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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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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17 화
작성일 : 17-03-30 10:03     조회 : 496     추천 : 0     분량 : 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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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모르시는 건 아니겠죠? 교주께서 제게 원하는 게 얼마나 방대한지 말이에요. 설령 제가 말해준다 해도, 소교주보다 훨씬 머리가 뛰어나지 않는 한, 그 판국에는 열 중 하나를 알아듣는 것도 불가능할 거예요.”

 현유의 눈썹이 송충이처럼 꿈틀거렸다.

 지금까지 자신을 긴장케 하는 사람은 오직 둘뿐이었다.

 교의 두 사형.

 세상 밖에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자신이 아는 한은 그랬다.

 그 두 사람만 아니라면, 누구에게도 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묵령기조차 막아내지 못하는 열다섯 살 애송이 따위는 결코 자신의 적수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게 힘이든, 머리든.

 “좋다, 화설. 앞으로 엉뚱한 짓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면 저놈을 살려주지.”

 조화설은 처연한 눈빛으로 사도무영을 돌아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약속하겠어요.”

 파르르 떨리는 조화설의 눈꺼풀에 눈물이 맺혀 있다.

 가슴을 쥐어짠 눈물.

 행여나 떨어질까 봐 눈도 깜박이지 않는다.

 사도무영은 피범벅 된 입으로 소리쳐 불렀다.

 “화설 누이!”

 조화설은 가만히 고개만 저었다.

 더 말하지 말라며. 소용없다며. 그것만이 당신이 살 수 있는 길이라며.

 사도무영은 이가 부서질 정도로 턱에 힘을 주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억지로 끌려가기 직전인데도 힘이 없어 보고만 있다.

 호위하기로 한 자신이 오히려 여인의 몸을 담보로 목숨을 구걸하고 있다.

 내상으로 인한 고통보다 몇 배나 더한 아픔이 그의 심장을 갈가리 찢으며 밀려들었다.

 그때였다. 현유가 조화설을 향해 우수를 뻗더니 허공을 끌어당겼다.

 “그럼 이리와라, 화설.”

 마치 끈으로 묶어 잡아당긴 듯 조화설의 몸이 그의 손안으로 딸려갔다.

 “이게 무슨 짓…….”

 조화설은 현유의 강압적인 행동에 대항하며 발버둥 쳤다.

 소용이 없었다. 현유의 가공할 허공섭물은 그녀가 버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화설 누이!”

 대경한 사도무영은 조화설을 부르며 땅을 박찼다.

 단 한 걸음을 옮기고 심장이 터지더라도 가만있을 수가 없었다. 당장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조화설을 구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만 했다.

 그 순간만큼은, 죽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현유는 오른손으로 조화설의 허리를 휘어 감고는, 비릿한 조소를 머금은 채 좌수를 홱 뒤집었다.

 순간 그의 좌수에서 묵령의 기운이 벼락처럼 뻗어나갔다.

 “안 돼요!”

 조화설이 현유를 밀어내며 소리쳤다.

 그러나 현유는 일말의 동요도 없이 사도무영을 공격했다.

 사도무영은 피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 검을 휘둘렀다.

 더 이상은 피하지 않겠어!

 “차아앗!”

 쩡! 퍼벅!

 묵령기의 위력을 견디지 못한 검이 사도무영의 손을 벗어나 허공으로 날아갔다.

 “크윽!”

 격한 신음이 피분수와 함께 터져 나오고, 사도무영의 몸뚱이가 일 장이나 뒤로 날아갔다.

 경악한 조화설이 뾰족한 목소리로 악을 썼다.

 “무슨 짓이에요! 약속했잖아요!”

 현유는 뱀처럼 차가운 눈으로 그녀를 노려보았다.

 “놈이 먼저 공격하는 걸 너도 봤지 않느냐? 후후후후, 걱정 마라. 그래도 너를 생각해서 죽이지는 않을 테니까.”

 당장 눈앞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죽을 테지만.

 조화설은 부들부들 떨며 섬섬옥수를 움켜쥐었다.

 “나쁜 사람, 저렇게까지 손을 쓰지 않아도 되잖아요.”

 현유는 이를 악문 조화설의 허리를 바짝 끌어안았다.

 그러고는 나직이, 으르렁거리는 투로 말했다.

 “네 조부와 애비가 배신하지만 않았다면, 너는 내 여자가 되었을 거다. 한 마디로 네 몸에 손을 댈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란 말이지. 그러니 저놈의 심장을 이 자리에서 뽑아버리지 않을 걸 다행으로 알아라. 앞으로 어떤 놈이든, 네 몸에 손을 대는 놈은 모두 심장을 뽑고 사지를 잘라 죽여 버릴 거다.”

 고개를 돌린 그는, 바닥에서 꿈틀거리며 악착같이 일어나려는 사도무영을 바라보며 마저 말을 마쳤다.

 “더 이상 나를 자극하지 마라, 화설. 지금이라도 저놈의 두 팔을 잘라버리고 싶은 걸 참고 있는 중이니까.”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다.

 그걸 알기에 조화설은 더 이상 따지지 않았다.

 ‘미안해요, 사도 공자. 정말 미안해요. 제가 부탁만 하지 않았어도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 텐데…….’

 현유는 조화설을 안은 채 허공으로 솟구쳤다.

 “너는 이제부터 나만 생각해라, 화설.”

 

 사도무영은 바닥을 손으로 긁으며 겨우 고개를 들었다.

 저만치 멀어져가는 현유의 뒷모습이 보였다.

 언뜻 현유의 가슴에 안겨 있는 조화설이 자신을 바라본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심장에서 피눈물이 흘러나오는 것만 같다.

 그녀가 현유의 어깨 너머로 손을 흔든다.

 영원히 헤어질지 모르니 마지막 인사를 하는 걸까? 아니면 자신을 구해달라는 걸까?

 ‘화설 누이……!’

 하지만 그는 슬퍼할 새도 없었다. 현유가 아버지 있는 곳으로 날아간 것이다.

 ‘아버지! 아버지가 위험해!’

 두 눈이 폭풍을 만난 돛단배처럼 흔들렸다.

 그가 얼마나 강한지 몸으로 뼈저리게 느낀 터다. 단학도, 아버지도 그를 상대할 수 없다.

 그러나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두 손으로 땅을 짚고 일어나려 하자, 눈앞이 하얗게 변하며 정신이 아득하게 가라앉았다.

 ‘아버지…….’

 

 사도무영이 정신을 잃은 직후 한 사람이 그곳에 나타났다.

 “이런! 조금 늦었구나. 그 잡놈들만 아니었어도 구할 수 있었을지 모르거늘.”

 회색도복을 입은 노도인, 망혼진인이었다.

 그는 사도무영의 맥문을 잡고 급히 상태를 살펴보았다.

 순간 회색 동공을 파르르 떤 그가 경악성을 내질렀다.

 “이, 이건, 구천마령기(九天魔靈氣) 중의 묵령기! 어떻게 묵령기가 여기에 나타났단 말인가?”

 그러나 놀라고만 있기에는 사도무영의 몸 상태가 너무 심각했다.

 망혼진인은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구부리고는 다급히 사도무영의 전신혈도를 두들겼다.

 “어떤 놈인지 참으로 악독한 놈이로다. 묵령의 마기를 이 아이의 몸에 심어 놓다니. 하지만 내가 있는 이상 네놈 뜻대로 되지만은 않을 것이다.”

 바로 그때, 혈도를 두들긴 충격 때문인지, 기절한 사도무영의 눈이 번쩍 뜨였다.

 순간 사도무영의 눈이 뒤집어지며 하얗게 변하는가 싶더니, 아래쪽에서 검은 점이 모습을 드러냈다.

 눈동자처럼 보이는 반투명한 검은 점 하나가 핏발 선 안구에서 흑진주마냥 영롱한 빛을 발한다.

 그걸 본 망혼진인의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튀어나올 것처럼 두 눈을 부릅뜬 그는 정신없이 사도무영의 머리를 흐트러뜨리고 백회혈을 살펴보았다.

 일순간, 망혼진인의 회색 동공에서 번갯불 같은 청광이 쏟아졌다.

 “오오오오, 맙소사! 신안(新眼)에 태천삼령성(太天三靈星)까지! 우흐흐흐, 하늘도 무심치 않구나! 천 년 염원이 내 대에서 이루어지다니!”

 망혼진인은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손으로 사도무영을 안아들었다.

 “회천수혼을 얻은 것도 우연이 아니었던 게야! 흐흐흐하하하!”

 광소와 함께 한 줄기 선풍(旋風)이 그를 중심으로 휘도는가 싶더니, 공터에서 그의 모습이 사라졌다.

 

 한편, 사도관은 안절부절못했다.

 아들이 숲속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한 사람이 뒤쫓아 갔다.

 문제는 아들을 쫓아간 자였다.

 단학조차 그를 막지 못할 정도라면, 아들이 조화설을 업은 채 그의 손을 벗어날 가능성은 열에 하나도 되지 않았다.

 사도관은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마음은 다급한데 빠져나갈 수가 없다.

 ‘다 내 잘못이다, 무영아! 내가 말렸어야 하는데……. 아버지가 되어 가지고 집에서 도망치자고 했으니……. 크윽!’

 오랫동안 수련을 게을리 했기 때문인지, 이제는 몸조차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다.

 조금만 더 지나면 적에게 당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지쳐서 무너질지 모르는 상태. 이곳에 더 있기에는 상황이 최악이었다.

 아들을 위해서든 누구를 위해서든, 일단은 이곳을 빠져나가야 뭐든 할 수 있을 듯했다.

 “유모! 내가 포위망을 뚫을 테니 뒤를 따라오시오! 절대 멀리 떨어지지 말고!”

 사도관은 유모를 향해 소리치고는, 검과 하나가 되어 흑의중년인을 향해 날아갔다.

 유모도 부상을 입은 몸으로 이를 악문 채 그 뒤를 따라 움직였다.

 흑의중년인은 사도관의 공세를 경시하지 못하고 신중하게 검을 들어 대응했다.

 쩡!

 두 사람의 검이 정면으로 뒤엉키는가 싶더니, 흑의중년인이 뒤로 다섯 자가량 주욱 밀렸다.

 사도관은 흑의중년인과 부딪친 반동을 이용해서 검을 우측으로 틀어 엄우광을 공격했다.

 엄우광은 사도관이 자신보다 강하다는 걸 알기에 혼자 대항할 마음이 없었다.

 그가 뒤로 훌쩍 물러나며 소리쳤다.

 “놈도 지쳤다! 공격해!”

 대여섯 명의 무사들이 사도관을 향해 일제히 달려들었다.

 “빌어먹을 놈들! 거머리 같은 놈들!”

 사도관은 포위망이 쉽게 뚫리지 않자 바락바락 욕설을 퍼부으며 검을 휘둘렀다.

 상처도 더 늘었고, 내상은 당장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악으로 버티고 있는 것일 뿐.

 이러다가 이곳에서 죽는 것이 아닐까?

 사도관은 걱정이 되었지만 손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쓰러지면 유모도 위험해지는 것이다.

 그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귀마궁 무사들의 공격을 혼자서 다 받아냈다.

 계곡 위쪽에서 청의를 입은 무사 수십 명이 쏟아져 내려오는 게 보인 것은 바로 그때였다.

 그들을 본 사도관은 얼굴이 흙빛으로 변색된 채 이를 악물었다.

 ‘씨블, 대체 얼마나 많은 놈들이 몰려온 거야?’

 하지만 사도관의 우려와 달리 그들은 귀마궁 무사들이 아니었다.

 “정천맹 무사들은 저 사람들을 도와라!”

 “귀마궁 놈들이 왜 여기에서 설치는 것이냐!”

 그 소리를 듣고 사도관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정천맹이다!’

 정확히는 정가장의 무사들이었지만, 어쨌든 상관없었다.

 정천맹의 무사들이 나타났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상황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귀마궁 무사들은 정천맹 무사들이 나타나자 당황했다.

 정천맹과의 싸움은 무조건 피해야 할 일이었다.

 엄우광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사이, 정가장 무사들이 삼십 장 이내로 들어섰다.

 그때 숲 쪽에서 현유의 외침이 들려왔다.

 “목적을 완수했으니 그만 돌아가자!”

 그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흑의중년인과 엄우광, 녹귀를 비롯한 귀마궁의 무사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격전장에 남은 것은 이십여 구의 시신과 사도관, 유모, 그리고 단학과 두 수하들뿐이었다.

 피바다로 변한 초지 한가운데 서 있던 사도관이 급히 소리쳤다.

 “유모, 무영이를 찾아봐야겠소!”

 조화설이 적의 손에 넘어갔다. 사도무영의 신상에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말과도 같았다.

 유모도 마음이 다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예, 대협.”

 단학도 수하들에게 명을 내리고 그의 뒤를 따라갔다.

 “시신을 챙겨라.”

 살문의 수하들은 즉시 동료들의 시신을 챙겨 어깨에 걸치고 단학을 따라갔다.

 정가장의 무사들이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사도관 등이 숲속으로 들어간 후였다.

 

 

 5

 

 사도관은 멍하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도무영이 있었을 만한 곳은 한 곳밖에 없었다.

 그런데 피만 고여 있을 뿐 사도무영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무영아……!’

 앞이 노랗게 보이고,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그때 단학과 그의 수하들이 주위를 수색하고 돌아왔다.

 사도관은 다리가 후들거리는 걸 애써 참고 단학을 돌아다보았다.

 “찾았소?”

 단학은 착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의 실처럼 가느다란 눈이 감은 것처럼 딱 붙어서 눈동자가 아예 보이지 않았다.

 “찾지 못했습니다, 대공.”

 “어딜 간 거지?”

 “많이 다쳤으면 몸을 움직인 흔적이라도 남아 있어야 하는데, 어디에도 부상자가 움직인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추적술에 있어서 강호 최고의 전문가 중 한 사람이 바로 단학이다. 그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다.

 “그럼 하늘로 솟았다는 건가, 대체 어찌된 일이지?”

 단학이 신중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한 가지 가능성은, 누군가가 공자님을 구해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누가 구해갔다고? 누가 무영이를…….”

 그때 문득, 조금 전의 일이 떠올랐다.

 숲속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렸었다. 현유라는 자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소리까지.

 ‘맞아, 아까 시커먼 놈이 떠나간 뒤에도 숲에서 괴상한 웃음소리가 들렸었어!’

 노인의 웃음소리 같았다.

 격정에 찬 웃음소리.

 일순간 뇌리에서 번쩍, 한 사람의 모습이 떠올랐다.

 ‘혹시 그 노도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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