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
장담
레이지아츠
서경
 1  2  3  4  >>
 
작가연재 > 무협물
천검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28
천검제 더보기

작품보러가기
http://www.storyya.com/bbs/boa...
>
네이버
http://nstore.naver.com/novel/...
>
카카오
https://page.kakao.com/home/48...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세상을 뒤엎는 한이 있어도,
아버지의 죽음에 관여한 자들 모두 용서치 않으리라!

천검성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고, 무제궁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빼앗아 갔다.
세상은 왜 자신에게서 빼앗아 가려고만 하는가!
‘나에게 힘이 없기 때문이야! 힘이 없기 때문에! 힘을 갖추면 빼앗기지 않을 거야!’
시뻘건 분노가 저 밑바닥에서 솟구쳤다.
‘이제는 빼앗기지 않을 거야! 힘을 키워서 빼앗긴 것들을 모두 되찾겠어!’
되찾을 수 없는 것이라면, 그들에게 자신의 것을 빼앗아 간 대가를 치르게 해 줄 것이다.
반드시!

하늘이 될 것이다.
세상 누구도 흔들 수 없는 하늘이!

 
제 19 화
작성일 : 17-05-08 09:18     조회 : 557     추천 : 0     분량 : 600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거야 조 아저씨가 더 잘 아실 거 아닙니까?”

 그것 역시 잘 알았다. 문제는 자신에게 약초를 전부 살 수 있는 돈이 없다는 것이었다.

 반이나 살 수 있을까?

 눈 딱 감고 후려친다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 다른 사람이었다면 한 번쯤 시도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영이라는 청년에게는 어림도 없는 소리였다. 그러면 당장 봇짐을 싸서 다른 곳으로 가 버릴 테니까.

 ‘전에도 가려는 걸 붙잡으려고 얼마나 매달렸는데, 또 그런 실수를 할 수는 없지.’

 그때 악초영이 말했다.

 “있는 대로 주시고, 나머지는 파신 다음에 주십시오. 단, 오래 기다릴 수 없으니 두 시진 안에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

 “두 시진?”

 “몇 가지를 아는 분에게 넘기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물건을 담보로 돈을 빌리시든가.”

 “저, 정말 그래도 되겠나?”

 “둘째 따님이 이번에 혼례를 치른다면서요? 돈이 많이 필요할 텐데, 이거 팔면 그 이익금만으로도 충분할 겁니다.”

 “그야 물론이지! 정말 고맙네, 영이! 아, 잠깐만 기다리게!”

 조 씨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악초영의 소매를 잡고 기뻐하더니, 깜박 잊었다는 듯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곧 묵직한 주머니를 들고 나왔다.

 “금과 은자가 섞여 있네. 은자로 따지면 삼백팔십 냥이지. 내 곧 삼백 냥을 더 만들겠네.”

 합이 은자 육백팔십 냥. 그 정도면 적당한 가격이었다.

 욕심을 낸다면야 팔백 냥도 받을 수 있지만, 마지막 거래이니 그 정도에서 만족하기로 했다.

 “저쪽 객잔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악초영은 약초 봇짐 안에서 작은 봇짐과 칼을 꺼내더니 등에 둘러메고 약초 가게를 나왔다.

 어차피 두 시진을 기다려야 했다. 이것저것 필요한 것 좀 사고, 객잔에 들어가 식사를 한 후 몸을 좀 씻으면 시간이 얼추 될 것 같았다.

 

 조 씨는 정확히 두 시진 일각 만에 객잔으로 찾아왔다.

 얼굴이 환한 걸 보니 제법 괜찮은 가격에 판 듯했다.

 아니나 다를까 돈을 내미는데 스무 냥이 더 딸려 왔다. 그럼 합이 딱 떨어지는 칠백 냥. 조 씨는 공연히 그 핑계를 댔다.

 “하하하, 기왕이면 아귀를 딱 맞추는 게 서로에게 기분 좋은 일 아니겠나?”

 악초영은 사양하지 않고 돈을 받아 품속에 넣었다.

 아마 더 내놓으라고 하면 오십 냥 정도는 더 받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조 씨가 거래를 잘해서 받은 돈,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일어선 그는 조 씨를 향해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저는 이만 가 봐야겠습니다.”

 조 씨는 그제야 열기가 조금 식었는지 악초영의 모습을 찬찬히 뜯어보았다.

 “호오, 대단하구먼. 목욕 좀 했다고 사람이 이렇게 달라 보이다니!”

 그러고는 눈을 반짝이며 악초영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악초영은 쓴웃음을 지으며 돌아섰다.

 “행여나 아저씨 셋째 딸 마음에 없냐는 말씀은 하지 마십시오.”

 조 씨는 뜨끔한 표정으로 실실 웃었다.

 “왜, 싫은가? 그 아이는 자네를 좋아하는 거 같던데…….”

 악초영은 못 들은 척 몸을 돌렸다.

 그도 조 씨의 셋째 딸을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오달현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예쁜 아이였다.

 하지만 조 씨의 셋째 딸은 이제 겨우 열세 살이었다.

 

 * * *

 

 악초영이 제녕에 도착한 것은 오달현을 출발한 지 삼 일 만이었다.

 십이 년의 세월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었다. 지금쯤은 천검성의 상황도 많이 달라졌을 터. 그곳으로 가기 전에 좀 더 많은 것을 알아볼 생각이었다.

 그가 택한 방법은 간단했다.

 어릴 적 천검성에 있을 때 주워들은 말이 있었다.

 제남이야 말할 것도 없고, 주요 성읍에는 정보를 사고파는 상인들이 한둘씩은 반드시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마침 그에게는 약초를 판 돈이 있었다. 그가 가진 돈이면 어지간히 중요한 정보도 구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일단 객잔에 방을 잡은 그는 점소이를 불러 철전 몇 개를 건네고는 넌지시 물어보았다.

 “오래전에 헤어진 숙부님을 찾고 싶은데, 혹시 이 근처에 사람을 잘 찾아 주는 곳이 없소? 듣자 하니 돈만 주면 이런저런 정보를 파는 곳이 제녕 어딘가에 있다고 들었소만.”

 점소이는 손에 든 돈을 꽉 쥐고는, 마치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정보라도 되는 것처럼 입을 바짝 대고 속삭였다.

 “대산로 쪽으로 가시면 중간에 만통점(萬通店)이라는 곳이 있습죠. 그곳에 부탁하면 틀림없이 공자님의 숙부님을 찾아 줄 겁니다요.”

 

 악초영은 저녁을 먹고 나서 객잔을 나섰다.

 점소이가 말한 대산로는 북에서 남쪽으로 뻗은 길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는 대산로를 걸어가며 만통점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대산로를 두어 번 오가도록 만통점이라는 글자가 쓰인 깃발도, 현판도 보이지 않았다.

 속았나?

 쓴웃음을 지으며 주위를 둘러보던 악초영은, 마침 옆에 있는 낡은 건물 안에서 노인이 하나 나오자 정중하게 물어보았다.

 “어르신, 이 근처에 만통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혹시 어디인지 아십니까?”

 노인은 악초영을 빤히 올려다보더니, 괴이한 표정을 지었다.

 ‘생긴 것은 멀쩡한데, 머리가 좀…….’

 꼭 그렇게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는 표정이었다.

 그러다 악초영이 기대를 접고 그냥 돌아서려고 하자 손을 들어 옆을 가리켰다. 자신이 나온 곳을.

 ‘그 자식, 성질도 급하네.’

 그렇게 생각하면서.

 악초영은 노인이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바로 이해가 되었다. 두 발만 걸으면 문턱을 넘을 수 있는데, 십 리쯤 떨어진 곳을 묻듯이 했으니…….

 ‘깃발에 지렁이 기어가는 글자라도 하나 써서 꽂아 놓지.’

 

 안으로 들어가자 산더미처럼 쌓인 물건이 보였다.

 만통점은 만물상 같은 곳이었는데, 마치 세상의 구질구질한 물건을 모두 모아 놓은 것 같았다.

 악초영은 안을 둘러보며 사람을 찾아보았다. 희미한 등잔불 아래 물건만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뿐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데 그때였다. 늙수그레한 목소리가 뒷덜미를 잡아당겼다.

 “만통점에는 무슨 일로 찾아왔나?”

 악초영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다.

 자신에게 만통점을 알려 준 노인이 건물 밖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설마……?’

 악초영이 말없이 바라만 보자, 끝내 노인이 혀를 차며 안으로 들어왔다.

 “쯔쯔쯔, 어째 요즘 젊은 것들은 머리 회전이 느려 터졌어. 얼굴이 아깝구먼. 그래, 척 보면 모르나?”

 노인에게 된통 잔소리를 들은 악초영은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다.

 오죽하면 자신이 정말 머리 회전이 너무 느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때 쓴웃음을 짓고 있는 악초영을 향해 노인이 다그쳤다.

 “무슨 일이냐고 묻지 않았나?”

 악초영은 안쪽을 둘러보며 대답했다.

 “이곳에서 정보를 판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만.”

 노인의 주름진 눈꺼풀 사이에서 칼날 같은 눈빛이 찰나간 반짝였다. 언뜻 보면 등불에 반사된 것 같았지만, 악초영은 결코 그런 것 때문이 아님을 바로 알아챘다.

 ‘평범한 곳은 아니다, 그 말인가?’

 하긴 정보를 사고팔다 보면 목숨을 걸어야 할 때가 다반사일 터. 일반 사람들이 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장사였다.

 “누가 그러던가?”

 고개를 쳐든 노인이 악초영을 꼬나보며 물었다.

 악초영은 길거리 지나가는 똥개도 다 안다는 투로 대답했다.

 “제녕에 소문이 다 나 있더군요.”

 “킁, 이거 이 장사도 이제 접어야 할 때가 다 되었나 보군. 근데 왜 정보가 필요하지? 누구 죽일 놈이라도 있나?”

 “이곳에는 누구를 죽이려는 사람만 오는 모양이군요.”

 “뭐 그런 건 아니지만……. 좌우간 괜찮은 정보를 사려면 제법 돈이 들 텐데, 돈은 있나?”

 째려보는 것이 마치, 네까짓 게 있으면 얼마나 있겠냐? 그런 눈빛이다.

 악초영은 말로 설명할 것도 없이 품속을 가볍게 두들겼다.

 철그렁, 따그락.

 노인은 그 소리만으로도 악초영의 품속에 든 것이 철전 따위가 아닌, 상당한 양의 은자라는 것을 알았다. 금자도 있는 것 같고.

 철전과 은자와 금자는 부딪치는 소리가 다른 것이다.

 ‘호오, 이거 참새인 줄 알았더니 봉이잖아?’

 노인은 빠르게 머리를 굴리며 망설였다.

 자신이 처리해야 하나, 아니면 점주에게 넘겨야 하나?

 하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점주가 상대하면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이 긁어낼 수 있을 게 분명했다.

 젊은 놈의 옆구리에 매달린 칼이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칼을 빼들면 멱을 따 버리지 뭐. 뒈지려면 뭔 짓을 못 해?’

 결정을 내린 노인의 표정이 좀 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다. 말투 역시.

 “험, 안으로 들어오게나. 내가 직접 안내해 주겠네.”

 봉은 봉답게 대접해야 하지 않겠는가.

 

 노인은 등불을 들고 온갖 물품이 쌓인 복잡한 회랑을 따라 한참 안으로 들어가더니, 불빛이 새어 나오는 방문 앞에 멈춰 섰다.

 힐끔 악초영을 돌아다본 노인이 안에 대고 말했다.

 “점주, 손님을 모시고 왔수.”

 털어먹기 딱 좋은 어벙한 놈이오. 그런 뜻이 잔뜩 배어 있는 말투였다.

 “들어오세요.”

 안에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만통점주가 여인?

 그것도 목소리로 봐서 젊은 여인인 듯하다.

 또 한 번 의외의 상황에 악초영은 노인을 돌아다보았다.

 “왜? 주인이 여자면 안 되라는 법이라도 있나? 들어가세.”

 노인은 핀잔을 주고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악초영은 입도 벙긋하지 않고 뒤따라 들어갔다.

 그리고 곧 방 안으로 들어간 악초영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방안은 바깥과 완전히 달랐다. 너무나 깨끗해서 마치 딴 세상에 들어온 듯했다.

 그리고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큰 방 끝 쪽에, 반투명한 면사로 눈 아래를 가린 한 여인이 은은한 불빛을 받으며 앉아 있었다.

 한데 바로 그 여인이 더 문제였다.

 나이는 서른쯤 될 것 같았는데, 너무나 아름다웠다. 자신이 이곳에 왜 왔는지조차 잠시 잊을 정도로.

 모용하영이나 설상화, 담소향과는 달리 완숙한 여인의 향이 한껏 풍기는, 마치 만개한 모란꽃 같은 그런 아름다움이었다.

 악초영이 움직이지 않자, 노인이 힐끔 쳐다보았다.

 ‘크크크, 그럼 그렇지. 네놈도 별수 없이 남자군!’

 속으로 악초영을 실컷 조롱한 노인은 혀를 차며 여인에게 말했다.

 “쯔쯔쯔. 점주, 정 뭐하면 이 늙은이가 처리하겠수.”

 “아니에요. 이리 모시고 오세요.”

 여인이 담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젓고는 말했다.

 악초영에 대한 그녀의 느낌은 노인과 완전히 달랐다.

 그녀는 악초영을 절대 가벼운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유난히 하얀 얼굴. 그 얼굴에 숯으로 칠한 듯 검은 눈썹이 길게 뻗어 있고, 그 아래쪽에는 흑진주처럼 영롱한 검은 눈동자가 자리하고 있다.

 냉철함이 담긴 흔들림 없는 눈빛. 한일자로 꾹 닫혀 있는 입술에선 꺾을 수 없는 고집이 엿보인다.

 지금까지 상대해 본 손님 중 가장 젊고 기이한 느낌이 드는 사람.

 그게 그녀가 악초영을 본 첫 느낌이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서 노인을 방심하게 하다니. 조심해서 상대해야 할 사람이야.’

 그 사이 악초영은 여인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가까워질수록 여인의 아름다움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사로 눈 밑이 가려진 것 따위는 여인의 아름다움을 조금도 훼손시키지 못했다.

 게다가 지닌 기운도 상당했다.

 ‘이런 여인이 왜 이곳에서 정보나 팔고 있는 걸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그때 여인이 상아처럼 하얀 손을 들어 의자를 가리켰다.

 “그리 앉으세요.”

 악초영이 자리에 앉자 노인도 그 옆에 앉았다.

 기다렸다는 듯 여인의 뒤쪽 휘장이 젖혀지고, 시비로 보이는 여인이 차를 들고 나왔다.

 찻잔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 후에야 여인이 입을 열었다.

 “제가 이곳 만통점의 주인인 야란이에요.”

 “이름을 밝혀야 하오?”

 악초영의 질문에 야란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상관없어요.”

 그러고는 찻잔을 들어 입술을 축이고 본론으로 들어갔다.

 “이 밤에 정보를 얻고자 오셨다면 가벼운 정보를 원하는 것은 아닌 것 같군요.”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오.”

 “고급 정보일수록 가격이 비싸다는 건 알고 있나요?”

 “정보만 마음에 든다면 대가를 치를 준비는 되어 있소.”

 “좋아요, 그럼 원하는 정보를 대략적으로 말씀해 보세요. 듣고 나서 가격을 논해 보지요.”

 “천검성의 현 상황에 대해 알고 싶소.”

 야란의 움직임이 멈칫했다. 노인의 표정도 살짝 굳어졌다.

 천검성은 산동 강호의 지배자. 그들이 제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천검성에 대한 정보는 함부로 다룰 수가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겁을 먹지는 않았지만.

 천검성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손님이 이삼일에 한두 명씩은 찾아왔는데, 그들을 모두 돌려보낼 거라면 그들이 제녕에 똬리를 틀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정보의 중요도였다. 그에 따라 그들이 팔 수 있는 게 있고 팔 수 없는 게 있었다. 당연히 중요도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야란이 악초영의 두 눈을 직시한 채 물었다.

 “어느 선까지 알고 싶은가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1) 2017 / 5 / 12 648 2 5435   
24 제 24 화 2017 / 5 / 12 565 0 6292   
23 제 23 화 2017 / 5 / 12 533 0 5433   
22 제 22 화 2017 / 5 / 11 524 0 5687   
21 제 21 화 2017 / 5 / 11 578 0 5266   
20 제 20 화 2017 / 5 / 11 522 0 5616   
19 제 19 화 2017 / 5 / 8 558 0 6000   
18 제 18 화 2017 / 5 / 8 539 0 5772   
17 제 17 화 2017 / 5 / 8 542 0 5850   
16 제 16 화 2017 / 5 / 4 511 0 5660   
15 제 15 화 2017 / 5 / 4 551 0 5178   
14 제 14 화 2017 / 5 / 4 658 0 5535   
13 제 13 화 2017 / 5 / 2 571 0 5490   
12 제 12 화 2017 / 5 / 2 545 0 5600   
11 제 11 화 2017 / 5 / 2 564 0 5366   
10 제 10 화 2017 / 4 / 28 557 0 5310   
9 제 9 화 2017 / 4 / 28 581 0 5511   
8 제 8 화 2017 / 4 / 28 578 0 5362   
7 제 7 화 2017 / 4 / 28 564 0 5295   
6 제 6 화 2017 / 4 / 28 570 0 5283   
5 제 5 화 2017 / 4 / 28 554 0 5412   
4 제 4 화 2017 / 4 / 28 520 0 5529   
3 제 3 화 2017 / 4 / 28 556 1 5529   
2 제 2 화 2017 / 4 / 28 572 0 5110   
1 제 1 화 2017 / 4 / 28 975 2 554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진조여휘
장담
쌍룡기
장담
암천제
장담
절대천왕
장담
천사혈성
장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