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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패도무혼
작가 : 도검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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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 무림의 모든 힘이 모인 곳 천하영웅맹.
고인 물은 썩어 구린내가 나고 권력의 암투 속에 홀로 외롭게 싸우는 이들이 있다.
오직 정의라는 이름에 모든 것을 건 사내들, 흑영대.
최강의 무력을 지닌 섬뜩한 남자 흑수라 철혼.

세상을 향한 그들의 포효! 이제 강호는 기억하리라!
이 위대한 사내들의 처절한 투쟁기를.

 
제 12 화
작성일 : 16-07-20 15:26     조회 : 533     추천 : 0     분량 : 5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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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화. 약육강식을 안다면 날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2)

 

 

 

 “란매, 무얼 보고 있지?”

 “저 사람, 왜 혼자······.”

 상유란이 돌아봤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돌아본 것인데, 동후평의 표정이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상유란은 입을 다물고 무슨 일이냐는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이 동후평의 심사를 더욱 비틀어버린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였다.

 “벌써 꼬리를 마는 걸 보니, 정말 겁을 집어먹은 모양이군.”

 유이강의 말이 모두의 시선을 한 곳으로 돌려놓았다.

 철혼이 움직이고 있었다.

 손에는 술병이 들려있었다.

 ‘저럴 리가 없는데······!’

 상유란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백룡보에서 보았던 모습은 잔뜩 굶주린 한 마리의 늑대였다.

 동후평 정도 되는 이에게 꼬리를 감출 그가 아니었다.

 동후평이 어려서부터 표행을 따라다니느라 실전이 많아 또래 중에서는 발군의 솜씨를 자랑하고 있지만, 상유란이 목격한 철혼의 움직임은 그 정도가 아니었다.

 “란매, 세상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곳이야.”

 고개만 돌려 상유란의 표정을 확인한 동후평의 입가에 조소가 매달려 있었다.

 상유란은 대꾸하지 못했다.

 아니 대꾸할 까닭이 없었고, 철혼이 도망치듯 돌아가는 이유도 알지 못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표정, 유유자적한 걸음은 여전했지만, 술병을 집어든 채 돌아가는 모습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았다.

 누구라도 그가 동후평에게 겁을 먹고 돌아가는 것이라 믿을 터였다.

 하룻밤만 지나고 나면 그 소문이 파다하게 퍼질 것이 분명했다.

 바보가 아닌 이상 그 같은 상황을 모르지 않을 터인데, 왜 지금 돌아가는 것일까?

 상유란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버러지는 땅속을 기어 다니는 법이다. 그걸 잊지 않는다면 머리통 하나쯤은 간수할 수 있을 것이다.”

 동후평이 객잔 안의 모두가 들으라는 듯 크게 소리쳤다.

 계단으로 향하던 철혼의 걸음이 멈추어진 건 바로 그때였다.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렸다. 완전히 돌아선 건 아니었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무미건조한 시선을 던질 뿐이었다.

 “뭘 보느냐! 목숨이나마 부지하고 싶다면 그 길로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유이강이 손가락질 하며 소리를 질렀다.

 역시나 멍청한 물고기처럼 덥석 미끼를 문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제대로 듣지 못한다.

 가문의 후광에 오만이 몸에 배인 자들.

 철혼은 속으로 조소하며 그들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말을 못 알아들은 것이냐!”

 유이강이 다시 소리쳤다.

 그러나 목청과는 달리 기세가 조금 죽었다. 유이강은 어른들이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다.

 철혼이 상당한 실력자이니 완벽한 함정을 파서 죽여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동후평은 그 같은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그가 아는 것이라곤 평소 만만히 보던 백룡보의 전총관이 당했다는 것 정도였다.

 “그래, 진즉 이렇게 나왔어야지.”

 동후평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른손은 검자루를 굳게 움켜쥐고 있었다.

 철혼이 계속 다가왔고, 객잔 안의 공기가 잔뜩 긴장하였다.

 다섯 걸음 쯤 남았을 때였다.

 “한 걸음만 더 움직이면 죽는다.”

 동후평의 목소리가 비릿하게 깔렸다.

 철혼은 무시하고 계속 걸었다.

 순간.

 쒸악!

 동후평의 검이 허공을 갈랐다.

 한 점 망설임도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철혼의 목을 노렸다.

 그러나 검 끝에 걸리는 게 없었다.

 목이 베어질 찰나의 순간 목과 얼굴이 뒤로 반 자 쯤 물러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을 뿐이다.

 ‘피했어?’

 동후평의 얼굴이 굳었다.

 그러나 실전을 수차례 겪어본 그답게 곧장 검적을 되돌려놓았다.

 턱!

 ‘무슨······?’

 동후평의 눈이 커졌다.

 거친 손길이 막 검적을 되돌리는 팔을 막았다.

 쭉 뻗은 검 끝에 있던 자가 언제 한 걸음 다가왔는지, 그 움직임을 인지하지도 못했다.

 퍽!

 막대한 충격이 두개골을 강타했다.

 흔들리는 시선 속에 철혼의 손에 들린 술병이 보였다.

 “이놈!”

 고함을 지르고, 검을 휘둘렀다.

 퍽!

 두개골이 깨질 것 같다. 정신이 다 혼미해지고, 세상이 둘로 흔들려 보인다.

 그리고 여전히 술병이 보였다.

 “약육강식을 안다면 날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철혼의 목소리가 들렸다.

 비웃음이다.

 동후평은 악에 받쳐 소리쳤다.

 “죽여 버린다!”

 검이 움직였지만, 세 살배기가 파리를 쫓는 듯 힘이 실리지 않았다.

 퍽!

 술병이 다시 한 번 강타했다.

 동후평의 세상이 칠흑 속에 잠겨버렸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저쪽의 식탁을 뒤엎고 쓰러지는 동후평.

 철혼은 시선을 돌려 유이강을 바라봤다.

 달려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유이강.

 수치심에 얼굴이 벌개졌지만, 유이강은 끝내 움직이지 못했다.

 그게 실전을 겪어본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였다.

 동후평은 쓰러지기 직전까지 검을 휘두르려고 했지만, 유이강은 기세가 눌린 것만으로도 움직이지 못했다.

 철혼은 유이강을 지나쳐 자리에 있는 자들을 훑어보았다.

 동후평과 유이강 외에도 두 명의 청년들이 보였고, 상유란과 또 한 명의 여인이 자리하고 있었다.

 여섯 명이 자리하고 있던 식탁에는 온갖 요리들이 가득했는데, 값비싸 보이는 술병과 그릇들로 화려하게 차려져 있었다.

 일반 서민들은 죽을 때까지 구경도 못할 술상이었다.

 게다가 열 명이 배를 채우고도 남을 양이었다.

 철혼의 두 눈에 분노가 차올랐다.

 “아비는 양민들의 고혈을 짜고, 자식놈들은 그 고혈로 이렇게 흥청망청 배를 불리는 것이냐!”

 일갈을 토하며 쥐고 있던 술병으로 내리치니 ‘와자창!’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식탁이 쪼개지며 온갖 산해진미를 담고 있던 값비싼 그릇들과 고급 술병들이 박살이 났다.

 당연하게도 음식물과 술이 사방으로 튀었고, 자리에 있던 이들의 옷자락을 덮쳤다.

 “꺄악!”

 “헉!”

 아연실색하는 꼴들이 참으로 가관이었다.

 철혼은 한쪽에 멍청히 서 있는 유이강을 향해 손을 뻗었다.

 “전낭!”

 “예?”

 철혼이 쏘아보자 유이강이 흠칫하며 품에서 전낭을 꺼내주었다.

 “무공만 뛰어난 줄 알았더니, 금전을 강탈하는 솜씨도 뛰어나군요.”

 상유란이 자리에서 쏘아보며 말했다.

 그녀 역시 음식물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철혼은 차가운 눈길을 던졌다.

 “그래도 이 자들 아비에 비하면 멀었을 거다.”

 “뭐요?”

 더 이상 대화를 나눌 가치조차 없다고 여긴 철혼은 싸늘한 조소를 남기고 돌아섰다.

 “즐길 수 있을 때 맘껏 즐겨둬라. 조만간 나락을 구경하게 될 테니까.”

 “멈춰요!”

 상유란이 불렀지만, 철혼은 더 이상 대꾸도 않은 채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내려가 버렸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는 상유란의 온몸이 부르르 떨렸고, 술병에 두들겨 맞은 동후평은 그때까지 깨어나지도 못하고 있었다.

 

 퀴퀴하고 음침한 실내.

 뿌연 담배연기가 숨을 쉴 때마다 폐를 쑤셔대는 곳.

 주사위 굴리는 소리와 승자의 환호와 패자의 탄식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곳.

 바로 도박장이다.

 흑도의 수입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 바로 도박장인 만큼 이곳에 상주하는 칼잡이들의 실력은 군소문파 수장의 바로 아래 혹은 그 아래와 비견될 정도로 강한 편이다.

 “이것들이 감히 나 염마살혼검을 우롱해!”

 살기등등한 고함이 도박장을 뒤흔들었다.

 며칠 전부터 출입하기 시작한 뜨내기 낭인이다.

 그동안 짭짤하게 따가더니, 오늘 자신의 돈까지 몽땅 털린 모양이다.

 “내놔! 안 내놓으면 전부 죽여 버린다!”

 검을 뽑고 살기를 뿌려댄다.

 “여깄소, 돌려줄 테니, 소란 피우지 말고 돌아가시오.”

 쩔그렁 소리와 함께 전낭이 탁자 위로 던져졌다.

 한쪽에서 곰방대만 빨고 있던 노인이다.

 도박장 안의 중재자다.

 노인이 나서서 해결하지 못한 충돌이 없다.

 “아니지. 날 속인 대가도 계산해야 맞지 않겠어?”

 자신을 염마살혼검이라 칭한 장한이 비릿하게 웃으며 검을 들이댄다.

 노인의 소매에서 또 한 개의 전낭이 튀어나왔다.

 “몇 개나 더 있을까? 아아, 걱정하지 말라구. 나도 머리가 있지. 여기서 더 욕심을 내면 지옥 끝까지 쫓아올 거라는 것쯤은 안단 말이지.”

 “지옥까지 도망치지도 못할 거요.”

 “뭐야? 지금 나 염마살혼검을 무시하는 것이냐?”

 “말이 그렇다는 거요.”

 “고분고분 말을 잘 들어서 봐주는 줄 알아. 안 그랬다면 목이 댕겅 잘리고 말았을 거다.”

 흉흉하게 거드름을 피운 장한은 두 개의 전낭을 집어 들고는 도박장 안의 사람들을 경계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다음부터는 사람을 봐가면서 작당질을 해라.”

 조소를 내뱉은 장한이 도박장의 문을 열고 돌아섰다.

 순간 그의 두 눈에 시퍼런 광채가 번쩍했다.

 “······?”

 자신이 본 게 무엇인지 의혹이 떠오른 순간.

 장한의 머리통이 몸에서 굴러 떨어졌고, 붉은 핏물이 분수처럼 뿜어졌다.

 “밖에서 하라니까!”

 도박장 안에서 곰방대 노인의 짜증이 들려왔다.

 출입구에 핏물이 질펀했다.

 말하기도 귀찮다는 듯이 수하들에게 손짓으로 치우라고 시키더니, 다시 출입문 밖의 어둠을 향해 말했다.

 “방주께서 찾으시는 모양이다.”

 “무슨 일인데, 날 찾는단 말이오?”

 “네놈은 귀도 없느냐?”

 “누가 알려주어야 말이지요.”

 “됐고, 마방으로 가봐라. 홍귀(紅鬼)도 부른 모양이다. 방주의 얼굴에 살기가 가득하다고 하니, 홍귀를 보더라도 시끄럽게 굴지 마라.”

 순간 도박장 밖의 어둠이 일렁인다는 착각이 일었다.

 “꽤 대단한 놈이 나타난 모양이군.”

 “대단하지. 암 대단하고 말고. 굉뢰도는 정말 대단한 무공이었지.”

 곰방대 노인이 입매를 비틀어 웃었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는 노인의 머릿속에 서문노인의 처참한 죽음이 그려지고 있었다.

 “그래서 더 짜릿했지만. 크흘흘흘!”

 곰방대 노인의 웃음소리가 사이하게 울려 퍼졌다.

 

 ***

 

 빼앗은 전낭을 객잔 주인에게 넘겨준 철혼은 술이 반쯤 남은 술병을 든 채 밖으로 나왔다.

 어둠이 드리워진 거리를 걷다보니 참으로 쓸쓸했다.

 예상보다 배는 더 답답했다.

 전장에서처럼 일거에 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요동쳤다.

 

 - 얽히고설킨 실타래는 하나씩 풀어야지, 쾌도난마처럼 잘라버리면 남아나는 게 없는 법이다.

 

 해충보다 못한 자들을 어찌 남겨두라고 하십니까?

 

 - 네 마음 모르는 바는 아니다만, 그들은 적이 아니다.

 

 적이 아니면 뭡니까?

 대체 적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이토록 살심이 들끓고 있거늘 어찌 적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 발치에 걸리적거린다고 돌들을 뽑아버리면 큰비에 흙들이 쓸려버리고 마는 법이다.

 

 그럼 어찌합니까?

 

 - 모난 부분만 부숴버리면 된다.

 

 그나마 다행이군요.

 부숴버릴 곳이 있으니까요.

 ‘모난 부분만 부수면 된다고 하셨습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신 어찌 부수는지는 제가 결정합니다.’

 철혼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걸음을 멈췄다.

 길 가의 유등이 끝난 자리에 멈춰 서서 더욱 진한 어둠에 잠겨 있는 곳을 바라봤다.

 커다란 거목이 자리한 곳, 일반 사람들의 육안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곳이었다.

 “이거 알아차린 건가?”

 이죽거리는 목소리였다.

 어둠이 일렁이며 한 사람이 천천히 다가왔다.

 차가운 밤공기가 사내의 등장으로 인해 후텁지근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오 장 앞에서 간파하다니, 감각이 대단하군.”

 다섯 걸음 앞에서 걸음을 멈춘 사내.

 봉두난발하여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

 오른손에는 검집도 없는 철검을 쥐고 있고, 허리춤에는 호로병이 걸려있다.

 걸친 옷은 무복이 분명하나 얼마나 오랫동안 빨지 않았는지 제 색을 잃어버린 지 이미 오래였고, 퀴퀴하다 못해 썩은 내가 진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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