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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암천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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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만이 존재하는 제왕성 고문실.

비옥(秘獄) 십팔호실(十八號室)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악귀 독고무령.
세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잠들어 있던 그가 세상으로 나오면 세상에 어둠이 내린다.

 
제 10 화
작성일 : 17-04-07 09:34     조회 : 552     추천 : 1     분량 : 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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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고무령은 이 각에 걸친 운기를 끝내고 다시 몸을 움직였다.

 자신이 알고 있는 무공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아버지가 밤마다 이야기해준, 죄수들이 남긴 무공만도 수십 가지나 되었다.

 아버지는 그중 자신이 익히기 적당한 것만 골라 가르쳤다.

 물론 구결만 있으니 깊이 있게 가르치지는 못했다.

 그래도 개중에는 강호에서 절기라 불릴만한 무공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두세 가지는 제왕성의 주인인 천검무왕 위지천백조차 욕심을 낼 정도라고 했다.

 과장된 말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는 의문을 품지 않고 아버지가 가르쳐주는 대로 무조건 익혔다.

 비옥에서 할 일이라고는 죄수를 고문하는 것과 무공을 익히는 것뿐이었으니까.

 대신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할 일이 있었다.

 구결을 가르쳐줄 때마다 아버지가 말했다.

 

 “익히긴 익히되 함부로 그 무공들을 펼쳐서는 안 된다. 그 무공의 원주인과 연관된 자들이 알아보게 되면, 너를 추궁하고 죽이려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숨기고 살지는 않을 것이었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강해지면, 누구도 자신을 추궁할 수 없을 것 아닌가.

 절대무적(絶對無敵)의 강자가 된다면 말이다!

 독고무령은 정원수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을 직시한 채 각오를 다졌다.

 ‘세상의 누구도 나를 추궁하지 못할 만큼 강해질 것이다!’

 

 

 

 

 

 

 제4장 잊은 것과 얻은 것

 

 

 

 열흘이 지나자 몸의 상태가 완벽해졌다.

 독고무령은 그때부터 작은 일을 시작했다.

 처음 시작한 일은 오전에 별원 마당을 쓰는 일이었다.

 간혹 장유유와 장소천이 훼방을 놓는데도 독고무령은 묵묵히 빗자루질만 했다.

 쓸면 어질러 놓고, 쓸면 어질러 놓고…….

 그럼에도 독고무령은 싫은 기색 한번 보이지 않았다. 누가 보면 멍청한 독고무령을 두 남매가 놀리는 것만 같았다.

 장이생은 두 남매를 말리지 않았다.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그 모습을 보며 빙긋이 웃었다.

 꼭 세 남매의 장난질을 보는 표정이었다.

 그렇게 청소를 시작한 지 사흘째 되던 날. 그날도 독고무령은 백수만타로 몸을 풀고 마당을 쓸었다.

 전날보다 한 시진 빨리.

 다행히 장유유와 장소천이 글공부를 하는 시간이기에 평소보다 청소가 훨씬 빨리 끝났다.

 독고무령은 장유유와 장소천이 공부하고 있는 전각을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내일부터는 이 시간에 쓸어야겠군.’

 그런데 청소가 빨리 끝나는 바람에 점심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다시 방에 들어가서 수련을 하기에도 어정쩡했다.

 보나마나 조금 있으면 장유유와 장소천이 나와서 자신을 귀찮게 할 것이 분명했다. 오후라면 두 남매도 무공수련을 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자신도 수련할 수 있지만, 지금은 어림없었다.

 ‘다른 곳이나 구경해볼까?’

 지금까지 장원을 구경한 것이라고 해봐야 장유유와 장소천을 따라 두 바퀴 정도 장원을 돌아본 것이 전부였다.

 혼자서 느긋이 다녀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었다.

 마음을 정한 독고무령은 빗자루를 구석에 세워놓고 별원을 나섰다.

 오가던 시비들이 그를 알아보고 방긋 웃어주었다.

 하얀 얼굴에 깨끗한 피부, 남자답게 과묵한 표정의 그는 이미 시비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했다.

 장유유의 말로는 시비들이 그를 백옥공자라고 부른다고 했다. 장소천은, 장유유가 그렇게 소문을 퍼뜨린 것이라고 했다.

 며칠 전, 장소천이 장유유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네가 시비들에게, 백옥공자의 음식에 신경 쓰라고 말했다며? 무령이를 백옥공자라고 부른 거, 네가 먼저 그런 거지?”

 그러면서 친오빠보다 더 챙긴다며 투덜댔다.

 “내가 언제? 내가 안 했어!”

 장유유는 완강히 발뺌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봐온 대로라면 장소천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컸다.

 자신도 그런 장유유가 싫지는 않았다. 글공부와 무공수련이 없는 날마다 찾아와서 돌아가지도 않고 종일 떠들지만 않는다면.

 ‘조금 있으면 없어졌다고 난리치겠군.’

 쓴웃음을 지은 독고무령은 시비들을 향해 가볍게 고개만 숙이고 발걸음을 밖으로 옮겼다.

 

 혼자 다녀서 그런지 전보다 더 많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장원은 사각 형태였다. 십여 채의 건물이 한쪽에 몰려 있고, 한쪽은 정원과 뜰이 넓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뜰 건너편에는 또 대여섯 채의 건물이 뭉쳐 있었다.

 일전에 장유유와 장소천과 함께 정원과 뜰은 다녀봤지만, 건너편 건물은 가보지 않았었다.

 독고무령은 문득 그쪽의 건물이 궁금해졌다.

 다른 이유가 아니었다.

 탕, 탕, 탕! 탕, 탕, 탕!

 귀를 두드리는 망치질 소리가 그쪽에서 들려왔다. 규칙적인 그 소리가 왠지 모르게 그의 마음을 잡아끌었다.

 독고무령이 뜰 건너편을 향해서 걸어갈 때였다. 옆의 월동문에서 두 사람이 나왔는데, 그중 한 사람이 독고무령을 보고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호오, 이제 다 나았다는 말을 장주님께 들었네. 정말 멀쩡해졌군.”

 독고무령은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장주의 호위무사라는 초비경이란 자였다. 장이생과 힘을 합쳐서 자신의 숨통을 터준 사람.

 독고무령은 그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초비경은 독고무령이 혼자인 것을 알고 웃으며 물었다.

 “어딜 가려고 나왔는가?”

 독고무령은 손으로 건너편 건물을 가리키며 무뚝뚝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망치질 소리가 나는 곳을 가려고 합니다.”

 어찌 들으면 건방진 것처럼 들리는 목소리다.

 하지만 초비경은 개의치 않고 독고무령의 손끝이 향한 곳을 바라보았다.

 “저곳은 본장의 공방이네. 진중에서 제일 큰 철기공방이지.”

 태원 화진촌의 진가철방만은 못하지만, 진중의 장가철방도 산서에서 제법 유명했다.

 사실 장가장이 무가의 길을 걷는 것은 철기점의 영향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초비경은 짧게 입을 열고 옆에 서 있는 무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이정, 자네가 저 친구를 데리고 가서 구경시켜 주게나.”

 “아닙니다. 그냥 저 혼자…….”

 독고무령이 고개를 젓자 초비경이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

 “다른 것 때문이 아니네. 공방은 외인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많다네. 혼자 가면 중요한 것은 못 볼 수가 있지.”

 정말 그럴지도 몰랐다. 오랜 세월 기술을 연마한 사람들은 자신의 비법을 남에게 보이기 꺼려한다지 않던가.

 그제야 독고무령은 초비경의 친절을 받아들였다.

 “그럼 도움을 받겠습니다.”

 

 독고무령은 서이정이라는 호위무사와 함께 공방으로 들어갔다.

 공방은 밖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컸다.

 두 줄로 길게 이어진 건물 곳곳에서 풀무질을 하고, 망치를 두드리고, 날을 가는 사람들이 수십 명은 되어 보였다.

 한여름의 더위조차 가소롭다는 듯 후끈한 열기가 사방에서 피어올랐다.

 게다가 건물에 반사되어서인지 망치질 소리가 더욱 크게 귀청을 때렸다.

 탕! 탕! 탕!

 망치질 소리에 맞춰 심장이 맥동 쳤다.

 독고무령은 이를 악물었다.

 피 끓는 생동감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움켜쥐었다. 손 안에 땀이 찼다. 결코 풀무에서 흘러나오는 후끈한 열기 때문이 아니었다.

 살아서 꿈틀거리는 세상!

 뭉클한 감정이 독고무령의 몸을 후끈 달게 만들었다.

 “저쪽으로 가지.”

 서이정이 독고무령은 한쪽으로 이끌었다.

 독고무령은 입을 꾹 닫고 그의 뒤를 따라갔다.

 서이정이 안내한 곳은 외따로 떨어져 있는 공방이었다.

 그곳에서는 노인 하나와 장한 둘이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독고무령과 서이정이 그곳으로 들어서자 노인이 힐끔 눈을 돌렸다.

 “무슨 일이냐? 그 아이는 또 뭐고?”

 “장주님의 손님입니다, 철노.”

 철노라는 노인이 독고무령을 슬쩍 훑어보았다.

 그 사이 서이정이 독고무령에게 철노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이분이 공방의 제일 큰 어른이시네. 이곳에서 사십 년을 일해오신 분이지.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이분에게 물어보도록 하게.”

 “흥, 사십 년을 일하면 뭐해? 그래봐야 진가철방의 발끝도 못 따라가는 하찮은 대장장이에 불과한데.”

 “철노만 그렇게 생각할 뿐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진가철방의 주인인 진 대인을 제외하고 누가 철노보다 나은 기술을 지녔겠습니까?”

 “그놈, 입이 달렸다고 말을 함부로 내뱉는군. 아마 진가철방 사람들이 네놈 말을 들었다면 하품을 했을 것이다.”

 독고무령은 두 사람의 말씨름을 건성으로 들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풀무질을 하는 장한의 벗은 몸에서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근육 위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 같은 핏줄.

 장한은 노(爐) 안에 든 쇳덩이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다. 그래선지 풀무질을 하는 그의 눈은 노 안의 불꽃처럼 벌겋게 달아 있었다.

 또 다른 장한은 집게로 잡은 쇠를 모루에 놓고 메질을 하고 있었다.

 그가 메질을 할 때마다 붉게 달구어진 쇳덩이의 모습이 조금씩 변해가더니, 어느 순간에 작은 비수의 모양을 갖추어 갔다.

 끊임없이 귀청을 울리는 망치질 소리.

 장한들의 거친 숨소리.

 코를 찌르는 짙은 쇳내.

 독고무령은 그 소리, 그 냄새가 왠지 정겨웠다.

 비옥십팔호실에서 처절한 비명과 비릿한 피 냄새만 접하며 살아와서 그런지도 모른다.

 망치질 소리를 듣다보니 상념이 사라지고, 짙은 쇳내를 맡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대 철노가 독고무령을 바라보더니 한마디 툭 던졌다.

 “거 희한한 놈이군.”

 독고무령이 고개를 돌리자, 철노가 별 놈 다 봤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뭐가 그렇게 좋으냐?”

 “그냥 좋습니다. 냄새도, 소리도.”

 “쇠 냄새가 좋다니, 제정신이 아닌 놈이군.”

 “자주 와도 되겠습니까?”

 “발 달린 놈이 온다는데 누가 말릴까? 그런데 뭐 하러 자주 오겠다는 거냐?”

 “쇠 다루는 걸 배우고 싶습니다.”

 “배워서 뭐하게? 대장장이라도 되려고 그러느냐?”

 독고무령은 바로 대답하지 않고, 한참만에야 음울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잊을 게 있어서요.”

 철노는 가만히 독고무령을 바라보더니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나이도 어린놈의 눈빛이 왜 저래? 대체 가슴에 어떤 고민을 품고 있어서…….’

 하지만 겉으로는 조금도 표현하지 않고 쏘듯이 물었다.

 “훗, 쉽지 않을 텐데? 몸도 많이 힘들 거고. 그래도 하겠느냐?”

 “예.”

 며칠 있으면 떠날 것이다. 그 전까지 쇠 냄새를 맡으며 털어내고 싶었다.

 자신의 손에 고문을 당했던 사람들의 처절한 비명 소리.

 그리고 뇌리까지 박힌 혈향을.

 강해지려면 그 모든 것을 잊어야 하니까.

 

 독고무령이 공방에서 철기 다루는 법을 배우겠다고 하자, 장이생이 곤혹한 표정으로 물었다.

 “철노 밑에서 쇠 다루는 것을 배우겠다고?”

 “예, 장주님.”

 “뭔가 대가를 치루기 위해서냐, 아니면 네가 좋아서냐?”

 “제가 좋아서입니다.”

 “네가 원한다면 글과 무공을 가르쳐줄 수도 있다. 한데도 꼭 철기 다루는 걸 배워야겠느냐?”

 “어차피 며칠만 배울 것입니다. 하게 해 주십시오.”

 독고무령의 단호한 대답에 장유유와 장소천이 안달하며 소리쳤다.

 “오빠, 왜 하필 공방이야? 안 하면 안 돼?”

 “무령, 아버님도 허락하셨으니 나와 무공을 배우자. 응?”

 하지만 독고무령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은 그것뿐이야.”

 장이생은 더 이상 강요하지 않았다.

 독고무령이 왜 공방을 고집하는지 알지는 못했지만, 원하는 일을 하게 해주는 것이 독고무령을 위해서도 나을 것 같았다.

 “좋다. 네가 정 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 단, 나도 조건이 있다.”

 “말씀하십시오.”

 “첫째, 거처까지 옮기지는 마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둘째, 오전은 이곳에서 글과 무공을 배우고, 공방에서 일을 배우는 것은 오후에만 해라.”

 독고무령은 장이생의 조건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도 아버지 외에 난생처음 정을 느낀 사람들과 완전히 떨어져 지내고 싶지 않았다.

 그는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장이생 가족은 그에게 또 다른 안식처였다.

 

 * * *

 

 오전에는 장이생의 말대로 장소천, 장유유와 함께 글공부를 했다.

 글선생은 오상선생이라는 자였는데, 그는 독고무령이 어지간한 글자는 다 알고 있는 것을 알고 곧바로 사서오경을 가르쳤다.

 장유유는 놀고 싶어서 오상 선생을 졸라댔다.

 “조금 일찍 끝내주세요, 스승님.”

 오후에는 독고무령이 공방으로 간다는 걸 알기 때문에 따분한 글공부가 더 지겹게 느껴졌다.

 하지만 오상선생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는 시간을 끝까지 채우고 나서야 밖으로 나가게 했다.

 “쳇, 점심때까지 얼마 안 남았잖아.”

 방을 나선 장유유는 입을 삐죽거리며 오상선생의 방을 향해 혀를 쏙 내밀었다.

 그걸 보더니 장소천이 말했다.

 “그렇게 혀를 내밀면 혀끝에 종기난다던데.”

 “거짓말!”

 “정말이야. 그렇지, 무령?”

 독고무령은 장유유를 바라보고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종기가 아니라 혓바늘이 돋는다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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