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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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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4 화
작성일 : 17-03-23 09:29     조회 : 504     추천 : 0     분량 : 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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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길, 빨리 가자. 아마 네 엄마는 분명 단학, 그 징그러운 인간을 내보낼 거다.”

 단학이라면 사도무영도 잘 알았다.

 평상시에는 능글맞게 움직이지만 목표물이 생기면 찰거머리처럼 변하는 자였다.

 거머리 같다고 해서 행동이 느리다는 게 아니다. 그만큼 끈질기다는 거지.

 한때 살문의 문주였던 자가 느릴 리는 없잖은가 말이다.

 어머니를 죽이려다가 거꾸로 반쯤 죽도록 얻어맞은 후 어머니의 부하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강호에서 제법 잘나가고 있을 절정고수.

 “단학 아저씨가 아버지보다 더 강한 가요?”

 움찔한 사도관이 어물어물 대답하고는 길을 재촉했다.

 “그거야 붙어봐야 알지. 빨리 가자!”

 ‘짜식이, 낯부끄럽게 그런 걸 물어…….’

 

 두 부자의 걸음이 빨라지던 그 시각.

 비밀통로와 연결된 창고에서 다섯 사람이 나왔다. 선두에 선 사람은 단학이었다.

 그는 좌우를 훑어보더니 가느다란 눈을 더욱 가느다랗게 뜨고 한 곳을 바라보았다.

 “흠, 이쪽으로 간 것 같군.”

 그는 막 걸음을 옮기려다 말고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킬킬킬, 나도 대공의 마음을 잘 알고 있소이다.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겠수?”

 곁에서 지켜본 지 십오 년이다. 그가 어찌 사도관의 마음을 모를까?

 “하지만 어쩔 수 없구려. 나도 장주께 시달리기는 싫으니까 말이오. 대신 한 열흘 정도는 실컷 놀도록 놔두리다.”

 그는 장담했다. 열흘, 그 시간이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거라고.

 그 때문에 급한 마음을 먹지 않고, 오랜만에 바깥바람을 쐰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두 사람의 뒤를 쫓았다.

 “가자. 일단 두 분의 위치는 파악해 놓아야 하니까.”

 천귀살(天鬼殺) 단학. 그의 인생에 두 번째로 큰 실수였다.

 물론 첫 번째는, 황금선랑을 죽여 달라는 청부를 맡은 거였고. 지금은…… 후회하지 않지만.

 

 

 2

 

 사도관과 사도무영은 날듯이 뛰어서 백 리를 벗어났다.

 “제길, 오랫동안 수련을 게을리 했더니 겨우 백 리 뛰었다고 숨이 차네.”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사도관에 비해서 사도무영은 얼굴만 붉어졌다.

 “그러게 평상시 좀 열심히 수련하시지 그랬어요?”

 명색이 강호에서 백대 고수에 낀다는 아버지가 거친 숨을 쉬다니.

 사도무영은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강호에서 백 위 안에 든다는 거, 거짓말 아니야?’

 언젠가 아버지가 말했다. 강호에서 백대 고수에는 들어갈 거라고.

 그럼 초절정의 경지에 오른 고수라는 말인데, 그런 고수가 백 리 뛰고 헉헉거린다면 누가 믿을까?

 사도관은 귀신같이 사도무영의 마음을 눈치채고 한 마디 했다.

 “전에는 천 리 길도 쉬지 않고 달렸는데……. 뭐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곧 원상복구 되겠지.”

 ‘정말일까?’

 하긴 그동안 게을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아버지가 수련하는 모습을 본 적이 몇 번 없었으니까.

 자기에게 무공을 가르쳐 줄 때도 구결만 가르쳐 주고 동작은 대충 한 번만 보여주곤 했었다. 너는 영특해서 한 번만 보여줘도 될 거라며.

 어쩌면 그렇게 게으르게 살고도 살이 찌지 않은 것 자체가 더 이상했다.

 사도무영은 그런 아버지의 게으름을 자신이 고쳐보기로 작정했다.

 “그럼 앞으로는 저하고 함께 수련해요, 아버지.”

 사도관의 몸이 흔들렸다.

 아들은 자신과 달리 몸이 힘든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하루의 반을 수련하며 보내고도 시간이 모자람을 아쉬워할 정도니까.

 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할 자신이 없었다.

 그는 못들은 척 대꾸하지 않고 걸음만 옮겼다.

 “조금만 내려가면 여주가 나온다. 그곳에서 좀 자고 가자.”

 “할 거죠, 아버지?”

 “봐서…….”

 ‘너는 네 어미가 영약을 많이 먹여서 괜찮지만, 이 아버지는 영약 찌꺼기도 제대로 못 얻어먹어서 너하고 몸이 틀려, 임마!’

 

 조금만 가면 나온다던 여주는 오십 리를 가도록 보이지 않았다.

 이리 꺾어지고, 저리 꺾어지고. 동으로 갔다, 서로 갔다.

 그렇게 헤매던 두 사람이 여주가 아닌 여양에 도착한 것은 새벽어스름이 밀려들 무렵이었다.

 하지만 사도관은 길을 잘못 든 것에 대해서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았다.

 “봐라, 아버지 말대로 얼마 안 되지?”

 사도무영은 살짝 꼬아서 대답했다.

 “그래도 다행히 해가 뜨기 전에는 도착했네요.”

 “커험, 좌우간 도착했으니 어디 가서 좀 쉬자.”

 두 사람은 꿈에도 몰랐다.

 단학이 그 바람에 엉뚱한 길로 빠졌다는 걸.

 

 * * *

 

 단학은 아무리 가도 사도관의 흔적이 보이지 않자 짜증이 났다.

 “빌어먹을, 어떻게 된 거야? 설마 이 양반이 추적을 따돌리는 기술이라도 배운 거 아냐?”

 하지만 자신이 아는 사도관은 그런 술수를 부릴 줄 아는 사람이 아니었다.

 조금은 순진하다고 할 정도로, 곧이곧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사도관인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미워하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했다.

 “이제부터 둘로 나누어서 찾는다. 연호, 두 사람을 데리고 등봉 쪽으로 가라.”

 연호라 불린 장한이 허리를 숙였다.

 “예, 문주.”

 “백 리를 가도 흔적이 보이지 않으면 여주로 내려와라.”

 단학은 그렇게 명을 내리고 자신은 여주로 향했다.

 

 

 3

 

 사도관과 사도무영이 잠자리에서 일어난 것은 정오 무렵이었다.

 마음은 더 자고 싶은데, 단학이 쫓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뒤통수가 가려워서 잠이 오지 않았다.

 자리에서 일어난 두 사람은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간단하게 소면과 교자를 시켜 배를 채웠다.

 좀 더 맛있는 걸 사먹고 싶었지만, 돈을 벌기 전까지는 가진 것이나마 아껴야 했다.

 식사를 마친 사도관과 사도무영은 주문해 놓은 육포와 만두 몇 개를 챙겨들고 곧장 객잔을 나섰다.

 수중에 당분간 쓸 돈이 있는 이상, 낙양에서 최대한 멀어져야 했다.

 

 여양을 벗어난 두 부자는 강을 건너 계속 남쪽으로 향했다.

 살살 불어오는 봄바람이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쓸고 지나간다. 옅은 화향이 코를 간질이며 흘러간다.

 사도관은 흥얼거리며 자유의 기분을 만끽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오고, 발걸음도 가볍기만 했다.

 사도무영도 즐겁기는 마찬가지였다. 아마 금전적 여유만 있었다면 더욱 즐거웠을 것이다.

 아니 하다못해 아버지의 품속에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기만 했어도 그럭저럭 즐거운 기분이었을 텐데…….

 그러나 아버지의 품속에 남은 은자가 얼마 안 된다는 걸 알기에 즐거움이 반감되고, 거기에 더해서 조금 걱정되기까지 했다.

 사도무영은 흥얼거리는 아버지의 옆모습을 보며 슬쩍 물어보았다.

 “아버지, 뭘 해서 돈을 벌죠?”

 사도관은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다.

 “음하하, 걱정 마라. 세상은 무지 넓으니까. 돈 벌 방법은 얼마든지 있단다!”

 세상이 넓다는 것은 사도무영도 안다. 돈 벌 방법이 많다는 것도 알고.

 문제는 당장 며칠 사이에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그동안 아버지가 돈을 벌어본 경험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어머니가 다 벌었지. 아버지는 쓰기만 하고.’

 그래도 어쩌랴. 아버지가 그리 말하는데.

 사도무영은 속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알아서 하시겠지. 그래도 어른이신데.’

 

 여양에서 백 리를 내려가자 복우산에서 뻗은 산줄기가 앞을 가로막았다.

 그래도 제법 넓은 고갯길이 계곡을 따라 길게 뻗어 있어서 길을 잃을 위험성은 없어 보였다.

 “평정산 쪽으로 돌아가면 편하긴 한데, 백 리나 더 돌아가야 한다. 길을 모르면 몰라도 굳이 백 리를 돌아갈 필요가 뭐 있겠느냐. 하하하.”

 더구나 사도관이 자신 있게 말하며 걸음을 옮기니 사도무영으로선 따라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산길로 접어든 지 한 시진이 넘어가자, 석양이 지고 어스름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사도무영의 이마에 골이 파였다.

 ‘이상하네…….’

 아버지 말대로라면 지금쯤 산길이 끝나고 마을이 나와야 했다.

 그런데 현실은, 산길이 끝날 생각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산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기분만 들었다.

 잘못하면 밤새 걷든지, 아니면 노숙을 해야 할 것 같다.

 의문을 품은 그가 사도관을 돌아다보았다. 그때는 이미 사도관의 얼굴에서도 웃음기가 사라진 뒤였다.

 “아버지, 정말 길을 아는 거예요?”

 “물론이지! 옛날에 한 번 가본 적이 있거든.”

 사도관이 자신 있게 말했다.

 사도무영은 믿을 수가 없었다.

 바로 전날도 그 말을 믿었다가 밤새 헤매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되물어보았다.

 “정말이죠?”

 “어. 조금 오래 되긴 했지만…… 분명히 가본 길 같은데…….”

 사도관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고개를 두리번거리는 것이 아무래도 수상하다.

 사도무영은 노숙할 각오를 했다.

 ‘차라리 혼자 왔으면 내 맘대로 가기라도 하지. 에휴.’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지 만 하루, 사도무영은 처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떠난 것을 후회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사도관이 눈을 크게 뜨고 어느 한 곳을 가리켰다.

 “앗! 저기 봐라, 무영아! 보이지?”

 사도무영은 아버지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았다.

 저만치, 어둠이 내려앉은 숲속에서 불빛이 보였다.

 두 사람은 경공을 펼치듯 빠르게 걸었다.

 사도관의 얼굴에서도 다시 웃음이 피어났다.

 “하하하, 그럼 그렇지. 내가 잘못 알았을 리가 없지.”

 ‘아버지가 말한 마을은 아닌 것 같은데요?’

 사도무영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나 아버지의 자존심을 생각해서 따지지는 않았다.

 ‘휴우, 다행이다. 하마터면 실없는 애비가 될 뻔했군.’

 사도관도 몰래 안도의 숨을 쉬었다.

 

 * * *

 

 오 리 정도 달려가자 어둠을 띠처럼 두른 담이 보였다.

 우거진 나무들로 인해 건물은 보이지 않았지만, 불빛이 보인다는 것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말 아닌가.

 사도관은 호탕하게 웃으며 사도무영의 등을 때렸다.

 “하하, 이 아비만 믿고 걱정 말라고 했잖아.”

 담장에 접근하자 건물이 보였다. 대충 보이는 것만 해도 서너 채는 되었다.

 ‘저 정도면 하룻밤 정도는 재워주겠군.’

 겨우 위신을 세운 사도관은 내심 흐뭇해하며 정문으로 다가갔다.

 정문은 꼭 닫혀 있었다.

 탕탕!

 사도관이 정문을 두드리며 안쪽을 향해 소리쳤다.

 “계시오!”

 사도무영이 옆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며 넌지시 물었다.

 “아버지, 아는 집이에요?”

 사도관은 고개를 저었다. 입가에는 여전히 웃음이 떠올라 있었다.

 “너무 걱정마라, 강호에는 ‘사해가 다 동도’라는 말이 있으니 문전박대하지는 않을 거니까.”

 마치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안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는 손님을 받지 않으니 그냥 가쇼!”

  상당히 까칠한 목소리.

 사도관은 웃음을 지우고 눈을 치켜떴다.

 짙은 눈썹이 위로 꺾어졌다.

 아들에게 자신 있게 말했는데, 이렇게 형편없이 짓밟히다니!

 “두 사람이 쉴 곳도 없단 말이오? 너무 하는 거 아니오!”

 안쪽의 사람도 만만치 않았다.

 “손님 받지 않는다니까! 꺼져, 이 자식들아!”

 사도관의 얼굴이 벌게졌다.

 오랜만에 듣는 상소리는 평소 만사태평인 사도관의 성격마저 흔들었다.

 아들 앞에서 이런 무시를 당하다니! 그것도 계속!

 그가 안에 대고 소리쳤다.

 “돈 주면 될 거 아닌가!”

 사도무영은 슬쩍 아버지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아버지, 그 돈 주면 내일은 어떻게 하려고요?”

 자존심 때문에 큰소리를 치긴 했지만, 막상 그 말을 들으니 사도관도 조금 걱정이 되었다.

 그는 돈 문제를 슬쩍 뒤로 미루고 다시 말했다.

 “험, 돈은 나중에 이야기하고, 일단 문이나 열어보게!”

 안쪽에서 잔뜩 짜증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 그 자식. 꽤나 끈질기네. 그냥 인심 쓰는 셈치고 조용히 보내려고 했더니…….”

 그때 단말마 같은 뾰족한 목소리가 멀리서 들렸다.

 “도망…… 악!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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