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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암천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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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만이 존재하는 제왕성 고문실.

비옥(秘獄) 십팔호실(十八號室)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악귀 독고무령.
세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잠들어 있던 그가 세상으로 나오면 세상에 어둠이 내린다.

 
제 14 화
작성일 : 17-04-12 09:25     조회 : 548     추천 : 1     분량 : 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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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군.”

 상당한 기운이 압박하고 있을 텐데도 어린 소년의 표정은 별 변화가 없다.

 하지만 구양손은 독고무령이 억지로 버티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잡고 있는 육포 끝이 가늘게 떨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육포를 잡으며 자신이 일으킨 기운을 갈무리했다.

 곧 육포를 통해 전해지던 떨림도 멎었다.

 육포를 받아든 그는 독고무령 앞에 한 냥의 은자를 던져놓았다. 그러고는 모호한 눈빛으로 독고무령을 바라보고는 뒤돌아섰다.

 분명 뭔가가 더 있는 듯했다. 그런데 그것이 뭔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너무 과민반응을 보였나? 하긴 어린나이에 저 정도의 내력을 지닌 것만도 대단하고 할 수 있지.’

 그는 자신의 자리에 돌아와서 육포 하나를 구양소현에게 내밀었다.

 구양소현은 육포를 입에 조금 집어넣고 씹어보더니,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걸신들린 사람처럼 먹어댔다.

 구양손도 육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게 만들어진 것을 알고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단순히 고기를 말려 만든 싸구려 육포가 아니었다. 온갖 양념이 배인 진짜배기 육포였다.

 그러고 보니 한쪽에 놓인 옷도 싸구려 옷이 아니다.

 ‘흠, 단순한 떠돌이는 아니라는 말인데…….’

 한편, 독고무령은 육포 위에 던져진 한 냥짜리 은자를 보며 묘한 심정이 되었다.

 장가장에서의 생활은 둥지 안의 새끼 새나 마찬가지였을 뿐이다. 둥지를 떠난 순간부터 진짜 세상살이가 시작되었다 할 수 있었다.

 ‘세상살이의 첫걸음치고는 괜찮은 편이군.’

 비록 육포를 넘겨주고 받은 것이지만, 생전처음 자신의 손으로 은자라는 것을 벌었지 않은가.

 독고무령은 유지 안에 던져진 은자를 집어 들었다.

 그때 순식간에 육포를 먹어치운 구양소현이 슬쩍 독고무령을 쳐다보았다. 정확히는 육포가 든 유지였다.

 그러더니 조금 전보다는 훨씬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말했다.

 “야, 그거 하나 더 팔아.”

 독고무령이 손가락 하나를 세우고 대답했다.

 “하나에 한 냥.”

 좋은 말로 했으면 그냥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조금 부드러워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강제적인 말투다. 얄미워서라도 절대 깎아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도둑놈!

 구양소현은 그런 눈으로 독고무령을 노려봤지만, 이미 육포의 맛을 안 혀가 그녀의 의지를 배반했다.

 “조, 좋아! 숙부님, 한 냥만 빌려줘요.”

 구양손이 그 모습을 보고는 혀를 차며 품에서 은자를 꺼냈다.

 한 냥이 아닌 두 냥을. 그도 하나 더 먹고 싶었으니까.

 ‘내가 달라고 했으면 반냥이면 되었을 텐데, 저 멍청이 때문에……. 으이그, 내가 미쳐.’

 

 일각여가 지나자 비가 조금씩 가늘어졌다.

 그럭저럭 배도 채우고 옷도 완전히 마른 상태.

 구양손은 산신당 밖을 바라보고는, 고개를 돌려 독고무령에게 물었다.

 “어린 친구는 어디로 가는 길인가?”

 갑작스런 질문이었지만, 독고무령은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태행산맥으로 갑니다.”

 “태행산맥? 태행산맥 어디를 간단 말인가?”

 구양손의 계속된 질문에 독고무령은 마땅히 대답할 말이 없었다.

 무조건 제왕성에서 멀어질 생각이었다. 제왕성과 힘을 겨룰 수 있는 무천련의 그늘이라면 어디든 좋았다.

 그는 그곳 깊숙한 곳에서 지니고만 있던 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생각이었다.

 그가 태행산맥에 가려는 목적은 그것이 다였다.

 독고무령이 선뜻 대답을 못하자 구양손이 다시 물었다.

 “혹시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것 아닌가?”

 사실이 그랬다. 그렇다고 사실대로 대답하기도 어정쩡했다.

 “일단 태행산맥을 타고 북쪽으로 갈 생각입니다.”

 “태행산맥은 넓네. 너무 넓어서, 남북으로 가면 열흘을 가도 끝이 안 나오지. 잘못하면 길을 잃어 큰일 날 수도 있네. 흠, 갈 곳이 마땅히 없다면…… 이러면 어떤가?”

 갑자기 구양손이 은근한 투로 말했다.

 그는 독고무령이 마음에 들었다. 나이답지 않게 차분하면서도, 맑고 깊은 눈을 지닌 소년이다. 힘에 굴복하지 않으면서, 지나친 오기도 부리지 않는다.

 거기다 벌거벗었을 때 봤던 몸은 완벽하게 균형이 잡혀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 보지 않았다면 나이답지 않은 강한 내력을 지니고 있다.

 어디 가서 저런 소년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아주, 아주 괜찮아.’

 보면 볼수록 욕심이 생긴 그는 헛기침을 하며 말을 이었다.

 “험, 나는 평정 철검보의 구양손이라는 사람이네. 들어봤는지 모르겠지만, 철검보는 평정 일대에서 제일 큰 세력이라 할 수 있지. 자네만 좋다면 함께 가세.”

 철검보는 비단 평정일대에서 제일 큰 세력일 뿐 아니라, 무천련의 오대세력 중 하나다. 제왕성의 눈을 피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 바로 철검보다.

 그러나 독고무령은 고개를 저었다.

 “호의는 고맙습니다만,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자신이 지닌 무공은 남 앞에 보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때문에 장가장에서도 방 안에서만 수련했다.

 철검보라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다면 똑같은 상황의 반복일 뿐.

 “허어, 그거 참. 함께 가면 좋을 텐데…….”

 독고무령이 거절하자 구양손은 아쉬워하며 입맛만 다셨다.

 다시 한 번 설득해볼까 하는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한 번 떨어진 대답을 주워 담을 것 같지가 않았다. 그걸 알기에 더욱 아쉬웠다.

 그때 구양소현이 고개를 쑥 내밀고 빠르게 말했다.

 “야, 인마. 너 숙부님이 어떤 분인 줄 알아? 철검보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고수야, 인마. 숙부님이 워낙 마음씨가 좋으셔서 같이 가자고 하는 거지, 네가 대단해 보여서 그러는 줄 알아? 가자고 하면 감지덕지하고 따라와. 왜? 이 누나가 혼낼까 봐 그러는…….”

 독고무령은 그녀의 말을 한 귀로 흘려보내고 보자기를 들어 물기를 털어냈다.

 물방울이 구양소현을 향해 튀었다.

 말버릇이 좀 더러워서 그렇지, 그녀 딴에는 호의로 말한 터였다. 꼭 손가락 사이로 본 알몸이 봐줄만하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 흘러내린 머리카락 아래쪽의 얼굴이 제법 괜찮은 것도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더 큰 이유는, 이 기회에 숙부에게 점수를 좀 따면 돌아가서 혼이 덜 날 것 같았던 것이다.

 그런데 자식이 물기를 튕겨서 자신의 호의를 무시해?

 구양소현의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다.

 “저, 저게! 누나가 좀 예쁘게 봐주려고 했더니……!”

 “소현아!”

 구양손이 빽 소리치고는 구양소현을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았다. 그제야 구양소현이 찔끔하며 입을 닫았다.

 ‘으이그! 저 말괄량이 때문에 될 일도 안 된다니까!’

 구양손은 구양소현이 자리에 앉을 때까지 노려보고는, 확 풀어진 표정으로 독고무령을 바라보았다.

 “험, 저 아이의 말은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그럼, 일을 다 보거든 한번 찾아오게나. 비록 짧은 인연이지만, 왠지 그냥 지나치는 인연으로 남기기에는 서운하구먼.”

 독고무령도 구양손이 그리 싫지는 않았다.

 힘 있는 자가 자신의 힘을 내세우지 않는다.

 산신당에 들어올 때부터 그랬다.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라 했는데, 무조건 조카 편을 들지 않았다.

 게다가 육포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가져갔다.

 강호의 험함을 생각할 때, 쉬우면서도 쉽지 않은 일을 당연하다는 듯이 행하는 사람이다.

 둥지를 떠나 처음 만난 사람치고는 괜찮은 사람을 만났다. 목소리만 큰 여자야 신경 쓸 것도 없고.

 ‘철검보라……. 저런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괜찮은 곳 같아.’

 독고무령도 언젠가는 그곳에 가보고 싶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보겠습니다.”

 

 반각가량이 지나자 비가 멈췄다.

 구양손과 구양소현이 먼저 산신당을 나섰다.

 문짝이 없는 문턱을 넘으며 구양손이 뒤를 돌아다봤다.

 “꼭 찾아오게. 언제든 환영하겠네.”

 독고무령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러자 뒤따라가던 구양소현이 주먹을 내밀며 소리 없이 입만 달싹였다.

 -나중에 만나면 가만 안 둬!

 그렇게 말하는 듯했다. 꼭 털북숭이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것처럼 보였다.

 독고무령은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고개를 돌렸다. 잠깐이지만 처음으로 독고무령의 얼굴 전체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눈이 휘궁그레진 구양소현이 입을 헤 벌렸다.

 ‘뭐, 뭐야? 뭐 저런 것이…….’

 “뭐하느냐? 빨리 와라!”

 아마 구양손의 짜증난 목소리가 뒷덜미를 잡아당기지 않았다면, 그녀는 침이 뚝 떨어질 때까지 그 자리에 서 있었을지 몰랐다.

 

 독고무령은 구양손과 구양소현이 떠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았다.

 비록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지만, 함께 걸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들은 행복한 사람들이었다.

 그는 두 사람이 완전히 사라진 다음에야 봇짐을 쌌다. 이제 자신도 떠나야 할 때였다.

 투박해 보이는 검을 옆구리에 꽂고 밖으로 나가자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칼날처럼 쏟아졌다.

 ‘어디로 가지?’

 구양손이 말하길, 동쪽으로 계속 가면 철검보가 있는 평정이라 했다.

 그는 동쪽을 한참 동안 바라보고 산신당을 떠났다.

 

 

 

 

 

 제6장 태행산(太行山)

 

 

 

 산신당을 떠난 지 사흘.

 우현(盂縣)에 도착하자 남북으로 끝없이 뻗은 태행산맥 줄기가 눈을 가득 메웠다.

 산에 들어가 생활하려면 많은 물건이 필요할 터. 독고무령은 우현에서 일단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했다.

 이슬을 막고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담요 한 장, 작은 소도와 자잘한 도구들, 자리를 잡을 때까지 먹을 육포 등 반드시 필요한 것만 샀다.

 물품이 너무 많으면 움직이는 데 방해만 될 뿐. 모자라는 것은 한두 달에 한 번씩 산을 내려올 때 사면 될 듯했다.

 그는 육포를 사고 나서야 산신당에서 자신이 얼마나 비싼 값에 육포를 팔았는지 깨달았다.

 ‘적어도 열 배는 비싸게 팔았군.’

 피식 웃음이 나온 그는 물건을 보따리에 싸고 질끈 잡아맸다. 그러고는 등에 짊어지고 동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저 깊고 깊은 산이라면 나 하나쯤 품어줄 곳이 있겠지.’

 

 독고무령은 태행산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태행산이 얼마나 깊고 거대한 산인지 실감났다.

 하루 종일 걸었는데도 마땅히 머무를 곳이 보이지 않는다.

 석양이 서산으로 곤두박질치자, 독고무령은 일단 계곡의 물가 우묵한 곳에 자리를 잡고 짐을 내려놓았다.

 졸졸졸,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귓속으로 스며든다.

 지하수로를 통과할 때 들었던 물소리와는 또 다른 느낌.

 독고무령은 뒤로 벌렁 드러누워 눈을 감았다.

 온갖 소리가 물소리에 섞여 온몸으로 전해진다.

 새소리,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 바람소리, 짐승들의 울음소리.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가느다란 미소가 맺히고, 눈꺼풀이 잘게 떨렸다.

 ‘아버지, 좋죠?’

 가슴에 묻혀 있는 아버지가 웃음을 터트리며 말하는 듯하다.

 -하하하, 너무 좋다, 아들아!

 그 목소리가 가슴에서 울린다.

 잘게 떨리는 눈꺼풀에 이슬처럼 맺힌 물기.

 독고무령은 가슴이 먹먹해지자, 벌떡 몸을 일으켜 물가로 갔다. 그는 얼굴을 물속에 푹 집어넣고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아버지,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비옥보다는 나을 거예요. 그러니 제 걱정 마세요. 저는 혼자서도 잘 살 수 있거든요.’

 잠시 후.

 얼굴을 대충 닦아낸 독고무령은 밤을 보낼 준비를 했다.

 마침 물가에 바위가 갈라진 틈이 있었는데, 한 사람이 눕기에는 충분했다. 독고무령은 낙엽을 주워와 그곳에 깔고, 낙엽 위에 가져온 천을 덮었다.

 그렇게 간단하게 잠자리를 만든 독고무령은 육포를 씹으며 다음 날부터 할 일을 생각해 보았다.

 지금 있는 곳은 오래 지낼 수 없는 곳이었다.

 계곡 일 장 위까지 물에 휩쓸린 자국이 나 있는 걸로 봐서, 큰비가 내리면 그곳까지 물이 차오를 듯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봐야겠어.’

 우우우우…….

 어스름이 밀려오자, 멀리서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어떤 짐승이 우는지 알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 소리를 듣자, 새삼 깊은 산속에 들어왔다는 게 실감났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고 했지. 저 따위 짐승들은 절대 나를 이길 수 없어!’

 독고무령은 배에 잔뜩 힘을 주고 마주 소리를 질렀다.

 “이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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