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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사혈성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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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죽이는 운명을 지닌 저주받은 눈, 천사지안을 갖고 태어난 천유옥.
고아로 궁핍하게 살아가던 와중에도 평생의 친구를 얻고 의부를 만나게 되나,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연인의 손에 죽음을 경험한다.
죽음의 길에서 살아돌아온 뒤 과거를 버리고 전무심으로 다시 태어난 그의 복수가 시작된다.

 
제 4 화
작성일 : 17-05-22 17:50     조회 : 736     추천 : 0     분량 : 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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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숲길을 따라서 한참을 가자, 수백 년은 되었을 법한 고목 사이로 몇 채의 전각이 보였다.

 풍백은 망설이지 않고 그중에서 제일 큰 이층 전각으로 다가갔다.

 천유옥도 잰걸음으로 그를 따라갔다. 그러면서 힐끔 전각 처마 밑에 달려 있는 현판을 바라보았다.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용사비등한 글씨가 두 눈에 가득 찼다.

 

 패왕전(覇王殿).

 

 자신을 데려온 태대원로가 주인이라는 곳, 패왕전이었다.

 풍백을 따라 안을 들어가자 은색 비단 장삼의 노인이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는 것이 보였다. 마차에서 봤던 그 노인이었다.

 노인은 풍백이 문을 닫고 돌아선 후에야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린 노인의 눈빛과 마주친 순간, 천유옥은 전각 안이 꽉 찬 듯한 느낌에 숨이 턱하니 막혔다.

 마차에서 봤을 때와는 천양지차의 느낌이었다.

 ‘만인의 기운을 지닌 노인이다!’

 자신도 모르게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두 다리가 태풍을 만난 버드나무 가지처럼 후들거렸다.

 차라리 초감각이 없었다면, 자신이 일반 아이였다면 그저 조금 무서운 노인을 보는 정도로 그쳤을 텐데…….

 그래도 천유옥은 악착같이 버티고 서서 노인의 눈길을 받아냈다.

 다행히 노인은 곧바로 풍백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무슨 일이냐는 듯한 눈빛으로.

 그제야 천유옥은 풍백이 노인의 뜻을 받들어서 자신을 데려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때 힐끔 천유옥을 바라본 풍백이 노인의 앞으로 다가갔다.

 평소 안 하던 행동.

 순간적으로 노인의 눈빛이 이채를 띠었다.

 “왜 그러느냐?”

 노인이 묻자 풍백이 천천히 손을 들어 허공에 손을 휘갈겼다.

 순간, 노인이 흥미가 인 눈빛으로 물었다.

 “호, 정말이냐?”

 풍백은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노인의 눈길이 천유옥에게로 옮겨갔다.

 “글을 안다고?”

 노인의 눈과 천유옥의 눈이 다시 마주쳤다.

 다행히 두 번째라서 그런지 조금 전과 같은 압박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천유옥은 내심 안도의 숨을 내쉬며 조용히 대답했다.

 “예, 조금 배웠습니다.”

 “그래? 그럼 시간을 좀 더 앞당길 수 있겠구나. 한 일 년 정도 글을 가르치고 나서 시작해 볼까 했는데.”

 무슨 말일까?

 천유옥은 의아한 마음이 들었지만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았다.

 아이답지 않은 진중한 자세.

 천유옥의 태도가 마음에 드는지 노인은 찻잔을 내려놓고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너는 내가 누군지 아느냐?”

 “모릅니다.”

 “그럼 여기가 어딘지는 아느냐?”

 “그것도 모릅니다.”

 정신을 잃은 채 들어왔고, 눈을 뜨자 이곳이었다.

 난생처음 보는 고루거각으로 뒤덮인 곳. 생인지 꿈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내가 귀신도 아니고 여기가 어딘지 어떻게 압니까?’

 속으로는 그런 생각이었지만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노인은 천유옥의 미미한 표정 변화를 주시하더니, 입가에 옅은 웃음을 지으며 넌지시 물었다.

 “너는 천왕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느냐?”

 이곳이 천왕교라는 곳인가 보다.

 처음 들어본 이름.

 “없습니다.”

 천유옥은 마치 준비한 것처럼 바로바로 대답했다.

 “그래? 그럼 강호무림에 대해 들은 바도 없느냐?”

 “강호무림이라면, 손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사람이 산다는, 그 요지경 속 세상을 말하는 건가요?”

 노인은 천유옥을 바라보며 입을 닫았다.

 백 년을 넘게 살아오며 그런 표현은 처음으로 들어봤다.

 그런데 어찌 생각하면 맞는 것 같기도 했다. 일반 양민이 어찌 강호무림의 오묘한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을까.

 노인이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험, 그래. 그 강호 말이다. 천왕교는 그 강호의 세상에서도 단일 세력으로는 천하제일의 힘을 지닌 곳이다.”

 자부심이 가득한 말투.

 천유옥은 놀란 눈을 크게 뜨고 노인을 직시했다.

 정확한 뜻은 모른다. 천하제일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도 알 수 없다.

 다만 분명한 한 가지는, 자신이 딴 세상에 왔다는 것이다.

 그제야 천유옥은 사람들 대부분이 왜 무기를 차고 다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이곳은 힘이 지배하는 세상인가 보구나.’

 그때 노인이 물었다.

 “너는 힘을 갖고 싶지 않느냐?”

 힘?

 그 말을 듣는 순간 피가 끓었다. 운명처럼!

 ‘나도 힘을 갖고 싶다!’

 그래서 물었다.

 목소리가 살짝 떨려 나왔다. 그래도 눈만은 노인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저는 지금까지 거지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거지도 힘을 가질 수 있나요?”

 노인의 눈이 고요히 가라앉았다.

 스스로를 거지라 칭하는 아이. 그 말을 하면서도 눈빛은 흔들림이 없다.

 처음에는 용기가 가상한 아이라 여겼다.

 친구를 위해 흙탕물에 망설임없이 뛰어들 정도로 정이 남다른 아이라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닌 것 같다.

 결코 평범한 아이가 아니다.

 ‘흠, 쓸 만한 놈을 얻었다 생각했는데, 황토 속에서 보물을 주워왔군.’

 자신 앞에서 저렇듯 고개를 쳐들고 말하는 사람을 본 것이 얼마 만인가.

 게다가 맑은 눈과 작지만 뜨거운 가슴, 그 안에는 어린아이답지 않은 확고한 무언가가 있었다.

 노인은 은근히 기분이 좋아졌다.

 “천왕교의 사람이 된다면 가능한 일이다. 이곳에서는 힘을 얻는 데 어쭙잖은 신분 따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신분을 따지지 않는다고?

 천유옥의 눈에서 빛이 피어났다.

 “능력만 있으면 대우를 받을 수 있단 말인가요?”

 “물론이다. 특히 본 교는 힘을 가진 자가 대우받는 곳이지. 지금은 그 뜻이 조금 변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변한 것은 아니다.”

 힘 있는 자가 대우받는 곳!

 천유옥은 그 말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 떨렸다.

 “어떻게 해야 힘을 얻을 수 있나요? 만일 제가 이곳 사람이 된다면 뭘 하게 되는 건가요?”

 원래는 아이를 가르쳐서 풍백과 함께 이곳 패왕전을 돌보게 하려 했다. 그러려고 데려온 것이니까.

 그러나 보면 볼수록 너무 아까웠다.

 보검을 만들 수 있는 재료로 부엌칼을 만들 수는 없잖은가?

 노인이 넌지시 물었다.

 “내가 너에게 힘을 준다면, 너는 나 장천궁을 위해 뭘 해줄 수 있느냐? 만일 너에게 힘이 생겼을 때, 내가 원한다면 나를 위해 몇 가지 일을 해줄 생각이 있느냐?”

 조용히 지켜보던 풍백이 흠칫 어깨를 떨었다.

 태대원로의 뜻이 바뀌었다. 단순히 수하로서 키우겠다는 뜻이 아닌 듯했다.

 ‘제자로 키울 생각이신가?’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데도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아이인데…….’

 자신이 돌보면서 제자를 삼을까 했는데 태대원로의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그러나 태대원로가 결정한 일. 수족에 불과한 자신으로선 그 뜻을 따르는 수밖에.

 풍백의 눈에 아쉬운 빛이 머물다 사라졌다.

 그때 천유옥이 노인, 장천궁을 똑바로 바라보며 그리 크지 않은 목소리로 똑 부러지게 말했다.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그랬어요. 저는 사람의 도리를 어기고 싶지 않아요. 할아버지가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겠어요.”

 장천궁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걸렸다. 할아버지라는 말이 왠지 생경하면서도 기분 좋게 들렸다.

 “좋은 생각이다. 아주 좋은 생각이야. 허허허.”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장천궁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다만 그전에 해결할 문제가 하나 있다. 나의 일을 해줄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그만한 실력이 있어야 하는데, 사실 너의 나이가 문제다. 상승무공을 익히기에는 조금 늦었다 할 수 있거든.”

 그 말이 끝난 순간. 장천궁의 눈빛이 천유옥의 전신을 쓸며 지나갔다.

 또다시 답답해지는 느낌!

 천유옥은 손가락 하나 꼼짝할 수가 없자 이를 악물고 눈에 힘을 주었다.

 오기라 해도 좋았다. 두 번 질 수는 없었다.

 ‘칫, 내가 질 줄 알고?’

 자신의 몸속을 파고든 무형의 기운이 어떤 종류인지 알지 못하는 천유옥으로선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장천궁은 기이한 눈빛으로 천유옥을 바라보았다.

 “혈(穴)이 생각보다 아주 깨끗하구나. 그렇다면 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지. 본 교의 수련관인 지옥십관이라면, 충분히 그러한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테니까. 대신 혹독한 고통이 따를 것이다. 어쩌면 죽을지도 모르지. 어떠냐? 할 수 있겠느냐?”

 천유옥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언제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나?

 배고픔과 싸워야 했고, 외로움과 싸워야 했고, 다치면 고통과도 싸워야 했다.

 그때마다 항상 혼자였다. 삼 년 전 군악이네 가족이 마을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굳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다.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항상 그랬어. 다른 사람들은 그것이 새삼스러울지 모르지만, 나는 매일을 그렇게 살았어.’

 그런데 다른 선택도 있는 걸까? 수련관이라는 곳에 들어가지 않고 편하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아마 아닐 것이다. 원하지 않아도 가야만 할 것이다. 저 노인이 원하는 한은.

 그간의 경험이, 그의 느낌이 그리 말하고 있었다.

 천유옥은 입술을 깨물고 대답했다.

 “할 수 있어요. 그 길이 아무리 힘들어도 저는 참을 수 있어요.”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그래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2

 

 

 패왕전은 총 여덟 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중 이층으로 된 본채와 두 채의 별채, 달랑 세 채의 건물만 사람들이 사용하고 나머지 다섯 채의 건물은 비어 있었다.

 천유옥에게는 별채의 작은 방 하나가 거처로 주어졌다.

 남들이 볼 때는 작은 방이었지만, 천유옥에게는 분에 넘칠 정도로 큰 방이었다.

 풍백과 함께 방에 들어선 천유옥은, 풍백이 쉬라는 손짓을 하고 방을 나가자 힘이 빠진 듯 털썩 침상에 널브러졌다.

 지난 나날이 꿈만 같았다.

 마차에서 정신을 잃고 있던 시간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청아를 구하고, 군악이와 함께 흙탕물을 빠져나오고, 마차에 태워진 후 정신을 차리자 이곳이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삶이 바뀌어 버린 것이다.

 제아무리 험한 세상이 기다린다 해도, 설마 전보다 더 험할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다시 한수가 눈앞에 보이는 건 아닐까?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버지와 노는 꿈을 자주 꾸었다. 깨어나면 항상 허름한 초막에 혼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하지 않았던가.

 내일 눈을 떴을 때, 눈앞에 한수가 보인다 해도 그러려니 할 것이다.

 꿈은 그냥 꿈이니까.

 ‘그건 그렇고, 군악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청아는?’

 군악이의 웃는 얼굴이 떠오른다. 청아가 소리 지르며 달려오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천유옥의 입가에 가느다란 미소가 그려졌다.

 ‘잘 있겠지. 잘 있을 거야. 나도 이렇게 멀쩡하잖아?’

 눈이 감긴다.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밀려든다.

 ‘그래, 자자. 한숨 자고 일어나서 보는 거야. 한수가 보이면 한바탕 웃고 말지 뭐. 크크크…….’

 입가에 그려진 가느다란 웃음이 짙어졌다.

 그리고 곧, 천유옥의 입에서 새근거리는 숨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다음날 해가 창문을 비집고 들이닥칠 즈음에서야 천유옥은 몸을 일으켰다.

 저녁밥도 먹지 않고 꼬박 여섯 시진을 잔 셈이었다.

 한수는 보이지 않았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한수 대신 태양의 칼날에 쪼개진 창문이었다.

 ‘역시 꿈이 아니었어.’

 그럴 거라 생각은 했지만, 막상 처해진 상황이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자 가슴이 벌떡거렸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삶.

 고동치는 심장이 소리친다.

 ―이제 너는 거지가 아니다, 천유옥!

 벌떡!

 천유옥은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다가갔다.

 활짝 창문을 열자 눈부신 햇빛이 와락 가슴으로 안겨왔다.

 기분 좋은 아침. 난생처음 느껴보는 평온함이었다.

 그때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리자 한 손에 음식이 차려진 쟁반을 든 풍백이 보였다.

 풍백이 나머지 한 손을 허공에 휘갈긴다.

 [배고프지?]

 꼬르륵.

 뱃속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뒤이어 꿀꺽 침이 절로 넘어갔다.

 천유옥은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침을 먹고서야 풍백에게서 패왕전에 대해 들을 수가 있었다.

 거창한 이름과 달리, 패왕전에 기거하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았다.

 전에는 제법 많은 사람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패왕전의 주인인 태대원로 장천궁과 풍백, 그리고 수십 년 전부터 태대원로를 수발들고 있는 세 노인과 잡일을 하는 시비 둘까지, 달랑 일곱이 패왕전의 모든 식구였다.

 그렇다고 해서 천왕교의 누구도 패왕전을 무시하지 않는다고 했다.

 태대원로 장천궁이 사는 곳이니까.

 어쨌든 이제 자신이 끼어들었으니 패왕전의 식구는 모두 여덟 명이 된 셈이었다.

 “근데 왜 이렇게 사람이 적죠? 태대원로님은 지위가 높은 분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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