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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여배우 월화의 생애
작가 : 한계령
작품등록일 : 2016.9.18

조선 최초 스크린의 여배우인 이월화의 일생 입니다.
척박한 조선 연극계와 영화계을 거치며 질곡의 삶을 산 그녀의 비극적인 생을 조감 합니다.

 
제4장 여배우의 삶 (28)동거
작성일 : 17-01-20 08:57     조회 : 392     추천 : 0     분량 : 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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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동거

 

  월화의 기생으로써 남자를 향한 본색은 그해 겨울이 시작되며 서서히 그 날개 짓을 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조 씨의 성화도 성화려니와 기생의 연애는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게 연애인데.. 기생생활 몇 년을 지낸 동안 머리 올려 줄 기둥서방 하나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일이다. 허긴 그동안 월화에게 반한 남자들이 없던 것은 아니다.

 

  “내 너에게 집을 사달라면 집을 사주고 돈을 달라면 돈을 주겠다.”

 

  하며 애걸복걸 하던 사내가 한 둘이 아니었고 월화가 탄 자동차 앞에 들어 누어 나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으려거든 나를 죽이고 가라는 똥 뱃장의 사내도 있었다. 그러나 월화는 그런 남자들을 다 거절 했다. 그런데 월화가 머리를 올려 줄 기둥서방이 생겼다는 소문이 기방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월화 그년이 기생수절을 하더니만 결국 서방을 얻고 말았네.”

 

  “동기상구라고 지도 기생인 주제에 별수 있겠어?”

 

  “근데 그 머리 올려 준 복 많은 서방은 대체 누구래?”

 

  그 시각, 경성의 서쪽 연희동 근처에 지은 새로 지은 문화주택의 거실에는 월화가 간소한 실내복을 입고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있다. 이제 곧 성탄절이 돌아온다. 월화는 이제는 야소신자는 아니지만 올해의 성탄절은 꼭 챙기고 싶다. 그와 단둘이서 말이다. 이것저것 울긋불긋한 빤딱 종이를 가위로 오려 종도 만들고 공도 만들어 나무에 매달고 흰 솜을 솔솔 나뭇가지위에 올려놓으니 제법 근사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어 간다. 이때 전화벨이 울린다.

 

  “네! 어머! 당신이세요? 뭐하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있었죠..나무를 어디서 구하다뇨? 집 뒤가 다 사철나무 언덕인데 내가 직접 가서 톱으로 베어 왔죠.”

 

  전화기 속에서는 부드러운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런 걸 당신이 직접 하다니 그러다 다치면 어쩌려고?”

 

  “그런 걱정 마시고 오실 때 양과점에 들려 성탄 케이크나 사오세요.”

 

  "아니..성탄절은 아직 일주일이나 남었는데?”

 

  월화는 전화기에 입을 대고 더욱 애교를 떤다.

 

  "당신과 함께라면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랍니다.”

 

  “알겠소! 내 곧 들어가리라.”

 

  “그럼 뽀뽀..”

 

  전화 수화기 안에서 쪽쪽 소리가 들려온다. 박승규(朴承奎)는 자신의 극장 3층 부사장실에서 멋쩍게 전화기에 대고 쪽쪽 소리를 내고 전화를 끊었다.

 

  이 남자 승규는 박승필의 동생이다. 그럼 박승필은 누구냐? 앞에서도 거론 한 적이 있지만 박승필은 바로 조선의 유일한 극장주인 극장 단성사의 사주이다. 그는 일직이 자수성가 하여 흥행계에 입문한다. 그리고 판소리, 창극 등을 공연 하던 극장 광무대를 인수하여 신파극을 공연하여 만성 적자투성이의 극장을 위기에서 구한다.

 

  그러자 단성사가 극장경영이 어려워지자 박승필에게 위탁경영을 위임하자 은행에 대출을 얻어 낡은 2층 목제 건물인 기존 건물을 밀어내고 시멘트로 신축건물을 짓고 영사기를 설치하여 연극과 함께 영화를 상영 한다.

 

  더욱이 일본의 마쓰다게 영화사와 미국 유니버설 영화사와의 계약으로 필름을 들여와 상영하고 그 배급 권을 지방까지 뻗쳐 전국흥행에 성공해 그동안 위탁 운영하던 단성사를 아예 인수하고 조선 최고의 흥행사로 군림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못 배운 학문을 한탄하며 하나 뿐인 동생인 승규를 일본 유학을 보내 와세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 시켜 졸업과 함께 귀국을 시킨다.

 

  이제 자신의 노련된 경영실기와 동생의 학문이 결합해 아직도 일본인들이 장악하고 있는 조선의 극장계를 석권하리라는 대망의 포부에 들떠 있다.

 

  그런데 극장 부사장 직에 앉혀 논 승규의 행동이 요즘 이상하다. 퇴근을 하면 동대문 근처에 있는 처자식이 있는 집으로 가지 않고 그 반대쪽인 서대문 방향으로 간다는 정보를 직원들에게 듣게 된다.

 

  오늘도 승규는 포드 신형 자동차를 손수 몰며 신촌 방향으로 달리고 있다. 이 차는 형님의 차지만 워낙 검소하셔서 늘 전차와 승합버스를 이용하신다. 간혹 외국의 영화배급사의 손님이 올 경우 접대용으로 사용하는 게 전부일 뿐 평소에는 승규의 자가용으로 이용 된다. 이미 여직원을 시켜 사온 케이크가 운전석 옆 시트위에 고이 모셔져 있다. 승규는 엑셀을 밟아 속력을 높인다.

 

  승규가 월화를 처음 만난 곳은 지방 흥행사들의 요청에 못 이겨 참석 한 요정의 연회 자리였다. 지방에 흥행사들은 자신의 영화 배급 권을 주도하는 직배사 단성사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필름수급이 어려워지자 사주 박승필은 만나기가 어려우니 그 대리역인 부사장인 승규에게 접대를 하여 유리한 필름선점을 하자는 이유에서 호화스런 접대의 자리를 마련 한 것이다.

 

  그날 밤, 지방 업자들은 무슨 수를 쓰던지 승규의 환심을 사 둘 필요가 있었다. 그러기 위해 가장 빠른 방법이 미인계 이다. 다행이도 승규는 전직 여배우 출신인 기생에게 호감을 보인다. 한 지방업자는 이런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 조용히 지배인을 불러 고액환을 찔러 주며 월화의 수청을 요구한다. 그러나 지배인의 대답을 단호하다.

 

  “월화는 손님들의 수청을 받지 않습니다.”

 

  이게 웬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란 말인가? 기생이 손님 수청을 들지 않다니... 그러나 아무리 개화가 되고 기생의 명예가 땅에 떨어 졌다 한들 기생이 수청을 거절하면 어쩔 수 없는 기방전통이 지켜지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가뭄에 콩 나는 경우이겠지만 그래도 그런 지조와 정조를 지키는 그런 기생들이 있다는 것은 강대국에 빌붙어 변절과 술수로 나라를 팔아먹은 벼슬아치들이 버젓이 행세께나 하는 이 나라에서 조선의 대쪽 같은 절개를 그녀들이 보여 준다는 건 무척이나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들 지방업자에게는 다행이 아니라 불행이다. 하필이면 수청을 안 드는 기생을 고를게 뭐람?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 졌다. 그 지조께나 있다던 왕년의 여배우가 스스로 수청을 자청해 온 것이다.

 

  그날 밤, 승규는 많이 취했다. 형님 나이 또래의 지방 흥행사들은 부사장님! 부사장님! 하며 승규를 떠받들자 늘 막강한 형님의 그늘에서 세상 물정 모르고 동경유학이나 다녀 온 이 철없는 젊은이는 신이나 주는 술잔을 다 받아 마셨다. 또한 왕년의 여배우는 그때마다 안주를 입속에 쏘옥 넣어 준다. 연회가 끝나고 지방업자들의 전송을 받으며 술이 취한 승규를 월화가 부축하여 택시에 태우고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아침이 되어 승규는 눈을 떴다. 전혀 여기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정갈한 방안에는 비단침구가 깔려 있고 자신이 알몸으로 자고 있다. 분명 혼자가 아닐 텐데?

 

 “.....?”

 

  주위를 둘러보니 간밤에 그 여배우 출신의 기생이 흰 속치마 차림의 정갈한 자세로 문가에 그림처럼 앉아 고혹한 미소를 띠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월화는 벌써 오래 전에 깨어나 앉아 있었다. 여지컷 기회만 보고 있었다. 술을 따르고 애써 웃음을 짓고 내 자존심을 기생이라는 이름으로 팔았다. 이제 기회가 온 것이다. 이제 이 남자를 징검다리로 놓아 그동안 조선 최초의 활동사진을 찍으며 고생한 어떤 의미에서 조강지처인 나를 쫓아냈던 그 무정한 영화 촌 이라는 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그의 형인 조선 흥행계의 대부 박승필은 이제 너무 늙었다. 이제 그가 곧 조선 흥행계의 실력자가 된다. 그런 실력자의 애첩이라면 그 누군들 날 괄시하지 못 할 것이 아닌가? 그런 상상을 하니 머리가 우황청심환을 먹은 듯 가쁜 하다. 그런 생각에 골몰하던 차 그가 깨어났다.

 

 “어머! 우리 서방님! 일어나셨네요?”

 

 “여 여기가 어디요?”

 

 “극락이예요.”

 

 “극락?”

 

  월화는 창호지 가득 아침 햇살이 얼룩진 조선식 미닫이문을 활짝 열어 재 킨다. 맑고 신선한 가을 공기와 함께 선향의 향기가 물씬 풍겨 왔다.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이 바람에 흔들리며 곱고 청아한 종소리를 정말 극락이라도 와 있는 듯 울려댄다. 동시에 어디선가 목탁 소리와 함께 스님들의 우렁찬 염불소리가 들려 왔다.

 

  “사라자 색불 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여득구..”

 

  사리자야 몸이 슬기와 다르지 않고 슬기와 몸이 다르지 아니하고 몸이 곧 슬기요. 슬기가 곧 몸이고 받아드리는 마음 생각하는 마음 났다가 멸했다 하는 마음 이 또 한 마음의 뿌리가 되는 마음 또 한 슬기 일진데..

 

  승규는 어젯밤 비몽사몽 하면서도 마냥 하늘을 날아 갈 듯 한 기분이었다. 여자는 온몸으로 내 품에 안겨 비에 젖은 가엾은 작은 새처럼 온몸을 떨며 흐느꼈다. 그런 그녀를 더욱 힘껏 안아 주었다. 그리고 말 했다.

 

 “넌 내 품으로 날아 온 길 잃은 작은 새다. 이제 내가 너를 지쳐버린 생과 잃 어 버린 꿈을 모두 찾아주마.”

 

  그러자 여자는 더욱 흐느껴 운다. 그러나 그 흐느낌은 결코 슬퍼서 우는 울음만도 아니었다. 그녀는 간밤의 일이 부끄러운 듯 말한다.

 

  “지난밤엔 술에 취해서 이곳이 절 방인지는 전혀 몰랐어요.”

 

  “간밤에 우리가 음란한 짓을 했다 이 말이요.”

 

  “너무 하셨어요. 나를 그렇게 괴롭히다니..?”

 

  “내가 그랬소? 난 통 술에 취해서..”

 

  “나쁜 사람!”

 

  그녀는 나를 욕 했다. 그러나 진심으로 나를 나쁘게 생각해서 한 말이 아니라는 건 그녀의 표정을 통해 금방 알 수 있다. 이곳이 바로 신촌 안산에 위치한 한 작은 절의 객사의 한 방이었다. 방문 넘어 저 멀리 경치를 바라보던 그녀가 혼자 말처럼 말한다.

 

 “저 건너편 연희 학교가 보이는 언덕위에 그림 같은 문화주택을 짓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날을 계기로 승규와 월화는 급속히 가까워지고 승규는 극장 공금 천원을 횡령하여 오백 원으로 단독주택을 구입하고 나머지 돈을 월화에게 주었다. 월화는 그 돈에 삼백 원을 조 씨에게 주었다. 조 씨는 삼백 원이라는 거금이 들어오자 과연 우리 딸이 기생수절에 월척을 낚았다며 보지도 못한 승규를 우리 사위! 우리 사위! 하며 마구 좋아 한다.

 

  승규는 집 앞에 차를 세우고 빵빵 크락션을 울렸다. 지금은 겨울이라 피지 않은 장미넝쿨의 아취 넘어 그림 같은 집의 서양식 현관은 좀처럼 왠지 열리지가 않는다. 다시 계속 빵빵 거려 보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

 

  순간, 승규는 불안 했다.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혹시 형님께서 아시고 들여 닥친 건 아닐까? 아니면 아내나 처가 쪽에서 수상한 기미를 알아채고 쳐들어 온건 아닐까? 그럼 그녀는 ? 새로 작만한 가구는 부서지고 깨지고 더욱이 그녀가 정성을 들여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는? 이런 불길한 생각에 급히 차에서 내린 승규는 그런 경황없는 틈에도 그녀가 사오라는 케이크 상자는 한손에 들려 있다.

 

  현관을 열고 거실로 들어서니 다행히도 부서지거나 깨진 흔적은 없다. 그녀가 만들었다는 크리스마스트리도 오색 알전구도 빤짝이며 빛나고 있다. 그런데 왜 그녀가 보이지 않는 걸까? 순간, 침실 쪽에서 그녀의 흐느껴 우는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거다. 아니면 그녀가 아프거나?”

 

  급히 침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월화는 침대 모퉁이 앉아 서럽게 울고 있다.

 

 “오! 가엾은 나의 작고 귀여운 새! 누가 그대를 울렸느뇨?”

 

  승규는 그런 그녀에게 다가 선다. 월화는 더욱 서럽게 운다.

 

 “무슨 일이 있었소?”

 

  “흑흑.. ”

 

  “울지마오. 이제 내가 왔으니 울지 마시오.”

 

  승규는 그런 그녀를 뒤에서 안아 준다. 그리고 토닥토닥 그녀의 등을 뚜들겨 준다. 순간, 월화는 승규를 돌아보며 빵끗 웃는다.

 

  “.......?”

 

  “호호..속았지? 바보! ”

 

  혀를 쏙 내밀고는 배를 잡고 웃는다. 이런.. 저번에도 똑 같은 경우로 속았는데 정말 바보인가? 아니면 그녀의 사랑에 취해 사리를 판단조차 못하는 어린애라도 되었단 말인가? 하여튼 다행이다. 그러나 날 속인 죄의 값은 꼭 값아 줘야 한다. 승규는 그녀를 난폭하게 침대에 눕힌다.

 

 “악....!”

 

  월화가 비명을 지른다. 분명 즐거운 비명이다. 승규는 월화를 와락 껴안고 뒤 엉켜 침대를 마구 뒹군다. 그리고 실내복을 황급히 벗겼다.

 

  그러나 월화는 실내복 안에 늘 그렇듯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다. 승규는 월화의 볼록한 무지개 알몸 같은 젖을 성큼 입에 넣고 빨아 댄다. 금방 그녀의 체온은 뜨거워진다. 또한 그녀의 탐스런 유두를 이빨을 부딪치며 아주 느린 속도로 괴롭히기 시작 한다.

 

  차츰 월화의 몸을 부딪치는 파도에 밀리듯 표류하기 시작한다. 그 파도에 휩쓸려 걸친 옷은 하나 씩 벗겨져 해초처럼 어디론가 떠간다. 승규는 마침내 그녀의 해저 속으로 점점 침몰해간다. 이제 닷을 내려 더 이상의 표류를 막으려 힘을 쓴다. 결국 남자의 닷은 그녀의 몸속으로 서슴없이 빠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깊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 남자는 여자의 참을 수 없는 신음소리를 들었고 두 사람은 고장 난 선박의 엔진 소리처럼 거대한 소리를 동시에 내었다. 그리고 그 거대한 소리는 서서히 사라졌다. 다시 어둠이 오고 두 사람은 깊은 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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