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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암천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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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만이 존재하는 제왕성 고문실.

비옥(秘獄) 십팔호실(十八號室)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악귀 독고무령.
세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잠들어 있던 그가 세상으로 나오면 세상에 어둠이 내린다.

 
제 22 화
작성일 : 17-04-18 12:12     조회 : 528     추천 : 1     분량 : 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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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찰은 한 장이었지만, 세 가지 필체가 섞여 있었다.

 

 [험! 무령이 보아라. 나, 귀도다. 우리는 잠깐 일이 있어 나간다. 절대! 도망가려는 것이 아니니라. 한 삼 년 후쯤 돌아올 것이니, 집 잘 지켜라. 못다 배운 것은 다녀와서 가르쳐주마.]

 

 [나, 마불이다. 멍청한 도사 놈이 미처 말을 못했는데, 친구 놈이 오랜만에 도움을 요청해서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왜 도망가겠냐? 절대! 그럴 일 없다. 믿지? 어쩌면 오 년쯤 걸릴지도 모르니까, 삼 년 내에 안 오면 알아서 해라. 솔직히 너에게 가르쳐줄 것이 하나 남았는데…… 할 수 없지. 다음에 가르쳐주마.]

 

 [허허허, 치선 할아버지다. 이렇게 말도 없이 떠나서 미안하다. 네가 알면 다 늙어서 어딜 가냐고 말릴까 봐 그냥 출발하기로 했다. 단지 안의 성약은 절대! 너에게 뺏길까봐 가져가는 것이 아니다. 혹시라도 늙은이들이 아프면 먹어야잖냐. 그리고 어리석은 두 놈이 한 말은 대충 듣고 내 말을 믿어라. 어쩌면 십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기다리기 힘들면 좀 더 일찍 곡을 떠나도록 해라.]

 

 [추신: 네 돈 좀 가져가마. 그동안 먹여주고 재워준 대가라 생각하고 기분 상하지 마라. 이해하지?]

 

 대충 정황을 알 것도 같았다.

 지난달부터 가끔씩 핀잔을 주었다.

 -그게 답니까? 제가 익혀보니까, 천하무적 고금제일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런데요? 혹시 진짜배기는 숨겨 놓은 것 아닙니까?

 -칠 성의 경지를 넘어섰는데도 손만 멀쩡하더군요. 혹시 다른 무공을 알려주신 것 아닙니까?

 -취접라로는 술 취한 나비만 잡을 수 있고, 멀쩡한 나비는 잡을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사흘 전, 한 번 제대로, 사정 봐주지 말고 비무를 해보자고 했다. 자신의 무위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지 알고 싶다며.

 삼괴는 좋은 생각이라며 며칠만 기다리라고 했다.

 그랬는데…… 도망친 것이다.

 ‘이 양반들이, 안 한다고 하면 되지, 가출을 하기는…….’

 독고무령은 삼괴가 걱정됐다.

 삼괴가 다른 산으로 잠시 몸을 피했다면 상관없었다. 그러나 강호로 나갔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었다.

 북천삼괴에게 이를 갈고 있는 강호문파가 한둘이 아니었다.

 그들과 싸움이라도 붙으면, 다 늙은 노인들이 그들을 감당해 낼 수 있을까 싶었다.

 ‘설마 강호로 나가지는 않았겠지?’

 그들도 생각이 있다면 그랬을 것이다.

 어쩌면 바로 옆 산의 깊은 계곡에 들어가서 멧돼지를 구워먹고 있을지도 모른다.

 돈까지 가져갔다는 게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별 일 없어야 할 텐데…….’

 독고무령은 고개를 저으며 거처를 나섰다.

 계곡을 휩쓸고 지나가던 바람이 얼굴을 때리고 지나갔다.

 가슴 한구석이 빈 듯한 느낌.

 독고무령의 입가에 쓴웃음이 맺혔다.

 ‘훗, 또 혼잔가?’

 

 * * *

 

 삼괴가 떠난 지 하루가 지났다.

 ‘나도 떠날까?’

 독고무령은 눈을 뜨자마자 고민했다.

 송림의 진세는 이제 자신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 떠나는 거야 자신의 결정에 달려 있었다.

 ‘아냐. 아직은 아냐.’

 비옥십팔호실을 빠져나올 때만 해도 뚜렷한 목적이 없었다.

 살아야 한다는 것!

 오직 그것만이 절대 목표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달랐다.

 장가장에서 바깥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았다. 그 후 세월이 지나며 많은 생각을 했다.

 아버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되게끔 만든 자들이 없었다면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인가.

 ‘누군가는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해!’

 그리고 어머니…….

 자신이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다. 분명히!

 ‘아니라면 아버지가 어머니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리 없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일도 알아봐야 한다.

 그 모든 일을 하기 위해선 힘이 있어야 한다. 다른 곳도 아닌 제왕성을 상대할 수 있는 힘이!

 하지만 자신에게는 아직 그 정도의 힘이 없었다.

 ‘힘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어. 일단 내가 익힌 무공부터 정리하자. 나가는 것은 그 후에 고민해도 돼.’

 

 독고무령은 자신이 익힌 무공을 남들이 잘 알아보지 못하도록 변화시켰다.

 비옥에서 배운 무공은 귀찮은 일을 자초할 요소가 너무 많았다. 심지어 삼괴의 무공마저 그러했다.

 아니, 어쩌면 삼괴의 무공이 더 귀찮은 일을 몰고 올지 모른다.

 독고무령은 그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특성과 흐름이 비슷한 무공끼리 섞었다.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오후 시간은 천자무서를 깨닫는데 전념했다.

 하늘도 그의 노력을 가상히 여겼는지 겨울이 지날 즈음 천자무서가 자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운기, 응신, 취정의 단계에서 힘이 분산되지 않고 중단전에 모이기 시작한 것이다.

 모인 기운은 비록 깨알만큼 작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독고무령은 천자무서의 깨달음에 태천일심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천자무서 서두의 ‘태천일심(太天一心)’이라는 글귀를 보고 그대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 후, 그는 그 어떤 심법도 연마하지 않고 오직 천자무서의 깨달음에만 충실했다.

 깨알이 콩알만 해지는데 석 달이 걸렸다. 그리고 여섯 달이 지날 무렵, 콩알이 앵두만 해지는가 싶더니 중단전에 자리를 잡았다.

 드디어 첫 번째 단계에 올라선 것이다.

 

 * * *

 

 삼괴가 떠난 지 이 년이 되었다.

 혹시나 했는데, 삼괴는 돌아오지 않았다.

 독고무령은 이 년이 지나도록 삼괴가 돌아오지 않자 떠날 결심을 굳혔다. 중단전에 자리 잡은 기운이 작은 호두알만 하게 커져 있었다.

 태천일심의 기운과 심신이 완벽히 하나가 되려면 중단전의 기운이 복숭아만 하게 커져야 한다고 했다.

 현재의 상태로 봐서는 까마득했다.

 자신의 예상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최소한 오 년 정도는 더 걸려야 그 정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언제까지 이곳에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는 일.

 독고무령은 결심이 굳어지자 대충 가져갈 물건을 챙겼다.

 아직 날도 서지 않은 검 한 자루.

 아버지가 남긴 작은 가죽주머니.

 그리고 소설향이 만들어준 옷이 든 보따리.

 그는 옷 보따리를 만지며 미소를 지었다.

 입기가 아까워서 한 번도 입어보지 못했다. 지금은 몸에 맞지도 않았다.

 계곡에 들어올 때 입고 있던 옷이 소매는 팔뚝에, 바지는 종아리에 걸쳐져 있었다. 그나마도 찢어진 곳을 하도 기워서 넝마처럼 변한 상태였다.

 당연히 소설향이 만들어준 옷도 그만큼이나 작았다. 그냥은 입을 수 없었다.

 독고무령은 옷 보따리를 봇짐에 넣었다.

 그러고는 가죽주머니는 품속에 집어넣고, 검은 옆구리의 허리띠에 끼웠다.

 가져갈 물건을 대충 챙긴 독고무령은 잠시 구석진 곳으로 갔다.

 밖에 나가서 생활하려면 돈이 필요했다. 가지고 있던 돈은 삼괴가 다 가져갔으니 돈이 될 만한 물건이라도 가져가야 했다.

 다행히 삼불곡에는 그동안 잡은 짐승의 가죽이 상당히 쌓여 있었다. 잘은 몰라도 개중 몇 개는 제법 가치가 나갈 듯했다.

 

 정오의 태양이 따사롭게 내리쬐던 시월 마지막 날.

 독고무령은 제법 커다란 봇짐을 메고 삼불곡을 나섰다.

 색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가을바람에 흔들리며 그의 출곡을 반겼다.

 파란 하늘,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

 떠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 * *

 

 찬바람이 불던 어느 날.

 승룡호 옆을 지나가던 순찰무사 하나가 모랫더미에 깔린 물체를 하나 주웠다. 그것은 반쪽이 이끼로 덮인 가죽포대였는데, 한쪽이 길게 찢어져 있었다.

 순찰무사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가죽포대를 뒤적거렸다.

 별것이 아닌데도 뭔가가 자꾸 뒷덜미를 잡아 당겨서 그냥 갈 수가 없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순찰당에 배치되었던 첫 해의 일을 떠올랐다.

 순찰무사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가죽포대를 집어 들었다.

 “혹시 이게……?”

 그는 가죽포대를 들고 곧장 자신의 조장을 찾아갔다.

 현재의 조장은 그 당시 순찰무사 중 고참이었던 사람. 그라면 알지도 몰랐다.

 제왕성 순찰당의 제삼 조장인 손삼은 수하가 가져온 가죽포대를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가죽포대의 반쪽은 이끼가 가득 끼어 있고, 반쪽은 모래가 잔뜩 묻어 있었다.

 “이게 승룡호 가에 묻혀 있었단 말이지?”

 “예, 조장. 올 여름 유난히 큰 비가 자주내렸는데, 그때 물이 뒤집히며 가장자리로 떠밀려온 것 같습니다. 혹시 기억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칠 년 전에…….”

 손삼은 이끼가 가득 낀 가죽포대를 세밀히 살피며, 수하의 말대로 칠 년 전에 떨어진 괴상한 명령을 떠올렸다.

 워낙 특이한 명령이라 그 역시 잊을 수가 없었다.

 

 -인근 강이나 호수에서 가죽포대가 떠오르는지 살펴봐라.

 

 성주의 최측근인 비화당주 남조경의 입에서 떨어진 명령이었다. 그는 근처 마을의 소문까지도 놓치지 말라 했었다.

 발견자에게는 특별포상을 주겠다는 말에 당시 순찰무사들은 눈을 뒤집고 가죽포대를 찾아 다녔다.

 그러나 남조경이 말한 가죽포대는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곧 명령이 거두어졌다.

 ‘이게 정말 남 당주님이 말한 그것일까?’

 아닐지도 몰랐다. 게다가 명령이 거두어진 지 이미 칠 년이나 지난 일이 아닌가.

 손삼은 망설이며 가죽포대만 만지작거렸다.

 축축한 감촉이 기쁜 나쁘게 느껴진다. 왠지 모를 끈적거림이 진득하니 달라붙는다.

 피 냄새. 가죽포대에서 풍기는 썩은 냄새가 짙은 혈향처럼 콧속을 파고든다.

 ‘제길, 기분이 왜 이리 더럽지? 이걸 보고해, 말아?’

 손삼은 한참 동안을 망설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도 모르겠다. 일단 위에 보고는 하고 보자.’

 

 남조경은 손삼이 가져온 가죽포대를 보고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경직된 분위기에 짓눌린 손삼은 수하에게 들은 말을 그대로 옮겼다.

 “……해서 혹시 몰라 가져왔습니다, 당주.”

 “으음, 수고했네. 그만 가보게.”

 “예, 당주.”

 남조경은 손삼이 고개를 숙이고 방을 나가려 하자, 그의 등을 향해 나직이 말했다.

 “이 일은 비밀에 속한 일이니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 될 것이네. 발견자에게도 단단히 말해두도록.”

 손삼은 등골이 오싹해졌다. 괜히 알렸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명심하겠습니다, 당주.”

 남조경은 손삼이 나간 후에야 가죽포대를 세밀히 살폈다.

 가죽포대는 예리한 무언가에 길게 갈라져 있었다. 결코 날카로운 바위에 스쳐서 찢어진 자국이 아니었다.

 ‘이건 예리한 검이나 칼에 베인 자국이야.’

 하지만 그의 신경을 자극하는 것은 그 자국이 아니었다.

 예리하게 갈라진 부위 끝이 세 치 정도 더 찢어져 있었다. 누가 힘을 줘서 억지로 찢은 것처럼.

 ‘미치겠군! 설마 그놈이 찢은 것은 아니겠지?’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놈이 가죽포대를 발견한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설령 발견했다 해도 왜 가죽포대를 찢는단 말인가.

 어쩌면 누가 가죽포대를 먼저 발견하고 속에 뭐가 있나 보기 위해서 잡아당긴 것일 수도 있었다. 그럴 가능성이 더 컸다.

 하지만 만에 하나 자신의 생각이 사실이라면?

 ‘일단 성주님께는 알리지 말고 조사해봐야겠어.’

 자신이 관리하던 중에 사라졌고, 자신의 의견으로 수색을 중지했다.

 만에 하나라도 소악귀가 살아 있다면 자신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지 몰랐다.

 ‘빌어먹을 새끼, 끝까지 골치군.’

 남조경은 이마를 찌푸린 채 벽에 걸린 줄을 잡아 당겼다.

 딸랑.

 곧 갈의장한 하나가 방으로 들어왔다.

 “부르셨습니까, 당주.”

 “극비리에 조사해야 할 일이 있다, 소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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