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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운룡쟁천
작가 : 조돈형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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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룡전설의 기재 8인의 등장으로 들썩이는 천하.
그러나 여기 진정한 전설이 눈뜨려 하고 있었다.
그가 무림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 새로운 전설이 탄생할 것이다.
온 무림이 숨죽이며 기다리던 도극성의 무림행이 시작된다.

 
제 21 화
작성일 : 16-07-20 15:00     조회 : 418     추천 : 0     분량 : 6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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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연못에서 넘친 물이 공교롭게도 바로 이곳에서 모인다. 천지간에 가장 강한 음과 양의 기운이 하나로 합쳐지는 곳이니 어쩌면 음양석이 생기는 것도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

 “어? 그럼 음양석이 처음부터 이곳에 있었던 모양이네요?”

 “당연하지. 그렇지 않으면 저 큰 돌을 어찌 여기까지 가져왔겠느냐? 원래부터 있던 돌을 삼대 조사님께서 단지 수련하기에 편하라고 조금 다듬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음양석이 주는 효과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단 한 번의 운기만으로도 몇 곱절의 내력이 생기고, 병자가 누워 잠을 자면 병이 씻은 듯이 사라지며, 기력이 쇠한 자가 잠을 자면 곧 충만한 기력을 되찾게 된다더구나. 심지어 죽은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이곳에 누이면 다시 생명이 돌아온다고까지 하니…….”

 “에~이, 그런 말도 안 되는…….”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말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야유 아닌 야유를 던진 도극성은 살벌하게 노려보는 소무백의 시선에 찔끔하여 고개를 어깨 사이로 쑥 집어넣었다.

 “말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 옛날, 음양팔맥단절지체를 고치기는 하였으나 도극성이 영 발육이 늦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자 소무백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극성을 데리고 거의 일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음양석을 찾았다.

 처음엔 약간의 효과가 있는 듯했다. 하지만 천하에 못 고치는 병이 없다는 음양석에서도 도극성의 상태는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발걸음을 끊고 말았으니, 도극성이 정확히 두 살 때의 일이었다.

 “너는 기억을 하지 못하겠지만 네가 어렸을 적에 근 일 년 동안 이곳에서 살다시피 한 적이 있다.”

 당시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심란한지 소무백의 얼굴이 살짝 상기되었다.

 “그랬… 군요.”

 도극성이 기어들어 가는 음성으로 대답했다.

 “쯧쯧.”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혀를 찬 소무백이 도극성의 팔을 잡아채더니 휙 던졌다.

 그러자 도극성이 음양석 위로 사뿐히 날아가 떨어졌다. 마치 깃털이 날아와 앉은 것처럼 부드러우니 소무백의 진기가 그를 보호했음이 틀림없었다.

 도극성이 영문을 몰라 멀뚱히 쳐다보자 소무백이 간단히 말했다.

 “뭘 쳐다보느냐? 당장 정좌를 하거라. 지금부터 수련을 시작할 것이다.”

 “지, 지금 말인가요?”

 “천문동에 들어선 순간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어서 정좌를 하고 정신을 집중하여라. 그리고 조화심결(造化心訣)을 운기하여라.”

 정확하게 백팔십 자의 구결로 이루어진 조화심결은 무공을 익히기 위함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심신을 맑게 하고 몸을 튼튼히 하는 내공심법으로 그렇게 심오하지도, 난해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정좌를 한 자세는 물론이고 누워서도 운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니 몸이 약했던 도극성이 익히기엔 안성맞춤이었던 내공심법이라 할 수 있었다.

 물론 그마저도 제대로 익히기 위해 도극성이, 아니, 소무백이 들인 공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였지만.

 어쨌든 도극성은 소무백이 이르는 대로 지그시 눈을 감고 지금까지 유일하게 배운 무공이라 할 수 있는 조화심결을 운기하기 시작했다.

 애당초 성취라는 것이 보잘것없기에 딱히 단전에 내력이 쌓였다거나 기가 마음껏 활개를 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저 차분히 호흡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한데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나름 편안한 얼굴이었던 도극성의 눈가에 살짝 경련이 일었다.

 도극성이 운기를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뚫어져라 그를 살피고 있던 소무백은 그 변화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전음을 날렸다.

 [음양석의 기운이 네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니 당황하지 말고 계속 운기를 하여라. 몸에 일어나는 현상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도극성의 얼굴이 급격하게 일그러지는 것을 본 소무백이 빠르게 말을 이었다.

 [음양석에서 뿜어져 나온 음기와 양기가 네 몸을 돌며 끊임없이 부딪치고 또 부딪칠 터, 꽤나 고통스러울 게다. 하지만 참아내야 한다. 참지 못하면 그 자리에서 폐인이 되거나 죽을 수도 있다.]

 그사이 도극성의 얼굴이 시뻘겋게 변하고 목 주변의 심줄이 툭툭 튀어나왔다.

 [고통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법이다. 죽을 만큼 고통스러워도 참아야 한다.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악착같이 운기를…….]

 “으아아아악!”

 번쩍 눈을 뜬 도극성이 천문동부가 떠나가라 비명을 질러대며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미처 허리를 세우기도 전에 그대로 혼절을 하고 말았다.

 통상적으로 그런 상황이라면 주화입마에 빠져 폐인이 되거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소무백이 있는 이상 그럴 일은 없었다.

 “후~”

 그리되지 않기를 바랐지만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예견하고 있던 소무백이 한숨을 내쉬며 도극성의 몸을 살폈다.

 다행스럽게도 수련이 깊지 않았기에 생각보다 상황은 심각하지 않았다.

 소무백의 보살핌으로 혼절을 한 지 반 각 만에 정신을 차린 도극성은 사부로부터 온갖 꾸지람과 호통을 듣고는 다시 운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부에게 다짐했던 굳은 의지와는 달리 그는 금방 혼절을 하고 말았다.

 도극성은 그날 하루만 그렇게 일곱 번이나 혼절을 했다가 깨어나기를 반복했다.

 그날 이후, 도극성에게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그 고통을 즐겨라’라는 말은 가장 듣기 싫고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한마디로 개 짖는 소리보다 못한 말이 되었다.

 

 “으으으으.”

 나지막한 신음과 함께 음양석에서 내려온 도극성은 그대로 땅바닥에 몸을 누이고 말았다.

 음양석에서 내공 수련을 한 지 벌써 일 년.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도 되련만 한 번 운기를 끝낼 때마다 몸이 녹초가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도 예전처럼 운기 도중 고통을 참지 못해 기절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처음 수련을 시작하고 한 달간 하루에도 몇 번씩 기절한 것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었다.

 하나, 소무백은 여전히 못마땅한 모양이었다.

 “얼마나 했다고 그 모양이냐? 냉큼 일어나지 못할까?”

 소무백이 도끼눈을 치켜뜨며 소리쳤다.

 오만상을 찌푸리며 몸을 일으킨 도극성이 뭔가를 발견하고 눈을 반짝였다.

 “그게… 뭔가요?”

 도극성이 소무백의 손에 들린 괴이한 생물체를 보며 호기심에 찬 얼굴로 물었다.

 “물고기지 무엇이겠느냐.”

 “물고기요? 물고기라고 하기엔…….”

 그의 말대로 물고기라 부르기엔 어딘가 이상했다.

 머리며 몸통은 분명 잉어를 닮았는데 엉뚱하게도 발이 여섯 개나 달려 있었고 몸뚱이만큼 긴 꼬리는 새의 깃털 모양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아가미를 움직일 때마다 흘러나오는 울음소리가 영 거슬렸다.

 “합합어(欱欱魚)라는 것이다.”

 이름도 괴상했다.

 “합합어요? 으~ 이름이 꼭 울음소리 같네요.”

 합합어가 내지르는 울음소리에 도극성이 몸서리를 치며 말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불현듯 이상한 생각이 들어 질문을 던지는 도극성. 불길한 예감은 어김없이 들어맞았다.

 “먹어라.”

 “예?”

 도극성이 기겁을 하며 뒤로 물러났다.

 “놀랄 것 없다. 보기엔 이래 보여도 영물이라면 영물일 수 있는 녀석이니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저 징그러운 것을 어찌…….”

 “과거에 이 사부도 합합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무공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게다.”

 “사부님도… 먹었다고요?”

 아주 질색을 하던 도극성이 조금은 풀린 얼굴로 물었다.

 “그래. 맛이 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주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한데 은근한 어조로 말하는 소무백의 음성이 어딘지 모르게 수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은근슬쩍 도극성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참으로 묘했다.

 “어서 먹거라.”

 “그, 그래도.”

 “어허!”

 “아, 알았어요.”

 소무백의 음성이 다소 높아지자 도극성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천천히 몸을 돌렸다.

 “어디를 가려느냐?”

 “나뭇가지라도 가져와야…….”

 “왜?”

 “불을 지피려면…….”

 도극성은 어째서 자신의 음성이 점점 작아지는지 그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불안한 눈으로 소무백을 응시했다.

 “이건 익혀서 먹는 것이 아니라 날것으로 먹어야 한다.”

 “…….”

 알 수 없는 불안감의 이유였다.

 “어서 오너라.”

 “…….”

 도극성이 움직이지 않자 소무백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어서!”

 머뭇거리는 손길로 사부가 건네주는 합합어를 받아 든 도극성의 얼굴은 첫 수련 당시 음양석에 죽을 고생을 했을 때보다 더욱 참담하게 일그러졌다.

 “머리까지 먹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피는 한 방울도 남겨선 안 된다. 피를 마시고 고기를 씹어라.”

 몇 번이고 망설이던 도극성은 점점 살벌해지는 사부의 눈빛을 보며 합합어의 몸뚱이에 어쩔 수 없이 입을 갖다 댔다.

 자신의 신세를 눈치 챈 것인지 합합어가 난리를 쳤다.

 울음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여섯 개의 발이 마구 꿈틀댔다.

 새의 깃털을 닮은 꼬리는 마치 뱀처럼 꿈틀대며 도극성의 얼굴을 후려쳤다.

 “으으으.”

 “물어!”

 소무백이 마치 동네 개에게 명을 내리듯 소리치자 도극성은 순간적으로 합합어의 몸통을 물어뜯었다.

 차가웠다.

 그것이 합합어를 물어뜯은 첫 느낌이었다.

 입 안 가득 냉기가 밀려들었다. 하지만 합합어의 피가 입 안으로 흘러들어 오면서 언제 냉기가 있었냐는 듯 따뜻해졌다.

 아니, 따뜻함의 정도가 지나쳐 금방 델 것처럼 뜨거워졌다.

 ‘돌겠네.’

 뜨겁기도 뜨거웠지만 요동치는 합합어의 다리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당장에라도 입을 떼고 싶었다.

 그러나 두 눈을 부라리고 있는 사부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이럴 바엔 빨리 먹는 것이 낫겠다.’

 피할 수 없다면 사부의 원대로 차라리 빨리 먹어치우는 것이 지금의 곤란한 상황을 면할 수 있는 길이라 판단한 도극성은 미친 듯이 피를 빨았다.

 그다지 크지 않은 덩치임에도 합합어의 피는 한참 동안이나 마를 줄을 몰랐다.

 얼마나 그렇게 열심히 마셨을까?

 요동치던 합합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약해지더니 곧 잠잠해졌다. 움직임이 멈췄을 때 나오던 피도 딱 그쳤다.

 “꺼억!”

 거한 트림으로 합합어의 피를 모조리 마셔 버렸음을 선언한 도극성에게 소무백은 몸뚱이의 살도 마저 먹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미 피까지 마신 이상 못할 것이 없었다.

 도극성은 두 눈을 질끈 감고 합합어의 살을 우걱우걱 씹기 시작했다. 냉기가 입 주변을 차갑게 식혔지만 미처 의식할 사이도 없이 머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몸뚱이를 먹어치웠다.

 도극성은 또 한 번의 트림으로 소무백이 명한 일을 끝마쳤음을 알렸다.

 “잘했다. 자, 이제 음양석에 올라가라.”

 “또요? 조금 전에 끝마쳤는데요?”

 도극성이 울상이 되어 물었다.

 “내 말했지 않느냐? 합합어는 영물이다. 그 힘을 몸에 흡수하려면 연공을 해야 한다.”

 “그러면 그냥 이곳에서…….”

 도극성은 가급적 음양석에서의 연공은 피하고 싶었다. 그만큼 고통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올라가래도!”

 소무백의 호통에 울상을 지으며 또다시 음양석에 오른 도극성은 정좌를 하고 지그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은현선문 무공의 시작이요, 끝이라 할 수 있는 삼원무극신공(三元無極神功)을 운기하기 시작했다.

 조화심결 대신 반년 전부터 익히게 된, 천하에 짝을 찾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상승내공심법인 삼원무극신공은 모두 일곱 단계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그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심오해 현재 도극성의 성취도는 첫 번째 단계에서도 채 삼성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하루만 지나면 전날 외웠던 내용을 깡그리 잊어먹는 도극성의 고질병은 그로 하여금 더 이상의 성취를 얻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그나마 그 정도라도 익힌 것은 곽월과의 사건 이후 그를 괴롭혔던 고질병이 조금은 나아졌기에, 하루면 깡그리 잊어먹는 기억력이 일 푼이나마 개선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음양석에 앉아 삼원무극신공을 운기하는 도극성의 표정은 차분했다.

 여전히 보잘것없기는 해도 단전에 생긴 내력이 꿈틀대는 것을 느끼며 머리가 상쾌해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도극성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지며 마치 급살이라도 맞은 듯 부르르 떨렸다.

 ‘뭐, 뭐지?’

 뜨거웠다. 아니, 차가웠다.

 도극성은 뱃속에서 시작하여 목구멍으로 치고 올라오는 냉기와 열기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몸을 불사르기라도 할 듯 뜨겁다고 생각하면 이내 한겨울 얼음물 속에 빠진 것처럼 차가운 한기가 밀려들었다.

 얽히고설킨 두 기운은 곧 온몸을 헤집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상처난 살점을 헤집으며 소금을 뿌리는 고통과 같았다.

 “으으으으.”

 전신이 오그라드는 고통에 도극성의 입에선 고통의 신음이 흘러나왔다.

 이미 삼원무극신공의 운공은 중단된 상태. 그 부작용까지 더해져 정신까지 혼미해지기 시작했다.

 “크아아아아!”

 찢어지는 듯한 비명과 함께 도극성이 음양석 위를 구르기 시작했다. 온몸을 헤집고 다니던 두 기운이 오장육부까지 뒤흔들어 버린 것이었다.

 도극성은 최대한 몸을 구부리며 조금이라도 고통을 면해보려 했지만 고통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바로 그 순간, 도극성은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몸이 붕 뜨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부님!’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자신에게 고통을 안긴 것이 사부이기는 했지만 고통을 해소시켜 줄 사람도 오직 사부밖에 없었다.

 “사… 으으… 사부…….”

 도극성이 소무백을 부르려는 찰나, 그의 얼굴이 홱 돌아갔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소무백이 그의 뺨을 후려친 것이었다.

 순간적으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금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삼원무극신공을 운기해라. 고통스럽더라도 참아야 한다. 잘못하면 죽는다. 내가 도와주마.”

 다급히 외친 소무백이 도극성을 앉히고 재빨리 뒤로 돌아가 그의 명문혈에 장심을 붙이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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