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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진조여휘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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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뇌옥에 갇힌 채 목숨을 잃은 여인에게서 태어난 한 아이.
척박한 환경 속에 홀로 남은 아이는 감옥의 우두머리 3명에게 길러지게 되는데…….

저를 낳아준 어미의 비밀을 찾아 아이는 훗날 강호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된다.

 
제 22 화
작성일 : 17-03-20 09:15     조회 : 574     추천 : 1     분량 : 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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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봉천은 웃음 띤 얼굴로 휘를 바라보았다.

 “휘아야.”

 “예, 사부님.”

 “아무래도 그것은 너만을 위한 무공인 것 같구나. 허허허, 오랫동안 아무도 보지 못했던 것을 네가 본 것도 그렇고, 보고도 몰랐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니겠느냐? 사부 역시 너에게 듣고도 모르겠구나. 하니 너는 그 무공을 너만의 무공으로 갈고닦도록 해라.”

 “예, 사부님. 하지만 제자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사부님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제자가 스스로 깨닫기에는 너무 아는 게 없거든요.”

 “하하하! 당연하지 않느냐? 내가 너의 사부인데 말이다.”

 고봉천의 대소를 듣으며 휘가 나직이 말을 꺼냈다.

 “저, 사부님.”

 “음.”

 “며칠 전 사백님의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휘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만 있던 고봉천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그래, 네 생각은 어떠하냐?”

 “저는… 그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저만 건들지 않는다면요.”

 “응? 하하하! 휘아야.”

 “예, 사부님.”

 “물론 그 생각도 잘못된 생각은 아니다. 하나 말이다. 네가 나를 사부라 부르고 성주를 사백이라 부르는 이상은, 일단 그들을 사형으로서 대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다 네가 커서 언젠가 너만의 길을 갈 때가 되면 그때는 네 마음대로 해라. 어차피 나도 네가 철혈성이라는 틀에 얽매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휘아는, 창천에 날개를 펼친 고고한 독응(獨鷹)조차 아래로 내려다볼 정도의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거든.”

 고개가 수그려졌다.

 사부는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 언젠가는 철혈성을 향해 검을 들이댈지도 모른다는 것을.

 그러기에 저런 말씀을 하시는 거겠지.

 “아무리 그렇게 된다고 해도… 사부님은 사부님이에요.”

 “허허허, 고맙구나.”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휘아가 가는 길에 불을 밝혀주는 정도일 뿐이다.

 고봉천은 그 점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유폐되어 있는 동안에 좀 더 열심히 무공에 대해서 신경을 썼더라면 보다 더 멀리 빛을 비추어줄 수 있을 텐데…….

 ‘내일부터는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겠군.’

 

 

 7

 

 

 휘는 괴책자의 무공에 광섬사결(光閃四訣)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처음에는 광무사섬(狂武四閃)이라 부르려다 너무 거창한 것 같아 바꾼 것이었다. 사실 광섬사결도 좀 거창하게 들리긴 하지만…….

 휘는 하루 중 잠자는 두 시진을 빼고, 열 시진 중 네 시진을 광섬사결과 혈련삼화를 익히는 데 주력했다.

 두 가지 무공은 완전히 극과 극을 달리지만, 번갈아 참오해도 이상하게 머릿속에서 섞이지가 않았다.

 섞이기는커녕 오히려 속에 숨은 변화가 더 잘 보이는 듯했다.

 사부님은 상생상극 하다 보니 느림 속에서 빠름이 잘 느껴지고, 빠름 속에서 느림이 잘 느껴지면서 서로를 보완하는 것이 아닌가 했다.

 

 “깊이 참오하다 보면 언젠가는 둘이 하나가 될 날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게도 말씀하셨다. 사실이라면 정말 최고일 텐데.

 다만 머릿속에서 맴도는 변화들이 손끝에서 잘 표현 되지 않아 답답했다.

 아무래도 내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듯했다.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점심시간이 지나면 철혈무각을 찾아가서 한 시진 정도 이것저것 살펴보았다.

 그 후 두 시진은 사부님의 무공인 무연관천심공을 운기하며 유성십삼검과 비월신영을 익히는 데 주력했다.

 그때가 되면 귀신같이 수연이 나타난다. 옆구리에 손을 턱 하니 얹고.

 

 “오빠는 기본이 안 되어 있다니까! 그러니까 수연이 꼭! 있어야 돼!”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삼령의 법을 깨우치는 데 전력을 쏟았다.

 근래 들어 삼령의 법에 많은 신경이 쓰였다. 천양의 힘이 늘어나자 지음의 법도 덩달아 그 힘이 커졌다.

 어떤 때는 몸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기운이 날뛸 때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대기의 법인 풍령의 기운으로, 천양과 지음의 법에서 파생된 기운을 조절해 주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언제부턴지 고봉천과 휘가 함께 철혈무각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휘가 광섬사결에 대해서 말한 지 닷새쯤 지났을 때부터인 듯했다.

 그로부터 나흘이 지난 날도 두 사람이 나란히 철혈무각에 들어가자 종자정이 웃음으로 반겨주었다.

 그런데 고봉천이 며칠째 계속 모습을 보이자, 종자정이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물었다.

 “단주, 요즘은 자주 모습을 보이십니다그려?”

 “험! 살다 보니 나이 먹어도 배워야 할 것이 있지 뭔가. 더 나이 먹기 전에 하나라도 더 배워볼 생각이네.”

 차마 제자에게 밀릴까 봐 그런다고 말할 순 없는 일.

 고봉천이 은근슬쩍 둘러대자 종자정이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한마디.

 “노망 들 나이도 아니고, 이제야 무슨……. 헉! 아이고!”

 느닷없이 종자정의 입에서 비명이 터졌다.

 눈을 치켜뜬 고봉천의 관월지가 화살이 되어 엉덩이에 꽂힌 것이다.

 “자슥이, 그동안 놔줬더니 빠져 가지고…….”

 “큭!”

 휘가 그 모습을 보고 큭큭대자, 종자정이 도끼눈을 뜨고 바라보았다. 두고 보자는 듯한 눈빛.

 하지만 휘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키키키…….”

 종자정이 엉덩이를 붙잡고 눈을 부릅뜬 표정은 아무리 봐도 웃겼다.

 

 성주의 제자들이나 성주가 심혈을 기울여 키우고 있다는 자들은 최근 들어서 철혈무각을 찾지 않았다.

 처음에는 열흘 정도 뻔질나게 드나들더니, 한두 가지 무공을 챙기고는 발길을 끊은 듯했다.

 이제 휘와 고봉천을 제외하고 철혈무각을 방문하는 사람은 어쩌다 들어오는 본 성의 간부들뿐.

 하지만 간부들도 고봉천이 있는 걸 보고는 무서들을 대충 훑어보다가 어정쩡하니 서고를 나섰다.

 그러다보니 근래 들어서는 철혈무각이 두 사제의 개인 무서고가 되다시피 되어버렸다.

 

 “휴, 대체 대사형은 여기에서 무엇을 보고 심득을 얻었는지 알 수가 없구나.”

 고봉천이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가로저었다.

 자신의 무공도 약하지 않았다. 한때는 섬서의 패주 철혈성의 비영검단주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무공만으로는 휘아를 만족시킬 수 없을 듯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대사형이 얻었다는 절정의 검학을 찾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닷새째 살펴봤는 데도 절정의 검학은커녕 철혈성의 고수들이 남겼다는 초식 하나도 찾아낼 수 없었다.

 고봉천은 모르겠지만, 어이없게도 그 역시 무저동의 세 아버지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고봉천이 고개를 저으며 건너편 서가 쪽으로 가려 할 때였다.

 한쪽 구석에서 휘아가 자신 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휘아야, 이제 그만…….”

 나가자고 말하려던 고봉천이 입을 다물었다.

 뭔가 이상했다.

 평소의 휘아라면 책자를 들고 신중히 살피는 모습이 보여야 했다. 그런데 멍한 표정으로 자신을, 아니, 자신의 뒤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저 애가 왜 저러지? 뒤에 누가 있나?’

 고봉천은 고개를 돌려서 뒤를 돌아다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그는 다시 휘를 바라보았다.

 그때 휘가 손을 들어서 고봉천의 머리 위를 가리켰다.

 고봉천은 무의식중에 자신의 머리 뒤쪽의 위를 바라보았다. 휘의 손가락은 지하서고의 입구 위쪽에 걸려 있는 목판을 가리키고 있었다.

 커다란 그 목판에는 다섯 개의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무학지무종(武學之無終).

 무를 배우는 자에게는 끝이 없다.]

 

 고봉천이 감탄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참 좋은 말이지 않느냐? 꼭 사부에게 하는 말 같구나.”

 “정말 멋진 글이네요!”

 “그래, 백여 년 전에 괴팍하기로 유명했던 오대성주님이 쓰셨다고 들었다만…….”

 고봉천은 기억을 더듬어서 목판의 글에 대해 설명을 하려다가 다음에 이어지는 휘의 말을 듣고 입을 다물어야만 했다.

 “선이 살아 있어요. 마치 살아서 꿈틀대는 것 같아요.”

 ‘선? 선이 살아 있다고?’

 처음 듣는 말이었다.

 “한 자 한 자에 혼신의 힘이 담겨 있는 것이 보여요.”

 ‘힘이 담겨 있다고? 대체 저 아이가 무슨…….’

 고봉천의 어깨가 부르르 떨렸다.

 ‘호, 혹시?’

 떨림이 입에까지 옮겨갔나 보다.

 “뭐, 뭐가 있는지 아, 알 수 있겠느냐?”

 고봉천의 묻는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휘는 목판을 보고 무의식중에 느꼈던 감정을 나직한 목소리로 느릿느릿 말했다.

 “잘은 모르겠지만… 마치 천 근 무게로 짓눌러 쓴 것같이 보여요. 그런데… 그 선들이 춤을 추고 있어요. 천 근 무게가 담긴 춤을…… 무겁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춤…… 보는 것만으로도 질릴 정도로, 마치 일 권에 산악을 무너뜨릴 것 같은 엄청난 힘이 느껴져요.”

 끝내 더 참지 못한 고봉천의 입에서 신음 같은 한마디가 터져 나왔다.

 “맙소사! 천붕신권(天崩神拳), 천중무(天重舞)!”

 “예?”

 그제야 정신을 차린 휘가 의아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고봉천이 감격에 겨운 눈빛으로 휘를 바라보며 걸음을 옮겼다.

 “정말, 정말… 너라는 아이는…….”

 휘는 어리둥절한 눈으로 다가오는 사부를 바라보았다.

 두 자 거리까지 다가온 사부가 자신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러더니,

 “잘했다! 잘했어! 허허허!”

 와락, 품에 끌어안은 채 웃음을 터뜨리는 것이 아닌가.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부의 품은 따뜻하면서도 넓었다.

 “사부님…….”

 왠지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한참을 그렇게 있던 고봉천이 휘를 떼어놓고 흡족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지금 네가 본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

 “그래, 모르겠지. 모르는 게 당연하지. 허허허!”

 고봉천이 너털웃음을 흘리더니 휘를 한쪽으로 끌고 갔다. 그곳은 목판이 가장 잘 보이는 위치이기도 했다.

 “저 글을 쓰신 오대성주 철백님께서는 본래 성주 위에 오를 분이 아니셨다고 한다. 그런데 사대성주셨던 철우검제 철현궁님이 돌아가시고 마땅히 성주 위에 오를 분이 없자, 원로들이 나서서 억지로 성주를 맡겼지. 억지로 성주를 맡게 된 그분껜 제자가 한 명도 없었다. 왠지 아느냐?”

 알 리가 없다, 말을 안 해줬으니까.

 “워낙 성질이 괴팍한 분이었기에 누구도 그분의 제자가 되길 꺼렸지. 너도 생각해 봐라. 매일같이 두들겨 패고…….”

 석두아버지가 그랬는데…….

 “단순한 동작을 수백, 수천 번씩 반복하게 하는데…….”

 빼빼아버지도 그랬었지.

 “어느 누가 붙어서 배우려 하겠느냐. 더구나 언제 완성할지도 모르는 무공을. 그런데 어느 날, 그분이 성주에 취임했다는 말을 듣고 당시 무림의 절정고수 중 한 사람인 절명신장(絶命神掌) 한추용이 본 궁을 찾아왔다. 그는 철혈성에 그렇게 사람이 없느냐며 한바탕 비웃고는 성주께 비무를 요청했다.”

 “오만한 사람이군요.”

 “그래, 오만했지.”

 대답하는 고봉천의 입가에 고소가 떠올랐다.

 “성주께선 그자에게 자신의 일 장만 받아내면 자신이 진 것으로 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그 말을 들은 원로들은 대경해서 성주를 말리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은 성주의 고집대로 되었지. 그렇게 두 사람의 비무가 막을 올렸다.”

 고봉천은 휘를 바라보았다.

 “어떻게 되었는지 아느냐?”

 고개를 젓는 휘를 바라보며 고봉천의 입가에 고소가 짙어져 간다.

 “단 일 장이었다. 성주께서 허공으로 떠올라 춤을 추듯이 한 걸음을 내딛자 한추용의 안색이 굳어지고, 일 장을 내치자 한추용이 피를 토하고 쓰러져 버렸다고 한다. 그제야 사람들은 성주의 진면목을 알고 서로 제자가 되겠다고 했지. 하지만 말이다. 성주께선 결국 제자를 들이지 않으셨다.”

 길게 말을 이어가던 고봉천이 다시 목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한 말씀만 남기셨지.”

 담담히 말한 그가 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어떤 놈이든 재수 좋은 놈이 다 가져가라!”

 휘가 멍한 얼굴로 바라보자 고봉천이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고는 저 목판을 떡하니 철혈무각에 걸어놓으셨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무언가를 찾으려고 아우성을 쳤지. 하지만 아무도 그분의 무공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그 재수 좋은 놈이 네가 된 것 같구나.”

 멍하니 고봉천의 말을 듣던 휘가 물었다.

 “그런데 왜 하필 저 목판에 남겼을까요?”

 “그분의 취미가 목각이었거든. 한때는 무사가 목각을 한다고 핀잔깨나 들었다고 하더라만…….”

 휘의 눈이 목판을 향했다.

 언뜻 보면 둔탁하게까지 느껴지는 글씨였다.

 자신도 괴책자를 보지 못했다면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혈련삼화를 몰랐다면 느낄 수도 없었을 것이다.

 선의 흐름, 곳곳에 느껴지는 힘. 다섯 글자에 녹아 있는 그 모든 것들을.

 

 

 8

 

 

 그날 이후 고봉천은 방에 틀어박혀서 지냈다.

 휘 역시 철혈무각에 가지 않은 지 며칠이 지났다. 사부가 말했다.

 

 “대사형의 절정검은 잊어라. 천붕의 권을 얻었으니 오히려 너에겐 더 나은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얻은 것을 너의 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네가 할 일이다.”

 

 사부의 말이 옳았다.

 지닌 것조차 넘칠 지경이니 이제는 연무에만 힘을 쏟아야 할 때였다.

 그런데 그렇게 엿새가 지났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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