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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암천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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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만이 존재하는 제왕성 고문실.

비옥(秘獄) 십팔호실(十八號室)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악귀 독고무령.
세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잠들어 있던 그가 세상으로 나오면 세상에 어둠이 내린다.

 
제 24 화
작성일 : 17-04-19 10:28     조회 : 571     추천 : 2     분량 : 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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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구, 이게 누구십니까? 강호에 명성이 자자하신 고 대협께서 미천한 저를 찾아주시다니, 이거 영광입니다그려.”

 갈의중년인이 빙긋 웃으며 화답했다.

 “그동안 잘 계셨소이까? 어째 말솜씨가 더 느신 것 같소이다?”

 “별 말씀을. 말솜씨가 늘었다면 어찌 흥정에서 번번이 밀리겠습니까?”

 힐끗 장 노인을 바라보는 것이 흥정에서 밀렸다고 생각한 듯했다.

 갈의중년인은 장 노인과 독고무령을 슬쩍 바라보고는, 넓은 탁자 위에 펼쳐진 가죽 위로 시선을 옮겼다.

 순간 그의 눈이 홉떠졌다.

 “호오, 대단한 물건이구려.”

 종사민이 호탕하게 웃었다.

 “하하하, 역시 물건 보는 눈이 있으십니다.”

 “이거 아직 주인이 정해진 것은 아니겠지요?”

 “이제 들어온 뜨끈뜨끈한 물건입니다. 왜요? 마음이 있으십니까?”

 갈의인은 탁자로 다가가 가죽을 살펴보았다. 볼수록 마음에 드는지 연신 고개를 끄덕인 그가 물었다.

 “얼마요?”

 “어느 것 말씀입니까?”

 “전부.”

 “하하하, 제가 어찌 고 대협께 비싸게 받을 수 있겠습니까? 천오백 냥만 주시면 모두 넘겨 드리지요.”

 고 대협이라 불린 갈의중년인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짧게 말했다.

 “이백 냥만 깎읍시다. 가진 돈이 그것밖에 안 되니 말이오.”

 “허어, 그러면 남는 게 없는데……. 에잉, 뭐 할 수 없지요. 한두 번 거래하고 말 것도 아닌데, 이번만큼은 이문 안 남기고 드리겠습니다.”

 “허허, 고맙소이다. 이거 내일 오려다 오늘 왔는데, 잘 온 것 같소이다.”

 “흡족하시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독고무령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어이가 없었다.

 눈앞에서 두 배로 거래된다. 이백 냥을 깎았다 해도 일각도 안 되어 오백오십 냥을 벌었다.

 그런데 이문이 안 남는다고?

 하지만 그는 장 노인이 담담히 있는 걸 보고 찌푸려진 표정을 폈다.

 ‘이미 넘어간 물건이다, 그건가?’

 그때 종사민이 장 노인에게 말했다.

 “장 노인, 소상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만 가보시구려.”

 “허허허, 알겠소이다. 그럼, 이만 가보겠소이다. 이보게, 그만 가세.”

 장 노인은 당연하다는 듯 웃으며 독고무령을 재촉했다.

 독고무령은 속으로 쓴웃음을 지으며 몸을 돌렸다.

 그때 이십 대 후반의 청년이 독고무령을 불러 세웠다.

 “거기 젊은 친구, 잠깐만 기다리게.”

 돌아선 독고무령은 청년을 말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청년이 독고무령의 몸을 유심히 바라보더니 넌지시 물었다.

 “보아하니 떠돌이 무사인 것 같은데, 속한 곳이 있는가?”

 거지나 다름없는 허름한 복장.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하다.

 “없소.”

 “흠, 갈 곳이 없으면 우리와 함께 일원궁으로 가지 않겠나?”

 그 말에 갈의중년인이 독고무령을 살펴보았다.

 그의 눈에 가벼운 놀람이 떠올랐다. 그는 뒤늦게야 청년이 왜 거지꼴의 청년을 불러 세웠는지 알고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몸이군. 군살 하나 없고, 손과 다리의 근육이 아주 멋지게 발달했어. 손때 묻은 검병을 보니 노력도 상당히 한 것 같고…….’

 독고무령은 상대가 무천련 최대세력인 일원궁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약간의 호기심이 동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미안하지만 당신의 청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소.”

 청년이 조금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어디 생각해 둔 곳이라도 있는가?”

 삼불곡을 나선 것은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목적을 위해서 나름대로 계획도 세웠다.

 설령 무천련에 몸담는 일이 생긴다 해도 그는 일원궁이 아닌 철검보로 갈 생각이었다.

 독고무령은 구양손을 떠올리며 딱 잘라 대답했다.

 “그렇소.”

 단호한 대답. 확고한 눈빛.

 청년은 독고무령의 눈빛을 보고 자신이 뭐라 해도 마음을 돌릴 자가 아님을 알아보았다.

 “그거 아쉽군.”

 청년은 정말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며 더 이상 회유하려 하지 않았다.

 그때 갈의중년인이 나서며 슬쩍 독고무령을 떠보았다.

 “공자의 호의를 그렇게 단칼에 거절하다니, 대체 어디로 가려는데 그러나? 설마 제왕성은 아니겠지?”

 제왕성이란 말에 독고무령의 대답이 차갑게 흘러나왔다.

 “내가 어디를 가든 귀하와는 상관없는 일이오.”

 갈의중년인, 고평의 눈썹이 송충이처럼 꿈틀거렸다.

 “물론 상관은 없지. 그런데…… 말투가 꽤나 건방지군.”

 “원래 말투가 그러니 이해하시오, 그럼.”

 독고무령은 더 할 말 없다는 듯 몸을 돌렸다.

 고평의 이마에 주름이 잡히고 두 눈 사이가 좁혀졌다.

 “기분이 좋아서 가볍게 대해주었더니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거기 서라!”

 고평은 냉랭하게 소리치고는, 한 발 앞으로 내딛으며 독고무령의 어깨를 향해 손을 뻗었다.

 “고 당주!”

 청년이 다급히 소리쳐 말렸다.

 그러나 번개처럼 뻗어진 고평의 손은 이미 독고무령의 오른쪽 어깨 위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순간 독고무령의 신형이 손바람에 밀린 듯 좌우로 흔들리는가 싶더니, 환영처럼 손 하나가 허공에 떠올라 고평의 손목을 잡았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르게 옆으로 몸을 튼 독고무령이 우수로 취접라를 펼친 것이다.

 독고무령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좌수로, 귀월인과 취접라가 혼합된 일수를 펼쳐 고평의 목을 잡아갔다.

 기껏해야 석 자의 거리. 한 손이 잡힌 상태. 거기다 독고무령을 얕잡아보고 방어는 생각도 않고 있던 고평이다.

 경악한 고평이 몸을 뒤로 빼려고 했을 때는, 이미 독고무령의 좌수가 그의 목을 움켜쥔 후였다.

 콰직!

 “끄윽!”

 고평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이 단말마처럼 흘러나왔다.

 거의 동시, 독고무령의 만년빙 같은 무심한 눈빛이 고평의 두 눈에 꽂혔다.

 “뒤에서 공격했을 땐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는 말이겠지.”

 “잠깐만 멈추게!”

 청년이 벼락같이 소리치고 독고무령을 바라보았다.

 초조한 표정. 독고무령이 정말 고평을 죽일 거라 생각한 듯했다.

 그러나 독고무령은 고평을 죽일 생각이 없었다. 하찮은 일로 무천련까지 적으로 만들 만큼 어리석은 그가 아니었다.

 한편, 청년은 속으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고 당주가 일수에 제압당하다니.’

 자신의 짐작보다 훨씬 강하다. 더구나 성격도 냉정하고, 일원궁이라는 이름 앞에서도 한치의 흔들림이 없다.

 적으로 삼아서 좋을 게 없는 사람.

 그는 판단이 서자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고 당주의 일은 내가 사과하지. 사실 고 당주도 그대를 해할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네. 그만 놓아주게나.”

 고 당주가 공자라 하며 조심스럽게 대했다. 위치가 높은 자라는 말. 그러한 자가 거지나 다름없는 차림새의 자신에게 사과한다.

 독고무령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청년을 바라보았다.

 “당신을 봐서 이자를 죽이지는 않겠소.”

 “고맙네.”

 독고무령은 고평의 목을 풀어주면서 몸을 밀어냈다.

 “콜록, 콜록…….”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고평은 목을 잡고 밭은기침을 터트렸다.

 그는 분노할 정신도 없었다. 독고무령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조금 전에 본 독고무령의 눈빛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때 청년이 포권을 취하며 입을 열었다.

 “나는 관조운이라 하네. 오늘 일은 머릿속에서 지울 거네. 그러니 언제고 생각이 바뀌면 찾아오게나.”

 

 독고무령은 방을 나오며 청년의 이름을 되뇌었다.

 ‘관조운이라…….’

 일원궁이라면 무천련의 오대세력 중 가장 세력이 큰 곳이자, 무천련을 일으킨 곳이다.

 성이 ‘관’이라면, 일원궁주인 용화검제(龍華劍帝) 관천악과 관련이 있다는 말. 더구나 고 당주라는 자가 ‘공자’라고 부른 걸로 봐서 친족인 듯했다.

 그러나 독고무령은 그의 신분보다 관조운, 본인에게 더 관심이 갔다.

 그 정도 위치라면 떠돌이 무사쯤이야 오만하게 내려다봐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게다가 맺고 끊는 게 확실하고 구질구질하게 굴지도 않았다.

 구양손보다 먼저 만났다면 일원궁을 택했을지도…….

 ‘나오자마자 괜찮은 사람을 만났군.’

 세상에 발을 디딘 첫날, 그는 관조운을 그렇게 만났다.

 

 밖으로 나오자 장 노인이 말했다.

 독고무령과 고평의 다툼을 봤으니 한마디 할 법한데도, 그것은 남의 일인 것처럼 신경 쓰지 않고 가죽을 판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너무 억울하게 생각하지 마시구려. 만수점처럼 커다란 가게가 굴러가려면 인건비를 비롯해서 경비가 많이 들어간다오. 게다가 일원궁에 가끔씩 선물도 보내야 할 테고, 고 대협의 호주머니에도 몇십 냥 정도는 넣어줘야 하겠지요.”

 독고무령은 장 노인의 말을 듣고 나서야, 종사민이 자신의 생각처럼 많은 이득을 본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리고 세상이 겉으로 드러난 계산대로만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결코 작은 배움이 아니었다.

 독고무령은 서슴없이 장 노인에게 백 냥짜리 전표 두 장을 넘겨주었다.

 장 노인이 너무 많다며 질색했지만, 그는 두말하지 않고 전표를 장 노인 손에 쥐어주고 돌아섰다.

 짧은 시간치고는 많은 것을 배웠다.

 장 노인은 그걸 받을 자격이 있었다.

 

 * * *

 

 장 노인과 헤어진 독고무령은 곧장 포목점에 들러 옷을 한 벌 샀다.

 솔직히 자신이 봐도 상거지가 따로 없었다.

 혼자 사는 거라면 문제될 것이 없었다. 짐승의 가죽을 걸치든, 다 벗고 살든 누가 뭐라 할 것인가?

 하지만 세상으로 돌아온 이상 눈길끄는 행동은 삼가야 했다. 그것은 자신의 계획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었다.

 잠시 후, 넝마나 다름없는 옷을 벗고 짙은 감색 무복으로 갈아입자 사람이 완전히 달라 보였다.

 얼마나 달라 보였는지, 포목점 주인이 새로 온 손님인 줄 알고 뭘 사러 왔냐고 물을 정도였다.

 독고무령은 그 위에 장포를 하나 걸치고, 사는 김에 가죽으로 된 신발도 하나 샀다.

 그러고는 밖으로 나가려다가 봇짐 속에서 옷 보따리를 꺼내 포목점 주인에게 내밀었다.

 “이걸 좀 내 몸에 맞게 고칠 수 있겠소?”

 포목점 주인은 옷을 꺼내서 독고무령의 몸에 대충 대보더니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너무 많이 차이가 나서…….”

 “돈은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소. 솜씨 좋은 사람이 좀 고쳐주었으면 하는데.”

 돈은 귀신도 부린다 했다. 옷 하나쯤 고치는 건 일도 아니었다.

 “험, 그렇다면야. 헤헤, 솜씨 좋은 기술자에게 맡겨서 멋지게 고쳐 놓읍죠.”

 “얼마나 걸리겠소? 빨리 되었으면 좋겠는데.”

 “아무리 빨라도 두 시진은 걸립죠. 그런데…… 선불을 주셔야…… 헤헤헤.”

 정오가 다 된 시각.

 두 시진이면 기다려도 될 듯했다.

 “얼마요.”

 “한 냥은 주셔야 합죠. 새 옷을 만드는 것보다 수공이 더 들어가서 말입니다요.”

 

 독고무령이 옷값이나 다름없는 한 냥의 은자를 던져주고 포목점을 나왔다.

 어차피 식사도 해야 하고, 옷이 다 고쳐질 때까지는 어딘가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마침 길 건너편에 객잔이 보였다.

 독고무령은 잠시 객잔을 쳐다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객잔 안에는 손님이 반쯤 차 있었다. 그가 객잔 안으로 들어가자 사람들이 시선을 집중했다. 특히 몇몇 여인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그가 움직이는 대로 시선을 옮겼다.

 사람들의 집중된 시선이 왠지 어색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는 세상살이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곧 점소이가 다가왔다.

 “뭘 드시겠습니까요?”

 요리의 이름은 제법 많이 알았다.

 아버지는 염마귀가 가져온 식사가 맛없을 때마다 불평하듯이 세상의 맛있는 요리를 늘어놓으며 투덜댔었으니까.

 하지만 요리의 이름만 알 뿐 그게 어떻게 만들어진 요리인지는 알지 못했다.

 독고무령은 잠시 생각하고 간단하게 요리를 주문했다.

 “이 돈만큼, 당신이 제일 자신하는 요리로 가져오시오.”

 반냥짜리 은자가 탁자 위에서 반짝거렸다.

 점소이는 잽싸게 돈을 낚아채고 허리가 부러질 정도로 몸을 숙였다.

 “알겠습니다, 공자님!”

 점소이는 아는 것이다. 절반 가격의 요리를 가져다줘도 맛만 있으면 된다는 걸. 이런 사람이 뒤탈이 없다는 걸. 그러니 적어도 이십 전 정도는 그가 남길 수 있을 듯했다.

 독고무령은 점소이가 주방으로 가는 것을 보며 엽차를 마셨다.

 그때 문득, 탁자 하나 건너편에 앉은 자가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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