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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진조여휘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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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뇌옥에 갇힌 채 목숨을 잃은 여인에게서 태어난 한 아이.
척박한 환경 속에 홀로 남은 아이는 감옥의 우두머리 3명에게 길러지게 되는데…….

저를 낳아준 어미의 비밀을 찾아 아이는 훗날 강호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된다.

 
제 11 화
작성일 : 17-03-13 16:01     조회 : 586     추천 : 1     분량 : 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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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철혈성은 인원이 천 명도 넘는다고 했다. 아무리 비가 온다지만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다니.

 ‘에라, 나도 모르겠다. 우선은…….’

 좌우를 둘러보았다.

 우측에 커다란 고목이 한 그루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중간에 얽어진 나뭇가지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완벽하진 않아도 비를 피할 정도는 될 듯했다.

 휘는 다시 갈고리를 이용해서 나무 위로 올라갔다.

 고목의 한가운데가 움푹 파여 있어서 한 사람 정도는 머무를 수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위에 펼쳐진 굵은 나뭇가지 때문에 빗물이 떨어지지 않았다.

 휘는 그곳에 웅크리고 앉아서 멍하니 앞을 보았다.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조금 전만 해도 자신은 무저뇌옥에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바깥 세상에 나와 있다. 그렇게도 염원했던 곳.

 진녹의 나뭇잎, 빗물을 머금은 갈색의 나무들, 좌우로 늘어선 전각들. 그가 살아오며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것들이 사방에 널려 있었다.

 아니, 모든 것이 처음 본 것들뿐이다. 심지어는 질척질척한 땅의 흙까지.

 공연히 눈물이 나온다.

 아버지들은 이 모든 것을 잃고 이십 수년을 뇌옥 속에서 살아오셨다. 아무 잘못도 없으면서.

 ‘그에 대한 보답은 어떻게든 내가 받아낼 것이다. 불쌍한 아버지들을 대신해서…….’

 휘는 살짝 복면을 걷어보았다.

 눈부신 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의 빛이.

 아버지 말에 의하면 오늘 같은 날씨는 구름이 많이 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이 아니면 탈출하기가 더욱 어려울 거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 정도의 빛도 견디기가 힘들다니.

 만일 해라도 뜬다면……?

 눈을 감고 다녀야 할 것 같다.

 ‘옷도 두껍게 입어야 하겠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깜빡 잠이 들었나 보다.

 “헛! 이런!”

 휘가 흠칫 놀라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사위가 컴컴한 밤이 되어 있었다.

 푸드득! 삐비빅!

 휘의 일 장 앞 나뭇가지에 앉아 졸고 있던 야조 한 마리가 깜짝 놀라서 날아갔다.

 “헉!”

 휘가 그 새보다 더 놀랐다.

 바짝 정신을 차린 그는 천천히 복면을 벗어보았다.

 비는 멈추어 있었다. 앞이 어둑하기는 했지만 눈은 더할 수 없이 편했다.

 잠시의 시간이 지나자 모든 것이 잘 보였다. 순간,

 “아!”

 휘의 입에서 탄성이 터졌다.

 저 높이, 구름이 걷힌 하늘에서 점점이 박힌 보석들이 빛나고 있었다.

 ‘별, 별이다!’

 말로만 들었던 별이 셀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많이 하늘에 떠 있었다.

 “이야! 진짜 멋지다!”

 경이로운 광경이었다.

 수많은 별들이 흐르고 있다. 내가 되어 흐르고 있다.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가지각색의 별들이 서로 아름다움을 뽐내며 하늘을 수놓고 있다. 그리고…….

 “헉!”

 휘는 급히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려야만 했다.

 고개를 동쪽으로 돌렸을 때였다. 커다란 빛이 눈 가득 들어왔다.

 너무나 밝아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도 다행히 눈에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문득 아버지들이 해준 말한 떠올랐다.

 ‘맞아, 저게 달이구나.’

 가늘게 실눈을 뜨고 바라보자 그럭저럭 바라볼 수가 있었다.

 마치 석두아버지의 민대머리가 번쩍번쩍 빛나는 것 같다.

 “정말 멋지다!”

 흐르고 있었다. 별도, 달도. 나뭇잎에 가려졌다가 다시 보이고, 가려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휘는 별들의 환상적인 향연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서 넋을 놓은 채 하늘만 바라보았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알 수 없는 기운이 자신을 감싸오는 게 느껴졌다. 무겁고도 맑게 느껴지는 기운이.

 흠칫.

 휘가 놀라서 몸을 돌렸다.

 바로 그때, 차가운 밤공기를 가르는 묵직한 목소리가 휘의 뒷덜미를 낚아챘다.

 “너는 누구지?”

 

 

 2

 

 

 고봉천은 비가 오고 난 후의 맑은 하늘을 아주 좋아했다. 더구나 밤에 펼쳐지는 별들의 군무는 항상 그에게 화두를 던져 주는 스승이었다.

 오늘도 거세게 내리던 비가 멈추고 하늘이 맑게 개더니, 끝없는 별 무리가 하늘을 가득 메웠다.

 참으로 보기 좋은 광경이었다.

 “이런 날일수록 유성우의 모습이 더 잘 보이는 법이지.”

 그는 유성우를 유난히 좋아했다.

 오죽하면 강호의 말 많은 사가들이 고봉천에게 유성비월객(流星飛月客)이라는 별호를 붙여줬을까.

 한 잔의 철관음으로 마음을 달래던 고봉천은 흥이 동하는지 오랜만에 거실을 나와 밤 산책을 했다.

 살짝 젖은 청석로는 중년의 발걸음을 더욱 애절하게 붙잡았다.

 나뭇잎에 맺혀 있던 물방울들이 심술궂은 바람결에 흩날리다 그의 어깨에 살며시 떨어졌다.

 고봉천은 그 모든 느낌이 다 좋았다.

 매일같이 이런 기분만 느낄 수 있다면 유폐되어 지낸 십 년 세월도 아깝지만은 않을 것 같았다.

 “후우, 벌써 십 년이 되었구나.”

 회한이 깃든 한숨이 그의 이 사이로 새어 나왔다.

 

 유성비월객 고봉천은 철혈성의 전대 성주인 철혈패황 철무경의 넷째 제자였다.

 철무경은 죽기 전까지 아들을 포함하여 제자 넷을 두었다.

 대제자가 철운양, 둘째 제자가 아들로서 현 철혈성주인 철운성, 셋째 제자가 혁수명, 그리고 막내제자가 고봉천이었다.

 고봉천은 철혈성을 무림팔패에 올려놓았던 철혈의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성주는 철혈의 도전에 대해서 반대 입장이었다.

 결국 그는 성주에게 대들었다가 후원인 상무원(霜霧院)에 유폐되었다.

 가족들은 출입이 자유롭지만, 유폐된 그만은 절대 상무원을 나가서는 안 되었다.

 그러다 보니 그에게 할 수 있는 일이란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지금처럼 비 오고 난 뒤의 하늘이나 쳐다보며 별을 구경하는 것이 유일한 소일거리일 정도로.

 비 젖은 담장을 따라 걷던 고봉천이 상념에서 깨어나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든 것은, 한없이 맑은 하늘에서 십여 줄기의 유성우가 서쪽 소령산 너머로 쏟아져 내릴 때였다.

 “정말 멋지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탄성.

 ‘응?’

 분명 어린 소년의 음성이었다. 청량하고도 여린 음성은 결코 어른이 낼 수 있는 소리가 아니었다.

 ‘이곳에 남자 아이가 있던가?’

 그의 기억이 잘못되지 않은 한 상무원에 남자 아이는 없었다. 계집아이는 있어도.

 오랜만에 기운을 끌어올려 주위를 탐색해 봤다.

 ‘어?’

 지상이 아니었다. 나무 위, 그것도 제법 높은 나무 위였다.

 고개를 들자 담장 밖의 거대한 고목이 눈에 들어왔다. 사람의 기운이 그 고목 위에서 느껴졌다.

 ‘이상하군.’

 이곳 상무원은 결코 아무나 가까이 올 수 없는 곳이다. 게다가 야밤에 나무 위라니.

 불청객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생각은 잠깐, 고봉천의 신형이 가볍게 허공으로 떠올랐다.

 ‘신법을 펼치는 것이 얼마만이지?’

 비월신영(飛月身影)이라는 신법이었다.

 십 년간 상무원에만 있었으니 신법을 펼칠 기회가 언제 있었을까.

 그래도 실력이 녹슬지는 않았는지 둥실 떠오른 신형이 순식간에 고목 위로 날아갔다.

 그는 얽혀진 고목의 나뭇가지를 밟고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사람이 보였다, 뭔가 거적 같은 것을 뒤집어쓴 사람이.

 게다가 손에는 복면까지 들고 있었다.

 ‘적인가?’

 고봉천의 오른손 검지가 밝은 빛을 발했다.

 그의 독문무공인 관월지(貫月指)였다.

 침입자를 제압하기 위해 관월지를 쏘아내려던 고봉천의 눈빛이 순간적으로 흔들렸다.

 ‘이상하군.’

 몰래 침입하기 위해 복면을 쓴 자가 복면을 벗고 있다니…….

 문득 조금 전에 들었던 맑은 음성이 생각났다.

 ‘설마 소년?’

 고봉천은 손을 내리고 조용히 기운을 흘려서 상대가 도망갈 방위를 가로막았다.

 그러고는 복면을 벗어 들고 있는 침입자를 바라보았다.

 하얀 옆모습이 보였다. 달빛을 받은 얼굴이 하늘의 달빛보다도 더 환하게 느껴졌다.

 역시나 어린 소년이었다.

 ‘대체 누구지?’

 의문이 일었다. 그런데 그때, 소년이 움찔 몸을 떨며 자신을 향해 몸을 돌리는 것이 아닌가.

 왜? 설마?

 ‘저 아이가 나의 존재를 눈치챘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자신이 누구던가. 아무리 십 년간 상무원에 처박혀 있었다지만 그래도 한때 천하를 질타하던 유성비월객이 아닌가?

 고봉천은 자신도 모르게 소년의 뒷덜미를 향해 물음을 던졌다.

 “너는 누구지?”

 

 휘는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운이 자신을 감싸고 놓아주지를 않았다.

 ‘안 돼! 여기서 잡힐 순 없어!’

 이를 악문 그는 신주령의 법문을 외우며 혼신의 힘을 끌어올렸다. 마지막 발악이라도 해야 했다.

 순식간에 온몸을 휘돌던 기운이 아랫배 쪽에 뭉쳐지더니 사지백해로 퍼져 나갔다.

 그때, 고봉천이 다시 물었다.

 “너는 누군데 이곳에 있는 것이냐? 이곳은 아무나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단 말이냐?”

 고봉천은 부드럽게 물으면서도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소년은 분명 내공을 연마하지 않은 아이처럼 보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소년의 전신에서 제법 강력한 힘이 꿈틀대는 것이 아닌가.

 어이없는 일이었다. 저 정도의 내력을 감지하지 못했었다니.

 만일 적이었다면?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있던 적이, 멋모르고 다가간 자신을 느닷없이 공격한다면?

 등줄기로 싸늘한 바람이 스쳐 지나갔다.

 ‘너무 오래 쉬었나?’

 그는 자신도 모르게 두 손을 움켜쥐고 소년을 바라보았다.

 휘는 맹렬히 머리를 굴렸다.

 저 사람은 자신이 무저뇌옥에서 나온 사람이란 걸 모른다. 아니, 알 턱이 없다. 그렇다면…….

 일단 끌어올렸던 기운을 풀어버리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미처 몰랐… 어요. 하늘의 별이 하도 멋져서…….”

 밖에서는 나이 먹은 사람에게는 존댓말을 써야 한다고 했다. 잘못하면 말 한마디에 죽고 사는 게 강호라 했다.

 고봉천이 다시 되물었다.

 “몰랐다? 그럼 너는 이곳이 어딘 줄은 아느냐?”

 “…….”

 세상에 처음 나온 휘가 알 리 있나?

 “모릅니다.”

 일단 저 사람은 손을 쓸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자신이 덤벼들지 않는 한.

 그러고 보니 표정도 사납게 보이지 않았다.

 하기야 무저뇌옥 죄수들의 귀신같은 행색만 보아온 휘에게, 어떤 자가 사납게 보일까마는…….

 휘의 속마음을 알 길 없는 고봉천이 미간을 찌푸리며 다시 물었다.

 “철혈성에 사는 사람이 이곳을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저는 이곳에 온 지 얼마 안 됐어요. 그래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몰라요.”

 교묘한 대답이었다. 거짓도 없고, 진실도 없는 말이다.

 무저동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됐으니 거짓도 아니고, 온 곳을 밝히지 않았으니 진실에서도 벗어나 있다.

 하지만 고봉천은 휘가 무저동에서 나왔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할 수 없었다. 그저 흔들림없는 맑은 눈동자로 보아 거짓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뿐.

 조금 전에 일었던 강력한 기운이 마음에 걸리기는 했으나, 고봉천은 그저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속 편하게 생각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부단히 노력을 했다면 이삼십 년의 내력을 갖는다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었으니까.

 ‘이곳에 온 지 얼마 안 됐다고?’

 문득 고봉천의 눈빛이 기이하게 번뜩였다. 입가로는 슬쩍 미소가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그럼 너의 이름은 무엇이냐?”

 “진조여휘……. 남들은 휘아라 불러요.”

 “흠, 특이한 성이구나. 휘아라… 한데 어디에 속해 있지?”

 곤란한 질문이었다. 그렇다고 오래 망설일 수도 없었다.

 “온 지 얼마 안 됐다고 했잖아요. 아직…….”

 “그래?”

 고봉천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그 자신도 왜 그런 기분이 드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냥 앞에 있는 소년의 눈을 쳐다보다 보니 기분이 좋아질 뿐.

 말 그대로 티 없이 맑은 눈동자.

 느닷없이 나타난 자신을 보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배짱.

 모든 것이 그의 기분을 좋게 하는 요인이었다. 그러다 보니 묻는 말도 기분 좋게 나왔다.

 “흠! 아직 배치 받은 곳이 없단 말이지?”

 “예.”

 사실이 그랬다. 뜻이야 어쨌든.

 “알았다. 그럼 나를 따라오너라.”

 “아저씨를요?”

 아저씨.

 오랜만에 들어본 호칭.

 고봉천의 입가에 잔주름이 그어졌다.

 “하하! 그래, 이 아저씨를 따라오너라.”

 고봉천이 나무 아래로 가볍게 신형을 날렸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다시 신형을 나무 위로 날리려고 눈을 들었다.

 그때였다. 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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