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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풍운검협전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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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의 은원을 어깨에 지고 강호에 번지는 음모와 혈풍에 맞서며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한 남자와 여자가 있다.
가혹한 운명에 맞서는 주인공에게 시시각각 닥쳐오는 모진 시련이 펼쳐진다.

 
제 14 화
작성일 : 16-07-20 11:36     조회 : 471     추천 : 0     분량 : 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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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지는 무서운 사숙인 소령 사태에게 끌려가 뇌음사 뒤편 골짜기에 있는 절연암(絶緣庵)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너는 앞으로 오 년 동안 이곳에서 나오지 못한다.”

 스무 살 운지에게 그런 소령 사태의 선언은 가혹하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운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며칠 새 파리해진 볼을 타고 두 줄기 눈물만 흘러내릴 뿐이다.

 “받아라.”

 운지에게 소령 사태가 던지듯 한 권의 얄팍한 책자를 건네주었다.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세월의 더께가 덕지덕지 않아 금방이라도 부서져 버릴 것 같은 고서(古書)였다.

 “우리 아미파의 사대 신공절학 중 하나인 금강선공(金剛禪功)이니라. 오 년 동안 그것을 십성 익혀야 한다. 매월 보름에 내가 찾아와 점검할 텐데, 의문 나는 점이 있으면 그때에 물어보도록 해라.”

 소령 사태의 마음이었다.

 당장은 화가 나고 괘씸해서 독하게 굴었지만, 막상 운지를 강제로 폐관시키자니 가슴이 아팠던 것이다.

 청춘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한 아름다운 사질 아닌가. 그녀의 철없는 행위에 화가 나는 한편 측은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또 받아라.”

 잠시 생각하던 소령이 품에서 또 한 권의 고서를 꺼내 던져 주었다.

 “복호산수(伏虎散手)와 난피풍검법(亂披風劍法), 그리고 구음신장(九陰神掌)을 적고 주해를 덧붙인 도해서(圖解書)이니라. 너는 금강선공과 함께 그 세 가지 절기들 또한 십성 익혀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폐관 기간을 다시 오 년 연장할 테다.”

 끔찍한 말이었다. 하지만 운지는 그 말속에 담긴 사숙의 따뜻한 마음을 버겁도록 느꼈다. 그 세 가지 절기야말로 과거 강호에 아미 소령이라는 이름을 진동시켰던 사숙의 최고 절기들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당신의 적전제자들에게나 은밀히 전해주어야 할 것인데, 자기에게도 그것들을 아낌없이 전해주니 그 마음속에 사랑이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 아닌가.

 “명을 받듭니다.”

 운지가 울음이 가득 담긴 음성으로 겨우 그렇게 말하고 엎드렸다.

 

 ***

 

 “왔느냐? 꼴이 더럽다. 가서 씻어라.”

 운몽이 술에 취한 사람처럼 이리 비틀, 저리 비틀 하며 간신히 도관으로 돌아오자 난간에 기대서 있던 광명존자가 힐끔 돌아보고 그렇게 말했다.

 어디를 어떻게 다쳤느냐, 누가 너를 이렇게 했느냐 하는 말조차 하지 않았다.

 도대체 하나뿐인 제자가 죽든지 병신이 되든지 전혀 관심이 없는 못된 사부 같았다.

 운몽은 멍한 얼굴로 그런 제 사부를 바라보다가 기어이 풀썩,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을까, 참새 지저귀는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나 보니 어느새 내상이 깨끗이 회복되어 있었다. 그뿐 아니라 공력마저 부쩍 높아진 것 같지 않은가.

 ‘자는 동안에도 저절로 운기가 된다더니, 삼양신공이 정말 신통방통한 신공인 모양이네?’

 이유를 알 수 없는 운몽은 그런 생각이 들어 반갑고 기쁘기만 했다.

 이틀 밤을 꼬박 새면서 사부가 추궁과혈의 수법으로 저의 폐혈과 세맥들을 하나하나 뚫어주는 수고를 했다는 건 까맣게 모르니 그렇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존자의 무궁한 내력 중 일부가 운몽의 몸 안으로 스며들었던 것이다.

 운몽으로서는 운수 비구니에게 입은 부상으로 인해 오히려 크나큰 복을 받은 셈이었다.

 사흘 만에 그는 거뜬해진 몸으로 일어났다.

 운지가 어떻게 되었는지, 사부에게 크게 혼이 나서 아직까지도 울고 있지나 않은지, 밥은 제대로 먹고 있는지…….

 깨어나자마자 온갖 걱정들로 인해 더 괴로웠다.

 “으악!”

 제 머리통을 감싸고 커다랗게 부르짖은 운몽이 미친 것처럼 도관을 박차고 뛰어나갔다.

 광명존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난간에 기대서서 저 아래의 깊은 골짜기와 먼 산봉우리들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는 중이었다.

 운몽이 몸을 추스르기 무섭게 불 맞은 멧돼지처럼 쿵광거리며 뛰어나오지만 힐끔 돌아보았을 뿐이다.

 그가 달아나듯 아무 말도 없이 도관 밖으로 달려나가도 그저 그러려니 한다.

 운몽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까마득한 풍소애를 한달음에 달려 내려와 곧장 북쪽을 바라보고 내달렸다.

 취운곡을 건너 운대봉을 단숨에 넘고 낙일봉마저 힘든 줄 모르고 뛰어넘었다.

 제가 생각해도 내상을 입기 전보다 내공이 부쩍 상승되어 있는 것이어서 스스로 놀랄 지경이다.

 드디어 저 아래 복호사를 가리고 있는 울창한 삼나무 숲이 보였다.

 그것을 내려다보는 커다란 바위 위에 앉아서 잠시 숨을 돌린 운몽은 이내 제 몸을 던지듯 훌쩍 뛰어내렸다.

 중간쯤 떨어졌을 때 돌출되어 나온 곳을 한 번 걷어차더니 그 힘으로 다시 커다란 새처럼 훌훌 날아 숲 속으로 떨어져 내린다.

 그리고는 곧장 텅 빈 호욕교(虎浴橋)를 건너 복호사로 향했다.

 “아미타불.”

 갑자기 들려온 불호 소리가 불처럼 급한 운몽의 걸음을 붙들었다.

 깜짝 놀라 바라본 곳에 중년의 비구니 한 명이 공손히 합장하고 서 있었다.

 음침한 삼나무 그늘에 서서 꼼짝하지 않고 있었기에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못 보던 비구니다.

 “시주님은 어디로 가십니까?”

 운몽이 급한 대로 얼른 포권하고 말했다.

 “저는 운몽이라고 합니다. 소정 사태를 뵈러 왔습니다.”

 더벅머리 소년을 빤히 바라보던 중년의 비구니가 머리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소시주. 사태께서는 폐관 중이시라 아무도 접견할 수 없다네.”

 “그럼 운지 스님이라도 만나야겠습니다.”

 “운지는 지은 잘못이 있어 절연암에 갇혔으니 누구도 그 아이를 만날 수 없네.”

 비구니의 말에 운몽이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소리쳤다.

 “뭐라고요? 갇히다니? 대체 그녀가 무슨 잘못을 했단 말입니까?”

 운몽이 길길이 날뛰지만 중년의 비구니는 태연하기만 했다.

 “불법은 본래 장중하고 근엄한 것이라, 우리 아미파는 예로부터 법규가 엄정하고 상하의 질서가 뚜렷하기로 이름 높았다. 그런데 철없는 운지가 문파의 계율을 범하고 사문의 청정법규를 어겼으니 아미파의 비구니로서 그보다 큰 죄는 없지.”

 운몽이 잔뜩 화가 나서 소리쳤다.

 “좋습니다. 스님은 스님 갈 길을 가십시오! 저는 어쨌든 복호사에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아미타불…….”

 중년 비구니가 다시 불호를 외우고 선뜻 삼나무 그늘에서 나오더니 복호사로 가는 길 복판을 막아섰다.

 운몽은 그녀가 복호사를 나와 어디론가 가는 길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비로소 짐작했다.

 복호사를 지키고 감시하는 비구니였던 것이다.

 “복호사는 소정 사백의 명이 있어서 당분간 봉문했으므로 누구도 들어가지 못하고 나오지 못한다. 그러니 작은 시주님은 괜한 고생 마시고 그냥 돌아가시게.”

 “소정 사태가 그런 명을 내렸다고요? 왜요?”

 “이게 다 운지의 일 때문이니 참 애석하고 불행한 일이지.”

 말을 하면서 이글거리는 눈으로 운몽을 노려보는 것이, 그녀는 선불 맞은 멧돼지처럼 뛰어든 이 더벅머리 소년이 누구인지 짐작하는 것 같았다.

 생각나는 바가 있어서 운몽이 감정을 억누르고 차분하게 말했다.

 “스님은 어느 절에 계신 분입니까?”

 “나는 저 위 뇌음사에 적을 두고 있단다.”

 “역시 그렇군.”

 운몽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게 모두 운수가 고자질한 때문이고, 그녀의 사부라는 뇌음사의 소령 사태가 일을 크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도대체 운지가 저를 만나 하루를 즐겁게 논 게 무슨 대단한 잘못을 저지른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여자 중은 놀지도 못한단 말인가?’

 그런 엉뚱한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그녀가 사부 몰래 나왔다면 사부에게 죄를 지은 것이니 그 벌을 받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중년의 비구니는 아미파 운운하며 마치 그녀가 대역무도한 죄라도 지은 것처럼 말했다. 그러니 더 화가 나고 마음이 조급해진다.

 “저는 이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운몽이 단호하게 말했다.

 “소정 사태를 만나거나 운지 스님을 만나보기 전에는 결코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아미타불…….”

 난감한 일이라는 듯 중년의 비구니가 살짝 눈살을 찌푸리고 낮게 불호를 중얼거렸다.

 그때 저쪽, 복호사의 정문 쪽에서 또 한 사람의 중년 비구니가 천천히 걸어왔다. 이쪽의 소란을 듣고 와보는 게 틀림없다.

 “엇!”

 그녀를 본 운몽이 놀란 소리를 냈다. 바로 며칠 전 개울가에서 마주쳤던 그 운수 비구니였던 것이다.

 운수도 운몽을 알아보았다. 멀리에서도 그녀의 차갑게 번쩍이는 눈이 무섭게 보인다.

 “흥, 네가 정말 다시 찾아왔구나?”

 지금 보내주면 제 발로 당신을 찾아가겠다고 했던 운몽의 말을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느릿느릿 다가온 운수가 씻어내듯 운몽을 위아래로 훑어본다.

 그 차갑고 인정머리없는 눈길에 운몽은 저도 모르게 부르르 몸을 떨었다.

 운수는 운몽이라는 이 꼬마 녀석이 참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죽을 지경에 이르도록 혼이 났는데도 사흘 만에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으니 그렇다.

 제가 한 말을 지키는 건 좋은데, 그 정도로 혼이 났으면 다시는 복호사에 찾아올 엄두도 내지 못해야 정상이 아닌가.

 아미산의 비구니들만 보아도 지레 겁을 집어먹고 달아나야 할 텐데, 제 발로 불쑥 찾아와서는 당당하게 따지고 드는 것도 이상했다.

 ‘흥, 제 사부를 믿는단 말이지?’

 운수는 그렇게 여길 수밖에 없었다.

 뒤에 버티고 있는 든든한 제 사부를 믿지 않고서야 어찌 아직 소년 티를 면하지 못한 어린 녀석이 이처럼 배짱을 부리겠는가? 하고 생각한 것이다.

 

 운수는 운몽의 존재에 대하여 알고 있었다. 이번 일로 인해 사부인 소령 사태에게 경과를 보고하면서 사태로부터 운몽이 어떤 선대 고인의 제자라는 말을 들었고, 그 고인이 아미파와는 씻을 수 없는 원한이 있는 자라는 걸 알게 되었던 것이다.

 자세한 내막은 듣지 못했지만, 그 말을 할 때 소령 사태가 이를 뽀드득 갈았던 걸 생생히 기억한다.

 운수는 그걸로 보아 제 사부와 운몽의 사부 간에는 씻을 수 없는 원한이 있는 모양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아미파의 두 큰 스님인 소령과 소정 사태는 그자를 학정봉에서 내쫓지 못하고 있었다. 운수는 그걸 궁금하게 여기는 중이었다.

 게다가 사부는, 소정 사태가 복호사의 여승들에게 엄명을 내렸던 것처럼, 자기에게도 다시는 학정봉 기슭에조차 얼씬거리지 말라는 명을 내리지 않았던가.

 운수 비구니에게는 그 모든 게 궁금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대체 학정봉에 산다는 고인은 누구이며, 그와 자신의 사부, 그리고 소정 사백 사이에 어떤 원한이 있는 건지.

 운수는 운몽이 그 고인의 제자라는 걸 알았을 때 내심 머리를 끄덕이기도 했었다. 그랬기에 그놈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장력을 거뜬히 받아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다시 만나면 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부인지, 그 대단한 사부에게서 얼마나 대단한 무공을 배웠는지 톡톡히 시험해 보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정말 운몽이 제 말처럼 이렇게 찾아왔다.

 한편으로는 제가 한 말을 지킬 줄 아는 기특한 놈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 기회에 단단히 혼을 내주겠다는 작정도 했다.

 ‘죽일 수는 없으니 다시는 이쪽을 바라볼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반병신을 만들어놓아야겠다.’

 생각해 보면 운지가 오 년 폐관이라는 가혹한 벌을 받고, 소정 사태 또한 복호사를 봉문하고 폐관에 들어간 것이 모두 운몽 때문이었다.

 성질대로 하자면 당장 죽여 버려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어린 소년 아닌가. 고집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귀상인데다가 유순하고 매끄럽게 생긴 운몽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있자니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일로, 다른 곳에서 만났더라면 귀여운 소년이라며 푸근하게 대해주었을 텐데,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게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용서할 수는 없지. 단단히 혼을 내주어야 해.’

 운수 비구니가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죽이고 살리지만 운몽은 까맣게 모른다.

 아미산의 암호랑이를 눈앞에 두고 있는 처지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태연하게 말했다.

 “운지 스님을 만나러 왔으니 비켜주십시오.”

 “복호사는 너 같은 남정네가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게다가 운지를 만나러 왔다니? 너는 그렇게 혼이 나고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했단 말이냐?”

 “그날의 일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가 절연암에 갇히는 큰 벌을 받았다니 더욱 만나봐야겠습니다.”

 “만나서 뭘 어쩌려고?”

 “죽지는 않았는지, 울고 있지는 않는지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죽다니? 네가 아미파를 어떻게 보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이냐? 아미파가 제자를 함부로 죽이는 그런 사악한 곳인 줄 아느냐?”

 운몽의 말에 운수가 대로해서 소리쳤다. 운몽은 속으로 그런 운수를 욕했다.

 ‘당신같이 심성 고약한 비구니들이 있는 것만 봐도 아미파라는 게 썩 좋은 문파는 아닐 것이다. 운지나 소정 사태 같이 선한 사람들을 핍박하는 것만 봐도 그래. 그러니 내가 어떻게 당신들의 말을 믿어?’

 하지만 마음속의 말을 그대로 쏟아놓을 수는 없다.

 운몽이 사정하듯 말했다.

 “운지 스님이 화를 당한 건 제 탓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녀를 한 번 보고 용서를 빌지 않으면 제가 괴로워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좋습니다. 그녀를 풀어주십시오. 대신 제가 벌을 받겠습니다.”

 “뭐라고? 누구 마음대로 풀어주고 말고 한단 말이냐? 운지에게 벌을 주고 풀어주고 하는 건 우리 문파 내의 일이다. 너는 외인이니 그녀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간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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