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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암천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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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만이 존재하는 제왕성 고문실.

비옥(秘獄) 십팔호실(十八號室)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악귀 독고무령.
세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잠들어 있던 그가 세상으로 나오면 세상에 어둠이 내린다.

 
제 11 화
작성일 : 17-04-10 10:04     조회 : 521     추천 : 1     분량 : 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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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이야, 무령 오빠?”

 “음.”

 독고무령마저 그렇다고 하자, 장유유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장소천과 독고무령을 번갈아봤다.

 그러다 웃음을 참느라 얼굴이 벌게진 장소천을 보고는, 뭔가를 눈치 챘는지 빽 소리쳤다.

 “나 놀리려고 장난쳤구나! 이리와, 오빠! 손톱으로 얼굴을 긁어버리겠어!”

 장유유가 달려들자 장소천이 도망가며 소리쳤다.

 “왜 나만 그래? 무령이도 함께 놀렸는데!”

 “오빠가 먼저 놀렸잖아!”

 “만날 무령이만 봐주고, 나는 왜 안 봐주는 거냐? 너 정말 무령이 좋아하는 거 아냐? 아버지! 어머니! 우리 유유가 무령이를 좋아한데요!”

 “오빠!”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보던 독고무령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갔다. 미소였다.

 그는 아는 것이다. 장소천과 장유유가 자신의 굳은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항상 장난을 친다는 걸.

 ‘좋은 아이들…….’

 그동안에도 장유유는 장소천을 쫓아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이리 안 와!”

 “내가 왜 마귀할멈에게 가냐?”

 “뭐야? 마귀할멈? 가만 안 둘 거야!”

 독고무령은 마당에서 뱅뱅 돌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다 고개를 들었다.

 유난히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떠다니고 있었다.

 ‘그래도 떠나야겠지?’

 

 독고무령은 시간이 되자 공방으로 향했다.

 철노는 그에게 주위 청소와 쇳덩이 정리부터 시켰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쇠가 무거워서가 아니었다.

 작게 부서진 쇠, 잘려진 쇠, 덩어리진 쇠…….

 모양도 각각이고 재질도 조금씩 달랐다. 정리하려면 같은 종류를 한곳에 모아놓아야 하는데, 쇠를 잘 모르는 독고무령으로선 종류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가 쇠를 잘못 가져다 놓을 때마다 철노의 꾸지람이 떨어졌다.

 “멍청하기는. 그건 저쪽에 놓아야지! 보고도 색이 조금 다른 걸 모르겠느냐?”

 “저런, 저런. 그걸 거기에 놓으면 어떡하느냐? 색만 같다고 같은 쇠인 줄 아느냐? 그건 불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온 거잖아!”

 “정 모르겠으면 혀로 핥아 봐. 맛이 다를 테니까.”

 “에이, 멍청한 놈. 봉사도 그건 구분하겠다. 큰 것과 작은 것의 쓰임이 다른데 섞어 놓으면 어떡하느냐?”

 독고무령은 한마디 불평불만도 없이 쇠를 옮겼다.

 오후 내내 쇠를 옮기다 보니 그럭저럭 쇠의 종류를 몇 가지는 알 것도 같았다.

 그렇게 석양이 질 무렵이 되자, 철노의 꾸지람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사실 철노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말이 그렇지, 어지간한 눈썰미와 뛰어난 감각이 없으면 몇 달이 지나도 겉보기가 비슷비슷한 쇠의 종류를 구분할 수 없었다.

 그런데 독고무령은 하루도 안 돼서 대부분의 쇠를 구분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천부적인 감각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

 거기다 두 시진을 거의 쉬지 않고 쇠를 옮겼으면서도 지친 기색이 별로 없었다.

 ‘허어, 어디서 저런 놈이 나온 거지?’

 

 * * *

 

 공방에 나간 지 사흘째 되던 날이었다.

 철노는 독고무령을 앉혀 놓고 풀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불을 잘 다스려야 좋은 쇠를 얻을 수 있는 법이다. 거꾸로 말해서, 불을 다스리지 못하면 쇠를 얻을 수 없다는 말이지. 불에 혼을 던져 넣지 않으면 절대 좋은 쇠가 나오지 않아. 아직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불과 네가 하나가 되면 내 말뜻을 알게 될 것이야.”

 일반 사람이라면 일 년 이상 되어야 풀무를 잡게 한다. 그만큼 불 조절이 쇠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철노가 독고무령에게 풀무를 잡게 하려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겉보기보다 강골처럼 보이는 몸이었다. 게다가 쇠처럼 단단한 심성을 지녔다. 쇠를 다루며 배워야 할 대장장이의 기본소양을 이미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하거늘 굳이 시간을 버릴 필요가 뭐 있을 것인가.

 “이봐, 자네가 이 아이에게 풀무질을 좀 가르쳐 줘.”

 철노가 풀무질을 하던 장한에게 소리쳤다.

 장한은 조금 불만인 표정을 지은 채 손가락을 까닥였다.

 “이리 와봐라.”

 

 풀무질은 쇠를 나르는 일보다 더 어려웠다.

 풀무질이 조금만 규칙적이지 못하면 단번에 불길의 색이 달라졌다. 공기의 유입과 속도가 변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때마다 철노의 꾸지람이 떨어졌다.

 “이놈아, 그렇게 하면 쇠 다 버리겠다! 호흡과 맞춰서 일정하게 해야지!”

 “빨갛게 변하잖아! 노랗게 변할 때까지 좀 더 깊고 힘차게 밀어!”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났다.

 시간이 흐르면서 철노의 꾸지람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그러더니 사흘째부터는 하루에 서너 번밖에 들리지 않았다. 처음에는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보던 장한들의 눈빛도 많이 누그러졌다.

 하지만 철노가 아무리 꾸짖어도, 장한들이 같잖다는 눈으로 바라봐도 독고무령은 말없이 모든 신경을 풀무질에 쏟았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하면 불길의 색이 달라졌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흔들렸다.

 ‘잊자, 잊자, 풀무질을 할 때만큼은 모든 것을 잊자.’

 독고무령은 잡념과 사념을 모두 화로 안의 불길에 던져 놓고 태워버렸다.

 “후욱, 후욱, 후욱…….”

 오직 화로 안의 불길만 노려보며 일정한 호흡을 유지한 채 풀무질에 집중했다.

 일각, 이 각…….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독고무령이 풀무를 잡은 지 두 시진쯤 되었을 때였다.

 어느 순간부턴지 망치질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아니, 옆에서 장한들이 망치질을 하는 것조차 잊었다.

 그 순간만큼은 몸이 붕 뜬 기분과 함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맑아졌다.

 바로 그때였다. 노랗던 불길이 점차 파란색을 띠어갔다.

 세상을 빨아들여 모조리 태워버릴 것 같은 청화였다.

 독고무령은 파란 불꽃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손을 놀렸다.

 가슴에서 환청이 들리는 듯했다.

 뭔가가 바스라지는 소리.

 아마 철노가 바락바락 소리치지 않았다면, 날이 어두워지고, 다음 날 태양이 떠오를 때까지라도 풀무질만 했을지 몰랐다.

 “그만! 이놈아, 쇠를 아예 녹여서 없앨 작정이냐?”

 독고무령은 풀무질을 멈추고 숨을 천천히 내쉬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하얗게 타버린 상념의 재가 숨결을 따라 뱉어지는 듯했다.

 속이 다 시원해졌다.

 그 사이 장한이 화로로 가더니, 집게로 달아오른 쇳덩이를 집어냈다.

 문득 장한이 꺼내든 쇠를 바라보는 독고무령의 눈에서 잔잔한 파동이 일었다.

 화로에서 꺼낸 기다란 쇳덩이는 노랗게 익어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맑은 색이었다. 도대체 쇠가 저렇게 맑은 색을 띨 수 있다는 자체가 신기할 정도였다.

 그때 철노가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빌어먹을 놈! 너, 대체 어디서 뭐하다 온 놈이냐?”

 “예?”

 “어디서 뭐하다 온 놈이기에 십 년 동안 풀무질한 놈도 피워내기 힘든 청화를 사흘 만에 피운 거야?”

 “제가 잘못한 것입니까?”

 “잘못했냐고? 끄응, 뭐 잘못한 것은 아닌데…….”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은 철노는 괜히 독고무령의 주위만 맴돌았다.

 때마침 집게를 들고 있던 장한이 물었다.

 “저기, 철노 어르신. 이건 어떻게 할까요?”

 “어떡하긴? 모루에 얹어.”

 “예, 어르신.”

 장한은 힐끔 독고무령을 바라보고는, 집게에 물린 쇠를 모루 위에 얹었다.

 곧 가벼운 망치질 소리가 들렸다.

 이번에는 철노가 직접 메를 잡았다.

 독고무령은 가만히 서서 철노가 메질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미세하지만 장한의 메질과 다른 점이 하나둘이 아니었다.

 소리도 달랐고, 방식도 달랐다. 느리고 힘이 없는 메질 같은데도 쇳덩이는 장한이 메질할 때보다 훨씬 빠르게 모양을 잡아갔다.

 철노가 메질을 멈춘 것은 반각가량이 지나서였다.

 그저 조금 길었을 뿐 뭉툭하던 쇳덩이는 길쭉하고 넓게 퍼져 있었다.

 ‘검?’

 독고무령은 그 모습만 보고도 검이 떠올랐다. 그리고 사실이 그랬다. 철노는 그 쇳덩이로 검을 만들 생각을 한 것이다.

 “앞으로 저놈은 네가 다스려라.”

 “예?”

 “네놈이 청화를 피워낸 바람에 나온 놈이니까, 앞으로 네가 다스려 보란 말이다.”

 “저는 아직 메를 다룰 줄 모릅니다만.”

 그 말에 철노가 콧방귀를 뀌었다.

 “훗, 미친 놈, 누가 바로 저놈을 다스리라던? 아직 배워야 할 것이 태산이여, 이놈아. 저놈을 다스리는 것은 그걸 다 익힌 다음에 하란 말이지.”

 그 말인즉, 이제 풀무에서 손을 떼고 다음 단계를 배우라는 말과도 같았다.

 독고무령은 한동안 길쭉한 쇳덩이를 바라보았다.

 자신의 것이란 생각을 하자 단순한 쇳덩이로 보이지 않았다.

 그때 장한 하나가 옆으로 지나가며 투덜댔다.

 “제길,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건 진즉부터 알고 있었지만, 쇠 다루는 것까지 차별을 두다니. 언놈은 십 년을 해서 겨우 메를 잡았는데, 누구는 며칠 만에 메를 잡겠군.”

 그래도 아주 밉지는 않은지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좌우간 축하한다, 꼬마야.”

 독고무령은 그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여 보이고는, 손을 뻗어 쇳덩이를 만져보았다.

 쇳덩이는 그때까지도 뜨거웠는데, 그 기운이 손끝을 타고 밀려와 가슴까지 뜨거워졌다.

 독고무령은 쇳덩이를 가만히 움켜쥐었다.

 

 십 일이 지나자 메질도 그럭저럭 남들만큼은 했다.

 그걸 보더니 철노와 두 장한이 질렸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비록 메질이 서툴긴 하지만, 쇠의 결을 찾아내는 눈썰미와 감각은 몇 년 동안 메질을 한 대장장이 못지않았던 것이다.

 그때부터 철노의 어깨가 처졌다.

  쇠를 좋아하는데다 워낙 빨리 배워서 후계로 키워볼까 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대장장이나 할 놈이 아니었다.

 “제길, 그럼 그렇지. 내 복에 무슨…….”

 철노는 한쪽에서 망치질을 하고 있는 독고무령을 바라보며 투덜거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놈아, 그거 놔두고 잠깐 나랑 이야기 좀 하자.”

 독고무령은 쇠메를 내려놓고 철노에게 다가갔다.

 철노는 몸을 돌리더니 건물 안쪽 자신의 거처로 갔다.

 독고무령은 말없이 그 뒤만 따라갔다.

 잠시 후, 허름한 방에 들어간 철노가 독고무령에게 물었다.

 “너, 야장(冶匠 대장장이) 할 것 아니지?”

 독고무령이 솔직하게 대답했다.

 “예.”

 “그럼 정말 쇠가 좋아서 배운 것일 뿐이냐?”

 독고무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날을 잊고 싶은 것도 이유 중 하나였지만, 그것까지 말해줄 필요는 없었다.

 “예.”

 “그럼 배울 것 거의 대충 배웠으니 곧 그만두겠구나.”

 그럴 생각이었다.

 배울 것을 다 배웠기 때문만은 아니다. 십여 일 간 쇠를 다루면서 그럭저럭 마음도 다스려졌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제 떠날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독고무령은 자신이 떠날 것임을 밝혔다.

 “사흘 후에 떠날 생각입니다.”

 “사흘? 장을 아예 떠난다고?”

 “예.”

 독고무령이 장가장을 떠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듯했다.

 철노는 눈을 조금 크게 뜨고 다시 물었다.

 “어디로 가려고 그러느냐?”

 “아직 확정된 곳은 없습니다. 일단 남쪽이나 동쪽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일가친척도 없단 말이냐?”

 일가친척?

 그런 게 있을 리 없다. 피붙이는 오직 아버지뿐이었으니까.

 아니, 아니다. 한 사람이 더 있다.

 

 “이 아비에게 형이 하나 있단다. 그 형은 아비처럼 꼽추가 아니었지. 사실 내가 금의위에서 고문기술자가 된 것은 다 형 때문이었어. 형이 금의위 복장을 입은 것이 워낙 멋있게 보였거든.”

 

 아버지는 멋진 백부의 모습을 보고 금의위의 위사가 되기로 작정했다. 하지만 무공도 딸리고 몸까지 꼽추인 아버지를 금의위에서 받아줄 리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백부가 친구에게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사람을 하나 잡았는데, 어떤 고문기술자도 그의 입을 열지 못했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 아버지가 나섰다.

 백부는, 어릴 때부터 짐승들을 잔인하게 죽이던 아버지의 성정을 알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금의위 조옥에 데리고 들어갔다.

 그때 아버지는 처음으로 사람을 고문해 봤다.

 아버지의 나이 스물한 살 때였다.

 결과는 아버지의 승리였다. 손톱 발톱을 다 뽑아내도 한마디 않던 자가 아버지의 고문에 입을 연 것이다.

 그날 부로 아버지는 금의위의 고문술사가 되었다.

 오 년 후, 모종의 일에 연루되어 동창에 쫓기기 전까지는.

 ‘백부라는 분이 아직도 살아 계실까?’

 아버지가 동창에 쫓길 때, 백부도 부상을 입고 도주했다고 했다. 생사가 확실치 않은 상황.

 독고무령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없습니다.”

 “그럼, 왜 이곳을 떠나려는 것이냐? 장주님도 너에게 잘 해주고, 소공자와 아가씨도 형제처럼 대해주는데. 떠나봐야 고생밖에 더 하겠느냐? 차라리 이곳에서 내 기술을 더 배우도록 해라. 야장(冶匠) 하라는 말은 하지 않을 테니까.”

 철노는 독고무령을 붙잡기 위해서 계속 설득했다.

 독고무령도 편하게 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놈의 빌어먹을 운명이 자신을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었다.

 그뿐이 아니다. 자칫하면 자신을 둘러싼 운명의 소용돌이가 이곳까지 삼킬지 모른다.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해서 장주님이 아무리 말리셔도 떠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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