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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검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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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엎는 한이 있어도,
아버지의 죽음에 관여한 자들 모두 용서치 않으리라!

천검성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고, 무제궁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빼앗아 갔다.
세상은 왜 자신에게서 빼앗아 가려고만 하는가!
‘나에게 힘이 없기 때문이야! 힘이 없기 때문에! 힘을 갖추면 빼앗기지 않을 거야!’
시뻘건 분노가 저 밑바닥에서 솟구쳤다.
‘이제는 빼앗기지 않을 거야! 힘을 키워서 빼앗긴 것들을 모두 되찾겠어!’
되찾을 수 없는 것이라면, 그들에게 자신의 것을 빼앗아 간 대가를 치르게 해 줄 것이다.
반드시!

하늘이 될 것이다.
세상 누구도 흔들 수 없는 하늘이!

 
제 14 화
작성일 : 17-05-04 12:47     조회 : 657     추천 : 0     분량 : 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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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궁산(石弓山)은 호골산에서 북쪽으로 삼십 리가량 떨어져 있다.

 정상의 바위가 시위를 당긴 활처럼 휘어져 있는 그 산을 오르다 보면 중턱의 암봉 사이로 작은 암자가 하나 보인다.

 암자의 이름은 청귀암(靑龜庵). 주인은 청무라는 오십 대 초반의 도사였는데, 담위진은 일 년에 두 번씩 그를 찾아갔다.

 사 년 전, 약초를 채집하러 석궁산에 갔다가 바위 위에 쓰러져 있던 청무를 구해 준 후 계속된 만남이었다.

 그날도 담위진은 그를 만나기 위해 청귀암에 와 있었다.

 그리고 초가을의 햇살이 따사로운 오후, 태양이 서산으로 기우는 걸 보고 청귀암을 나섰다.

 “그만 가야겠네. 그 이상한 수련은 적당히 하게. 이곳에는 오는 사람도 없는데 그러다 저번처럼 기가 폭주하면 큰일이 아닌가?”

 “걱정 마십시오, 노 시주. 요즘은 무리하지 않으니까요.”

 대나무처럼 빼빼한 청무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담위진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마 자신이 그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날 죽었을 게 분명했다. 무슨 무공을 연마하는지 몰라도 잠력까지 끌어 올려서 기운을 폭주시킨 것이다.

 자신이 볼 때는, 죽으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감히 시도할 수 없는 연무 방법이었다.

 ‘그렇게 기운이 폭주하고도 죽지 않은 걸 보면 뭔가가 있긴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그런 위험한 무공을 왜 익히는지 알 수가 없군.’

 

 청귀암을 출발한 담위진이 거처에 도착한 것은 석양이 떨어질 무렵이었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자들을 보고 안색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왜 이 늙은이를 찾아온 것이오?”

 “이 사람은 무제궁의 안청수라 하외다. 우리와 함께 가셨으면 하오, 담 노사.”

 담위진의 눈빛이 흔들렸다.

 절호장(絶好掌) 안청수. 무제궁의 장로 중 하나. 그가 직접 왔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란 말이다.

 하지만 담위진은 그의 기세에 굴하지 않았다.

 “내가 왜 그대를 따라가야 한단 말이오?”

 “그게 서로 간에 좋은 일이기 때문이오.”

 안청수는 그 말을 툭 던져 놓고 담위진을 쳐다보았다.

 담위진도 눈싸움에서 안청수에게 밀리지 않았다.

 그는 단순히 의술만 아는 일반 의원이 아니었다. 비록 안청수만큼 강한 고수는 아니어도 족히 일류 소리를 들을 정도는 되었다.

 “지금 이 늙은이를 협박하는 거요?”

 안청수는 담위진이 제법 대를 세우고 쉽게 꺾이지 않자 일단 유화책으로 돌아섰다.

 “신수마의가 협박한다고 해서 굴하실 분이오? 나는 단지 누이 좋고 매부 좋게 해결되면 최상이라는 말을 하고 있을 뿐이오.”

 “그래도 가지 않겠다면?”

 “흐음, 담 노사께선 이 안모를 너무 몰아붙이시는구려. 좋소. 그럼 한 가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소.”

 안청수는 별수 없다는 투로 말하고 얼굴에서 웃음을 지웠다.

 “우리가 여기 왔다는 사실이 절대 알려져선 안 된다는 점만 알아주시구려.”

 입을 봉하겠다는 뜻.

 담위진의 목소리가 더욱 싸늘해졌다.

 “결국 협박을 하겠다는 거군.”

 “어떻게 생각해도 좋소. 어차피 이 안모에게는 다른 권한이 없으니까.”

 생각보다 강경하게 나온다.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

 담위진은 침음을 흘리며 안청수를 노려보았다.

 “으으음. 대체 왜 이 늙은이를 필요로 하는 거요?”

 “그야 담 노사의 의술이 필요한 거지요.”

 “환자가 있소?”

 “그렇소이다.”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다면 쉽게 풀렸을지 모를 문제였다. 그런데 그러지를 않았다. 그 말인즉슨, 환자가 그만큼 중요한 인물이란 뜻.

 “누군지 말해 줄 수 있소?”

 “그건 가보시면 아실 것이오.”

 역시나 자신의 추측이 맞는 것 같다.

 그렇다면 자신이 동행을 거부할 경우 두 아이를 이용해 위협할 게 분명하다. 그래도 안 따라가면 모두의 입을 봉할 것이고.

 담위진은 눈살을 찌푸리고 악초영을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이 사람들을 따라가야 할 것 같다. 가까운 시일에는 못 돌아올 것 같은데, 너는 어찌할 것이냐?”

 악초영도 담위진 조손과 함께 살고 싶었다. 하지만 무제궁에 간다면 따라갈 수가 없었다.

 “저는 이곳에 남겠습니다, 어르신.”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담위진은 고개를 끄덕이고 안청수를 바라보았다.

 “무제궁의 이름을 걸고 이 아이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시오. 그것이 내 조건 중 하나요.”

 안청수는 잠시 망설였지만 곧 고개를 끄덕였다.

 담위진만 자신들을 따라간다면야 악초영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어차피 환자가 누군지도 모르지 않는가.

 “걱정 마시오. 누가 들으면 우리 무제궁이 포악한 무리인 줄 알겠소이다. 허허허허.”

 “정리할 것도 있고, 밤이 다 되어 가니 내일 아침에 출발하도록 합시다.”

 담위진은 일단 시간을 미루었다.

 그러나 안청수에겐 그럴 여유가 없었다.

 “우리도 그러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지 않는구려. 산에서 내려가면 마차가 준비되어 있으니 쉬시는 건 마차에서 쉬시고, 최대한 빨리 출발했으면 하오.”

 얼마나 급하면 하룻밤도 기다릴 수 없는 걸까.

 담위진은 눈살을 찌푸렸지만, 결국 안청수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그럼 반 시진만 기다려 주시오.”

 “알겠소이다.”

 안청수가 조금 밝아진 표정으로 응낙하자, 담위진이 손을 들어 계곡 아래를 가리켰다.

 “저 밑에서 기다리시오. 절대 도망가지 않을 테니까.”

 

 담위진은 일각이 지난 후, 안청수 등이 근처에 없다는 확신이 든 후에야 구석에서 낡은 상자를 꺼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낡은 책자 두 권을 꺼내더니 악초영에게 내밀었다.

 “받아라.”

 처음에는 의학에 관한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표지를 살펴본 악초영은 그 책이 무공서임을 알고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천강십이수(天强十二手)』

 『탈혼도(奪魂刀)』

 

 “이걸 왜……?”

 담위진은 놀라는 악초영을 보며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에게 몸을 맡긴 사람 중에는 몸이 낫지 않아서 죽은 사람도 있었지만, 십중팔구 죽을 거라던 사람이 살아난 적도 있었다. 개중에는 무인들도 있었는데, 강호에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도 여럿 되었지. 이것은 그들 중 두 사람이 목숨을 구한 대가로 나에게 준 것이다. 없앨까 말까 고민하면서 가지고 있던 것인데, 아무래도 주인이 따로 있었던 것 같다.”

 “어르신…….”

 “가끔 네가 수련하는 모습을 보았다. 상당히 높은 경지의 무공을 배운 것 같더구나. 그런데 너에게 사연이 있다면 본신의 무공을 함부로 드러낼 수 없는 일 아니더냐?”

 담위진의 말이 옳았다. 악초영으로선 가문의 무공을 익힌다 해도 함부로 드러낼 수가 없었다.

 그 사실을 잘 아는 악초영은 담위진의 선물을 순순히 받기로 했다.

 “고맙습니다, 어르신.”

 “고마워할 것은 없다. 네가 받지 않으면 태워서 없애야 할 물건이었으니까.”

 담위진은 담담히 고개를 젓고는 말을 이었다.

 “세상이 매우 혼란한 때다. 강호는 더욱더 그러하지. 당분간 밖으로 나가지 말고 이곳에서 지내도록 해라.”

 “그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이 있거나, 무공을 익히다 막히는 게 있으면 석궁산으로 가서 청무를 만나라. 엉뚱한 사람이긴 하지만, 무공에 대한 해박한 지식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사람이니라. 나에게 진 빚이 있으니 내 말을 하면 가르쳐 줄 것이다.”

 석궁산은 악초영도 알고 있었다. 청무는 말만 들었을 뿐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예, 어르신.”

 “단, 그가 자신이 지닌 무공을 배우라고 하면 절대로 응낙하지 마라. 수련 방법이 너무 위험해서 자칫하면 죽을지 모르니까.”

 듣는 것만으로도 괴이함이 느껴지는 사람이었다.

 어쨌든 담위진이 그리 말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악초영은 순순히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담위진은 물끄러미 악초영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손을 내밀어 악초영의 손을 잡고는 탄식을 하듯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아아. 영아야, 너는 나에게 손자나 다름없다. 힘든 일이 있어도 참고 인내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랐으면 싶구나.”

 “예…….”

 악초영은 대답하다 말고 목이 콱 막혔다.

 가슴이 먹먹해서 다른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는 지금이라도 함께 가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너무나 답답하고, 담위진 조손을 데려가려는 무제궁에 대해서 화가 났다.

 

 약속한 반 시진이 지난 후.

 담위진은 커다란 보따리 하나만 짊어지고서 담소향과 함께 통나무집을 출발했다. 석양이 서산으로 완전히 가라앉아서 어스름이 산을 뒤덮기 시작하고 있었다.

 악초영은 산 아래까지 함께 내려갔다.

 담위진은 안청수 일행이 보이자 악초영을 더 이상 따라오지 못하게 했다.

 “그만 올라가라.”

 담소향은 눈물을 흘리며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뒤를 돌아다보았다.

 “영아야, 잘 있어. 꼭 찾아올게. 흑흑흑, 영아야…….”

 악초영은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었다.

 입을 열면 눈에 고인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담위진이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도 두 사람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잘 가요, 소향 누이!’

 

 * * *

 

 그날 밤. 악초영은 멍하니 앉아서 등잔을 바라보았다.

 밤이 깊어 간다.

 밖에서 바람 소리, 새소리,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담위진의 코 고는 소리, 담소향의 잠꼬대 소리는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내일도 모레도, 열흘 후에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일 년 후에도…… 영원히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르고…….

 이제 혼자인가?

 갑자기 그 생각이 들면서 찬바람이 가슴을 뚫고 지나갔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그런 의문을 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못 해 보았다. 지난 오 년 동안 항상 담위진과 담소향이 옆에 있었으니까.

 세상에 혼자만 남겨진 것 같은 기분.

 외롭다기보다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심정이었다.

 천검성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고, 무제궁은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빼앗아 갔다.

 시뻘건 분노가 저 밑바닥에서 솟구쳤다.

 세상은 왜 자신에게서 빼앗아 가려고만 하는가!

 ‘나에게 힘이 없기 때문이야! 힘이 없기 때문에! 힘을 갖추면 빼앗기지 않을 거야!’

 담위진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만약 담위진이 끝까지 거절했으면 담소향과 자신의 목숨으로 위협했을 테니까. 최소한 그보다는 나은 결과였다.

 하지만 그들이 오지 않았다면?

 자신에게 힘이 있었다면?

 담위진이 원하지 않는 한 절대 그들을 따라가게 놔두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결국 자신이 힘이 없어서 모든 것을 빼앗긴 것 아닌가 말이다.

 ‘이제는 빼앗기지 않을 거야! 힘을 키워서 빼앗긴 것들을 모두 되찾겠어!’

 찾을 수 없는 것이라면, 그들에게 자신의 것을 빼앗아 간 대가를 치르게 해 줄 것이다!

 반드시!

 

 * * *

 

 다음 날부터 악초영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생활했다.

 담위진은 의술을 펼치는 데 필요한 몇 가지 도구와 귀한 약초, 담소향의 물건만 챙겨서 가져가고 나머지는 모두 남겨 놓았다.

 어차피 가져갈 만한 것도 별로 없었다. 가재도구야 가져갈 일이 없고, 팔기 위해서 말려 놓은 일반 약초도 가져가 봐야 짐만 될 뿐이었다. 그 정도 돈은 무제궁에서 줄 테니까.

 악초영은 일단 팔 수 있는 약초들을 골라 놓았다.

 물품이 필요하면 마을로 내려가서 팔아야 했다. 이전까지는 담위진이 알아서 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었다. 약초를 채집하는 것도, 말리는 것도, 파는 것도.

 몇 년간 담위진에게 배운 게 있으니 어려울 것은 없었다.

 정작 어려운 일은, 외로움을 참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악초영은 외로움을 떨치기 위해서 쉬지 않고 움직였다.

 일어나면 운기하고, 운기가 끝난 후 식사를 하고 나면 무공을 수련하고, 지칠 때쯤에는 약초 채집 겸 산을 타면서 몸을 단련하고, 내려오면 약초를 정리한 후 식사를 하고, 또 무공을 수련하고…….

 그래도 외로움을 참을 수 없으면 계곡 깊숙이 들어가 악을 썼다.

 미친놈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진짜 미칠 것 같았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세월은 무심하게 흘러갔다.

 그러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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