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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검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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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엎는 한이 있어도,
아버지의 죽음에 관여한 자들 모두 용서치 않으리라!

천검성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고, 무제궁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빼앗아 갔다.
세상은 왜 자신에게서 빼앗아 가려고만 하는가!
‘나에게 힘이 없기 때문이야! 힘이 없기 때문에! 힘을 갖추면 빼앗기지 않을 거야!’
시뻘건 분노가 저 밑바닥에서 솟구쳤다.
‘이제는 빼앗기지 않을 거야! 힘을 키워서 빼앗긴 것들을 모두 되찾겠어!’
되찾을 수 없는 것이라면, 그들에게 자신의 것을 빼앗아 간 대가를 치르게 해 줄 것이다.
반드시!

하늘이 될 것이다.
세상 누구도 흔들 수 없는 하늘이!

 
제 24 화
작성일 : 17-05-12 13:57     조회 : 564     추천 : 0     분량 : 6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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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문주인 종리남명은 당시 서른한 살로, 그의 부인인 한소소는 하북 한단 사람이었는데, 그녀가 대천부에서 계획적으로 들여보낸 여인이라는 첩보가 입수된 것이다.

 천검성에서는 첩보가 입수되자마자 은밀하게 한소소에 대한 걸 조사했다. 종리남명에게는 알리지 않은 채.

 문제가 터진 것은 육 개월째 접어들었을 때였다. 종리남명이 그만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종리남명은 대노해서 천검성에 즉각 조사를 멈춰 줄 것을 요청했다.

 천검성은 육 개월간의 조사를 했는데도 특별히 의심할 만한 점을 찾지 못하자 조사를 멈췄다.

 그때만 해도 모두가 그렇게 끝나는 걸로 생각했다. 한 달 전, 우연한 일로 인해서 한소소가 대천부 장로의 조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만 해도.

 

 “얼마 전, 한소소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 확인을 위해서 움직였다가 된통 당했다. 대신 그들의 만남도 취소되었다 들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려 한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우리는 한소소가 만나려는 사람이 대천부의 간부라고 생각하고 있다.”

 상관위의 말에 나관백이 물었다.

 “정확한 정보입니까?”

 “정보는 믿을 수 있다. 지금까지 ‘그자’의 정보가 틀린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그자’의 정확한 정체는 상관위 자신은 물론 독고민도 모른다. 천율전주나 암사당주라면 알지 몰라도.

 다만 ‘그자’가 벽력문의 요직에 있는 자라는 것, 지금까지 보낸 정보가 틀린 적이 없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종리남명은 한소소가 대천부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까요?”

 나관백이 다시 물었다. 상관위는 눈살을 찌푸리고 간단히 한마디로 대답했다.

 “가능성은 반반이다.”

 조해승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상관위를 바라보았다.

 “벽력문주의 부인이 대천부 장로의 조카란 게 밝혀졌다면, 굳이 이런저런 걸 따질 것도 없잖습니까?”

 “무조건 문주의 부인을 잡아서 족치라는 말인가?”

 “꼭 그러자는 건 아닙니다만…….”

 상관위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녀를 강제로 조사하려 들면 종리남명이 가만있을 것 같나? 부인이 첩자든 아니든, 그는 기회를 잡았다 생각하고 천검성을 향해 칼을 빼 들걸?”

 그리되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종리남명은 아직 천검성의 사람이다.

 한소소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아직 대천부 사람이 되지도 않은 종리남명을 먼저 적으로 돌릴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악초영이 미간을 좁히며 물었다.

 “왜 이 상태가 되도록 놔뒀는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구 년이면 벽력문의 수뇌부 중 상당수를 천검성 쪽 사람으로 바꿔 놓는 데 충분한 시간이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랬으면 설령 문주가 대천부와 손을 잡으려 해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거기에는 사연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전대문주인 종리경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 종리경은 충성을 바치는 대가로 천검성이 벽력문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철저히 거부했다. 만약 약속을 어기면 벽력문이 멸문되더라도 마지막 한 사람까지 싸우겠다면서 말이야.”

 “그렇다고 그냥 놔뒀단 말입니까?”

 “물론 암암리에 손을 쓰긴 했지.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칠 년 전, 은밀하게 장로 두 사람을 회유한 적이 있는데 종리경이 그들을 죽여 버렸거든. 남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직접.”

 종리경이 그 정도로 독하게 손을 썼다면 천검성도 함부로 일을 진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악초영은 대충이나마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다고 해서 그대로 놔둔 것을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굴복시키고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면 자칫 혹이 될 수도 있거늘. 사공 백부가 너무 약하게 처리했군.’

 상관위는 더 이상 질문이 없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우리의 목적은 종리남명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한소소가 대천부의 첩자이고, 대천부가 한소소를 이용해서 벽력문을 삼키려 한다는 것. 그걸 정확히 밝혀서 종리남명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진짜 목적이지.”

 그리고 그걸 위해 삼조가 미끼 역할을 해야 한다.

 상관위는 굳은 표정으로 조원들을 둘러보았다.

 흐릿한 달빛 때문인지 긴장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을 바라본 그가 목에 힘을 주고 말했다.

 “최선을 다해서…… 살아 나와라.”

 그때 악초영이 무심한 어조로 물었다.

 “막는 자는 누구든 죽여도 상관없습니까?”

 상관위의 입가에 가느다란 웃음이 그어졌다. 조소인지, 아니면 정말로 즐거워서 웃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네 재주껏 해 봐라.”

 

 * * *

 

 북서쪽으로 하루를 달린 삼조는 황하를 건넜다. 그때까지 일조와 이조는 얼굴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상관위에게 이번 일의 전말을 들은 터. 악초영 등은 그 일을 하등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상관위와 염호는 한시도 쉬지 않았다. 그들은 시간만 나면 악초영 등에게 정보를 얻고, 전달하는 법과 움직일 때 조심할 점 등을 교육했다. 하나를 더 알면 살아날 가능성이 일 푼이라도 늘어날 거라면서.

 악초영에게는 대부분이 별 쓸모없는 것들이었지만, 개중에는 간혹 꼭 필요한 것도 있었다.

 특히 수화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에게 간단한 뜻을 전달하는 법은 제법 그럴듯했다.

 “손으로 이런 모양을 취하면 후퇴, 이런 모양은 전진이나 공격, 그리고 이건 적의 숫자를 나타내는 것인데…….”

 설명하던 염호는 세 사람이 실수하면 바로바로 고쳐 주었다.

 “아니, 아니, 그건 그 자리에서 기다리라는 것이다. 손가락을 하나 세우면 일각, 두 개 세우면 이각을 기다리라는…….”

 전음술을 익히고 있다 해도 알아 두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상대가 전음을 펼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더구나 거리가 십 장 이상 되면 어지간한 일류고수도 전음술로 말을 전할 수 없으니, 그때는 수화가 더욱 필요했다.

 

 그렇게 이틀째 되던 날 해가 질 무렵, 삼조의 조원들은 마침내 벽력문에서 삼십 리 떨어진 연성에 도착했다.

 연성에 도착한 그들은 약간씩의 거리를 두고 골목 안의 작은 객잔, 일풍객잔으로 들어갔다.

 일풍객잔은 장사를 때려치운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한산했다.

 악초영은 들어가자마자 객잔이 왜 이렇게 한산한지 이해가 되었다.

 바닥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얼룩으로 지저분하고, 이상한 냄새는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코를 찔렀다.

 “들어왔으면 아무 곳이나 앉으쇼.”

 거기다 행주를 아무렇게나 던지며 짜증 내듯이 말하는 점소이까지.

 음식 맛은 어떨지 몰라도, 이런 객잔에 손님이 많으면 그게 이상한 일이었다.

 악초영을 마지막으로 조원이 모두 객잔에 들어오자, 상관위가 객잔의 안쪽으로 조원들을 이끌었다.

 이 어이없을 정도로 엉망인 객잔이 바로 천검성의 비밀 거점인 비향(秘鄕)이었던 것이다.

 

 삼조가 일풍객잔에 도착한 지 반 시진이 지날 무렵, 한 사람이 삼조를 찾아왔다.

 염호에게 연성 인근의 지리에 대해서 듣고 있던 악초영은 들어선 자를 바라보았다.

 “조금 늦었습니다.”

 들어선 자는 서른 중반의 장한이었는데, 길거리를 백 장만 걸어가면 그와 비슷한 사람을 열 명은 볼 수 있을 만큼 평범한 인상이었다.

 팔짱을 끼고 있던 상관위가 그를 정면으로 쳐다보았다.

 천검성은 전 중원에 수백 명의 정보원을 깔아 놓았다. 장한은 바로 그런 정보원 중 연성의 비향 책임자였고, 상관위도 두어 번 본 적이 있는 자였다.

 “갑자기 임무가 떨어져서 정신없이 달려왔소. 어떻게 된 일이오?”

 “십 일 후로 예정되었던 만남이 오늘로 앞당겨지는 바람에, 이렇게 급히 연락을 취하게 된 것이오. 그런데…… 오늘 만남에서 중요한 밀서가 전해진다는 정보가 입수되었소.”

 밀서라고?

 ‘이런!’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단순히 대천부의 사람과 한소소가 만난다는 말만 듣고 왔거늘.

 독고민도 그렇게 알고 있지 않은가?

 “밀서에 대한 것을 보고했소?”

 “한 시진 전에 들어온 정보라서 아직…….”

 “누가 누구에게 보내는 거요?”

 “대천부가 한소소를 통해서 종리남명에게 보내는 것 같소. 거기에 종리남명을 회유할 만한 내용이 들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소만…….”

 상관위의 눈빛이 한광을 번뜩였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단번에 모든 것을 결정지을 수 있다.

 한소소의 배신행위를 밝히는 것도, 종리남명을 얽어매는 것도, 복수도!

 “그것 역시 ‘그자’가 보낸 정보요?”

 “그렇소. 그런데 독고 대주님은……?”

 “대주님은 뒤에서 따로 움직일 것이오.”

 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 벽력문의 상황은 어떻소?”

 “평소와 다름없어 보이지만, 암중으로 비상이 걸려 있소. 그 바람에 우리 아이들도 움직이기가 쉽지 않소.”

 “한소소는?”

 “제가 올 때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소만, 시간이 되면 벽력문을 나설 것이오.”

 “호위무사의 수는 얼마나 되오?”

 “벽력문주가 붙여 준 사람이 이십 명쯤 되는데, 진천쌍걸이 그들을 이끌고 있소.”

 상관위는 진천쌍걸이라는 말에 이마를 찌푸렸다.

 그들 형제는 벽력문에서도 알아주는 절정고수였다. 독고민이라 해도 하나를 감당하기 힘든 자들.

 ‘제길, 골치 아프게 되었군.’

 살아 나올 가능성이 더 희박해진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자신의 목숨마저 걱정해야 할 판이었다.

 “대천부 쪽의 인원 구성은 알지 못하오?”

 “워낙 은밀하게 움직여서……. 하지만 은밀하게 움직이는 만큼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오.”

 ‘대신 그만큼 강한 자들이겠지.’

 상관위는 이를 지그시 악물고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그들이 어디서, 어떤 식으로 만나는지 알려 주시오.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알겠소. 한소소는 아들을 낳게 해 달라며, 사흘에 한 번씩 청은사에 가서 자시에 불공을 드리고 있소. 오늘이 바로 불공을 드리는 날인데…….”

 

 * * *

 

 비밀 거점을 나온 상관위는 십 리가량 떨어진 곳에 머물고 있는 독고민을 찾아갔다.

 독고민은 상관위의 보고를 받고 표정이 굳어졌다.

 “밀서라고?”

 “그렇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독고민은 이마를 잔뜩 찌푸리고 거친 수염이 자란 턱을 검지로 문질렀다.

 “으음, 처리할 수만 있으면 확실하게 끝장낼 수 있는데 말이야…….”

 일조 조장인 이대웅과 이조 조장인 백도엽은 긴장한 표정으로 독고민의 결정만 기다렸다.

 독고민은 인상을 몇 번이나 일그러뜨렸다가 펴기를 반복하더니, 세 명의 조장을 둘러보며 불쑥 물었다.

 “겁나냐?”

 상관위는 어차피 이판사판이었다.

 “대주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겁날 것은 없는데,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한 것 같군요.”

 백도엽은 나름대로 신중하게 입을 열고, 이대웅은 눈에 힘을 주고 독고민을 바라보며 침을 튀겼다.

 “씨발, 한 번 죽지 두 번 죽습니까요? 조또, 밀어붙이죠.”

 독고민이 그런 이대웅을 째려보았다.

 “너 이 새끼, 나한테 불만 있냐? 왜 욕을 넣어서 비벼?”

 이대웅이 움찔하며 슬며시 고개를 돌렸다.

 “죽으면 욕도 못 하니까, 그냥 넘어갑시다.”

 “자식이 말이야, 틈만 나면 욕을 하고 있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독고민은 세 조장이 마음에 들었다.

 죽을지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물러서지 않는다. 그거야말로 암사당 삼대의 자랑이 아닌가 말이다.

 그는 일단 조장들이 거부하지 않자 우측을 바라보았다.

 청의무복을 입은 여섯 사람이 석상처럼 서 있었다. 검율당주 위세창이 유사시를 대비해서 딸려 보낸 검율당의 무사들이었다.

 검율당의 무사는 하나하나가 일류고수들로, 일전에는 세 명을 보냈었는데 이번에는 여섯 명이 따라왔다.

 검율당주로서는 단지 얼마 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더 보낸 것이지만, 어쨌든 삼대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진천쌍걸만 막아 주면 어떻게 해 보겠는데, 자신 있수?”

 살짝 속을 긁는 말투.

 청의 중년인이 한광을 번뜩이며 독고민을 노려보았다.

 “걱정 마시오. 그들은 우리가 상대할 테니까.”

 “흠, 뭐 그렇다면야…….”

 독고민은 어깨를 으쓱하고는, 세 조장을 천천히 둘러보며 결정을 내렸다.

 “좋아, 한번 해 보자. 잘못되면 나도 함께 죽을 거다. 인생 별거 있어? 한방이지 뭐. 성공해서 당주 영감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자고.”

 

 * * *

 

 청은사는 벽력문에서 사십 리가량 떨어진 청은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었다.

 다섯 채의 건물로 이루어진 청은사는 큰 사찰이라 할 수 없었지만, 뒤쪽의 절벽과 앞에 있는 호수가 사찰 건물과 어울리면서 풍경만큼은 여느 유명대찰에 뒤지지 않았다.

 더구나 보름달이 유난히 밝은 날, 호수에 달이 비치면 그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서 시인묵객들로 하여금 절로 시를 읊게 할 정도였다.

 한데 오늘 밤만큼은 붓을 든 시인 묵객 대신 칼을 찬 무사들이 청은사를 차지했다.

 보름달이 중천에 뜬 해시(亥時: 오후 9시―11시) 초.

 벽력문의 무사 십여 명은 어둠 속을 돌아다니며 청은사 일대를 샅샅이 살펴보았다. 청은사의 스님들은 들은 말이 있는지 그들의 행동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 시진가량이 지나자 한소소를 태운 마차가 호위를 받으며 청은사에 도착했다.

 궁장을 입은 한소소는 항상 그래 왔듯이 산문 앞에서 내린 후 걸어서 경내로 들어갔다.

 마차에서 내린 한소소가 청은사로 들어간 지 일각. 십 리 떨어진 작은 산골 마을의 초옥(草屋)에 그 소식이 전해졌다.

 그곳에선 삼조의 조원들이 한 시진 전에 도착해서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소소가 도착했다고 합니다.”

 “대천부 쪽 사람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만, 정보가 정확하다면 반 시진 이내에 도착할 것입니다.”

 상관위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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