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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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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24 화
작성일 : 17-04-04 15:03     조회 : 527     추천 : 0     분량 : 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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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장 호기심의 대가

 

 

 

 

 

 1

 

 사도관은 나민이 어느 정도 몸을 추스르자, 사흘 동안 주위를 탐문했다.

 아쉽게도 사도무영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가 없었다.

 완벽한 실종.

 오히려 그 사실이 사도관에게 확신을 주었다.

 ‘그 노도인이 무영이를 구해간 게 확실해.’

 그는 자신의 느낌을 철썩 같이 믿었다.

 설령 그게 아니어도, 죽지는 않았을 거라 단정했다.

 거기에는 자신과 아들만의 비밀이 숨어 있었다. 아직 아들은 모르고 있지만.

 다만 죽진 않았다 해도 큰 부상을 입었을지 모른다는 게 걱정이었다.

 고심하던 그는 아들 찾는 일을 포기했다.

 아버지로서 너무 냉정한 결정일지 모른다. 그래도 마음을 굳게 먹고 결정을 내렸다.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수사자의 마음이랄까?

 그는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도 기다릴 생각이었다. 보다 강해진, 성숙해진 아들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강호란 강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니까.

 ‘그래, 무영이는 강해져서 돌아올 거야.’

 자신의 아들은 하늘이 선택한 사람. 하늘은 결코 아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그는 자신을 되돌아볼 생각이었다.

 자식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았다. 아내에게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실력을 키우는 수밖에.

 사도관은 굳은 결심을 하고 발길을 돌려서 사문이 있는 여량산으로 향했다.

 

 사도관이 나민과 함께 여량산에 도착한 것은 봄꽃이 만개한 사월 초. 동백산의 일이 벌어진지 팔 일째 되던 날이었다.

 떠난 지 오래 되었음에도 절진으로 가려진 계곡은 그대로였다.

 그가 사부와 함께 십이 년이나 살았던 통나무집도 지붕이 풀로 뒤덮인 채 그곳에 그대로 있었다.

 그는 먼지로 가득한 통나무집을 나민과 함께 정리했다.

 나민도 청소를 하고 물건을 정리하며 조화설에 대한 걱정을 떨쳤다.

 그녀는 사도관과 함께 여량산으로 오면서 현천교에 관계된 모든 일을 가슴 한구석에 묻기로 했다.

 그녀는 사도관과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낀 행복한 시간.

 마치 말로만 들었던 신혼살림을 하는 기분이었다.

 그녀는 그 시간을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조광옥과 조원백과 조화설에게는 미안하고 죄스러웠지만, 그녀에게 남은 능력으로는 조화설을 구할 수도 없었다.

 ‘저도 제 삶을 살고 싶어요, 아가씨. 이해해 주세요.’

 

 

 2

 

 나민과 함께 사문이 있는 여량산으로 돌아온 지 닷새가 지났다.

 사도관은 사문의 무공을 재정립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천화십팔검의 묘리가 숨겨져 있다는 천화동을 찾아 절전된 대천화 육식을 찾으려 노력했다.

 한때 천하에서 제일 강하다는 다섯 가지 검법 중 하나로 꼽혔던 천화십팔검이다.

 그런 만큼 소천화와 중천화도 절기라 말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그러나 천화십팔검이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대천화 육식을 익혀야만 했다.

 그는 소천화와 중천화는 이루었지만, 대천화 육식은 발도 못 디딘 상태였다. 그의 사부도 마찬가지였고.

 삼백 년에 걸쳐 대천화를 해석한 비급이 백 년 전 조사의 죽음과 함께 소실되어 버린 탓이었다.

 그렇다고 대천화를 익힐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천화동의 벽면은 초대조사께서 검무를 펼칠 때 새겨진 흔적으로 가득 차 있었다. 본래 대천화를 해석한 비급도 그걸 보고 만들어진 것이었다.

 다시 말해 천화동의 흔적을 해석할 수 있으면 대천화를 익힐 수 있다는 말이었다.

 백 년 동안 삼대에 걸쳐 노력했음에도 해석해내지 못할 정도로 난해한 것이 문제일 뿐.

 

 사도관이 천화동의 석벽에서 뭔가를 발견한 것은 그가 석벽을 마주한 지 엿새째 되던 날이었다.

 “와하하하하! 그랬군, 그랬어!”

 대소가 여량산에 메아리치며 울려 퍼졌다.

 사도관은 천화동을 빠져나와 나민에게 달려갔다.

 “민매, 잘하면 절전된 천화십팔검의 대천화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소!”

 나민은 환하게 웃으며 그와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그게 정말이에요?”

 “그렇소. 오늘에서야 깨달았소만, 사부님과 사조님, 그리고 나까지 백 년 동안 헛수고만 했지 뭐요. 검을 보지 말고 마음을 봤어야 하는데, 검에서만 대천화를 찾으려 했으니……. 어쨌든 이제 실마리를 찾았으니 머지않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소.”

 “정말 잘 되었군요.”

 “이게 모두 당신 덕분이오!”

 “천첩이 한 게 뭐 있다고…….”

 “당신 덕분에 공력이 늘지 않았다면, 내 어찌 이곳으로 와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겠소?”

 성큼성큼 걸음을 옮긴 사도관은 덥석 나민을 끌어안았다.

 나민은 못이긴 척 안기고는 고개를 숙였다.

 “아이…….”

 “음하하하! 조금만 기다리시오. 내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그것을 익혀 당신을 지켜줄 것이오.”

 혹시 질투할지 모르는 마누라로부터!

 “상공, 상승무공을 깨닫는 것은 천운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천운으로 무공을 얻어 기껏 저 같은 사람을 지키기 위해 쓰다니요?”

 “무슨 소리! 내게는 당신이 천하보다 더 중요하오!”

 나민은 가슴에서 종소리가 울리는 듯했다.

 그 울림이 어찌나 큰지 가슴에서 생긴 물방울이 위로 올라와 눈으로 새어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입술을 살짝 깨물고 격동을 참았다.

 “상공, 저를 지키고자 싸우려는 대상이 혹시 대부인 아니십니까?”

 “그건…… 그건 그런데…….”

 “대부인께 잘해드려야 제가 편안하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그 사람 성질을 당신이 몰라서 그러는 거요. 그 사람은 나를 손안에 장난감처럼 생각하고 있소. 솔직히 말해서, 그 사람이 싫은 게 아니라, 그 사람이 나를 그렇게 대하는 게 싫은 거요. 나는 그 사람의 그러한 버릇을 바꾸고 싶소.”

 “대부인께서도 상공을 사랑하시기에 그러시는 걸 거예요.”

 사도관이 뒷머리를 긁적였다.

 “그야 그렇소만…….”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다. 자신을 너무 깔봐서 문제지.

 아니었다면, 이영영의 성격으로 봐서 아이를 둘씩이나 낳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민은 조용히 웃으며 사도관의 가슴을 쓸어 만졌다.

 “어차피 아드님을 찾은 다음에 돌아가신다고 하셨지요? 그럼 무공을 완성한 후 강호에 나가 이름을 떨치세요. 대부인께서 절대 얕보지 못할 정도로. 그리 되면 굳이 대부인과 싸울 필요도 없이 저를 지키려는 목적도 달성될 거예요.”

 움찔한 사도관이 나민을 내려다보았다.

 미처 그것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나민을 지키기 위해서 이영영과 대치할 생각만 했지.

 그는 나민을 와락 껴안았다.

 “하하하하! 맞소, 맞아! 그런 방법이 있었구려! 당신 말대로 그렇게 합시다. 사문의 무공을 모두 익힌 다음, 강호에 나가는 거요. 나가서 사문의 영광도 되찾고, 내 이름도 떨칩시다!”

 나민은 사도관의 가슴에 얼굴을 기대며 빙그레 웃었다.

 “상공은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예요.”

 “고맙소! 내 편협한 마음을 바로잡아 줘서.”

 “고마운 건 저예요.”

 “무슨 말을? 하하하, 그런데…… 곧 해가 질 것 같은데……. 방으로 들어갑시다.”

 “먼저 들어가세요. 식사를 준비할 게요.”

 “식사는 나중에 하고, 오늘의 기쁨을 먼저…….”

 나민은 슬쩍 사도관을 밀어내고 눈을 흘겼다.

 “조금만 참아요.”

 “밥이야 한 끼 정도는 굶어도 괜찮은데…….”

 

 

 3

 

 오월에 접어들자 태양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한여름의 문턱이 바짝 다가온 계절. 조금만 더 지나면 개도 혀를 내밀고 그늘을 찾아갈 때가 도래할 것이었다.

 하지만 낙양 천보장의 황금원은 바깥 날씨와 달리 싸늘하게 식은 지 오래였다.

 그 안에서 나직이 들리는 여인의 목소리는 마치 옥쟁반 위의 옥잔이 부딪쳐서 깨지는 소리 같았다.

 “못 찾았단 말이지?”

 “예, 장주. 도인으로 보이는 노인이 누군가를 안고 가는 것을 봤다는 말을 듣고 인근 백 리를 수소문했습니다만, 신양에서 종적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그 도인에 대해서 알아낸 것은?”

 “회의를 입었다고 하는데, 강호에는 그런 도복을 입는 도문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일반 도인이란 말이냐?”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강호에 알려지지 않은 기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범위를 더 넓혀서 조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아들이 죽지 않은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이영영은 내심 안도하며 질문을 돌렸다.

 “그 인간은?”

 “대공의 행적도 오리무중입니다.”

 이영영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단학을 노려보았다.

 남편과 아들이 사라졌다.

 남편이 사라진 거야 별 문제가 아니었다. 다 큰 어른이 어디 가서 굶어죽지는 않을 테니까. 무공도 제법 강해서 누구에게 맞고 다니지는 않을 테고.

 그러나 아들이 사라진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다.

 열다섯 살의 소년이 험난한 강호에 나가 생활할 수 있을까?

 불안했다.

 아들이 일류고수의 실력을 지녔다는 것은 그녀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리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다.

 아들은 아들일 뿐이었다.

 아직 어린아이.

 ‘일단 혼인 날짜를 연기하자고 해야겠어.’

 그것도 문제였다.

 시간이 한 달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그때까지 찾는다는 보장이 없는 한 연기하는 수밖에.

 이영영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이마를 찌푸렸다.

 아들의 안전도 걱정되고, 혼인도 물 건너가기 직전이고. 은근히 짜증이 났다.

 ‘정신을 차렸으면 연락을 해야지. 엄마가 이렇게 걱정하고 있는데, 엄마 생각도 안 나나?’

 아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답답하기도 했겠지.

 하지만 아들을 남들과 다르게 키운 것은 나름대로 사정이 있기 때문이었다.

 

 “삼태성이 역삼각으로 찍힌 아이가 세상에 나가면 난세가 도래한다.”

 

 그녀는 속으로 코웃음 쳤다.

 ‘흥! 한 달 보름이나 지났는데 아무 일도 없는 걸 보면, 청진 사숙이 헛소리를 한 게 분명해.’

 아니라면 지금쯤 꿈틀거림이라도 느껴져야 하는데 너무 조용했다.

 귀마궁이 소란을 피우긴 했지만, 그들도 지금은 복우산에 처박혀 있는 상태다.

 눈을 부릅뜨고 상황을 주시하던 정천맹도 신경을 끈 지 한 달이 다 되어가고.

 반만 맞는다더니 아들과는 상관없는 일인 게 분명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세상에 드러나지 말라고 이름까지 무영(無英)이라고 지었는데······.’

 그때 문득, 갑자기 화가 끓어올랐다.

 그녀가 단학을 향해 물었다.

 “귀마궁 놈들이 우리 무영이를 다치게 했다고 했지?”

 “예, 장주. 그리고 대공께서도 전신에 자잘한 부상을…….”

 “흥! 그 인간이야 몸이 조금 괴상해서 자잘한 상처 정도는 금방 나을 거니까 괜찮아. 지금쯤 펄펄 날아다닐걸?”

 단학은 토를 달지 않았다.

 사도관이 사도무영을 꼬여서 데리고 나갔다 생각하는 이영영이다. 말 한 마디 잘못하면 어디 한 군데 부러지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그리고 사도관의 상처가 빨리 낫는다는 것은 그도 알고 있는 일이었다.

 이영영의 실수로 찢어진 상처가 사흘 만에 낫는 걸 본 적이 있으니까. 보통사람은 좋은 약을 써도 최소한 열흘 갈 상처였거늘.

 ‘그건 누구보다 장주가 잘 알겠지. 가끔 두들겨 팼으니까.’

 그때 이영영이 바깥에 대고 말했다.

 “서 총관을 불러와라!”

 “예, 마님!”

 시비가 화들짝 놀란 목소리로 대답했다.

 곧 학사 차림의 중년인이 안으로 들어왔다. 천보장의 자잘한 일을 총괄하는 총관, 서풍기였다.

 “부르셨습니까, 장주님.”

 “우리와 귀마궁 간에 거래가 얼마나 되지?”

 “직접적인 것은 없사옵고, 간접적으로 한 달에 은자 일천 냥 정도의 물건을 여주의 방가장을 통해 대주고 있습니다.”

 “그래? 좋아, 방가장에 말해서, 오늘부터 귀마궁으로 가는 모든 물품의 발송을 중단하라고 해.”

 서풍기는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다.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고 즉시 고개를 숙였다.

 “알겠습니다, 장주.”

 이영영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귀마궁과 거래하는 모든 상인들에게 전해. 앞으로 귀마궁에 물건을 대주려거든, 본장과 전면전을 벌일 각오를 하라고 해! 무기든, 옷이든, 먹거리든, 뭐든 일체 주지 말라고 해!”

 그것은 결코 단순한 일이 아니었다.

 눈치 빠른 서풍기도 눈을 크게 뜨고 반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주님, 그럼 반발이 적지 않을 텐데요?”

 “내 아들을 죽이려 한 놈들이야. 무슨 말인지 알지? 마음 같아서는 당장 달려가서 확 뒤엎어버리고 싶은데, 놈들 배후 때문에 꾹 참고 있는 거야.”

 그제야 정확한 상황을 알게 된 서풍기는 입을 다물었다.

 토를 달면 상인들의 반발을 걱정하기 전에 자신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지 몰랐다.

 ‘여차하면 전쟁이 벌어지겠군.’

 귀마궁에 물건을 대주는 자들이 낙양에만 해도 적지 않았다. 물건을 대주지 말라고 하면 그들과 싸움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다.

 여차하면 귀마궁에서도 사람이 나올지 모르고.

 그러나 이영영이 그리 마음먹은 이상,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봐야 했다.

 ‘귀마궁도 안 됐군, 하필 건들 사람이 없어서…….’

 서풍기는 아주 오랜만에, 가슴에 가라앉아 있던 피가 끓기 시작했다.

 그는 마도십삼파의 하나인 귀마궁이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 명을 내린 사람이 다름 아닌 황금선랑 이영영인 것이다.

 “말씀대로 지시하겠습니다.”

 이영영은 일사천리로 명을 내리고는, 차가운 눈으로 단학을 쳐다보았다.

 “나가서 무영이를 찾아라. 최대한 빨리. 그대가 동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다 동원해 봐. 이름값은 해야 하지 않겠어?”

 단학은 주먹을 불끈 쥐고 고개를 숙였다.

 “예, 장주.”

 이영영은 생각지도 못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녀 역시 난세의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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