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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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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14 화
작성일 : 17-03-29 09:13     조회 : 502     추천 : 0     분량 : 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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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모에게 업혀가던 조화설도 잠시 내려서서 걸어갔다.

 사도무영은 부근의 꽃과 모양이 다른 노랑꽃이 하나 보이자, 줄기를 꺾어 조화설에게 내밀었다.

 “이게 근처의 꽃 중에서 제일 예쁜 것 같은데요?”

 꽃잎이 다섯 장인 노랑꽃은 꽃잎 크기가 두 치나 되었다.

 “어머, 예뻐라.”

 반색한 조화설은 꽃을 받아들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쉽게도 그녀 주위에는 같은 꽃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같은 꽃을 찾지 못하자 하는 수 없이 사도무영이 준 꽃만 머리에 꽂았다.

 꽃처럼 아름다운 조화설과 노랑꽃은 너무나 잘 어울렸다.

 “괜찮아요?”

 멍하니 조화설을 보던 사도무영이 머쓱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예? 예, 너무 예뻐요.”

 “꽃이요? 아니면 제가요?”

 “그, 그게…… 둘 다요.”

 “정말요? 정말 내가 꽃처럼 예뻐요?”

 “예…….”

 사도무영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조화설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빙그레 웃었다.

 싸울 때는 성난 호랑이 같았다. 그런데 지금 모습은 덩치만 컸지 풋풋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십오 세 소년이었다.

 두 사람이 머쓱한 표정으로 머뭇거릴 때다.

 “하하하, 유모, 이거 받으시오.”

 사도관도 두 손에 가득한 꽃을 유모에게 건넸다. 유모는 노랑, 빨강, 파랑, 온갖 색의 꽃이 뒤섞인 꽃다발을 얼떨결에 받고는 수줍은 듯이 웃었다.

 사도관은 알지 못했다. 유모가 남에게 처음으로 꽃을 받아봤다는 걸. 그녀의 심장에 꽃씨가 뿌려졌다는 걸.

 네 사람은 한참 동안 꽃을 주거니 받거니, 꽃잎을 뜯어서 하늘에 던져 꽃비를 뿌리며 언덕을 올랐다.

 적이 뒤에서 쫓아올지 모른다는 것도 그때만큼은 까맣게 잊었다.

 그렇게 언덕에 올라서자, 저만치 구름모자를 쓴 높은 산이 보였다.

 회하(淮河)의 발원지인 동백산(桐白山)이었다.

 “하하하, 저게 동백산인가? 그럼 이제 동쪽으로 꺾어져서 가면 신양이 나오겠구나.”

 언덕 위에 우뚝 선 사도관이 지리를 잘 아는 것처럼 말했다.

 사도무영과 두 여인은 그 말을 믿었다. 사도관의 말 때문이 아니었다. 오면서 농부에게 황산 가는 길을 물었는데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뭐해요, 아버지? 빨리 따라와요.”

 “어? 어. 가자.”

 조화설과 유모는 웃음을 참으며 사도무영과 나란히 걸었다.

 조화설의 머리에 꽂혀 있는 노랑꽃이 바람에 하늘거리며 흔들렸다.

 유모의 손에 들렸던 꽃다발은 이미 모두 꽃눈으로 변해서 가슴에 쌓인 후였다.

 

 

 2

 

 완만한 언덕을 두어 개 더 넘자 저 멀리 제법 큰 마을이 보였다. 농부가 말한 동백현이었다.

 사도관 일행은 본래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 신양으로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동백현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동백현까지 가기는커녕 언덕을 다 내려가지도 못하고 나무 뒤로 몸을 숨겨야만 했다.

 무사 수십 명이 언덕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었던 것이다.

 사도무영은 한눈에 그들의 정체를 알아보았다.

 귀마궁 무사들이었다.

 지난 하루, 가슴을 붕 뜨게 만들었던 행복의 기운이 일시에 식어버리고, 긴장감이 다시 네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언뜻 봐도 사오십 명은 될 듯했다.

 사도무영은 몸을 낮추고 좌우를 둘러보았다.

 왼쪽은 완만한 구릉으로 몸을 숨길만 한 곳이 없었다.

 오른쪽은 울창한 숲이었는데, 들어가기가 겁날 정도로 우거진 숲은 산중턱까지 뻗어 있었다.

 “아버지, 일단 산중턱까지 올라간 다음 동쪽으로 가요.”

 어차피 다른 방법이 없었다. 뒤로 도망쳐도 놈들이 언덕에 올라서면 다 보일 것이다.

 “내가 앞장서마.”

 사도관이 앞장서서 숲속으로 들어갔다.

 넝쿨로 뒤엉킨 숲은 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가시가 달린 것도 많아서 옷자락을 붙잡고 늘어지기 일쑤였다.

 사도관은 검으로 넝쿨을 쳐내며 안으로 들어갔다.

 표가 나도 하는 수 없었다. 어차피 네 사람이 숲을 뚫고 가면 표시가 날 수밖에 없다. 지금은 표 나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저들에게 들키지 않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게 오십여 장쯤 전진했을 때였다. 언덕 위쪽에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렸다.

 “저기 수상한 놈들이 숲속에 있다!”

 높은 곳에서 보니 아무래도 숲속에서 움직이는 사도관 일행이 보인 듯했다.

 “계집도 있는 걸로 봐서 놈들인 것 같습니다, 공자!”

 “제대로 쫓아왔군! 잡아라!”

 사도관의 표정이 와락 일그러졌다.

 “빌어먹을 놈들. 눈깔도 좋군.”

 사도관은 욕을 퍼붓고는 사도무영을 향해 손짓했다.

 “이제부터 네가 앞장서라!”

 “아버지?”

 “잔소리 말고 아버지 말대로 해. 어서!”

 아버지의 생각을 알지만, 막고 싶었지만, 지금은 고집을 피울 때가 아니었다.

 “너무 멀리 떨어지면 안 돼요?”

 “알았다니까.”

 “혼자 싸우려고 해서도 안 되고요?”

 “걱정 마라. 이 아버지, 그렇게 무모한 사람 아니니까.”

 ‘무모하지 않아서 무작정 저를 따라 집에서 도망친 거예요?’

 아버지가 조금은 못미더웠다. 그러나 마땅히 다른 방법이 없었다.

 사도무영은 사도관을 한 번 노려보고는 앞으로 뛰기 시작했다. 다행히 넝쿨이 우거진 곳이 끝나고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서 별다른 장애물은 없었다.

 간혹 자잘한 나뭇가지들이 앞을 막았지만, 사도무영은 최대한 주위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달렸다.

 조화설을 업은 유모가 그 뒤를 따라가고, 사도관이 맨 뒤에서 주위를 살피며 따라갔다.

 

 빠르게 두 개의 산등성이를 넘은 사도무영은 방향을 동쪽으로 틀었다.

 아직까지는 적에게 꼬리를 잡히지 않았다.

 이대로 달려서 능선 두어 개만 더 넘으면 적을 따돌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급경사진 곳을 지나갈 때였다. 바로 뒤따라오던 유모가 갑자기 푹 아래쪽으로 꺼지며 다급한 소리를 내질렀다.

 낙엽이 쌓여 있어 괜찮을 줄 알고 밟았는데 낙엽 아래가 비어있었던 것이다.

 “어머!”

 그 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다. 문제는 뒤이어 터져 나온 사도관의 목소리였다.

 “조심하시오!”

 산이 흔들릴 정도의 큰 목소리.

 버럭 소리친 사도관이 황급히 신형을 날렸다.

 유모가 조화설과 함께 주르륵, 삼사 장을 미끄러지고 있었다.

 워낙 경사가 심한데다가 조화설마저 업고 있는 상태다.

 절정고수도 신법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

 붙잡을 것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풀뿌리조차 보이지 않는다. 잔자갈과 마른 흙이어서 밟으면 밟는 대로 미끄러지니 도약할 수도 없다.

 그 아래쪽은 족히 이십 장 높이의 낭떠러지.

 떨어지면 유모든, 조화설이든 무사하지 못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단숨에 유모 옆에 도착한 사도관은 유모의 허리를 잡은 다음, 검을 경사면에 깊숙이 쑤셔 박았다.

 콱!

 검이 한 자 깊이로 박히며, 낭떠러지를 일 장가량 앞두고 세 사람의 몸이 멈추었다.

 굴러 내려가던 돌덩이들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 요란한 소리가 온 산에 메아리쳤다.

 쏴아아아. 우당탕탕.

 사도관은 유모를 끌어당기며 안심시켰다.

 “침착하게 움직이시오! 내가 올려줄 테니까!”

 유모가 간절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대협, 아가씨부터 올려주세요!”

 사도관은 고개를 숙이고 유모를 바라보았다. 바로 코앞에 유모의 눈이 있었다.

 간절한 눈빛. 자신은 죽어도 상관없다는 태도.

 그런데 이상했다. 분명 멀쩡히 눈을 뜨고 있는 여자의 허리를 감고 있는데도 손이 떨리지 않았다.

 사도관은 눈에 힘을 주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를 꼭 붙잡고 있으시오! 내 반드시 두 사람을 다 구할 거니까.”

 “예, 대협.”

 유모는 손을 뻗어 사도관의 허리를 감았다. 서로가 꼭 끌어안고 있는 상태.

 사도관은 유모의 등에 업힌 조화설의 팔을 잡고 위로 올린 후 손바닥으로 조화설의 발을 받쳐주었다.

 “내 손을 밟고 설 수 있겠소?”

 “예, 대협.”

 조화설은 조금도 떨지 않았다. 위험에 처한 소녀의 행동치고는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어쨌든 그녀의 그러한 행동이 사도관에게는 다행이었다.

 “좋소, 그럼 올라서보시오.”

 조화설은 침착하게 사도관의 손바닥 위에 올라섰다.

 사도관이 위를 향해 소리쳤다.

 “무영아, 내가 던질 테니까 잘 받아라!”

 사도무영은 사도관의 말뜻을 이해하고 검을 한쪽에 내려놓았다.

 “걱정 마시고 힘껏 던지세요.”

 “좋아! 간다!”

 사도관은 조화설이 올라선 손에 공력을 집중시키고 힘껏 위로 던졌다.

 사도무영은 왼손으로 나무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아래쪽에서 솟구치는 조화설의 허리를 낚아챘다.

 덥썩.

 조화설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두 팔을 뻗어 사도무영의 목을 둘렀다.

 순간적으로 두 사람의 입술이 스치며 뺨이 맞붙었다.

 “아…….”

 조화설의 나직한 탄성이 귓속으로 스며들자, 석상처럼 몸이 굳어버린 사도무영은 조화설의 허리를 붙잡은 채 움직이지 못했다.

 뺨에서 전해지는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고, 귓전에서 쌔근거리는 나직한 숨소리가 천둥처럼 들렸다.

 그때 조화설이 슬며시 고개를 돌렸다. 마치 귀신에 홀린 듯 사도무영도 고개를 돌렸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입술이 부딪쳤다.

 순간 조화설이 살짝 입술에 힘을 주며 사도무영의 입술을 눌렀다가 뗐다.

 쪽.

 사도무영은 멍하니 조화설을 바라보았다.

 조화설은 자신이 하고도 어색한지 발개진 얼굴을 슬그머니 숙였다.

 그때 사도관이 버럭 소리쳐서 천당에 가 있는 사도무영의 정신을 일깨웠다.

 “뭐해 임마? 이번에는 유모다!”

 아마 위를 올려다보았다면 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금이라도 짐작할 수 있었을지 몰랐다. 하지만 사도관도 품안의 유모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위를 쳐다보지 않았다.

 사도관이 조화설처럼 유모를 던지려 하자, 유모가 속삭이듯이 사도관에게 말했다.

 “대협, 저는 조금만 도와주시면 저 혼자서도 올라갈 수 있어요.”

 “응? 아, 그렇군. 그럼 나와 함께 올라갑시다. 일단 조금이라도 발을 지탱할 만한 곳이 있는지 찾아보시구려. 흙을 발로 차내면 하다못해 발가락이라도 찔러 넣을만한 곳이 있을 거요.”

 사도관은 평소의 그답지 않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며 유모의 허리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역시 이번에도 손은 떨리지 않았다.

 ‘혹시… 이 여인이야말로 진짜 내 짝이 아닐까?’

 상상의 나래를 펴고 한껏 가슴이 부풀어 있는 그를 유모가 현실로 데려왔다.

 “저기, 대협…….”

 “왜 그러시오?”

 “검이 빠지려고 해요.”

 “응?”

 사도관은 경사면에 박아 넣은 검을 바라보았다. 흙이 허물어지면서 반쯤 빠진 상태였다.

 “험, 그럼 올라갑시다. 꼭 잡으시오! 셋을 센 다음에 전력을 다해 위로 올라갈 거니까!”

 “예, 대협.”

 “하나, 둘, 셋!”

 사도관은 검을 쥔 손에 힘을 주고 힘껏 위로 솟구쳤다.

 유모도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는, 경사면에 찔러 넣었던 발끝에 힘을 주었다.

 두 사람이 막 위쪽에 올라섰을 때였다.

 “놈들이 저기 있다!”

 “계집도 있다! 잡아라!”

 귀마궁의 무사들이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서며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사도무영이 먼저 앞장서며 소리쳤다.

 “가요, 아버지!”

 사도관은 아쉬움을 접고 유모의 허리를 풀어주었다.

 “우리도 갑시다.”

 “예, 대협.”

 조화설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았다. 사도무영이 업고 있었으니까.

 ‘녀석, 유모가 부상을 입었을까봐 미리 업었군.’

 사도관은 그렇게 생각하며 유모와 나란히 능선을 달렸다.

 

 

 3

 

 동쪽 능선으로 내려온 사도무영은 계곡을 따라 내려갔다.

 사도관과 유모가 십여 장의 거리를 두고 따라갔다.

 귀마궁 무사들과는 사십여 장으로 거리가 벌어져 있었다.

 산 아래까지는 사오백 장 정도 남은 상황.

 사도무영은 조금이라도 더 거리를 벌리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경공을 펼쳤다.

 그들이 계곡을 막 빠져나왔을 때였다.

 “내 이럴 줄 알았지!”

 득의에 찬 목소리와 함께 양쪽 숲에서 이십여 명이 튀어나오며 앞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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