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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사혈성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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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죽이는 운명을 지닌 저주받은 눈, 천사지안을 갖고 태어난 천유옥.
고아로 궁핍하게 살아가던 와중에도 평생의 친구를 얻고 의부를 만나게 되나,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연인의 손에 죽음을 경험한다.
죽음의 길에서 살아돌아온 뒤 과거를 버리고 전무심으로 다시 태어난 그의 복수가 시작된다.

 
제 20 화
작성일 : 17-05-29 09:39     조회 : 508     추천 : 0     분량 :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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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어 번 반복해서 읽고 보니 더욱 확실해졌다.

 비록 이름은 다르지만, 혈왕천심기는 천라마마진결과 일맥상통하는 구결이 분명했다.

 ‘다섯 번째일까? 아니면 여섯 번째?’

 팔관을 거치지 않았으니 확실한 것은 모른다.

 다만 자신의 느낌대로라면, 이 무공이 여기에 있는 걸 보니 어쩌면 구관의 끝이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는 자신도 몰랐다. 그러나 지금까지 자신의 느낌은 거짓을 말하지 않았다.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이 어디 한두 번이던가.

 그렇다면… 무작정 이곳에 누워서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천유옥은 천천히 자세를 바로하고 앉았다.

 구관도 사람이 만든 관문. 통과하지 못하게 만들어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적어도 십여 년 전에 누군가가 통과한 걸 보면.

 천라마마진결을 끌어올려 마음을 가라앉히자 마른 입술이 벌어지며 픽, 헛웃음이 새어 나왔다.

 조금 전까지 왜 그렇게 조급해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것도 기문진의 영향력 때문일까?

 사실이 그랬지만, 천유옥은 알지 못했다.

 몰래 숨어든 자에겐 기문진 내의 거리가 두 배는 더 길어지고, 정신적인 압박도 훨씬 더 심해진다는 것을.

 그리고 지난 이백여 년, 허락받지 않고 들어왔던 열두 명의 침입자들이 그 때문에 미쳐서 죽어갔다는 것을.

 그러한 일을 알지 못하는 천유옥은 남은 힘을 다해 천라마마진결을 끌어올렸다.

 나름대로 피폐해진 정신을 가다듬고, 되는대로 혈왕천심기를 외우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얼마를 지났을까. 천유옥은 괴이한 느낌에 번쩍 눈을 떴다.

 휘이잉!

 어디선가 갑자기 바람이 불어왔다.

 이곳에 들어와서 처음 있는 일이다.

 “뭐, 뭐야? 무슨 일이지?”

 천유옥은 다급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뿌연 모래 바람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바로 그때, 발가락을 간지럽히던 모래가 바람에 날려 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고개를 내려 바닥을 바라보자, 자신이 깔고 앉았던 곳의 모래도 바닥으로 스미기라도 한 듯 어느새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모래가 사라짐과 동시, 석판의 아래쪽에 새로운 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천유옥의 충혈된 눈이 바닥에 틀어박혔다.

 

 [앞으로 오 개월간 진세는 발동되지 않을 터. 그대가 무엇을 익히든 상관없다. 그러나 혈왕천심기를 삼성 이상 익히든지, 아니면 일 갑자의 공력을 지녀야만이 구관을 통과할 수 있으리라.]

 

 구관 통과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은 보이지도 않았다.

 말도 안 되는 일 갑자 공력타령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의 눈이 주시하는 것은 오직 하나, 오 개월이라는 기간이었다.

 ‘이곳에서, 이 사막 한가운데서! 오 개월간이나 지내야 한다고?’

 보름 만에 죽기 직전까지 몰렸거늘, 오 개월이라니!

 차라리 이곳에서 죽으라는 말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이글거리는 눈으로 바닥을 바라보던 천유옥은, 간질거리는 느낌이 드는데도 무시해 버리고 분노를 삭였다.

 어찌 보면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생긴 일이었다.

 구관에 들어오지 않고 그냥 돌아갔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터였다.

 게다가 잠시였지만, 자신은 신의조차 망각하고 어려움만 덜 생각조차 하지를 않았던가.

 ‘후후후, 신의를 버렸으니 천벌을 받는 게 당연하지 뭐.’

 그런데 문득 기이한 기분이 들었다. 솜털을 쓸고 지나가는 으스스한 느낌이 전신에서 느껴진다.

 천유옥은 반사적으로 고개를 번쩍 쳐들었다.

 순간 메마른 목구멍을 뚫고 경악성이 터져 나왔다.

 “맙소사!”

 주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다.

 뿌연 안개 속으로 사막이 사라지고, 그토록 뜨겁던 느껴지던 열기도 빠르게 식어갔다.

 그리고 서서히, 동굴의 석벽이 뚜렷이 보이기 시작했다.

 순식간의 변화에 천유옥은 새삼 등골이 오싹해졌다.

 ‘기문진이 이토록 무서운 것이었다니…….’

 상상을 초월하는 현묘함이다. 기문진이라는 것이 다시 보일 정도다.

 만일 누군가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면, 자신은 영락없이 탈진해서 죽었을 것이 아닌가.

 이를 지그시 깨문 천유옥은 찬찬히 자신이 있는 곳을 살펴보았다.

 높이는 이 장 정도, 가로세로가 삼 장은 됨 직한 제법 커다란 석실이었다.

 좌우의 석벽을 빽빽이 메운 채 그려져 있는 것은 자신이 이곳까지 오면서 봤던 무공의 도해인 듯했다.

 그리고 전면의 석벽, 그곳은 움푹 파인 손바닥과 혈왕천심기를 풀어놓은 도해로 가득했다.

 천유옥은 전면을 뚫어지게 바라보다 무심코 뒤를 돌아다보았다. 동시에 허탈한 목소리가 힘없이 새어 나왔다.

 “환장하겠군.”

 길게 일직선으로 뚫린 통로가 바로 뒤에 있었다.

 통로의 천장에 삼사 장 간격으로 박혀 있는 야광주는 보이는 것만 일곱 개 정도. 그 빛 때문인지 양편의 벽에 그려진 온갖 그림들이 더욱 생동감있게 느껴졌다.

 우습게도 자신이 걸어온 통로였다. 그려진 그림은 대부분이 사막의 모습이었다. 자신이 지난 보름 이상 질리도록 봐온 그 삭막한 풍경 말이다.

 그리고 저 멀리 끝에 보이는 것은, 구관의 입구에 서 있던 석비가 분명했다.

 한 달 가까이 걸었다 생각한 것이 기껏해야 삼십 장도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에서만 맴돌았다는 말이었다.

 “훗, 완전히 다람쥐 쳇바퀴 돌리고 있었던 건가?”

 어쨌든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일. 천유옥은 힘을 내서 벌떡 일어섰다.

 ‘이럴 때가 아니지. 기문진이 발동하지 않는다고 했겠다?’

 무공이 적힌 석판 따위는 신경도 쓰이지 않았다.

 일단은 급한 일을 먼저 해결하는 게 우선이었다.

 저 통로의 끝에는 물이 있지 않은가. 그리고 잘하면 박쥐 동굴로 가서 먹을 것도 챙겨올 수가 있고 말이다.

 이곳에서 얻은 무공을 익히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충분했다.

 천유옥은 생각이 정리되자 통로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오 장 정도를 가자 여기저기 분봉(糞峰)이 보였다.

 석실과 멀어질수록 분봉은 점점 커졌다. 처음 것은 거의 주먹 두 개만 했다.

 ‘끄응, 분명히 모래로 잘 덮었었는데…….’

 그리고 입구 쪽에서 삼 장여 떨어진 곳에 도착하자, 벽에 그려진 여인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하늘거리는 속옷만 입은 채 비스듬히 누워 있는 여인. 게슴츠레한 눈으로 흘겨보는 반라의 여인. 입을 반쯤 벌리고서 눈을 감은 여인.

 천유옥은 여인들의 그림을 감상하며 천천히 통로를 지나쳤다.

 이제 동굴 호수가 코앞이었다.

 급할 것은 하나도 없었다.

 ‘청아를 닮은 여인은 없잖아?’

 자신이 보았던 청아와 닮은 여인은 아무리 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눈을 바짝 들이대고 찾아봤는데도.

 

 

 

 

 

 

 

 

 제6장 암천혈왕(暗天血王)의 전설(前說)

 

 

 

 1

 

 

 미미한 떨림이 느껴졌다.

 마누라의 젖무덤에 머리를 처박고 있던 지옥관주 갈천은 침이 반쯤 흘러나온 것도 모른 채 게슴츠레한 미소를 지었다.

 마누라의 몸이 가늘게 떨리는 것이 자신의 능력 때문이라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그 미소가 사라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너무 긴데?’

 그랬다. 지금까지 함께 살아온 세월이 삼십 년이 넘어 사십 년이 다 되어간다. 마누라의 반응 정도는 손가락 끝만으로도 정확히 알 정도였다.

 그런데…… 이건 길어도 너무 길었다.

 갑자기 어떤 생각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한 가지 생각이 그를 잡아 일으켰다.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선 그는 홱 고개를 돌려 한 곳을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이 쇠뇌를 떠난 화살처럼 박혀든 곳에는 사방 한 자 크기의 구멍이 벽면에 나란히 뚫려 있었다.

 구멍은 모두 네 개. 푸르스름한 동판이 그 구멍을 막고 있었는데, 동판에는 칠, 팔, 구, 십이라는 글자가 황금빛으로 선명했다.

 평상시라면 당연히 그 글자가 나란히 보여야 옳았다. 하지만 오늘,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지금은 결코 그렇지가 않았다.

 갈천은 눈을 화등잔만 하게 치켜뜨고 떡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몰랐다.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다.

 꿈을 꾸는 것이 아닐까?

 갈천은 자신의 허벅지를 힘껏 꼬집어봤다.

 머리꼭대기에 죽창이 꽂힌 것 같은 충격!

 “꺼흐!”

 벌어진 입에서 숨넘어가는 신음이 터졌다.

 그러면서도 눈길은 한 곳에서 벗어나지를 않았다.

 조금 전과 그대로였다.

 열린다는 것 자체를 잊고 지냈던 그곳과 절대 열리지 않을 거라 믿고 있던 또 한 곳이 열려 있었다.

 그리고 보였다.

 석판이 내려간 안쪽. 눈부신 황금빛으로 쓰인 글자가.

 

 [지옥 제구관 출(出)]

 [지옥 제십관 입(入)]

 

 이제는 온몸이 벌벌 떨렸다.

 “마, 말도 안 돼!!!”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점차 떨림이 가라앉았다.

 얼어붙었던 머리도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열리지 않아야 할 곳이 열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일이었다.

 저곳에 들어갈 사람이 있기나 한가?

 아니지, 구관은커녕 지금 팔관에 들어가 있는 놈도 없는데, 웬 십관?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한 가지뿐이다.

 ‘고장났나 보군. 하긴 손본 지가 십 년도 넘었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생각이 옳은 것 같았다.

 은근히 화가 났다.

 오랜만에 제대로 마누라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여보, 왜 그래요? 어서 계속…….”

 속도 모르고 몸을 비비 꼬는 마누라를 내팽개친 채, 갈천은 벌떡 일어나 밖을 향해 뛰쳐나갔다.

 “오늘 날 샐 거야! 옷 입지 말고 기다려! 곧 돌아올 테니까!”

 어차피 이백 년이 넘도록 아무도 들어가지 못한 곳이 아니던가.

 입구를 열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누가 알까? 기껏해야 하룻밤 정돈데.

 ‘일단 열렸으면 닫아놓고…….’

 

 

 2

 

 

 십관으로 가는 통로는 구관의 마지막 석실에 있었다.

 처음 천유옥이 앉아 있던 정면의 석벽. 그 너머가 바로 십관으로 가는 통로였던 것이다.

 석벽을 여는 방법은 생각 외로 간단했다.

 석벽의 손자국에 손을 집어넣고, 혈왕천심기를 운기한 채 세 가닥으로 나뉜 경력을 나선으로 꼬아서 발출하면 되었다.

 혈왕천심기를 삼성 이상 익혀야 하는 이유가 그 때문인 듯했다.

 혈왕천심기의 특이한 운용결 중 하나가 경력을 회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삼성 이상을 익혀야만 어느 정도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혈왕천심기를 익히지 않은 자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방법이었다. 아니, 불가능에 가까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 갑자 정도의 내력이 있어야 세 가닥의 기운을 동시에 발출할 수 있을 테고, 발출한 경력을 회전시키려면 그보다 더한 공력을 지녀야 했다.

 스물도 안 된 나이에 그러한 공력을 지닌 자가 얼마나 될 것인가?

 어쨌든 천유옥은 혈왕천심기를 적어도 삼성 이상 익힌 상태였다. 어쩌면 사성을 넘어 오성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그리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기문진에서 고생한 것이 결코 손해만은 아니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녹은 파란 구슬의 기운은 생각보다도 강했다.

 그것은 붉은 구슬로 인해 얻은 뜨거운 기운과는 상반되는 기운이었다. 굳이 따진다면 음(陰)의 기운이랄까?

 그렇다고 두 기운이 충돌하거나 서로를 배척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수년간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기라도 한 것처럼 서로를 끌어당겨서, 하마터면 내력이 꼬여 내상을 입을 뻔했었으니까.

 그 일이 있은 후로 천유옥은 매우 조심스럽게 운기하며 상반된 두 기운을 다스렸다.

 그리고 오 개월. 완벽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두 기운이 제법 조화를 이룬 상태였다.

 “어디 열어볼까?”

 천유옥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손자국 모양으로 움푹 파인 석벽의 구멍에 두 손을 집어넣었다.

 그러고는 눈을 반쯤 감고 혈왕천심기를 일으켜 두 손에서 세 가닥의 기운을 뽑아냈다.

 순간, 발출한 경력이 나선으로 꼬이며 석벽을 파고들었다.

 곧이어 철커덕! 기관이 풀리는 소리가 나면서 손바닥이 안으로 쑥 밀려 들어갔다.

 쿠궁!

 요란한 굉음에 석벽이 진동했다. 동시에 쇠사슬 당겨지는 소리가 나고, 석문이 천천히 좌우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쿠궁! 크르르르…….

 석문은 다섯 자 정도 벌어지더니, 지쳐 버린 듯 더 이상 벌어지지 않고 멈추어 버렸다.

 무려 석 자도 넘는 두께였다. 게다가 바닥의 홈을 따라 움직이게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석문의 안쪽이 세 치 두께의 철판으로 덧대어져 있었다.

 부수고 싶어도 부술 수가 없다는 말이었다.

 천유옥은 한참 동안 석문을 바라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천천히 안쪽으로 발을 디뎠다.

 “휘유, 문을 저렇게 무식하게 만들어놓다니. 만든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정말 질리는 사람이군.”

 말은 그리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는 않았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곳은 지옥십관, 최후의 관문으로 가는 통로였다.

 사람들이 지금까지 십관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말이다.

 천장이 갑자기 무너지지는 않을까? 양쪽 벽이 좁혀져서 길이 막히는 것은 아닐까? 설마 생로가 없는 기문진을 설치해 놓은 것은 아니겠지?

 그렇게 천유옥이 온갖 상상을 다 하며 긴장한 표정으로 십여 장 전진했을 때였다.

 쿠르르릉!

 석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저절로 닫히기 시작했다.

 천유옥이 홱 고개를 돌렸을 때는 석문 사이의 간격이 석 자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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