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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패도무혼
작가 : 도검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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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 무림의 모든 힘이 모인 곳 천하영웅맹.
고인 물은 썩어 구린내가 나고 권력의 암투 속에 홀로 외롭게 싸우는 이들이 있다.
오직 정의라는 이름에 모든 것을 건 사내들, 흑영대.
최강의 무력을 지닌 섬뜩한 남자 흑수라 철혼.

세상을 향한 그들의 포효! 이제 강호는 기억하리라!
이 위대한 사내들의 처절한 투쟁기를.

 
제 18 화
작성일 : 16-07-20 15:31     조회 : 519     추천 : 0     분량 : 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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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화. 은혜는 잊어도 원한은 잊지 못하는 게 사람이다 (1)

 

 

 

 흑섬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전전긍긍 했다.

 석 선주가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광동해상주에게 고하고 석 선주의 손녀를 잡아다 바친 것도 자신이었다.

 그러니 광동해상을 피로 물들인 놈이 이곳을 찾을 공산이 상당히 컸다.

 “안 되겠다. 이곳에서 몸을 피하는 게 좋겠다.”

 흑섬은 자신의 침상으로 향했다.

 침상을 뒤집으면 조그만 굴이 나오고 그곳을 통하면 저자 건물 두 채 건너편으로 나갈 수 있었다.

 그런데 흑섬이 자신의 침상을 막 뒤집으려 할 때였다.

 ‘쾅!’ 하는 굉음이 터지며 천장 한쪽에 구멍이 뻥 뚫리며 시커먼 무언가가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흑섬은 본능적으로 올 것이 왔다는 것을 느껴 재빨리 침상을 뒤집었다.

 바로 그 순간이었다.

 뭔가가 날아와 굴 입구로 신형을 날리는 흑섬의 옆구리를 들이박았다.

 눈앞에 있던 굴이 한순간에 멀어지자 흑섬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쿠당탕!

 탁자를 쓰러트리며 나뒹구는 흑섬.

 그의 곁에 수하가 함께 나동그라졌다.

 좀 전에 흑섬의 옆구리를 강타한 것의 정체였다.

 흑섬은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자신의 수하를 내던져 자신이 도주하는 것을 막은 괴한을 바라봤다.

 한마디로 흑색일색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죽음의 기운이 물씬 풍겼다.

 한쪽 얼굴에 검붉은 검상이 있었지만, 어렸을 때의 얼굴이 남아 있었다.

 “넌······.”

 “입 다물어!”

 짧은 일갈과 함께 철혼이 다가와 죽음의 손을 뻗었다.

 “이 새끼가 내가 누군 줄 알고!”

 흑섬이 억지로 소리치며 박도를 뽑았다. 그러나 정면으로 상대할 생각은 없었는지 박도를 던짐과 동시에 굴을 향해 신형을 날렸다.

 덥석!

 상반신이 굴 안으로 뛰어든 흑섬의 다리를 철혼의 손이 와락 움켜잡았다.

 “아, 안 돼!”

 흑섬의 겁먹은 일성과 동시에 그의 신형이 무 뽑히듯 끌려나왔다.

 

 

 제 8 장 은혜는 잊어도 원한은 잊지 못하는 게 사람이다

 

 콰자창!

 느닷없이 창문이 부서지며 시커먼 무언가가 실내로 날아들었다.

 애첩의 젖무덤을 열심히 탐하고 있던 철마방주 구포라는 기겁하여 벌떡 신형을 일으켰다.

 그의 손에는 어느새 흉흉하기 짝이 없는 혈도끼가 들려 있었다.

 “흑섬?”

 구포라의 입에서 경악성이 터져 나왔다.

 방구석에 나뒹굴고 있는 놈, 곤죽이 되어 본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얽은 피부만 보아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었다.

 “대체 누가······?”

 구포라는 박살이 난 창가에 붙어 밖을 살펴보았다.

 멀리 담벼락 위로 시커먼 그림자가 보였다.

 희미한 달빛을 받으며 암흑 같은 장포를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알 수 있었다.

 놈이다.

 십전철가의 그놈!

 총관 원적기에 이어 흑섬마저 당한 것이다.

 ‘설마?’

 불현듯 떠오른 생각.

 놈이 십 년 전의 일을 알고 있는 건 아닌지.

 아니어야 한다. 놈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 흑섬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가슴이 덜컥했다.

 정말 아니길 바라는 순간 놈이 사라졌다.

 원래 그 자리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다.

 찰나의 움직임, 그것만 보아도 자신 혼자서는 결코 상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놈!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 이거지?’

 자신을 잘못 봤다.

 이 정도에 꼬리를 감추고 벌벌 기고 있을 내가 아니다.

 그렇다고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 생각도 없지만.

 ‘망할, 그 작자들은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가타부타 뭔가 언질이라도 주어야 할 것이 아닌가?’

 광주를 지배하는 다섯 호랑이.

 이럴 때는 그들이 앞장서서 나서주어야 한다. 그러라고 상납금을 꼬박꼬박 바치고 있는 게 아닌가.

 철마방을 지켜주어야 그들이 받는 상납금이 끊이지 않을 것이란 말이다.

 자신들끼리 회합을 가진 것으로 아는데, 뭘 그리 미적거리는 것인지. 어차피 죽여야 할 놈이라면 피해가 더 크기 전에 일단 죽이고 보아야 할 것이 아닌가.

 ‘설마 날 빼고 자기들끼리 일을 벌이려는 건 아니겠지?’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철마방을 정리하겠다는 뜻과 다름 아니다.

 흑도의 생리를 어느 정도 간파했으니 더 말을 잘 듣는 자들로 하여금 광주의 흑도를 맡길 수도 있다.

 불안감에 얼굴이 절로 굳어진다.

 “방주님! 괜찮으십니까?”

 “방주님!”

 수하들이 달려왔다.

 빨리도 온다. 짜증이 확 솟구친다.

 “방주님, 백룡보에서 사람이 왔습니다.”

 부서진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보니 백룡보의 무인이 보였다.

 ‘그러면 그렇지. 나 없이 자기들끼리 무얼 할 수 있겠어?’

 구포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곧 철혼을 떠올리고는 좀 전까지 철혼이 서 있던 담벼락으로 시선을 던졌다.

 ‘놈! 세상은 무공이 다가 아니라는 걸 아주 제대로 보여주마!’

 

 ***

 

 십전철가로 돌아온 철혼은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내일이면 한바탕 혈풍이 휘몰아칠 것이고, 혈풍이 그치고 나면 광주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다.

 단 며칠에 불과했지만, 진창 속을 허우적거린 듯 답답하기 짝이 없었다.

 일거에 쓸어버릴 힘이 있음에도 꾹 눌러 참아야 한다는 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그간 뼈저리게 깨달았다.

 하지만 이제 그것도 끝이다.

 날이 밝으면 그간의 답답함을 모조리 날려버릴 테다.

 “······!”

 갑작스런 인기척.

 작다. 그리고 조심스럽다.

 열어보지 않아도 누군지 알 수 있다.

 철화옥, 그녀다.

 “들어가도 돼?”

 문 앞에서 들려오는 나직한 목소리.

 철혼은 잠시 망설이다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무슨 일이지?”

 “할 말이 있어서······.”

 철혼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다.

 어슴푸레한 속에 철화옥이 보였다.

 철혼이 문을 열고 옆으로 비켜서자 안으로 들어왔다.

 철혼은 등잔불을 켜려고 했다.

 “켜지마. 금방 갈 거야.”

 얼굴을 보면 자신의 속을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서다.

 어둠 속에서도 이토록 어색한데, 얼굴을 보면 무슨 말인들 할 수 있을까.

 철화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철혼의 얼굴을 찾았고, 철혼은 그녀의 뜻대로 등불을 켜지 않았다.

 그저 말없이 바라보았다.

 철화옥의 생각과는 달리 어둠 따위는 철혼에게 장애가 되지 못했다.

 그녀의 표정을 고스란히 볼 수 있었다.

 “너무 무서웠어.”

 철화옥이 말했다.

 납치당했을 때를 말함이다.

 철혼이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복수는 철혼의 선택이라는 생각이었기에 말리지 않았고, 말릴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심상치 않은데다 자신이 납치까지 당하고 나니 두려움이 물밀듯이 밀려들었다.

 “무서워. 너무 무서워서 잘 수가 없어.”

 철혼은 손을 뻗으려다 말았다.

 무섭다는 말에 손을 뻗어 안심하라고 다독거려주고 싶었다.

 내가 있으니 걱정 말라고 안심시켜주고 싶지만, 결국 손을 뻗지 못했다.

 “그냥 잊으면 안 돼? 서문 할아버지께서도 이해하실 거야. 그럼 괜찮아질 거야. 그러니까 그냥 잊고 살자. 응?”

 잊는다고 해결될 일 같았으면 오지도 않았다.

 가슴속의 원한을 어떻게 잊는단 말이냐?

 숨을 쉬어도 사는 게 아니었다.

 머릿속을 꽉 채운 서문노야의 처참한 죽음. 뼈에 사무치도록 원통한 마음.

 조금이라도 안다면 저리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실망스럽다. 무섭다는 말로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철혼은 말없이 다가가 방문을 열었다.

 돌아가라는 뜻이다.

 “······왜?”

 “사람이니까.”

 “무슨 말이야?”

 “은혜는 잊어도 원한은 잊지 못하는 게 사람이다.”

 “오빠······.”

 “어제 석노야의 손녀, 소연이가 겁탈을 당했다. 해남도의 짓이지만, 저들이 해남도를 끌어들인 것이니 공범이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모른 척 떠날까?”

 “오빠가 죽으면······.”

 “더 실망하기 전에 돌아가는 게 좋겠다.”

 철혼의 말에 철화옥이 흠칫 놀랐다.

 실망이라는 말이 그녀의 심장을 덜컥하게 만들었다.

 “난 그냥······.”

 철화옥은 말을 잇지 못했다.

 묵묵부답인 철혼의 반응에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나갔다.

 문이 닫혔다.

 마음마저 닫아버린 건 아닌지.

 철화옥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다리에 힘이 빠져 서 있을 수가 없었다.

 자신이 철혼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이 들어 견딜 수가 없었다.

 “오빠, 미안해. 정말 미안해.”

 입에 붙어버린 오빠라는 호칭만큼이나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가 없고, 자신의 마음이 어느 쪽인지 아직도 결정을 못한 철화옥.

 어려서 십전철가로 오면서 처음으로 갖게 된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동생. 누구보다 예뻐해 주었고, 누구보다 지켜주고 싶은 여동생이기에 더더욱 실망감이 큰 철혼.

 두 사람은 문을 사이에 두고 오랫동안 그렇게 있었다.

 

 ***

 

 아침이 밝았다.

 간밤엔 유독 습기가 많은 것 같더니,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걸음을 막을 정도는 아니지만, 흙탕물을 일으킬 정도는 되었다.

 철혼이 식당으로 향하니, 식사가 한창이었다.

 잠깐 운공을 한다는 게 조금 늦어졌다.

 “여기 앉거라.”

 왕노인이 가리키는 곳에 가보니 상이 차려져 있었다.

 소채와 고기볶음 그리고 밥 한 그릇.

 모르는 사람들은 드디어 왕노인이 철혼에 대한 기대를 접었나보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간단한 차림이야말로 철혼에게 딱 좋은 한 끼 식사였다.

 파릇파릇함이 살아있는 소채와 기름기가 제거된 고기볶음을 보니 왕노인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절절이 느껴졌다.

 “잘 먹겠습니다.”

 “소식이 좋다고 해서 이렇게 준비했다만, 영 미덥지가 않는구나. 이것만 먹고 어떻게 힘을 쓴다는 건지······.”

 왕노인이 이해가 안 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철혼은 웃어 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석소연의 일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왕노인의 정성을 받아들여 천천히 꼭꼭 씹어 먹었다.

 밥 알 하나, 고기 한 점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웠다.

 물을 마시고, 고개를 들었다.

 왕노인은 누가 방해라도 할까봐 그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먹기는, 술기운이라도 보태게 화주 한 잔 가져다줄까?”

 못내 미더우신 모양이다.

 어려운 일도 아니거늘 이런 마음을 어찌 모른 척 할까.

 “주십시오.”

 “오냐, 잠시만 기다리거라.”

 바람처럼 달려가시더니 잔이 아닌 사발에 가득 담아 오신다.

 철혼은 단숨에 마셨다.

 뱃속에서부터 짜릿한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오냐,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거라.”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하는 말일까?

 바로 오늘, 해남도의 무리들을 시작으로 모조리 죽어나갈 거라는 걸 안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기꺼운 마음으로 보내주실까?

 왕노인의 성정으로 보아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철혼은 힘차게 대답하며 식당을 나섰다.

 등 뒤로 왕노인의 중얼거림이 들려왔다.

 “저놈, 저거 잘 컸네. 잘 컸어. 노야께서 보셨다면 정말 자랑스러워하셨을 텐데.”

 

 철혼이 밖으로 나오니 빗방울이 더 굵어져 있었다.

 옷을 적시고, 몸을 무겁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전장의 광기를 잠재우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철혼은 십전철가를 나왔다.

 묵빛의 전포로 온몸을 감쌌고, 머리에는 역시 묵빛의 철립을 썼다.

 철립은 일반적인 방갓보다 챙이 크지 않고, 깊지도 않아 얼굴의 대부분이 보였다.

 그렇다고 빗물이 들이치는 것도 아니니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어 무인들이 사용하기에 적절해 보였다.

 흙탕물을 철벅이며 거리를 걸으니 마주치는 행인이 극히 드물었다.

 그러나 사람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었다.

 십전철가를 나선 순간부터 세 명이 따라붙었다. 그들 한참 뒤로 다시 몇 개의 인영이 따르고 있었다.

 철혼은 알면서도 내버려두었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당하고 있는 건 어제도 마찬가지였다.

 안다고 대비할 수 있고, 대비한다고 막을 수 있을까?

 하긴 우물 안의 개구리들이니 그렇게 여길지도 모르겠다.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것만이 세상이고, 자신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만이 전부인 줄 알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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