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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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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11 화
작성일 : 17-03-24 15:38     조회 : 495     추천 : 0     분량 : 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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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유모는 치마를 찢은 천을 앞에 놓고 뒤로 조금 물러났다.

 사도관의 마음을 알았는지, 창백한 그녀의 얼굴에 옅은 홍조가 떠올랐다.

 곁눈질로 그 모습을 바라보던 사도관은 유모가 고개를 들자 급히 말했다.

 “그보다는 내상을 입은 것 같은데, 당신도 운기를 해서 몸을 다스리시구려.”

 “예. 대협께서도…….”

 사도관은 다시 한 번 머쓱하니 씩 웃고는 허벅지의 상처를 천으로 싸맸다.

 

 

 2

 

 세 사람이 운기를 마친 것은 근 반시진이 다 지나서였다.

 마지막으로 운기를 마친 사람은 사도관이었다. 그는 몸을 몇 번 틀어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단 여기를 벗어나고 봅시다. 무영아, 가자.”

 “예, 아버지. 가요.”

 사도무영이 앞장서자 조화설과 유모가 뒤를 따라갔다. 사도관도 바닥에 떨어져 있는 칼을 주워들고 걸음을 옮겼다.

 

 삼 장 정도 떨어져서 유모의 뒤를 따라가던 사도관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참 이상하단 말이야. 왜 여자는 저렇게 엉덩이를 흔들면서 걸어가는 거지?’

 흔드는 게 아니다. 흔들리는 것일 뿐.

 이유야 어쨌든 보기 싫은 모습은 아니었다.

 사도관은 두어 번이나 튀어나온 돌부리에 걸려 중심을 잃을 뻔했지만, 절정의 고수답게 재빨리 중심을 잡고 뒤를 따라갔다. 시선은 여전히 유모에게 둔 채.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유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느긋이 따라가던 사도관이 걸음을 조금씩 늦추었다.

 시선도 유모의 뒷모습에서 벗어나 길 양편을 번갈아 오갔다.

 ‘뭐, 뭐지?’

 지네가 등줄기를 타고 꿈틀거리며 기어가는 기분.

 신경이 바짝 곤두선 사도관은 공력을 끌어올리고서 주위의 사소한 변화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정신을 집중했다.

 그때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왜 이렇게 조용하지?’

 조용해도 너무 조용했다. 문제는 단순히 조용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억눌린 고요.

 짐승들도, 벌레도, 바람소리마저 무언가에 억눌린 것처럼 느껴졌다.

 이마에서 땀이 한 방울 흘러내리더니 눈썹 위에 매달렸다.

 사도관은 눈도 깜박이지 않고 이를 악물었다.

 『무영아, 조금씩 빨리 걸어라. 유모,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조 소저를 업으시오. 아무것도 묻지 말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하시오.』

 그는 두 사람에게 전음을 보내고 박도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개미 기어가는 소리가 미미하게 들려온다.

 후방을 가득 덮은 채 수억 마리 개미가 밀려오는 듯하다.

 물론 진짜 개미는 아닐 것이다.

 귀마궁의 추적자들!

 그놈들이 온 것이다.

 ‘환장하겠군! 음탕한 늙은이들을 겨우 쫓아냈더니 이제 아주 떼거지로 오네. 집에서 괜히 나왔나?’

 조금은 후회가 되었다. 마누라에게 기죽어 지내긴 했어도 목숨을 걸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때 유모가 서두르지 않고 조화설을 업었다.

 사도무영도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의문이 있을 텐데 자신의 지시를 어기지 않고 묻지 않는다.

 그만큼 자신을 믿고 있다는 말.

 사도관도 마음을 다잡았다.

 ‘아냐, 아들도 있는데 내가 흔들리면 안 되지! 뭐 남자라면 한 번쯤 목숨 걸고 싸울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 그리고 내가 누구야? 전설의 문파 천화문의 당대 문주가 바로 나야, 나! 흥! 저깟 놈들 쯤이야…….’

 그랬다. 사도관이 바로 백 년 전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진 천화문(天化門)의 당대 주인이었다. 비록 비전무공이 절전되어서 본문의 무공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반쪽짜리 문주지만.

 이를 악물고 박도를 움켜쥔 사도관의 눈빛이 형형하게 빛났다.

 만일 이영영이 보았다면 ‘저 사람이 정말 내 남편이 맞나?’할 정도로 변화된 모습.

 그 즈음, 사도무영도 심상치 않은 기운의 접근을 느꼈다.

 자신들을 공격할 자들은 두 부류밖에 없다.

 세 노마와 귀마궁의 추적자들.

 세 노마가 다시 찾아왔다면 저렇게 은밀하게 움직일 리 없다.

 그렇다면 귀마궁의 추적자라는 말. 아버지가 걱정되었다.

 ‘적어도 수십 명이 왔을 거다. 아버지 혼자서는 힘들어.’

 사도무영은 숨을 깊게 들이쉬고 도병을 움켜쥐었다.

 마침 저만치 어둠 속에 폭이 좁은 협곡이 보였다.

 넓이는 오륙 장가량 되어 보였는데, 높이가 십오륙 장은 됨직한 암벽이 대문의 기둥처럼 우뚝 서 있었다.

 협곡이 가까워지자 사도무영의 눈이 반짝 빛을 발했다.

 그는 빠르게 걷던 걸음을 다시 늦추고는, 유모와의 거리가 줄어들자 앞을 보면서 나지막하게 말했다.

 “먼저 앞서 가세요.”

 유모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사도무영을 지나쳐 앞으로 나섰다.

 사도무영이 빠르게 말했다.

 “쫓아오는 사람이 없다 싶으면 적당한 곳에 몸을 숨기고 기다리세요.”

 유모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걸음을 빨리 했다.

 사도관이 사도무영의 생각을 눈치채고 다급히 전음을 보냈다.

 『뒤는 걱정 말고 너도 가라, 무영아.』

 적들이 점점 더 가까워진다. 계곡의 양쪽을 타고 넘어온 후 공격하려는 것 같다. 그 전에 아들을 최대한 멀리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사도무영은 그 말을 따를 생각이 없었다.

 조화설과 유모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버지의 안전에 비교할 수는 없었다.

 ‘혼자보다는 둘이 나아요, 아버지.’

 게다가 두 사람이 좁은 협곡을 막고 버티면, 적들도 유모와 조화설을 쫓기가 쉽지 않을 것이었다.

 조화설을 업은 유모가 협곡을 완전히 지나가자, 사도무영은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섰다.

 아버지가 십오륙 장 정도 뒤처져서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적은 아버지의 바로 뒤까지 다가온 상태였다.

 사도무영은 사도관이 다른 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소리쳐 불렀다.

 “아버지! 빨리 와요!”

 이제는 사도관도 어쩔 수 없었다. 그는 땅을 박차고 협곡을 향해 신형을 날렸다.

 동시에 싸늘한 목소리가 어둠을 갈랐다.

 “놈들이 눈치챘다. 잡아라!”

 어둠으로 물든 숲속에서 검은 그림자들이 까마귀 떼처럼 날아올랐다.

 대충 봐도 삼십 명은 되어 보였다. 역시나 귀마궁의 무사들이었다.

 사도무영은 협곡 중간까지 들어간 후 다시 돌아섰다.

 “아버지가 반을 맡아요!”

 사도관은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사도무영의 뜻을 눈치챘다.

 “좋아! 해보자!”

 그는 사도무영의 옆에 서서 적들이 협곡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귀마궁의 무사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협곡으로 들어왔다.

 좁은 협곡이 마음에 걸리지만, 막고 선 사람은 기껏해야 둘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이놈들! 지옥으로 보내주마!”

 사도관이 소리를 내지르며 적들의 앞을 막았다.

 고수들에게 밤의 어둠은 큰 지장이 되지 않는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본능으로, 기로 느끼는 것이 더 빠르니까.

 대낮에 싸우는 것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

 사도관은 최대한 주위환경을 이용해서 적을 하나라도 더 처치하기로 했다.

 스스슥, 퍽! 서걱!

 어둠 속에서 도광이 번뜩일 때마다 까마귀가 한 마리씩 바닥에 널브러졌다.

 “크윽!”

 “조심…… 컥!”

 사도관은 산적을 처리할 때와 달리 도인(刀刃)을 사용했다.

 사람 죽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었다.

 자신도 살아야 되고, 아들도 살아야 하니까.

 사도무영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적을 막았다.

 세 노마와 싸운 지 얼마 되지 않는 터라 감각이 고조되어 있는 상태. 적에게 빈틈이 보일 때마다 추호도 망설이지 않고 칼을 그었다.

 피가 튀고, 비명과 신음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이름 모를 계곡이 살광으로 뒤덮인 것은 그야말로 순식간이었다.

 귀마궁의 무사들도 순순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치솟은 엄우청의 목소리가 어둠속에서 울려 퍼졌다.

 “놈들을 몰아붙여!”

 능곡도 눈에 불을 켜고 소리쳤다.

 “기껏해야 두 놈이다! 물러서지 마라!”

 귀마궁의 무사들이 불나방처럼 달려들자 사도관과 사도무영은 조금씩 뒤로 물러섰다.

 싸맨 상처가 다시 터져 온몸이 피로 물든 사도관은 아들이 걱정되는지 자신이 더 많은 적을 상대하려 했다.

 사도무영도 피로 물든 아버지가 걱정되어서, 내상이 도진 상태에서도 도를 휘두르는 걸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협곡의 중간지점까지 밀리는 사이, 두 사람은 귀마궁 무사들을 대여섯 명 더 쓰러뜨렸다.

 피를 뿜으며 쓰러지는 자, 비틀거리며 물러서는 자.

 쨍그랑. 따당.

 그들의 무기가 바닥에 떨어지며 날카로운 쇳소리가 귀청을 울린다.

 순간, 눈을 반짝인 사도무영이 기합을 내지르며 도를 풍차처럼 휘둘렀다.

 “이야앗!”

 쉬쉬쉬쉭!

 칼날에 바람이 갈라지고, 도광이 어지러이 춤을 췄다.

 사도무영이 발광하듯 칼을 휘두르자, 귀마궁의 무사들은 흠칫하며 두어 걸음 물러났다.

 사도무영은 때를 놓치지 않고, 사도관을 부르며 발을 차올렸다.

 “아버지!”

 그의 발끝에 걸린 검 한 자루가 사도관 앞으로 튀어 올랐다.

 사도관은 사도무영의 뜻을 눈치채고 오른손에 들린 박도를 힘껏 내던졌다.

 패애애앵!

 박도가 팔랑개비처럼 휘돌며 전면으로 날아가자, 귀마궁의 무사들이 대경하며 여름철 메뚜기처럼 뛰어 올랐다.

 “조심해!”

 “크악!”

 “켁!”

 두어 명이 박도에 맞아 가슴이 쩍 갈라지고 목이 반쯤 꺾였다.

 사도관은 그 사이 사도무영이 발로 차올려준 검을 움켜쥐었다.

 “이놈들아! 이제 본격적으로 해보자!”

 사도무영도 사도관과 마찬가지로 칼을 내던졌다.

 칼을 륜(輪)처럼 내던진 것은 뜻밖의 효과를 발휘했다. 두 사람이 던진 도에 네 명이 쓰러지고 두 명이 부상을 입은 것이다.

 사도무영은 그 틈을 이용해서 바닥에 떨어진 검을 주워들었다.

 비록 자신이 쓰던 검과 크기가 달랐지만 칼보다는 훨씬 편했다.

 그때 엄우청이 욕을 퍼부으며 달려들었다.

 “개자식들! 내 직접 토막을 내서 죽이겠다!”

 사도관이 달려드는 엄우청을 향해 검을 뻗으며 노성을 내질렀다.

 “새파란 놈이 입에 걸레를 물었구나! 니 애비가 그리 가르치더냐!”

 쩡! 쩌저정!

 불꽃이 튀기며 어둠 속에서 상대의 얼굴이 환히 들어났다.

 사도관이 다시 엄우청의 속을 긁었다.

 “그 따위 실력으로 나를 어떻게 죽여? 가서 젖이나 더 먹고 와라, 어린놈!”

 “이, 이……!”

 엄우청은 핏대가 솟아 욕도 나오지 않았다.

 아마 능곡이 말리지 않았다면,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웠을 것이다.

 “이공자! 놈의 수작에 말려들지 마십시오!”

 그는 능곡의 말을 듣고 나서 번쩍 정신이 들었다.

 자신들의 목표는 어린 계집이지 앞에 있는 놈들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짓이란 말인가!

 “능곡, 일단 협곡을 빠져나가자! 계집들이 멀리 도망가기 전에 잡아야 해!”

 “예, 이공자!”

 신형을 날린 두 사람은 협곡을 빠져나가기 위해 절벽의 벽면을 타고 달렸다.

 사도관과 사도무영도 빠르게 뒤로 물러나며 두 사람의 앞을 막았다.

 “무영아, 놈들을 막아!”

 “걱정 말고 그쪽이나 잘 막아요!”

 사도관의 공격은 박도를 휘두를 때와는 또 달랐다.

 검풍이 휘몰아치며 번갯불 같은 검광이 엄우청의 전신을 노리고 쏟아졌다.

 엄우청은 사도관의 주무기가 도인 줄로만 알았다가 뜻밖에도 검이 더 무섭다는 걸 알고 대경했다.

 쩌저정!

 협곡을 타고 울리는 날카로운 쇳소리.

 “흐읍!”

 끝내 사도관의 검이 어깨를 스치자, 엄우청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사도무영도 천화문의 검법인 천화십팔검 중 소천화(小天化) 육식을 펼치며 능곡을 가로막았다.

 쩌저저적!

 어둠이 갈가리 찢기며 뇌전이 능곡을 덮쳤다.

 착각을 한 것은 능곡도 마찬가지였다.

 도 대신 검을 잡았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랴. 검을 잡은 것은 도를 던졌기 때문에 다른 무기가 필요해서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소나기 같은 검광이 쏟아진다. 조금 전의 왠지 어색하게 보이던 도법과는 완전히 다른 절묘한 검세.

 ‘뭐야?’

 그는 다급히 검을 내지르며 사도무영의 공격을 막았다.

 그러나 한 번 흐름을 탄 사도무영의 공세는 그가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삼 초를 막아내기도 전에 사도무영의 검이 능곡의 가슴을 꿰뚫었다.

 “크억!”

 엄우청은 능곡이 살 맞은 까마귀처럼 무너지는 것을 보고 악을 쓰며 뒤로 빠졌다.

 “일단 모두 뒤로 물러나라!”

 그때까지 남은 귀마궁의 무사들은 모두 열세 명.

 그들은 엄우청을 따라 뒤로 빠르게 물러났다.

 사도관과 사도무영은 귀마궁 무사들이 협곡을 빠져나갈 때까지 바라만 보았다.

 그러고는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몸을 돌려서 유모와 조화설이 도주한 쪽을 향해 달려갔다.

 ‘조 소저가 무사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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