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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일반/역사
책사
작가 : 권오단
작품등록일 : 2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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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책사』는 명나라의 시조인 홍무제가 명을 건국한 이후, 제2대 황제 건문제가 천자가 된 1399년(건문 1년 6월)부터 제5대 황제 선덕제가 한왕 주고후의 반란을 평정하는 1426년(선덕 1년 8월)까지, 27년간의 역사가 배경이 된다. 후일 영락제가 되는 연왕이 조카인 건문제의 견제로 자신의 지위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음을 깨닫고 3년간의 내란(정난의 변) 끝에 황제의 자리에 오른 후, 영락제의 아들인 홍희제가 치열한 권력다툼 끝에 황태자의 자리에 오르고, 손자인 선덕제가 한왕의 반란을 평정하며 권력을 잡기까지 명나라 역사상의 부흥기인 인선의 치세를 주도했던 책사 목풍아의 활약상을 다룬 작품이다.

 
책사 1 - 나는 바람이 되련다 - 2
작성일 : 16-04-06 12:57     조회 : 634     추천 : 0     분량 : 6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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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룡은 일도와 함께 살인사건이 난 현장을 돌아본 후 여러 가지 정황들을 사람들로부터 들었다. 그리고 관가로 달려가 형부의 관원에게 들은 사건의 전말을 들었다.

 전날 아침 죽림촌의 대숲에서 목이 반쯤 잘린 젊은 처녀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양대인의 집 하인이 전날 밤 맹달과 계집이 다투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하인의 말에 따라 맹달의 집을 급습한 관원은 헛간에 피 묻은 낫을 발견하고 맹달을 관아로 압송하였다는 것이다.

 소문에 맹달이 죽인 계집은 양대인집의 여종으로 반반한 얼굴 탓에 양대인의 아들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것이었다.

  심증의 범인은 양대인의 아들이 틀림없지만 현실은 이와 다른 것이 문제였다. 법은 언제나 부자나 권력자의 편에 있었으니 돈 없고 권세없는 맹달이 죄를 뒤집어 쓸 것이 자명해보였다.

 맹달이 농사꾼으로 자리 잡기 전에는 주먹으로 사람들을 괴롭힌 경력이 있었으며, 아직 혼례를 올리지 못한 노총각인 까닭에 이 살인사건은 여러모로 맹달에게 불리한 조건이었다.

 목몽룡과의 만남에서도 맹달은 전날 밖에 나간 적도 없으며 낫도 자신이 쓰는 낫이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하였지만 피 묻은 낫과 증인은 맹달의 결백을 증명하지 못하는 장애물일 수 밖에 없었다.

 “대장. 누가 보아도 양대인의 아들 양관이란 자 범인이 아니겠습니까?”

 “그걸 누가 몰라? 무죄를 입증을 할 수가 없으니 문제지.”

 “대장. 내일 최종 판결이 나면 사형이 뻔한데 이렇게 될바에야 현령에게 뇌물을 듬뿍 안기고 맹달이 목숨만이라도 살리면 안되겠습니까?”

 “안돼. 누구 좋으라고? 양대인. 그 빌어먹을 놈이 착하게 살려는 나의 부하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도 무사하다면 내 체면이 서지 않잖아.”

 “그럼, 방법이 있습니까?”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방법이야 만들면 돼지.”

 몽룡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그날 밤, 몽룡은 양대인의 집을 찾아갔다. 양대인은 죽림촌 일대의 반이 넘는 땅을 소유한 부호였으므로 그의 집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문을 열어라. 양대인에게 볼 일이 있다.”

 일도가 문을 두드리자 하인이 문을 열고 나왔다.

 “무슨 일이오?”

 “살인자 맹달의 부탁을 받고 양대인에게 전할 말이 있어서 찾아왔소.”

 하인이 얼른 집으로 들어갔다가 되돌아와 두 사람을 장원으로 안내하였다. 크고 뚱뚱한 체구의 두꺼비 같은 양대인이 정청 앞에 서 있고 건장한 사내들이 창과 몽둥이를 들고 그 주위에 둘러서 있었다.

 “무슨 죄라도 지었나? 뭐가 무서워서 이렇게 사람들을 많이도 모은 건지 모르겠네.”

 양대인이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넌 누구냐? 어린놈이 맹랑하게……. 나를 찾아온 용건을 말하거라.”

 “양관을 만나고 싶습니다. 양관은 어디에 있습니까?”

 몽룡이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두리번거렸다.

 양대인이 심술궂게 소리를 질렀다.

 “양관은 왜 찾아. 잔말말고 어서 할 말이나 해봐. 도대체 그 놈이 무슨 말을 했단 말이냐.”

 목몽룡이 양대인을 노려보며 말했다.

 “맹달이 아시죠? 그 자식. 막 산 놈이란거 잘 아시죠? 그놈. 가진 것이라곤 몸뚱아리하고 악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죽는 년이 밑 감추겠습니까? 맹달이 놈이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죽기는 매 한가지니 칼 물고 뛰엄뛰기로 내일 재판정에서 양대인의 자재인 양관이 시켜서 한 일이라고 말하겠다지 뭡니까?”

 양대인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뭐, 뭐라구? 그런 미친 놈. 그걸 현감이 믿어주리라 생각하느냐?”

 “믿고 말고는 현감 맘이겠지요. 맹달이가 죽어도 혼자 죽지는 않겠다고 합디다. 아주 독이 올랐나 봅디다. 어휴, 무서워. 저는 다만 그 말을 전해주러 왔으니 다음 일은 알아서 하십시오.”

 몽룡은 목을 제쳐 웃으며 성큼 성큼 걸음을 옮겼다.

 “자, 잠깐.”

 양대인이 소리쳤다.

 “뭐요?”

 “너, 너희들은 누구냐?”

 양대인의 얼굴에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내 이름은 알아 뭐하려구요? 나는 그저 이야기를 전하러 온 사람입니다. 내일 재판정에 양관이 오지 않으면 그렇게 말하겠다 합니다.”

 “흥. 이 꼬맹이야. 우리 양관은 죄가 없어. 죄가 없다고……. 어림없는 짓이지. 바늘도 들어갈 소리 하지마라. 가서 허튼 수작하지 말라고 전해.”

 “하하하. 어쨌거나 저는 맹달의 말을 전했으니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목몽룡은 화통하게 웃으며 성큼성큼 집을 나섰다.

 “버릇없는 꼬마 녀석……”

 양대인이 몽룡을 노려보며 이를 갈았다.

 양대인의 집을 나서며 일도가 말했다.

 “대장. 이렇게 사기를 치면 되는 겁니까?”

 “양관이 죄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죄 지은 놈이 찔리는 법이지. 현령에게 뇌물을 많이 주었다하더라도 법정에서 물귀신처럼 늘어진다면 양대인도 부담스러울 거야. 지금으로서는 달리 수가 없으니 지켜 볼 밖에.”

 

 늦은 밤 목몽룡이 비로소 목원유의 장원을 들어가니 대청 가운데 의자에서 목원유와 유부인이 등롱을 밝히고 등을 돌린 채 앉아있었다.

  “아버님. 잘 다녀오셨습니까?”

  목몽룡이 인사를 하며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도박판의 한량이 되어 버린 몽룡이 늦은 밤에 집으로 돌아와 인사를 하는 것을 보니 목원유의 이마에 핏대가 솟았다. 그러나 끓어오르는 노기를 애써 참으며 입을 열었다.

  “오늘 어딜 다녀왔느냐?”

  몽룡은 하인이 자신을 위해 변명하였으리라 생각하고 빙그레 웃으며 말하였다.

  “예. 날이 더워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목원유는 밤낮없이 놀러만 다니는 한량이 되어버린 목몽룡을 자신이 저렇게 만들어 버린 것이라는 자책이 들었다. 타고난 재주를 가진 아들을 염치도 없어져 버린 날건달로 만들어 버린 것 같아서 절로 한숨이 나왔다.

  “몽룡아. 세상은 만만한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그동안 수도 없이 과거 공부를 하지 말도록 권했던 이야기의 서두였다.

  “잘 알고 있습니다.”

  “글을 잘 아는 것이 두려운 세상이 되었다.”

  “그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명나라를 개국한 주원장(朱元璋). 홍무제(洪武帝)가 즉위한 후에는 문장 때문에 죽음을 당하는 문자의 옥(獄)이 속출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항주 교수인 여일기(余一虁)가 하표(賀表) 속에 “광천(光天)의 밑에 하늘은 성인을 낳고(生), 세상을 위해 규칙(則)을 만들었다.”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홍무제는 그 문장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장살(杖殺)하고 말았다.

  이유인즉슨 홍무제의 거지 중이었던 과거 때문이었으니, 광(光)은 중머리를 표현한 것이며, 생이란 중(僧)을 일컫는 말이고, 즉은 적(賊)을 빗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홍무제는 거지였던 자신의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하여 승려 중에 독(禿)이나 광(光)이라는 글자를 사용한 자까지 가차 없이 죽였다.

  덕안(德安) 부학(府學)의 훈도 오헌(吳憲) 역시 “천하에 길(道)이 있다.”는 한 문장으로 죽음을 당하였으나 도(道)는 도(盜-도적)과 음이 같아서 옛날 홍무제가 도적출신이었다는 빙자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문장 때문에 죽게 되는 사람들이 각 부현의 교수, 훈도, 할 것 없이 속출하였으니 이 때문에 예신들이 자유롭게 문장을 쓰지 못하고 표식(表式)에 맞춰 문장을 쓰게 되었던 것이다.

  그밖에 위관(魏觀)과 고계(高啓), 양기, 장우, 예운림(倪雲林)과 같은 당대 이름 있는 시인들도 모두 글 때문에 죽음을 당하고 송강의 원개 같은 명사가 미친 것처럼 행동하여 일생을 무사히 지낸 것을 보면 목원유가 아들의 재주로 화가 미칠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생각되었다.

 목원유는 다시금 말을 하려다가 문득 입을 다물었다. 너무나도 반복한 이야기를 이 총명한 아이가 모를 리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난세다. 난세. 태공망 여상은 70평생을 때를 기다렸다. 현자는 진정한 주군을 만나기 위해 때를 기다린다. 언젠가 때가 찾아올 것이다. 때가 되면 과거를 보아도 좋다. 그러니 때를 기다려보자꾸나.”

  목몽룡은 목원유를 올려다보았다.

  “아버님. 저는 태공망처럼 하염없이 때를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이제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저는 그 변화의 바람을 타고 싶습니다.”

 “뭐라고?”

 “아버님. 아버님 말씀대로 태공망 여상은 여든 살에 비로소 문왕을 만났습니다. 그가 무왕의 눈에 들어 주나라를 통일하고 천하에 한 일이란 것은 겨우 제(齊)나라 하나를 봉한 것에 그칠 뿐이었습니다. 저는 때를 기다리지 않고 때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제 손으로 모든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말 겁니다.”

 “몽룡아. 고금의 영웅들이 모두 너와 같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모두가 그 뜻을 이룬 것은 아니다. 항우같은 힘으로도, 제갈량같은 지혜로도 천하를 통일하지 못하고 한 줌 흙이 되어 사라졌다. 하늘이 내린 영웅들도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부지기수인데 어찌 우물 안 개구리같은 말만 하는 것이냐? 너는 아직 멀었다. 헛된 꿈꾸지 말고 스스로를 갈고 닦아라. 그것이 바른 선비의 도리이다. 알겠느냐?”

 몽룡은 처량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버님은 언제나 같은 말씀만 하시는군요.”

 목몽룡은 빙그레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힘찬 발걸음으로 대청을 빠져나왔다.

 목원유가 멍하니 몽룡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몽룡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유씨가 매서운 눈으로 목원유를 바라보았다.

 “당신은 정말 어쩔 수 없는 고집쟁이로군요. 선비들을 무지하게 죽이던 천자는 작년에 죽었고 그 손자인 건문제(建文帝)가 황위를 이어받아 올해가 2년째가 되었어요. 당신이 걱정하는 말은 객관성을 잃었어요. 태평성대가 찾아왔다구요.”

 “당신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군.”

 “제가 뭘 모른단 말인가?”

 “아직 심복지환이 남았소. 그것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태평성대란 먼 이야기요.”

 “심복지환이 대체 뭔가요?”

 “말할 수 없소. 아무튼 한 가지 큰 걸림돌이 없어지지 않고서는 몽룡이 큰 뜻을 펼치기는 어려울 것이오. 명나라의 기반은 아직도 약하오. 지금은 때를 기다려야 할 때요.”

  “또 그 소리. 이제 당신의 말을 더 듣고 싶지 않아요.”

  유부인이 눈물을 닦으며 몽룡의 뒤를 따라가 버렸다.

  목원유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먹장같이 시커먼 하늘에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바라보다가 목원유는 길게 한숨을 내 쉬었다.

 유부인은 몽룡의 방으로 따라가 몽룡을 위로하였다.

 “몽룡아. 조금만 더 기다려 보면 안되겠느냐?”

 몽룡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어머니, 아버님을 탓하지 마세요. 아버님께서 저를 생각해서 하신 말씀이니까요.”

 “몽룡아. 나는 네가 바깥에서 헛돌지나 않을까 염려되는구나.”

 “그런 염려는 마세요. 이 몽룡이는 헛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저를 믿어보세요.”

 유씨가 눈을 흘기며 말했다.

 “몽룡아. 어린 것이 또 노인처럼 말하고 있구나.”

 “하하하. 어머니, 제 별명이 소노야 아닙니까? 햇 늙은이가 어디 가겠습니까? 어디 오늘은 오랜만에 어머니 젓이나 만져볼까?”

 몽룡은 유씨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호호호. 이 녀석. 점잖지 못하게……”

 “헤헤헤. 어머니. 저는 노인네라고 소릴 들지만 아직 열 여섯이라구요. 어린 자식이 어머니 젓을 만지겠다는데 누가 뭐랍니까? 하하하.”

 한동안 유씨와 장난을 치던 몽룡이 유씨의 가슴에 기대에 말했다.

 “어머니. 큰 사람이 되지 않고는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과거를 보거라. 네 아버지말은 신경쓰지말고. 알았지? 때가 되면 과거를 보러 가거라. 알겠느냐?”

 몽룡이 무언가를 결심한 듯 유씨에게 말했다.

 “어머니. 내일 저는 떠날 생각입니다.”

 유씨가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

 “어딜 간단 말이냐?”

 “멀리 공부를 하러 가려구요. 이대로 놀고 있어봐야 시간낭비일 것 같아서 어머니에게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보이지 않으면 공부하러 간 줄 알아주세요. 언젠가 금의환향(錦衣還鄕)할테니 말이에요. 아버님에겐 비밀입니다.”

 유씨가 몽룡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몽룡아. 너를 부르러 갔던 하인에게 대희루의 주인이 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너를 걱정하고 있었지만 이제 네가 정신을 차렸다니 나는 안심이다. 이 어미는 너를 믿으니 염려마라. 네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말이다.”

 “어머니……”

 몽룡은 유씨의 품에 안기었다. 어머니의 따사로움에 눈물이 나올 것 같았지만 눈에 힘을 주어 참았다. 사나이는 눈물이 많아서는 아니된다. 큰 일을 할 사람은 더 더욱 눈물을 아껴야 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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