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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검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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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엎는 한이 있어도,
아버지의 죽음에 관여한 자들 모두 용서치 않으리라!

천검성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고, 무제궁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빼앗아 갔다.
세상은 왜 자신에게서 빼앗아 가려고만 하는가!
‘나에게 힘이 없기 때문이야! 힘이 없기 때문에! 힘을 갖추면 빼앗기지 않을 거야!’
시뻘건 분노가 저 밑바닥에서 솟구쳤다.
‘이제는 빼앗기지 않을 거야! 힘을 키워서 빼앗긴 것들을 모두 되찾겠어!’
되찾을 수 없는 것이라면, 그들에게 자신의 것을 빼앗아 간 대가를 치르게 해 줄 것이다.
반드시!

하늘이 될 것이다.
세상 누구도 흔들 수 없는 하늘이!

 
제 11 화
작성일 : 17-05-02 09:53     조회 : 563     추천 : 0     분량 : 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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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노인이 바로 옆에 앉아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정말 괴이한 놈이로군. 그 상황에서 죽지 않은 것만 해도 신기한데, 몸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악초영은 그 말을 듣고 자신의 몸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았다. 눈물이 날 만큼 반가운 말이었다.

 그때 다리에서 또 생살을 찢는 고통이 느껴졌다. 하지만 좀 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으음…….”

 “아파도 참아라. 약을 발라야 하니까.”

 담위진의 말에 악초영은 눈을 질끈 감고 신음을 참았다.

 담위진은 능숙한 솜씨로 악초영의 허벅지를 치료했다. 그리고 다시 천으로 싸맨 후 악초영에게 말했다.

 “정신이 들었으면 눈을 떠 봐라.”

 악초영은 감았던 눈을 뜨고 담위진을 바라보았다.

 “고맙습니다, 어르신.”

 일단 고맙다는 인사부터 했다. 이유야 어쨌건 최악의 순간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사람이었다.

 “너무 마음 쓸 것 없다. 서로 거래를 한 것이니까.”

 “그래도 그 거래로 제 목숨을 구함 받았으니 어르신께선 제 은인이세요.”

 “그건 네 마음대로 생각해라. 나는 괘념치 않을 것이니까.”

 “제 다리는 어떤가요?”

 “빙혈독질이 뚫어 놓은 구멍에서 쏟아지던 피가 완전히 멈췄다. 이제 안정하면서 구멍이 살로 메워지기만 하면 괜찮을 것이다. 다만 우려되는 게 두어 가지 있는데…….”

 담위진이 이마를 찌푸리고서 말하는 것을 망설이자 악초영이 말했다.

 “말씀해 주세요.”

 “하긴 이것도 네 운명이니 말 못 할 것도 없지. 독기가 침습하는 바람에 피부가 많이 상했다. 노부가 손을 본다고 해도 완벽하게 재생되지 않는 곳이 제법 될 것 같다.”

 피부가 상하는 것쯤이야 문제 될 게 없었다. 얼굴이 뒤틀리고 살결이 두꺼비처럼 울퉁불퉁하게 된다 해도 살아 있기만 하면 되었다.

 “그 정도는 괜찮습니다, 어르신.”

 그런데 두 번째가 문제였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빙혈독질이 피를 빨아먹을 때 빙독(氷毒)이 침투하는데, 네 몸에도 빙독이 상당량 침투했다.”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나 달라붙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악초영의 몸에는 담위진이 처음에 예상한 것보다 몇 배나 강한 빙독이 침투해 있는 상태였다.

 대답하는 악초영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그럼 어떻게 되는 건가요?”

 “가끔 몸에서 견디기 힘들 정도로 지독한 한기가 일어날 것이다.”

 “위험한 건가요?”

 “한기가 몇 번 반복되다 보면 몸이 차게 식는다. 그러면 결국 심장이 멈추지.”

 죽는다는 말.

 악초영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죽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네 덕분에 내 손녀를 구하게 되었으니, 그 대가로 한독을 이겨낼 수 있는 약을 만들어 주마.”

 그 약으로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후의 일은 아이의 운명에 달려 있었다.

 “고맙습니다, 어르신.”

 악초영은 눈물이 날 만큼 고마웠다.

 또 한 번 저승 문턱에서 빠져나온 기분이었다.

 “고마워할 것은 없다. 너의 몸에 달라붙은 빙혈독질 중 한 마리를 이용할 생각이니까.”

 빙혈독질의 독은 빙혈독질만으로 중화시킬 수 있었다.

 잡은 빙혈독질은 두 마리. 손녀를 구하기 위한 빙혈독질은 한 마리면 족했으니 한 마리가 남은 상태였다.

 빙혈독질은 천금의 가치가 있지만, 담위진은 더 이상 욕심내지 않았다. 본래부터 두 마리를 잡을 생각도, 잡힐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문제는 남은 한 마리가 일반적인 빙혈독질과 다르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다른 빙혈독질을 잡지 못하는 한은.

 ‘별수 없지. 부작용이 일어나 죽는다 해도 그건 이 아이의 운명일 뿐…….’

 

 

 

 제6장 발작(發作)

 

 

 다리의 상처가 아무는 데 닷새가 걸렸다. 그로부터 걸어 다닐 수 있게 되는 데까지 나흘이 더 걸렸다.

 그동안 빙독은 한 번도 발작하지 않아서, 우려했던 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닌 듯 느껴졌다.

 그래도 악초영은 혹시 모를 빙독의 발작을 염려해서 하루에 세 번씩 운기했다.

 가문의 심법인 용화천공(龍和天功)이 빙독의 발작을 막는 데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그도 알 수 없었다.

 분명한 것은, 독지에 빠졌을 때 용화천공을 운기하지 않았다면 냉기를 견디지 못했을 거라는 점이었다.

 담위진이 만들어 준다는 약은 아직 약재가 부족해서 연단조차 시작하지 않은 상태. 그로선 뭐든 해야만 했다.

 문제는 피부에 침습한 독기였다. 오히려 빙독의 발작보다 그 일이 악초영을 더 힘들게 했다.

 얼굴을 제외한 십여 군데에 손바닥만 한 거무스름한 반점이 생겼는데, 가렵고, 움직이면 바늘로 찌르는 고통이 느껴지는 것이다.

 고통이야 참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가려운 것을 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긁으면 상처가 덧난다고 담위진이 절대 못 긁게 하니 악초영으로선 미칠 노릇이었다.

 한 번은 잠을 자던 중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긁은 적이 있었다. 긁으면 시원하고 놔두면 더 가렵게 느껴지고, 결국 더 심하게 긁고…….

 그런데 다음 날, 다리가 퉁퉁 부어 있는 데다가 진물까지 흘러나오질 않는가.

 담위진이 그의 다리를 보더니 인상을 쓰며 말했다.

 

 “독기가 혈맥으로 침투한 것 같다. 조금만 더 심해지면 다리를 잘라야 할지 모르겠는 걸?”

 

 대경한 악초영은 두 번 다시 긁지 않았다. 혹시나 잠을 자던 중 또 긁을지 몰라 두 팔을 몸에 닿지 않도록 스스로 침대에 묶고 잤다.

 가려워서 잠을 못 자면 차라리 일어나서 억지로 몸을 움직였고.

 어쩌면 그 덕분에 걸음을 더 빨리 걷게 된 것일지도 몰랐다.

 

 * * *

 

 보름째 되던 날.

 오전의 운기행공을 마친 악초영은 침상에서 내려섰다.

 허벅지에서 짜르르한 통증이 느껴졌지만 이마를 찌푸리고 걸음을 옮겼다.

 고통스럽더라도 악착같이 일어나서 걸으려고 노력한 덕에 이제는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고 걸을 수 있었다. 몸의 가려움도 조금 덜해져서 그럭저럭 참을 만했고.

 방문까지 걸어간 악초영은 방문을 열었다. 시원한 계곡 바람이 기다렸다는 듯 밀려왔다.

 걸음을 밖으로 옮긴 악초영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담위진의 집은 호골산 계곡 안에 통나무로 지어져 있었다. 그리 크진 않았지만, 세 사람이 살기에는 불편하지 않았다.

 방은 두 개로, 큰 방은 담위진과 그의 손녀가 쓰고 창고로 쓰던 작은 방은 악초영이 차지했다.

 담위진은 악초영에게, 몸이 완쾌될 때까지 그곳에서 지내라고 했다.

 악초영도 당분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순순히 담위진의 말을 받아들였다.

 ‘일단 몸을 추스르는 것에 전력을 다하자. 어떻게 할 것인지는 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아.’

 악초영은 고개를 돌려 담소향의 방을 쳐다보았다.

 

 “내 이름은 담위진이고, 저 아이는 내 손녀인 소향이다.”

 

 정신이 든 지 하루가 지난 후 악초영이 이름을 묻자 담위진은 순순히 대답해 주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영’이라고만 했다. 생명의 은인에게 이름을 속인다는 게 죄스러웠지만 자신의 이름을 곧이곧대로 말해 줄 수 없었다.

 ‘향 누이는 어릴 때부터 담 어르신과 천하를 돌아다녔다고 했지.’

 담소향은 나이가 자신보다 두 살 많았다. 얼굴이 창백해서 그렇지, 그가 지금까지 본 그 어떤 여자아이보다 예뻤다. 그래 봐야 몇 명 보지도 못했지만.

 그때 방문이 열리며 담위진이 나왔다.

 “돌아다니는 걸 보니 움직일 만한가 보구나.”

 그가 칼칼한 목소리로 쏘아붙이듯이 말했다.

 “참을 만합니다.”

 “어린놈이 너무 어른스러워도 안 되는 법이니라. 아프면 아프다고 해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느니라.”

 “아프면 말할게요.”

 “그놈 참……. 어쨌든 내일이면 네 약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다행히 독지 근처에 좋은 약재가 많아서 생각보다 재료가 빨리 준비되었거든.”

 “고맙습니다, 어르신.”

 담위진조차 약효에 대해선 십 할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죽고 사는 것은 자신의 운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래도 악초영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삼음절맥증이라는 희귀한 선천적 병증을 고칠 정도의 뛰어난 의술을 지닌 담위진이 아닌가.

 말투가 싸늘하고 성격이 괴팍하긴 하지만, 실력만큼은 믿을 수 있었다.

 빙독을 완벽하게 해독하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해가 되지는 않겠지. 그것이 악초영의 생각이었다.

 “저, 향 누이는 좀 어떤가요?”

 악초영이 넌지시 담소향의 상태를 물었다.

 마냥 싸늘하기만 하던 담위진의 표정에 따뜻한 기운이 흘렀다. 그것만으로도 악초영은 담소향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것을 눈치챘다.

 “많이 좋아졌다. 그러잖아도 향이가 찾더구나. 들어가 봐라.”

 “예, 어르신.”

 

 담소향은 침상 위에 앉아 있었는데, 악초영이 들어가자 환하게 웃으며 반겼다.

 “어서 와.”

 “괜찮아요?”

 “응. 이제 숨 쉬는 것도 편하고, 이렇게 혼자 앉을 수도 있어.”

 “다행이네요. 빨리 나아서 여기저기 구경 다녀요.”

 “나도 빨리 그러고 싶어.”

 담소향이 환하게 웃으며 꿈꾸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악초영은 그런 담소향을 볼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소향은 태어나기 전에 부친을 잃고, 모친의 죽음을 담보로 세상에 나왔다고 했다. 두 살 때부터는 조부의 등에 업혀 천하를 돌아다녔고.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마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담소향의 얼굴에는 그늘이 없었다.

 ‘누이에 비하면 나는 행복하게 살아왔어.’

 그때 담소향이 밝은 얼굴로 물었다.

 “근데 영이는 어쩌다가 빙혈독지에 빠진 거야?”

 그녀가 이유에 대해 물은 것은 처음이었다.

 악초영은 머리를 긁적이며 대충 대답했다.

 “사고가 나는 바람에 산속을 헤매다가 그만 발을 잘못 디뎌서 빠졌어요. 아마 어르신이 구해 주지 않았으면 죽었을 거예요.”

 담소향이 겁에 질린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진짜 무서웠겠다.”

 “아마 호랑이가 꼬리를 내밀었으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더라도 잡았을 거예요.”

 “풋, 호호호호. 정말 그랬겠네.”

 담소향이 웃음을 터트리고는 악초영을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가족들이 걱정할 텐데, 언제 돌아갈 생각이야?”

 “가족…… 없어요. 어머니는 어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한 달 전에 돌아가셨거든요.”

 “어머……. 미안해.”

 “아니에요. 누이는 저보다 훨씬 더 힘들게 살아왔는데요, 뭐.”

 “나는 그래도 할아버지가 계시잖아. 그런데 정말로 찾아갈 사람이 아무도 안 계셔?”

 “의숙이 한 분 계시긴 하는데, 십 년 후에 만나기로 했어요.”

 “그럼 이곳에서 십 년 동안 지내도 되겠네?”

 “아마 그래도 될 거예요.”

 “우와, 잘됐다!”

 담소향이 끝내 자신의 속마음을 내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악초영이 떠나 버리면 또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야 하는데, 십 년 후에 떠난다지 않는가 말이다.

 악초영은 그런 담소향을 향해 빙그레 웃어 주었다.

 담소향과 함께 있으면, 최소한 우울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 * *

 

 몸에서 처음으로 이상한 변화가 일어난 것은 그날 저녁이었다.

 자시 무렵.

 악초영은 이상한 기분에 눈을 떴다.

 몸속에 뭐가 기어 다니는 듯 온몸이 근질거리고 가슴이 답답했다. 게다가 으슬으슬 추워지는 것이 한겨울 냉방에 누워 있는 것만 같았다.

 “왜…… 이러지?”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뇌리를 때렸다.

 빙독의 발작!

 악초영은 급히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반도 채 일어나지 못하고서 신음을 내지르며 뒤로 벌렁 드러누웠다.

 “흐읍!”

 그는 급히 용화천공을 운기했다.

 순간적으로 따뜻한 기운이 퍼지면서 추위가 덜해졌다.

 하지만 그도 잠시뿐, 곧 맹렬한 한기가 다시 혈관을 타고 사지 백해로 퍼졌다.

 “끄으윽!”

 악초영은 덜덜 몸을 떨며 손을 뻗었다.

 담위진에게 지금 상황을 알려야 했다.

 ‘어르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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