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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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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20 화
작성일 : 17-04-03 15:58     조회 : 511     추천 : 0     분량 :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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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씨는 현천교 대제사장 어르신의 손녀랍니다.”

 “대제사장의 손녀? 그런데 왜……?”

 “그들이 아가씨를 노리는 이유는 오직 하납니다. 대제사장에게는 최악의 경우 대교주를 제압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데, 아가씨가 그 능력의 존재를 찾아낼 수 있는 열쇠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 그들이 잡아간 것도 그걸 뺏으려고?”

 “그렇답니다. 그들은 최근에 와서 과거의 율법을 바꾸고 세상으로 나가려는데, 그 능력을 얻거나 제거하지 못하는 한 세상 밖으로 나와도 불안해 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런! 그럼 이제 그들이 마음대로 나올 수 있다는 말 아니오?”

 “그렇긴 한데, 당장은 쉽지 않을 거예요. 아직 교내에 과거의 현천을 추종하며 대제사장 어르신을 따르는 사람도 많고, 구천의 무리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 그들을 주시하던 천하의 다른 세력들이 가만있지 않을 테니까요.”

 “그거 참……. 이러나저러나 시기가 문제일 뿐, 언젠가는 강호가 한바탕 뒤집어지겠군.”

 “그렇다고 봐야 할 거예요.”

 “아, 조금 전 환희종파의 쌍희라 했는데, 그럼 당신도 구천신교의 내막을 잘 알고 있겠구려. 나에게 좀 더 자세한 것을 알려줄 수 있겠소?”

 나민의 눈빛이 흔들렸다.

 그러나 어차피 작심하고 말을 꺼낸 터. 그녀는 사도관의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본 채 입을 열었다.

 “그걸 알려드리는 건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그 전에, 환희교가 어떤 곳인 줄 아시나요?”

 “내 어찌 알겠소?”

 “환희종파는…… 음양의 도리를 따르는 곳이랍니다.”

 사도관의 눈이 커졌다. 여인에 대해 순박한 그였지만, 그 정도 말을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 그럼……?”

 그가 뭔가를 말하려 하자, 나민이 손을 들어 입을 막고 마저 하던 말을 이어갔다.

 “저는 열세 살 때부터 바로 그 환희종파에서 키워졌답니다. 그리고 종주님의 눈에 들어 그분의 비밀제자가 되었죠.”

 사도관의 반쯤 벌어졌던 입이 그대로 굳었다.

 “그로부터 십 년, 온갖…… 재주를 배웠어요. 그중에는…… 남자의 정기를 빼앗는 사악한 술법도 들어 있죠.”

 목소리가 떨려나왔다. 아무리 담담하려 해도 그럴 수가 없었다.

 사도관은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며 말을 잊었다.

 나민이 숨을 두어 번 들이쉬고 다시 말을 이었다.

 “그렇게 십 년이 지나자, 사부께선 저를 한 곳의 시비로 들여보냈어요. 그곳에서 제 운명이 바뀌었죠.”

 그녀가 시비로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대제사장의 가족이 유배되어 있는 곳이었다.

 그녀는 그곳에 들어가서 조화설의 부친인 조원백의 시비가 되었다.

 목적은 대제사장의 아들인 조원백의 기운과 혼을 빼앗고, 그를 대교주의 종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람의 일이란 것은 참으로 묘했다. 꼭두각시로 만들려 했던 조원백을 그녀가 흠모하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나민은 조원백의 혼을 제압하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며 갈등했다.

 그녀가 망설이는 사이, 대제사장인 조광옥이 그녀의 정체를 눈치챘다.

 조광옥은 그녀의 정체를 알고도 그녀를 바로 죽이거나 내치지 않았다.

 내치기는커녕 오히려 그녀를 설득해서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렸다.

 조광옥에게 감복 당한 나민은 그날 이후 갈등을 털어내고 조원백을 보호하려 했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최악을 향해 빠르게 달려갔다.

 유배시켰음에도 현천교의 사람들 중 대제사장을 따르는 자가 줄어들지 않자, 끝내 그를 죽이고, 심지어 그를 따르던 자들까지 제거한 것이다.

 다행히 조광옥은 자신이 어떻게 될지 짐작하고 있었기에 살겁이 벌어지기 전 미리 나민을 시켜서 조화설을 빼돌렸다.

 그 후 나민과 조화설은 오 년 동안 조광옥이 마련해 놓은 세 곳의 비밀거처를 전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사도관과 사도무영을 만난 것이다.

 나민은 지난 일을 이야기해 주고 처연한 눈빛으로 사도관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목소리가 다시 떨려나왔다.

 “조원백공께선 죽음이 임박했다는 걸 아시고, 저에게 당신의 모든 것을 취하라 하셨어요. 어차피 죽을 목숨, 저승으로 가져갈 이유가 없다면서요.”

 두 줄기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당시의 일을 떠올리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나민은 이를 악물고 겨우 떨림을 가라앉혔다.

 “그동안 그 힘을 봉인시켰지요. 그분이 남기신 힘은 천첩처럼 더러운 몸을 지닌 여자가 함부로 쓸 수 있는 힘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봉인을 풀지 않았다. 조화설이 위급에 처한 걸 보고도.

 거기에는 조원백도 미처 몰랐던 사실이 있었다.

 그녀로선 그럴 수밖에 없었다. 봉인을 풀기 위해선 환락환희섭정공(歡樂歡喜攝精功)을 펼쳐야 했다.

 문제는, 그 저주 받은 음마공을 펼칠 경우, 음마공의 노예가 되어 과거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조원백의 진기를 포기할 때까지는.

 게다가 환락환희섭정공으로 봉인을 풀려면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정작 급할 때는 아무 소용이 없는 힘.

 조화설이 현유에게 잡혀가는 걸 보고도 손 놓고 있어야만 했던 그녀는 그 힘으로 사도관을 구했다. 저승에 있는 조원백도 자신의 결정을 이해할 거라 생각하며.

 눈이 휘둥그레진 사도관이 말을 더듬었다.

 “호, 혹시…… 그걸 내게……?”

 “혈도 곳곳이 막히고 심맥이 너무 상해서, 그대로 놔두면 무공은 물론 목숨까지 위험해질 것 같았어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저로선 할 수 있는 방법이 오직 하나뿐이었지요. 추잡한 계집이라 욕하셔도 좋아요. 이 자리에서 침을 뱉고 때리셔도 좋아요. 어떻게 하시든 죄는 달게 받겠어요.”

 사도관이 버럭 소리쳤다.

 “그게 무슨 말이오? 당신은 나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은 내놓았는데, 왜 내가 당신을 원망하고 욕한단 말이오? 나 사도관, 그렇게 나쁜 놈 아니오!”

 “대협…….”

 “험, 당신이 몰라 그러는데, 나 사도관은 은원만큼은 반드시 가리는 사람이오. 그리고 에…… 당신이 싫은 것도 아니고…….”

 슬그머니 고개를 돌린 사도관이 동굴 천장을 쳐다보았다.

 문득 꿈속의 일이 어슴푸레 떠올랐다.

 얼굴이 달아오르며 붉어졌다.

 눈이 게슴츠레하게 풀리고, 갑자기 하추에 힘이 불끈 솟으며 뻐근해졌다.

 ‘헛!’

 흠칫한 그는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힐끔 나민을 훔쳐보았다.

 다행히(?) 그녀는 아직도 고개를 반쯤 숙이고 있었다.

 ‘휴우, 못 봤겠지?’

 그는 짐짓 정색하며 고민이 있다는 투로 말했다.

 “으음, 사실 골치 아픈 일이 없는 것은 아닌데…….”

 나민은 고개를 숙이고 사도관의 처분만 기다렸다. 그 와중에 사도관의 몸 한부분이 변하는 것을 봤지만 못 본 척했다.

 사도관은 뭔가 잔뜩 고민에 쌓인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니, 에라 모르겠다는 듯 말했다.

 “별수 없지 뭐. 마누라가 뭐라고 하든 밀어붙이는 수밖에.”

 “예?”

 나민이 고개를 살짝 쳐들고 사도관을 바라보았다.

 사도관이 말했다.

 “내 목숨을 구해준 사람인데, 마누라도 심하게 나무라지는 않을 거요. 정 뭐하면 몇 대 맞으면 되고. 설마 죽이기야 하겠소?”

 “무슨 말씀이신지……?”

 “마누라가 좀 사나워서 말이오. 아마 당신을 데리고 가면 나를 때려죽이려고 할 거라, 그 말이오.”

 갑자기 다른 여자를 데리고 집에 가면 어떤 부인이 그러지 않을까?

 그런데도 사도관은 자신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데려가겠다고 한다.

 나민은 가슴에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대협, 공연히 저 때문에 그러실 필요까지는…….”

 “전부터 자주 맞아서 이골이 났으니 걱정할 거 없소. 하, 하, 하.”

 나민은 그제야 사도관의 말뜻을 정확히 알아듣고 조금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 부인께서 전부터 대협을……?”

 사도관이 쓴웃음을 지으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비무를 하다 보면 맞을 수도 있는 것 아니겠소? 내가 약하니 어쩌겠소? 허허허…….”

 비무를 핑계로 구타를 자주 당했다는 말.

 그 말을 들은 나민의 눈이 묘한 빛으로 반짝였다.

 ‘지금까지는 그랬을지 몰라도 앞으로는 쉽지 않을 거예요. 대협께선 배 이상 강해질 테니까요. 그리고…… 아마 하룻밤을 지내고 나면 대협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거예요.’

 환락환희섭정공으로 전해준 것은 단순히 조원백의 진기만이 아니다.

 오랫동안 봉인해 놨던 섭정공의 정수까지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그로 인해 사도관은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한 남자’가 되어 있었다.

 사도관은 미처 모르고 있지만, 그는 남자로서 엄청난 행운을 거머쥔 것이다.

 행운을 거머쥔 남자, 강한 남자 사도관은 슬그머니 나민의 손을 잡았다.

 “하나 바로 갈 생각은 없소. 한 달이 걸리든 두 달이 걸리든, 무영이를 찾아야 하지 않겠소? 그러려면 그대가 몸을 회복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말이오, 그 환락환희섭정공이라는 것으로 당신의 몸을 회복시킬 수는 없는 거요?”

 나민의 얼굴이 붉어졌다.

 “있기는 있습니다만…….”

 “험, 그럼 말해 보시오, 내가 어떻게 해야 하오?”

 사도관이 은근한 어조로 말하며 나민의 손을 잡아당겼다.

 나민은 못이긴 척 끌려가며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다.

 “천첩이 알려드리는 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어디 말해 보시구려.”

 

 

 2

 

 오늘따라 떠오르는 태양이 유난히 붉다. 구화산을 모조리 불태워버릴 것만 같다.

 망혼진인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눈을 반개했다.

 그가 있는 곳은 백 장 절벽 중간 지점에 세워진 낡은 도관 앞이었다.

 기둥이 절벽에 박혀 있고, 마당이라 할 수 있는 곳에는 이끼가 파랗게 자라서 도무지 사람이 살만한 곳 같지 않았다.

 하지만 그 낡은 도관은 망혼진인이 살기 시작한 칠십 년 전에도 그랬고, 망혼진인의 사부가 들어왔던 백이십 년 전에도 그랬다.

 망혼진인은 한 번도 도관을 대대적으로 수리해본 적이 없었다. 했다는 말도 듣지 못했다. 그저 문의 경첩이 부서져서 고쳤다든가, 아니면 방문에 바른 천이 삭아서 새로 바른 것 정도가 도관을 손본 전부였다.

 간혹 길을 잘못 든 구화산의 승려들이 그 도관을 보고 하는 말이 있었다.

 

 “어떤 작자가 저기에 도관을 지었지? 올라가는 길도 없는데 말이야.”

 “글쎄, 듣기로는 백 년도 넘었다는데, 사람이 살기는 사는지…….”

 그들은 가끔 내기를 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무너질 것이다.”

 “아니다. 그래도 삼 년은 가지 않겠나?”

 

 그러나 도관은 아직도 무너지지 않고 건재했다.

 언젠가 도관에 돌을 던진 자가 있었는데, 아마 무너지는 쪽에 돈을 건 사람일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이제 정말 무너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했다.

 요 며칠 간, 지붕에 악착같이 붙어서 수백 년을 버텨온 기왓장이 이십여 장이나 떨어졌다. 처음에는 한두 장, 어제는 다섯 장이나 떨어져 박살났다.

 이대로 가면 일 년은커녕 한 달도 지나지 않아서 기왓장이 대부분 떨어질 것이었다.

 망혼진인은 기왓장이 떨어지는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기왓장이 떨어져도 결코 놀라지 않았다.

 “이제 세 번 남았군.”

 희미한 미소가 그의 입가에 떠올랐다.

 지난 육일 간 기왓장이 떨어져 깨진 만큼 사도무영의 몸은 정상을 향해 빠르게 치유되고 있었다.

 물론 아직 말은 하지 못했다. 몸도 움직이지 못하고.

 그래도 상관없었다. 곧 말을 하게 되고 몸도 움직일 수 있을 테니까.

 차라리 지금은 움직이지 못하는 게 나았다.

 자칫하면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자해할지 몰랐다. 그러면 지난 수백 년의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터.

 그건 절대 원치 않는 일이었다.

 ‘우흐흐흐흐, 구천의 무리들아, 아느냐? 회천의 하늘이 다시 열리고 있다는 걸!’

 그는 태양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자 몸을 일으켰다.

 이제 일곱 번째 치료를 해야 할 때였다. 이번만 지나면 사도무영의 말문이 트일지도 몰랐다.

 문득 말문이 트인 사도무영이 제일 먼저 뭐라고 할지 궁금해졌다.

 ‘녀석, 고맙다고 하겠지? 하지만 너무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빈도 역시 바라는 게 있어서 구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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