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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사혈성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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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죽이는 운명을 지닌 저주받은 눈, 천사지안을 갖고 태어난 천유옥.
고아로 궁핍하게 살아가던 와중에도 평생의 친구를 얻고 의부를 만나게 되나,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연인의 손에 죽음을 경험한다.
죽음의 길에서 살아돌아온 뒤 과거를 버리고 전무심으로 다시 태어난 그의 복수가 시작된다.

 
제 5 화
작성일 : 17-05-22 17:51     조회 : 530     추천 : 0     분량 : 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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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백이 멈칫하더니 손을 들었다.

 [내가 이곳에 들어왔을 때만 해도 백 명 이상 남아 있었는데…… 말을 들으니까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무사를 충원하지 않았다고 하더구나. 아마 그 세월이 사십 년도 넘었을걸? 태대원로께서 패왕전을 맡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부터라고 했으니까.]

 사십 년 넘게 무사를 충원하지 않았다고?

 그렇다면 사람이 없는 게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때문에 또 의문이 들었다.

 “왜 무사를 충원하지 않은 건데요?”

 [말씀을 하지 않으셔서 자세한 것을 알지는 못한다. 다만 사람이 많고 힘이 강하면 그만큼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태대원로께서 그걸 굉장히 귀찮아하신 것 같아. 조용히 살 테니 건들지 말라 선언하시고 아예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신 걸 보면. 뭐 그런 결정에 실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온 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갔지.]

 “그래도 사람 숫자가 적어지면 업신여기는 자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 말에 풍백이 얇은 입술을 씩 말아 올렸다.

 [누가? 누가 감히 태대원로를 업신여긴단 말이냐? 죽으려고 작정했으면 몰라도.]

 자부심이 가득한 손짓이었다.

 그만큼 태대원로가 강하다는 말이다. 누구든 함부로 건들 수 없을 정도로.

 또한 생각보다 훨씬 지위가 높다는 뜻이기도 했다.

 천유옥은 놀란 눈으로 풍백을 바라보며 다시 물었다.

 “지금처럼 몇 사람밖에 없어도요? 그렇게 높으신 분이세요?”

 바늘에 콕 찔린 것처럼 풍백이 움찔하더니 바쁘게 손을 저었다.

 [좀 적긴 하지. 그래도 아직 천왕교에서 태대원로를 건들 만큼 배짱 있는 놈은 없다. 지금이라도 명이 떨어지면, 수백 명이 몰려올걸? 태대원로의 은혜를 입은 놈이 어디 한두 명인 줄 아냐? 게다가 태대원로께서 한번 화를 내면 천왕곡이 뒤집힐 텐데 누가 건든단 말이냐? 아마 태대원로를 막으려면 천 명의 무사가 달려들어야 할 거다. 그래도 막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천유옥은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생각했다.

 “설마요……?”

 [정말이다. 오죽하면 태대원로께서 기침만 해도 천왕곡이 진동한다고 했겠느냐? 나도 한 번 태대원로께서 화내시는 것을 봤는데, 그때 태대원로의 손에 삼백 명의 무사가 쓰러졌지 아마?]

 천유옥은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참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태대원로가 무서운 사람이란 것은 자신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풍백의 말은 너무 과장된 것 같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혼자서 어떻게 삼백 명을 쓰러뜨려요!’

 그래도 차마 거짓말이라는 말은 못하고, 오히려 실눈으로 빤히 바라보는 풍백을 향해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그때 풍백이 넌지시 글을 이어 썼다.

 [그리고…… 하인으로 있는 세 사람도 결코 약하지 않아. 천왕과 태대원로를 제외하곤 누구한테도 허리를 굽히지 않는 진짜 고수거든.]

 그러면서도 쑥스러운지 자신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천유옥은 풍백이 세 하인 못지않게 강한 사람일 거라 생각했다.

 아니라면 고수 중에 고수라는 태대원로가 자신의 곁에 두겠는가.

 “그럼 태대원로께서 천왕교도 중에 제일 강하신 분인가요?”

 [교주이신 천왕을 제외한다면, 분명 그럴 거다.]

 그러고는 또 대답하기 껄끄러운 질문이 나올까 봐 걱정되는지 후다닥 말을 돌렸다.

 [그건 그렇고, 다른 건 궁금한 것이 없느냐?]

 그제야 천유옥은 조심스럽게 군악이와 청아에 대해 물어봤다.

 “저…… 군악이와 청아는 어디에 있나요?”

 [오늘 아침 천기원의 노원주가 찾아왔다고 들었다. 아마 그 아이들은 백리가문으로 갔을 거다.]

 “백리가문요?”

 [백리가문은 대대로 천왕교의 군사를 지낸 가문이다. 알게 모르게 갈라진 천왕교의 세 힘 중 하나라 할 수 있지.]

 잠시 멈칫거린 풍백이 다시 글을 썼다.

 [그동안 그들은 직계 자손이 없어서 양자를 들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태대원로께서 데려온 군악이가 총명하다는 걸 알고는 양자로 삼겠다고 했다더구나.]

 그런 가문의 양자로 들어간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했다. 분명 자신보다는 훨씬 더 편하게 지낼 테니까.

 ‘그래, 그 녀석 머리라면 이쁨 받으면서 클 수 있을 거야. 거기다 청아는 또 얼마나 이뻐?’

 그 이상 무엇을 바란단 말인가.

 마음이 편해진 천유옥은 풍백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뜬금없이 물었다.

 “그런데, 제가 어르신을 어떻게 불러야 되죠?”

 풍백이 한참 동안 글을 쓰지 않고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다. 그러다 머쓱한 표정으로 허공에 손을 저었다.

 [그냥…… 네 맘대로 불러라.]

 천유옥도 이런저런 호칭을 생각해 봤지만 마땅한 호칭이 생각나지 않았다.

 “우선은 그냥 풍백 할아버지라고 부를게요.”

 풍백이 천유옥을 내려다보더니 머뭇거리며 손을 들었다.

 [차라리…… 아저씨라고 불러라. 할아버지는 내가 싫다.]

 훗!

 천유옥의 입가에 작은 웃음이 맺혔다.

 무뚝뚝한 표정과 달리 가슴은 차가운 분이 아니다.

 군악이와 청아 이후로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아저씨는 이상해.’

 

 

 3

 

 

 사흘이 지났다.

 퉁퉁 부었던 손가락의 부기가 빠지더니 본래의 크기로 돌아왔다.

 통증도 그다지 심하지 않았다. 풍백이 여기저기서 얻어온 약 덕분이었다.

 나중에 들으니 풍백은 약을 구하기 위해서 약왕당에 애걸하다시피 했다고 한다.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

 그뿐이 아니었다.

 풍백은 천유옥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을 미리 가져다주었다. 마치 새끼 새를 돌보는 어미 새처럼.

 심지어 음식조차 식당에서 천유옥의 방까지 직접 들고 왔다.

 “제가 직접 가서 먹어도 되는데 왜 가져오셨어요?”

 천유옥이 미안해하자 풍백이 고개를 저었다.

 [너는 태대원로의 제자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 나에게 이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해. 물론 죽음과 싸워서 살아남았을 때의 이야기지만.]

 꼭 그것만은 아닌 것 같았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풍백은 자신을 유난히 좋아한다.

 평상시의 한겨울 삭풍 같던 눈빛도 자신을 보면 봄날의 나른한 오후 햇살처럼 풀어진다.

 그 차이를 어린 천유옥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다리는 왜 다쳤을까?’

 그래선지 그 생각만 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나흘째 되던 날 저녁이었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천유옥이 물었다.

 “천왕교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아저씨가 알려주시겠어요?”

 풍백이 빤히 쳐다보더니 천천히 손을 들었다.

 [하긴 이제 너도 천왕교의 사람이 될 것이니, 기본적인 것은 알아두어야겠지. 그러니까…….]

 

 삼백 년 전.

 무적천왕(無敵天王) 사도천백이 사왕(四王) 중 삼왕을 비롯한 강호의 고수 일백 명을 꺾고 나서, 그들과 함께 천 장 거봉들이 줄지어 선 호북의 노군산 서쪽 계곡에 둥지를 튼 것이 천왕교의 시초였다.

 사람들은 그곳을 천왕이 웅크리고 있다 해서 천왕곡이라 불렀다.

 그러다 나중에는 천 장 거봉이 성벽을 두른 것 같다 해서 천왕성이라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천왕곡은 남서쪽으로는 무산이 이백 리, 남동쪽으로는 의창이 오백 리, 북동쪽으로는 무당이 사백 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

 처음 세워졌을 때만 해도 천왕성은 강호의 일에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들의 무공을 갈고닦는 데만 열중했을 뿐.

 그러다 초원의 늑대들이 중원을 집어삼키고, 서역의 이승들이 강호의 무인들을 핍박하자, 삼대 성주인 사도신양이 그 꼴을 더는 못 보겠다며 분연히 일어났다.

 그는 정천무림맹과 암중으로 협약을 맺고, 초원과 서역의 침입자들을 물리쳐서 천왕성의 이름을 천하에 떨쳤다.

 그런데 그 후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천왕성의 힘이 너무 커지자 무림맹이 갑자기 등을 돌려 버린 것이다.

 말로는 사마외도와 더 이상 같은 길을 갈 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무림맹이 천왕성을 두려워해서 팽(烹)시켰다는 걸.

 그 후 천왕성은 강호와의 연을 끊고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며 천왕교라 이름을 바꾸었다.

 어떠한 신을 모시는 종교라기보다는, 천왕의 위대함을 우러르겠다는 뜻이 서린 이름이었다. 또한 다시는 강호무림의 일에 끼어들지 않겠다는 다짐이 서려 있는 이름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칠십 년 후.

 서역의 혈뇌사(血惱寺)가 복수를 외치며 대막의 백타마궁(白駝魔宮)과 손을 잡고 다시 중원을 침입해 들어왔다.

 처음에는 정천무림맹이 그들과 맞섰다. 하지만 이미 배에 기름기가 잔뜩 낀 그들은 일패도지(一敗塗地), 감숙에 이어 섬서의 대부분마저 그들에게 내어주는 수모를 당해야만 했다.

 공동이 멸문지경에 이르고, 종남이 피로 뒤덮인 것이다.

 그들은 화산마저 침공당할 위험에 처하게 되자 천왕교에 넌지시 손을 내밀었다. 어차피 적들이 천왕교를 그냥 놔두지 않을 거라고 하며.

 하지만 천왕교는 무림맹을 신뢰하지 않았다. 혈뇌사와 백타마궁이 자신들을 건들지만 않는다면, 절대 강호의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소문을 냈다.

 ―누구든, 본 교를 먼저 건드리지 않는 한 강호의 분쟁에 끼어들지 않겠다!

 그런데 한 달도 되지 않아서 혈뇌사와 백타마궁이 먼저 천왕교를 침범했다.

 팔월 보름, 천왕께 제를 올리기 위해 무교도(武敎道) 대부분이 천왕봉(天王峯)에 오른 틈을 타서 천왕교의 본산을 침입한 것이다.

 본산에 남아 있던 일천여 명의 천왕교 교도 중 사백여 명이 그날 밤 죽임을 당했다. 와중에 죽은 어린아이들과 여인들만도 이백여 명에 이르렀다.

 천왕교는 분노했다. 그들의 분노는 무서웠다.

 정예교도 오백이 무기를 들고 북쪽으로 신형을 날렸다.

 천왕교도들이 섬서에 들어선 지 한 달 보름. 혈뇌사의 승려들과 백타마궁 무사들의 피가 황하와 한수를 붉게 물들였다.

 그 수가 무려 이천에 달했다.

 그제야 정천무림맹에선 대대적인 토벌 작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당시 천왕교의 교주였던 사도중현은 장안에서 정천무림맹의 원로들과 마주하자 일갈을 망설이지 않았다.

 “우리는 과거처럼 당하고 있지만은 않는다! 우리를 위협하는 자가 있다면, 그게 누구라도 싸울 것이다! 명심하라!”

 

 [그 후 백수십 년이 흘렀다. 강호에서 패도를 추구하는 자들이 열망을 품고 몰려들었지. 그중에는 단순히 힘을 숭상하는 자들이 있는 반면, 마인이라 불리는 자들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세상은 우리를 마도의 종주라 칭하며 천왕마교(天王魔敎)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알아두어야 한다.]

 풍백의 눈빛이 강해졌다.

 천유옥은 목에 가득 찬 침도 삼키지 않고 풍백의 손을 주시했다.

 [천왕교는 결코 마인들만의 세상이 아니다. 물론 마인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단지 힘을 숭앙해서 모여든 자들이 더 많다. 일단 강해져야 선택도 할 수 있다. 마도를 갈지, 패도를 갈지.]

 풍백이 손을 멈췄다.

 천유옥은 넋이 반쯤 빠진 표정으로 풍백의 손을 바라보다 불쑥 물었다.

 “그럼, 풍백 아저씨도 패도를 추구해서 이곳에 온 건가요?”

 그저 평범한 질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풍백의 얼굴이 묘하게 비틀렸다.

 그가 손을 들더니 거칠게 휘둘렀다.

 처음 보는 모습. 자조(自嘲)마저 느껴지는 표정이 아닌가.

 [그건 아니다. 거기에 대해선 나중에 이야기해 주마.]

 손을 휘두르고 홱 몸을 돌리는 그의 입에서 언뜻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항상 당당해 보이던 어깨도 조금은 처진 듯 보였고.

 천유옥은 그 일에 대해서 더 묻기가 무안했다.

 그래도 꼭 듣고 싶었다. 그게 언제가 되더라도.

 

 

 4

 

 

 아침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풍백이 찾아왔다.

 [나를 따라와라.]

 어디를 가자는 걸까?

 천유옥은 궁금했지만, 묻지 않고 벌떡 일어서서 풍백의 뒤를 따랐다.

 지난 며칠간 발바닥에 좀이 슬 정도로 심심했는데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따라올 거라 생각했는지, 풍백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패왕전 뒤쪽의 높게 솟은 산을 향해 걸어갔다.

 천유옥은 고개가 들고 산을 바라보았다.

 구름을 뚫을 듯이 높게 솟은 뒷산은 경사가 심하고 험하기 이를 데 없었다.

 ‘설마 저길 올라가자는 말은 아니겠지?’

 영안촌에서 크고 작은 산에 올라가 본 천유옥인데도 고개가 절로 저어질 정도였다.

 눈앞에 보이는 산에 비하면 영안촌의 산은 산도 아니었다. 자갈과 바위, 딱 그 차이였다.

 그런데도 풍백은 마치 천유옥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려는 듯이 산속으로 들어가더니, 짐승들이 다니는 길을 찾아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천유옥은 굳은 표정으로 황급히 그 뒤를 따랐다.

 그러기를 일각. 느린 듯하면서도 쉬지 않고 올라가는 풍백을 쫓기 위해서 천유옥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도록 걸음을 놀려야만 했다.

 왜 산에 오르자는 걸까? 그것도 이렇게 험한 산을.

 입이 반쯤 열렸다가 닫힌 것이 벌써 몇 번이었다.

 묻는다고 답해줄 것 같지도 않았다.

 ‘알려줄 거라면 올라가기 전에 알려줬겠지.’

 천유옥은 그렇게 생각하며 풍백의 등을 바라보았다.

 

 산을 오르기 시작한지 반 시진, 중턱에 이르렀을 때였다.

 “헉! 헉! 헉!”

 거친 숨소리를 뱉어내는 천유옥을 향해 풍백이 손을 휘둘렀다.

 [걸음과 호흡을 일치시켜라. 그러면 조금 나을 거다.]

 ‘걸음과 호흡을 일치시키라고?’

 의아해하던 천유옥의 지친 눈이 어느 순간 섬광처럼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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