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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자각이 없는 마황폐하는 여러모로 위험해!!
작가 : 룩센
작품등록일 : 2017.5.28

원래있던 세계에 질려 지구로 넘어온 이세계 마황 카라리아
차원이동 마법을 쓴 대가로 여성이되고 지구에 넘어온 여파로 던전이 생겼다!!

그러나 정작 원인이 된 그녀는 헌터는 커녕..

[일상가루가 첨가되어있으니 주의를 요망함]

 
1
작성일 : 17-05-29 23:10     조회 : 264     추천 : 0     분량 : 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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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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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카라리아는 쓸때없이 넓고 더러운집안에서 속옷만입고 이불을 뒤집어쓴채 어두운 방에 앉아서 티비를 틀어놓고 생기없는 눈으로 노트북화면을 보면서 키보드를 두들기고있었다.

 

 "하..? 이런..이벤트가 취소됐네.."

 

 [오늘 새벽 5시경 안산지역에서 처음으로 거인형 몬스터가 발견되었지만 정부에서의 빠른대처로 SSS등급 헌터를 파견해 몬스터를 토벌하였습니다 김 리포터 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카라리아는 흥분을하며 키보드를 두들기다가 티비에서 나오는 뉴스에서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나 관심이 끌렸다. 하지만 이벤트 중지의 원인이되는 내용이 나오자 한숨을 쉬더니 카라리아는 눈을 깜빡이고 하품을 하면서 이불을 벗어던지고 일어났다.

 

 "으앙! 요즘 되는일이 왜 이렇게 없는거지?!"

 

 한참을 발을 동동구르며 짜증을부리는 카라리아는 동작을 멈추고 슬슬 배가고파오자 속옷차림으로 거실로 나가서 냉장고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카라리아는 배를 살며시 문지르며 냉장고문을 열자마자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인상을 찌푸렸다.

 

 "으 아.. 먹을꺼도 없잖아 큰일이네에.."

 

 말을 느러트리면서 냉장고문을 열어논채로 카라리아는 바닥에 쓰러졌다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면서 그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있었다.

 

 "아..움직이기싫다.."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일어난 카라리아는 텅비어있는 냉장고 문을 닫고 다시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충 쌓여있는 옷들중에서 아무거나 집은다음 꾸역꾸역 입기 시작했다.검은 니삭스를 신고 추리링반바지와 후드가 달린 점퍼를 속옷위에 티셔츠도 입지않은체로 입고 지퍼를 올렸다.

 

 "자아 무장완료 후후"

 

 카라리아는 조소를 머금은체 자신의 뺨을 팡팡 두들기더니 한쪽팔을 들고 파이팅 자세를 취한다음 '오우!' 하고 기합을 질렀다.

 

 "자아 나가기 싫지만 난 내가 만들어야 밥이잘넘어가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식재료를 사러 밖에나가는건 필요불가결이다"

 

 카라리아는 빠르게 방에서 빠져나와 거실을 가로지르며 현관문앞에 당도했다.

 카라리아는 조심스런 발동작으로 삼선슬리퍼를 신고 문에서 심호호흡을 했다.

 

 "히히후.. 히히후.. 좋아 나간다!!"

 

 카라리아는 결심을하고 철로된 현관문을 과격하게 열어재낀다. 그러자 밝은 햇빛이 카라리아의 안구로 직행했다 치잉이이이이익..... 쓸때없는 효과음이 들리는것같지만 기분탓이다 .

 

 "아흐으으윽.. 내 누우운.."

 

 카라리아가 무릎을 꿇고 두손으로 눈을 비볐다. 한참동안 신음을 흘리던 카라리아는 다시 일어서며 한발자국씩 밖으로 내딛었다.

 

 "후후 역시 나님이군 첫번째 관문은 여유롭게 통과!!"

 

 아파트건물 복도에서 혼자 브이브이 손짓을하며 자신을 토닥이는 여성

 카라리아는 여유의 미소를 짖고 엘리베이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앞에 선 카라리아는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이거..어떻게 타는거지'

 

 카라리아는 계속 생각을하다 머릿속 어딘가에서 '버튼..스위치!!'라는 단어가 생각나자마자 곧바로 누르는것 처럼 보이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위 아래로 존재하는 두개의 버튼을 발견한 카라리아가 다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흐음.. 분명 난 아래로 내려가야하는 목적이있어 그러면 이 아래쪽으로향하는 버튼을 눌러야하나 아니면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게해야하니 위에있는 버튼을 눌러야하는 건가..'

 

 한참동안 고민하던 카라리아는 결국

 주위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한 다음 [텔레포트]를 이용해 1층에 있는 공중화장실에 도착했다.

 

 "휴.. 고비를 넘겼군"

 

 카라리아가 짧게 한숨을 쉬며 입을열자 화장실에 카라리아의 목소리가 메아리 처럼 울렸다.

 여성의 목소리가 남자화장실에서 울리자 먼저 볼일을 모고있었던 남자들이 웅성웅성거렸다.

 

 "읭? 왠 여자목소리?"

 

 "에이~설마 여자가 들어온걸 못봤는데?"

 

 카라리아는 남자화장실에 들어왔지만

 남자들을 전혀 신경쓰지않고 변기칸 문을 벌컥열면서 당당하게 화장실을 나가면서 남자들의 특정부위를 쓰윽 보고는 피식 비웃음의 표정으로 바꾸었다. 그런 행동으로 인해 남자들은 카라리아의 외모에 넋을 잃다가 정신을차리며 얼굴이 창백해졌고 어떤 남자들은 자신의 고간을 사수하며 당황해했다.

 

 카라리아는 화장실을 나온뒤 곧바로 집 근처 위마트로 향했다 이번에 카라리아의 외출복장은 외모를 가리지않아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카라리아에게 쏠렸다.

 

 시선을 한몸에받는 카라리아는 좀 부끄러워져 얼굴을 살짝 붉힌다음 고개를 숙이고 빠른 걸음으로 뛰었다.

 

 뛰다보니 어느세 위마트에 도착한 카라리아는 머릿속으로 구매할 품목들을 정리하며 마트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있었다.

 

 '컵라면..콜라랑 휴지도 사야되고 샴푸랑린스..그리고..'

 

 한참 걷고있던 카라리아는 주위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시끄러운쪽로 고개를 갸웃하고 바라보았다.

 

 "ㅅ,손님 죄송하지만"

 

 "죄송하면 죄송 할 짓을 하지말아야 할껏아니냐 아앙?!"

 

 "그러니까 우린 하늘같은 헌터님이라고 헌터님! 응? 그냥 여기 사장불러와!! 서비스 엄청~ 나쁘네여기"

 

 가끔 이런식으로 자신이 헌터인걸 이용해 부정하게 득을보려고하는 헌터들도 보이기도한다. 잠시 구경하던 카라리아는 곧 흥미가 사라져 다시 머리속으로 구매목록들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걸음을 옮겼다.

 

 그때였다 말싸움이 격해진 헌터들은 그세 참지못하고 위협용으로 화염구를 아무위치에다 쐈고 그 쏘아진 자리에는 카라리아가 허공을 보며 지나가고 있었다. 화염구는 카라리아에게 부딛혀 직격해 퍼엉하고 폭발을 일으켰다.

 

 "야야 이용우 심했잖아! 빨리가서 치료해! 이러다 우리가 잦될꺼같다"

 

 "하.. 시x 알았..어?"

 

 화염구가 폭발해서 생긴 여파의 연기가 사라지자 그곳에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않은 카라리아가 붉은 눈을 반짝이면서 화가난 표정으로 서있었다. 카라리아는 몹시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짜증나게..지금 나랑 하자는거냐?"

 

 카라리아가 짜증난 말투로 으르렁거리자

 먼저 공격을한 헌터 2명이 카라리아의 외모를 보고 잠시 멈칫하더니 입맛을 다시고 껄렁대며 입을 열었다.

 

 "어이 아가씨 아가씨도 헌터인거같은데 그냥 넘어가자 보니까 지원계 마법사같은데 응?"

 

 "맞아맞아 그리 쎄게한것도아니고 고작 베리어같은거로 막을정도잖아 안그래?"

 

 두 남자의 말에 카라리아는 눈을 감았다가 번쩍하고 다시 뜨더니 한숨을 쉬면서 입을열었다.

 

 "그럼 그 베리어로 쳐맞아봐라"

 

 카라리아가 말을 마치자 그녀앞에 투명한 막이 생기더니 헌터쪽으로 날라갔다.

 "으악!"

 

 "용우!"

 

 [베리어]가 헌터한명에게 빠른속도로 돌진해서 기절상태로 만들자 다른 한명이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지며 이를갈며 주위에 다들리게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외쳤다.

 

 "시x년!! 넌 내가 이 바닥에서 앙앙거리게 하면서 내 전용 암퇘지로 만들어주마

 얼굴반반해서 봐주니 아주 막나가네!!"

 

 곧 바로 남자는 자세를 잡고 돌격하려했지만 순식간에 뒤를 장악한 그녀가 자칭 카라리아식 손날공격을 사용해서 그의 목뒷부분 공격해서 나머지 한명도 앞으로 털썩하고 기절하며 쓰려졌다 그러면서 카라리아는 조금 피곤한 표정으로 앞에서 멍하니 지켜봤던 직원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처리는.. 그쪽에서 해주세요"

 '이래서 인간들이란 쯧. 으 짜증나'

 

 사실 카라리아는 방어마법 [베리어]는 커녕 마력도 쓰지않았다. 고작 그런마법에 맞았다는것도 불쾌했지만 음담패설을 듣고 왠지모르게 수치심이 치밀어올랐다.

 

 "후 요즘들어 감정 기복이 심해지네

 슬슬 넘치려할때가 됬나?"

 

 카라리안은 겉모습은 인간이지만 본래 인간과 다른 마족이다 마족여성들은 마력이 많이 쌓이면 인간여성의 생리와 같은 현상이 생기곤한다. 그래서 그때마다 마력을 소모시켜서 원상태로 돌아온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마력량이 어마어마한 카라리아는 그릇도 매우 커서 넘치게되는 시간까지 오래걸리지만 만약 넘치게된다면 감정기복이 엄청심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지식은 마족사이에도 상식이기도해서 원래 남성이였던 카라리아도 잘 대처 할 수있었다.

 

 "집에가서 청소나 실컷해야지"

 

 카라리아는 빠른걸음으로 재빨리 장바구니를 구해 그 안에다가 사야될 물건을 넣고 있었다.

 

 "으음 왠만한건 다 넣은거 같은데

 아 콜라!"

 

 제일 중요한 기호식품을 빠트린 카라리아는 재빨리 콜라가 위치하고 있는쪽으로 갔지만 눈앞에 있는건 비어있는 진열대였다.

 

 "아으.. ㅈ,저기 여기있는 콜라는 어디간거에요.?"

 

 "아...? 아! 오늘 재고가 떨어져서요 정말죄송합니다!!! 오늘 아침에 단체손님들이 다 사가셔서 더이상 남은게.."

 

 마트직원의 말을듣고 표정이 찌푸려진 카라리아는 대답해준 직원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지금 가지고있는 엄청난 양의 물품들을 카드로 일시불로 계산하고 아무도모르게 재빨리 아공간에 넣은다음 마트를 나가 편의점을 향해 뛰어갔다.

 

 (딸랑딸랑)

 

 "어서오ㅅ.."

 

 "콜라 줘!!..세요오.."

 

 직원이 무서운표정으로 문을 열고들어온 카라리아를보고 당황했지만 카라리아가 자신의 바보같은 행동에 갑자기 부끄러워져 소심해지자 귀여운 모습을 보고서 웃는표정으로 콜라가 있는곳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그날 편의점의 콜라 재고가 떨어져

 콜라를 사러온 다른사람들은 포기하거나 옆동네에 갔었다.

 

 카라리아는 집에가는 길에 의아한표정으로 생각했다.

 

 "그 큰마트에 콜라가 하루도안되서? 무슨 일 있나.. 혹시 인터넷에 있을지도"

 

 그렇게 예상을 한 카라리아는 노래를 부르며 밝은 표정으로 집으로 향했다.

 카라리아는 아직 모르고있었다 최후의 관문 엘리베이터가 있다는것을

 카나리아가 아파트단지에 들어서자 멀리서 보이는것은 사람이 엘레베이터에

 타는 모습이였다. 문이 닫히려고하자 카라리아는 다급히 큰목소리로 외쳤다.

 

 "저도 같이타요!!"

 

 카라리아의 외침이 효과가 있었는지 닫히려고 했던 엘리베이터문이 다시 열렸다

 문틈 사이로 카라리아가 뛰어들어갔더니 그녀의 눈앞에 보이는건 꽤나

 선한인상의 미남이 있었다.

 '어디서 본거같은데?'

 카라리아는 이 남자의 외모가 왠지 낯설지

 않았다. 그러나 사소한거라 생각한 카라리아는

 감사인사부터 했다.

 

 "문을 다시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네 당신같은 미인을 도왔으니 후회는 없어요 하핫"

 

 카라리아의 감사에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했지만 카라리아는 "그렇군요" 라고

 무덤덤하게 얘기한체 두사람의 얘기가 끊겼다.

 

 남자는 내심 당황했지만 정신을차리고 다시 카라리아에게 말을 걸었다.

 

 "여기서 사시나 봐요"

 

 "네"

 

 "몇층에서 사시나요?"

 

 "16층이요"

 

 "오! 같은층이시세요 전 1605호에 사는 사람이에요 하하"

 

 "아 그렇군요 전 1606호 입니다"

 

 카라리아의 철벽같은 대답에 남자는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카라리아의 미모를 보면 그 생각이 싹 사라지고 다시 대쉬를 걸었다.

 

 "저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아! 네 뭔가 익숙한 얼굴이네요"

 

 카라리아가 오 바로 그거야라고 하는 표정으로 대답하자

 남자는 카라리아의 대답에 내심 좋아하고 얼시구나하고 말을 이었다.

 

 "하하 전 SS급 헌터인 한명훈 이라고 합니다 이웃이니 잘 지내봅시다"

 

 "오호.. 그렇군요 잘부탁드려요"

 

 카라리아는 이 남자가 자신을 헌터라고 소개하자 이 남자가 티비에서 나왔었던 것을 기억했다 명훈은 카라리아가 반응을보고 이제 자신이 기다리면 말걸겠지 하고 기다렸지만 16층까지 서로 말 한마디도 없었다 슬슬 엘리베이터를 내리려는 순간 명훈이 말을 걸려했지만 이미 카라리아는 집 현관문을 급하게 열고 들어간다음 문을 쎄게 쾅 하고 닫은체였다. 불과 3초만에 벌어진 일이여서 명훈은 황당함과 동시에 자존심에 살짝 스크래치가 났다.

 

 "하.. 이렇게 나온다는 거지? 내가 꼭 널 모텔에 대려간다"

 

 카라리아의 닫혀진 차가운 현관문을 보며

 남자 한명훈은 김칫국을 마시며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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