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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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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25 화
작성일 : 17-04-04 15:04     조회 : 487     추천 : 0     분량 : 5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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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하던 바람이 뜨거운 열풍으로 변한 지 오래.

 귀천도관이 있는 구화산 절벽도 태양의 열기에 유난히 벌겋게 느껴졌다.

 그러나 도관 안은 바깥세상과 딴 세상인 양 냉랭한 한기만 맴돌았다.

 사도무영 때문이었다.

 그는 봄꽃이 만발하던 몇 달 전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홀쭉해진 얼굴. 휑하니 들어간 눈.

 그의 모습 어디에서도 열다섯, 아니 이제 열여섯이 된 소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어느 누구라도 석 달 가까이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한 채 고통과 싸우다 보면, 다 그의 모습처럼 될 것이다.

 아니면 이미 죽었든지.

 특히 그의 휑하니 들어간 눈에는 시퍼런 독기만이 남아 있었다.

 도관 안이 서늘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의 눈빛 때문이었다.

 사도무영은 그 눈으로 망혼진인을 노려보았다.

 독사가 앞에 있다면 고개도 들지 못할 것이고, 호랑이가 있다면 꼬리를 말고 강아지 울음소리를 낼 것이었다.

 그만큼 독한 눈빛이었다.

 하지만 망혼진인은 독사나 호랑이가 아니었다.

 사도무영이 눈에 힘을 주고 보든가 말든가, 그는 사도무영이 끼고 있는 회천수혼을 보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삼 할 정도 흡수한 건가? 석 달 만에 삼 할이라. 그럼 앞으로 육칠 개월이면 충분하겠군.”

 그 말인 즉, 육칠 개월은 더 고통에 시달려야 한다는 말이다.

 그 말을 하면서 만족한 표정을 짓다니!

 사도무영은 가슴에서 불덩이가 솟구쳤다.

 ‘당사자가 아니니 상관없다 이거죠? 일 년이든, 십 년이든!’

 회천도결은 매일 운기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랬으면 아마 사흘도 못가서 미쳐 죽었을 것이다.

 하루는 운기하며 기운을 흡수하고, 이틀은 그 기운을 다스리는 일에 주력해야 했다.

 첫날은 멋도 모르고 하루 반을 운기하다 탈진해서 쓰러졌는데, 망혼진인은 사도무영이 정신을 차리자 그제야 그 사실을 알려주었다.

 깜박 잊었다면서.

 진짜 환장할 일은, 몇 번을 거듭해도 고통이 약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사흘에 한 번씩 지옥에 들어가는 기분.

 그 기분을 어찌 망혼진인이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사도무영 본인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리라!

 그런데…… 자기는 그런 고통을 겪고 있는데! 망혼진인이 별거 아니라는 투로 묻는다.

 “할 만하지?”

 사도무영은 망혼진인을 잡아먹을 듯이 쏘아보며 손을 쑥 내밀었다.

 “사부님이 한 번 해보실래요?”

 마음 같아서는 회천수혼을 빼서 바닥에 내던지고 싶었다.

 그럴 수 없어서 문제지. 첫날 이후 손에 딱 달라붙어 버렸으니까.

 사부는, 자신도 그럴 줄은 미처 몰랐다는 말로 모든 책임을 털어냈다.

 ‘신기하네!’ 그 말까지 덧붙이면서.

 망할! 누구는 환장하겠는데!

 사도무영이 그날의 일을 생각하며 노려보자, 망혼진인이 슬며시 말을 돌렸다.

 “네가 얻을 걸 내가 왜 한단 말이냐? 시답잖은 소리 말고 이거나 먹어라.”

 망혼진인이 내민 것은 엄지손톱만한 오곡단이었다.

 한 끼에 다섯 개. 그나마도 고통을 겪는 날은 한 끼가 전부였다.

 광대뼈가 톡 튀어나올 정도로 얼굴이 홀쭉하게 마른 것도 당연했다.

 사도무영은 망혼진인이 내민 오곡단을 한 알 한 알 입에 넣고 씹었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맛도 더럽게 없었다.

 망혼진인은 오곡단에 다섯 가지 곡식과 구화산의 영험한 약초 다섯 가지가 섞여 있다고 했는데, 사도무영은 믿지 않았다.

 ‘영험한 약초? 훗, 도라지라도 몇 뿌리 넣었으면 다행이지.’

 그래도 먹으면 그럭저럭 허기가 가시니 먹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가 오곡단을 누구 씹듯이 힘주어 씹는데 망혼진인이 말했다.

 “청성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그곳에 뭔가가 더 남았다면 마저 정리를 해야 할 것 같거든.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만, 아무래도 한두 달 안에는 오지 못할 거 같다. 그러니 그동안 너 혼자 회천수혼의 기운을 흡수하고 이 사부의 무공을 익혀야 할 것 같구나.”

 대환영이었다. 차라리 안 보이고, 안 들리는 게 나았다. 속이라도 덜 끓으니까.

 ‘아예 회천수혼을 다 흡수할 때까지 오지 마시죠. 안 계신다고 어영부영 게으름피우지는 않을 테니까요.’

 마음은 그래도 대답하는 말투에는 아쉬움을 잔뜩 담았다.

 “사부님의 뜻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혼자서라도 열심히 하는 수밖에요.”

 “먹을 것은 내가 다 준비해 놨다. 아마 일 년은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다. 아끼면 이 년도 먹을 수 있을 것이고.”

 ‘흥! 제가 왜 그 맛도 없는 걸 계속 먹습니까?’

 “혹시라도 다른 것을 먹을 생각이라면 포기해라. 회천수혼의 기운을 다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네 몸은 당분간 다른 음식을 받아들일 수 없을 테니까. 아마 다른 것을 먹으면 창자가 찢어지려고 할걸?”

 ‘윽! 사부님이 안 계시면 날아다니는 새라도 꼬여서 잡아먹으려 했더니…….’

 사도무영이 속으로 구시렁대는데 망혼진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불렀다.

 “무영아.”

 ‘왜 또 저런 표정이지?’

 일단 대답부터 하고 봤다.

 “예, 사부님.”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회천수혼을 다 흡수하기 전에는 이곳을 떠나지 마라. 사람들이 마인으로 몰지 모르니까.”

 “예?”

 ‘무슨 뜻이지?’

 그냥 하는 말이 아닌 것 같다.

 왜 사람들이 자신을 마인으로 본단 말인가?

 그때 망혼진인이 손을 들어 사도무영의 눈을 가리켰다.

 “네 눈이 회천수혼만큼이나 파랗게 번쩍이거든. 사람들이 보면 귀신이 나타났다면서 놀랄 거야.”

 도관에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무 것도 없었다.

 하다못해 물도 호리병에 받아서 마셨다. 억지로 대접에 따라놓고 얼굴을 비추지 않는 이상 자신의 눈이 어떤 색인지 알 수가 없었다.

 눈 색깔에 신경 쓸 여유도 없었고.

 “회천수혼 때문입니까?”

 “그런 것 같다. 똑같은 거 보니까.”

 “그럼…… 계속 이럴까요?”

 “회천수혼을 모두 흡수하면 괜찮아지겠지.”

 “정말입니까?”

 “그거야 나도 모르지.”

 “사부님!”

 토닥토닥.

 망혼진인은 사도무영의 어깨를 두들겨 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너무 걱정 마라. 눈 색깔이 좀 파랗다고 설마 사람을 죽이기야 하겠냐? 더구나 회천수혼을 네 것으로 만들고 회혼지와 선풍류를 완전히 익히면, 너를 죽일 수 있는 사람도 별로 없을 거다.”

 ‘끄응, 좋은 말을 기대한 내가 그렇지.’

 

 망혼진인은 그렇게 청성으로 떠났다.

 현재 남은 회천도문의 두 가지 무공, 회천지(回天指)와 선풍류(颴風流)가 적힌 책 한 권과 세 단지의 오곡단만 남겨 둔 채.

 사도무영은 그날부터 혼자서 회천수혼을 흡수해야만 했다.

 그 전에도 별 도움은 받지 않았던 터라 새로울 것도 없었다.

 온몸이 불구덩이 빠진 것 같은 고통도 여전했고, 눈알이 뒤집어지며 제삼의 눈이 드러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혼자서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도 사부가 있을 때와 달라지지 않았다.

 조금 달라진 거라면, 언제부턴지 그 고통을 자신이 조금씩 즐기고 있다는 점이었다.

 오늘은 어디까지 타들어갈까?

 이러다 심장이 펑, 터지면 그래도 살 수 있을까?

 눈알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 거 아냐?

 이 고통을 남들에게 전이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그러면 내 마음을 알 수 있을 텐데.

 ‘크크크크…….’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지 슬슬 걱정이 되었다.

 

 다시 한 달이 지나자, 왠지 옆구리가 빈 것처럼 허전한 감이 들었다.

 회천수혼을 반 가까이 흡수한 것도 별로 기쁘지 않았고, 오곡단은 쓴 것인지 단 것인지, 맛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그 느낌조차 들지 않았다.

 대신 온갖 생각이 들며 자꾸만 밖을 내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석 달쯤 되면 돌아오실까?

 무사하기나 한 건지 모르겠네. 청성에 갔다가 병이라도 들었으면 큰일인데. 나이를 많이 드셔서 쉽게 낫지 않을 텐데.

 설마 청성에서 돌아가신 건 아니겠지?

 현천수호령에 생각이 미친 것은 그즈음이었다.

 지난 넉 달간, 회천수혼을 흡수하지 않는 날은 현천수호령을 풀이했다. 혹시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직접 익히지는 않았고.

 그런데 어느 정도 기본적인 구결이 풀이되자 엉뚱한 생각이 든 것이다.

 만일 회천수혼을 낀 상태에서 목걸이를 걸고 현천수호령을 익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회천수혼은 현천수호령에 어떤 반응을 일으킬까?

 무지 궁금했다.

 ‘한 번 해볼까?’

 망혼진인이 있었다면 감히 시도해볼 생각조차 갖지 않았을 것이다.

 들키면 욕만 뒈지게 얻어먹을 테니까.

 하지만 그가 없으니 모험을 하고 싶은 생각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다.

 이상하다 싶으면 재빨리 중단하지 뭐.

 사도무영은 손에 낀 회천수혼을 내려다보았다.

 사부 말로는, 회천수혼을 완전히 흡수하면 푸른색이 없어지고 투명하게 변한다고 했다.

 정말 그랬다.

 지금의 회천수혼은 처음보다 푸른색이 약해져 있었다. 두께도 얇아진 것 같고.

 이를 지그시 악문 사도무영은 고개를 들었다.

 ‘해보자!’

 결정을 내린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주머니에서 목걸이를 꺼내 목에 걸었다.

 그리고 심호흡을 두어 번 한 다음, 천천히 현천무광의 구결을 떠올리며 정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록 회천수혼이나 목걸이에서 아무런 반응도 일어나지 않았다.

 회천도결을 운기하면 열기를 뿜어내던 회천수혼도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아무런 영향도 없는 건가?’

 현천수호령은 정신적인 무공에 가까워서 진기를 움직이는 일반적인 무공구결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회천수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보다.

 약간의 실망감과 별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이질적으로 교차했다.

 그렇다고 조금 하다 말고 멈추기에도 어정쩡한 상황. 그는 내친 김에 현천수호령의 두 번째, 현천무진의 구결을 떠올렸다.

 회천수혼이 싸늘히 식다 못해 차갑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거기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꼈어야 했다. 그러나 사도무영은 열기가 일어나지 않자, 별다른 생각 없이 마저 현천무무령까지 연이어 암송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신을 회천수혼에 집중했다.

 머릿속이 시원해지며 현천수호령의 구결이 선명하게 맴돌았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사도무영의 이가 달달 떨렸다.

 그가 이상함을 느꼈을 때는, 이미 견딜 수 없는 한기가 그의 목과 가슴을 하얗게 얼려버린 뒤였다.

 ‘뭐, 뭐야?’

 그는 급히 구결의 암송을 멈추고는, 회천도결의 운기법대로 진기를 움직였다.

 순간, 두 손과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불꽃이 송곳처럼 피어나며 한기를 몰아내기 시작했다.

 ‘휴우, 다행…….’

 그러나 안도한 것도 잠깐 뿐이었다. 회천수혼에서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한 열기가 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얼어붙었던 살이 불속에 던져져 쩍쩍 갈라지는 느낌!

 그 고통은 이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조금도 덜하지 않았다.

 ‘흐억!’

 대경한 그는 회천도결의 운기를 멈추었다.

 그때부터 의외의 일이 벌어졌다. 회천수혼의 기운이 제멋대로 날뛰기 시작한 것이다.

 운기를 완전히 멈추었는데도 소용이 없었다.

 회천수혼의 기운은 천적을 만난 것처럼 스스로 살아서 움직이며 한기를 향해 달려들었다.

 괴이한 것은, 한기 역시 열기에 대항하며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마치 두 기운이 서로 사도무영의 몸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듯했다.

 몸이 갈가리 찢겨지는 충격!

 눈앞이 아득해졌다.

 그러나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현천수호령의 기운이 회천수혼의 기운을 이긴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회천수혼의 기운은 한기가 밀려나자 기고만장해서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사도무영의 인도도 받지 않고서.

 혈맥이 제멋대로 날뛰고, 온몸이 덜덜 떨렸다.

 사도무영은 그제야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주화입마!

 그랬다. 말로만 들었던 주화입마의 초기증상이었다.

 진기든 신기든, 스스로 생명이 생기고, 주인의 통제를 벗어나면 마에 물든다.

 지금이 딱 그런 상황이었다.

 ‘이런, 젠장!’

 속으로 욕을 퍼부은 사도무영은 현천수호령을 떠올렸다.

 당장 미쳐 날뛰는 회천수혼의 기운을 막아야 하는데 다른 방법이 없었다.

 현천수호령으로 맞서면 되지 않을까?

 본능적으로 그렇게 생각한 그는 정신을 집중하고 현천수호령의 구결을 암송했다.

 될지 안 될지 알 순 없지만 하는 데까지 해보는 수밖에!

 전력을 다해 현천수호령에 집중하자 스멀거리며 한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만큼 열기도 강해졌다.

 사도무영은 그때부터 진짜 지옥에 빠졌다.

 호기심 한 번 품은 대가치고는 너무 지독했다.

 ‘끄아아아아! 사부님!’

 구화산에 들어와 고통을 겪은 이후 처음으로 사부도 애타게 불러보았다.

 그러나 그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측은한 눈으로 몰래 바라보는 눈도 없었다.

 바깥에서, 제자의 고통이 덜하기만을 바라며 하늘에 대고 밤새 비는 사람도 없었다.

 고통은 온전히 그의 몫이었다.

 ‘사부님! 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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