 한 마리가 잡혀 소년의 손에서 몸부림치고 있었다.

 “이거면 충분하겠다.”

 자신이 잡은 물고기의 크기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바위로 기어오르는 소년의 눈에 두 개의 발이 들어오자 소년의 시선이 그 발을 따라 올라갔다.

 싱긋이 웃고 있는 노인.

 얼굴에 고집이 가득히 붙어 있는 데다 성질까지 괴팍할 것 같은 그런 노인의 모습에 소년은 의아했다.

 ‘대하산에 사람이 살았나?’

 “누구세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을 바라보는 소년이 사랑스럽기만 한 노인, 사황 공사혁.

 “아이야, 넌 세상을 갖고 싶지 않으냐? 나는 너에게 천하를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란다.”

 사황 공사혁의 첫마디는 무척 광오했지만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는 공사혁은 처음 자신이 제자를 거두게 될 때 이 말을 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연습을 했었다.

 하지만 그는 사람을 다루는 데에는 수가 부족한 것이 분명했다.

 배가 고파 물고기를 잡는 아이에게 대뜸 ‘세상을 가지지 않겠냐’느니, 아니면 ‘천하를 주겠다’라고 말한다는 건 스스로 ‘나 미쳤소’라고 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고, 소년의 생각 또한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사실 검성 백무경이야 풍채나 외모가 선풍도골의 신선에 가까울 정도다 보니 그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씨라도 먹혀 들어가겠지만 사황의 외모는 기가 막힐 정도로 괴이한 모습이었다.

 사황의 무공이 세상을 뒤흔들 경지가 아니었다면 외모로 인하여 세인들에게 상당히 많은 무시를 당했겠지만 은거 전의 사황에게 외모를 가지고 논한다는 건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사황의 이야기를 들은 소년이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자신이 잡은 산천어를 앞으로 내밀었다.

 “할아버지, 이거 드실래요?”

 소년은 길을 잃어 헤매던 저 할아버지가 너무나 배가 고프다 보니 자신을 허무맹랑한 말로 꼬여 물고기를 얻어먹기 위해 저런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이거 드세요. 저는 또 잡으면 되거든요.”

 첨벙!

 미처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산천어의 머리를 한 번 쥐어박더니 다시 호수로 뛰어든 소년을 보고 사황은 어이없어 웃음을 터뜨렸다.

 ‘무공을 익힌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 늑대를 쫓을 정도에 산천어를 간단한 손놀림으로 기절을 시킨다?’

 호수면 위에서 바라보는 사황의 눈에 소년의 모습이 비쳤다.

 재빠른 산천어를 한곳으로 몰아 단숨에 잡아내는 소년의 모습에서 사황은 동물적 감각의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스스로 터득했단 말인가? 무공을 익힌다면 절세의 기재가 될 것이 분명하다. 크하하하핫!’

 그렇게 소년을 바라보던 중 뒤에서 자신이 늘 느껴 오던 친근하면서 짜증나는 기운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고, 뒤를 돌아보는 사황의 귀로 들리는 목소리.

 “여기서 뭐 하냐!”

 검성 백무경의 목소리였다.

 “뭘 하든 네가 왜 신경 쓰냐!”

 “물어보지도 못하남?”

 “신경 끄시게.”

 오 년 후의 결전에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의 눈 사이로 번개가 번쩍이는 듯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고 있을 때 소년이 또 한 마리의 산천어를 들고는 바위 위로 올라왔다.

 바위 위에 올라와 검성 백무경을 본 아이가 놀란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놀라기는 백무경도 마찬가지였다.

 ‘설마 공가 이놈이 이 아이를? 절대 안 된다.’

 “혼자가 아니었어요? 에이 씨, 힘들어 죽겠는데.”

 소년은 검성의 손을 잡아 쥐더니 산천어를 쥐어 주고 다시 물속으로 뛰어들어 갔다.

 중원무림의 태두라 할 수 있는 두 노인이 각각 한 손에 산천어를 쥐고 서서 물속으로 뛰어드는 소년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공가야, 다른 곳에서 찾거라! 저 아이는 내가 진즉에 점찍어 둔 아이다.”

 검성이 사황을 바라보며 점잖게 말을 건넸지만 사황은 검성의 말을 절대 인정할 수 없었다.

 “무슨 소리! 이미 저 아이에게 내가 천하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니 저 아이는 내 제자야.”

 사황의 입장에서 본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소년이었다.

 한눈에 보아도 뛰어난 무골임은 말할 것도 없었고 누구에게 배운 흔적도 없는데 스스로 살아 나가고 있는 저 동물적 감각 하며 조금 전 늑대를 뒤쫓을 때의 모습은 마치 무림인이 경공을 하는 듯했으니 어찌 사황이 저 아이를 놓치겠는가?

 “공가야, 네놈이 도대체 무슨 재주로 저 아이에게 천하를 준단 말이냐? 그리고 난 이미 삼 년 전부터 저 아이를 점찍어 두었다.”

 “뭐, 삼 년?”

 “그래, 삼 년!”

 삼 년이라는 소리에 사황의 입에서는 막말이 튀어나오기 시작했고, 검성 또한 어찌 자신의 입에서 그 말이 나왔는지 후회를 했지만 담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 야 이놈아! 네놈이 나를 이길 자신이 없으니 삼 년 전부터 이미 저 아이를 보고는 암계를 꾸몄구나. 네놈이 이미 제자로 둘 아이를 구해 놓고는 나에게 능청을 떨었단 말이지. 하여튼 정파 놈들 얍삽한 건 알아줘야 하는구나, 이놈아!”

 마음 한구석에 숨겨 둔 게 들킨 것 같은 검성이었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물러서선 안 될 일이었다.

 반드시 저놈을 제자로 두어야만 사황의 자존심을 완전히 뭉개 버릴 수 있었다.

 “어쨌든 저 아이는 내 제자가 될 것이다. 이놈아, 네가 뭐라고 지껄이든 내가 점찍어 뒀으니…….”

 “뭐, 점?!”

 “그래, 점!”

 “그래, 그 점을 어디에 찍어 뒀느냐? 저놈 얼굴이 조금 검기는 하다만 내 유심히 보아도 점은 보이지 않던데?”

 이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우기기 시작하는 사황의 고함 소리에 검성도 지지 않았다.

 “야, 이놈아! 그게 그런 점이더냐! 마음속의 점! 모르냐, 마음속의 점!”

 “지랄하지 말거라. 저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너 혼자 점을 찍어서 될 일이더냐? 저 아이가 너의 무공을 하나라도 알고 있다면 내 인정하지. 저 아이가 너의 무공을 하나라도 알고 있느냐!”

 “오늘부터 가르치려고 했다.”

 “말도 아닌 소리 지껄이지 말고 제자나 구하러 가거라! 내 이미 저 아이와 함께 천하를 논하고 있었으니.”

 사황의 말을 듣는 검성의 얼굴이 창백해지기 시작했고, 그에 반해 사황의 얼굴은 시뻘겋게 물들고 있었다.

 “해보자는 거냐!”

 “오랜만에 몸 한번 비벼 봐!”

 곧 각자의 절기로 부딪칠 것 같은 검성과 사황의 사이로 다시 기어 올라오는 소년의 손에는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크기의 산천어가 들려 있었다.

 “할아버지들, 아직 안 가셨어요?”

 돌아보는 검성과 사황의 귀에 다시 들려오는 소년의 목소리에 급히 신색을 고쳤다.

 장차 제자가 될 아이 앞에서 추태를 부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물고기 처음 드셔 보세요?”

 소년의 질문에 동시에 대답하는 두 노인.

 “응.”

 “잡아 주었는데 요리까지 해 달라고요?”

 또 한 번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는 두 노인을 소년이 어이없는 얼굴로 바라볼 때쯤 검은색의 구름이 하늘을 뒤덮으며 장대비를 쏘아 내리기 시작했다.

 “앗, 비 온다! 빨리 따라오세요.”

 그렇게 소년이 먼저 뛰었고, 그 뒤를 따라가는 두 노인의 몸에는 단 한 방울의 비도 닿지 않았으나 소년이 그것을 알 리는 없었다.

 ‘이놈아, 저 아이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자. 아이가 원하는 사람이 사부가 되는 것이다. 어떠냐?’

 검성의 제안은 분명 공평한 듯 보였지만 그건 검성의 입장에서일 뿐 사황에게는 무지하게 불리한 조건이었다.

 사황은 죽어도 인정하기 싫지만 검성 저놈의 풍모는 아무리 보아도 자신보다 나았고, 그 모습을 보는 눈은 소년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그런 불리한 조건에 당면한 사황이 머리를 굴리던 중 문득 기가 막힌 방법이 떠올랐다. 그 방법이면 확실히 자신이 저 소년의 사부가 될 것 같았다.

 ‘알았다! 두말없기다.’

 사황의 자신감 있는 대답을 들을 줄 몰랐던 검성은 사황의 대답에서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다.

 ‘저놈은 제 꼴을 모른단 말이야! 이놈아, 사실 네 꼬락서니가 어디 사람이 하고 있을 꼴이냐! 쓰다 버린 빗자루만 한 놈이, 흐흐흐. 나의 승리다.’

 

 ***

 

 얼마 달리지 않아 동굴 하나가 보이자 저곳이 바로 소년의 거처임을 알 수 있었다.

 소년은 동굴로 들어가기 직전 갑자기 몸을 멈추고는 경련을 일으키는 듯 부르르 떨더니 곧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이야, 지금 넌 절대 말을 해서는 안 되며 질문을 해서도 안 된다. 지금까지와 같이 동굴 속으로 자연스럽게 걸어 들어가거라! 나는 이 대하산을 이천 년간 지켜 온 대하산의 산신이다. 요즘 이 대하산에 나의 용모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자가 마치 자신이 무슨 산신령인 듯, 아니면 무공의 고수인 듯 가장하고 소년들을 데리고 가 하인처럼 부리는 놈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내 이 대하산 굽이굽이를 지켜보고 있었거늘, 마침 너의 뒤를 따르는 그런 몹쓸 놈이 하나 보이기에 너에게 주의를 주는 것이다. 아마 소년들을 상대로 그런 나쁜 짓을 하는 놈이 백색의 옷에 긴 수염을 한 저놈이 확실한 듯하니 주의를 하거라. 다행히 키 작은 노인은 진실해 보이는 것이 저 키 작은 노인이 너에게 아주 좋은 사람이 될 듯하구나. 내 지금 처리할 일이 산더미 같아 너에게 직접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하구나. 아무튼 주의하거라! 그리고 대답은 마음속으로 해도 내가 다 알고 있다.’

 ‘예, 산신령님.’

 마음속으로 대답하는 소년이었고, 대하산 산신령이 아니었다면 하마터면 큰일을 당할 뻔했다는 생각과 삼 년간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사람이 둘이나 나타난 것이 이상하다 했더니 역시 이런 일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뜻을 바로 세우면 상대에게 뜻이 전해진다는 혜광심어의 수법과 공명으로 인해 울려 누가 말하는지 알 수 없는 육합전성을 교묘히 섞어 소년에게 전음을 보낸 사황이었고, 그의 얼굴에는 승리의 미소가 가득했지만 검성은 그걸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제3장 사황 공사혁

 

 

 

 부모가 누구인지 알 수도 없었지만 알고 싶지도 않은 공사혁이었다.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들 알면 무엇을 할 것인가? 현재 자신의 꼴은 거지와 다름없었고 지금 자신에게 있어서는 부모의 존재보다 반쪽의 만두가 절실했다.

 어릴 적 너무나 배를 곯아 키도 자라지 않았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공사혁은 무림의 최강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을 만두로 배를 채우고는 했다.

 어린 시절 그가 만난 건 절정고수의 사부도 아니었고 공청석유와 같은 영약도 아니었다.

 그저 몇 가지의 그림과 글이 쓰인 서책 하나가 전부였고, 그 서책이 무공 서적이라고 확신한 공사혁은 글방 뒷문에 숨어 글을 배워 나가기 시작했다.

 글방의 아이들에게 수없이 놀림을 받았지만 배움에는 신분의 낮고 높음이 없다는 글방 스승님의 평소 지론이 그를 무탈하게 글을 읽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했다.

 하지만 그 무공 서적에는 이해할 수 없는 많은 말들이 있었다. 그래도 그는 그 무공 서적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 무공 서적을 독파하게 되었을 때 공사혁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무공 서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근 일 년간 읽어 오며 그 내용을 독파한 그는 비록 하급의 무공일지언정 동네 아이들쯤은 쉽게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무공에 입문한 공사혁은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힘이 강하다는 소문을 듣고 문지기로 쓰겠다고 한 기루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그런 공사혁이 오늘날 무림의 최강자가 된 이유는 단 하나뿐이었다. 항상 자신이 사용할 무공에 관한 상상을 펼쳤고 또한 잠을 잘 때도 무공에 관한 꿈을 꾸었다.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무공을 끊임없이 수정하고 또 수정하며 자신의 몸에 맞게끔 만들어 가는 그였고, 그가 처음으로 만난 기연은 또 하나의 무공 서적이었다.

 기루가 문을 닫던 그날 밤, 기루에서 펼쳐진 엄청난 싸움에 공사혁은 곁에도 갈 수 없었다.

 그런데 그날의 싸움에서 그렇게 검을 잘 사용하면서도 결국 죽음에 이른 한 사내의 가슴 춤에서 무공 서적 한 권을 주울 수 있었다.

 그 서적은 공사혁이 전혀 가지지 못했던 내공심법을 가지게 해 주었고 그 심법의 효용은 대단하기 그지없었다.

 그 내공심법을 만든 이는 그 심법을 파천의 심법이라 칭했고 오만한 이름이었지만 공사혁은 충분히 그렇게 불릴 자격이 있는 심법이라 여겼다.

 그 심법을 토대로 수많은 경험을 치르며 새로운 무공을 창안하는 그였고, 어느 날 뒤돌아보니 자신에게는 사황이라는 별호가 주어져 있었다.

 사마련의 최절정고수이자 초대 련주 사황 공사혁.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7 / 21 592 0 6056   
24 제 24 화 2016 / 7 / 21 604 0 5828   
23 제 23 화 2016 / 7 / 21 642 0 5817   
22 제 22 화 2016 / 7 / 21 584 0 5575   
21 제 21 화 2016 / 7 / 21 563 0 5608   
20 제 20 화 2016 / 7 / 21 635 0 5191   
19 제 19 화 2016 / 7 / 21 629 0 5705   
18 제 18 화 2016 / 7 / 21 596 0 6285   
17 제 17 화 2016 / 7 / 21 644 0 5889   
16 제 16 화 2016 / 7 / 21 627 0 5011   
15 제 15 화 2016 / 7 / 21 669 0 5730   
14 제 14 화 2016 / 7 / 21 651 0 6033   
13 제 13 화 2016 / 7 / 21 649 0 6450   
12 제 12 화 2016 / 7 / 21 611 0 5120   
11 제 11 화 2016 / 7 / 21 709 0 5521   
10 제 10 화 2016 / 7 / 21 608 0 6459   
9 제 9 화 2016 / 7 / 21 571 0 6055   
8 제 8 화 2016 / 7 / 21 584 0 6091   
7 제 7 화 2016 / 7 / 21 577 0 5736   
6 제 6 화 2016 / 7 / 21 652 0 6023   
5 제 5 화 2016 / 7 / 21 655 0 5436   
4 제 4 화 2016 / 7 / 21 613 0 5567   
3 제 3 화 2016 / 7 / 21 612 0 6007   
2 제 2 화 2016 / 7 / 21 611 0 6133   
1 제 1 화 2016 / 7 / 21 946 0 510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광풍가도
서현
마류
서현
칠절무제
서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