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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판타지스타
작가 : 사열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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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악동!
희대의 스캔들메이커!
헐리웃 액션의 대가!
…….
그리고 발롱도르 후보.

박성국(P.S.G).

그가 필드에 들어서는 순간.
모두의 기대감 어린 시선이
그의 몸에 집중된다.

공을 잡는 것만으로 시선을 끌어모으는 자.
판타지스타(Fantasista)!

 
제 13 화
작성일 : 16-07-19 15:36     조회 : 574     추천 : 0     분량 : 5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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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성국이 축구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 선천적으로 타고난 볼 감각과 운동신경으로 말미암아 처음이면서도 크루이프 턴 같은 기술을 아무렇지도 않게 구사하는 성국에게 기본기란 숨쉬기와 같았다.

 이유는 그도 몰랐다. 그냥 하니까 잘되는 것이었고… 그저 타고났다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었다.

 거기다 남들처럼 노력하지 않아도, 그저 한 번 보기만 해도 원래 해왔던 것들인 마냥 당연하게 구사하는 여러 가지 기술들!

 그것들 모두가 성국에게는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당연한 것’들이었으니까.

 “막는다! 절대 못 넣어!”

 게다가 이 넓은 필드를 계속해서 끊임없이 뛴다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한 일 아닌가?

 가뜩이나 게으른 몸뚱인 데다, 담배까지 피는 마당에 공 하나 가지고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닌다는 자체가 성국에겐 별로 끌리지 않는 일이었다.

 결국 골을 넣기만 하면 되는 것이고, 그가 전체를 뛰어다닐 필요는 없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상대보다 많이 넣기만 하면 이기는 게임이니까!

 “웃기시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국이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너무 넓지 않은가? 저 골대는!’

 온통 골을 넣을 곳투성이일 뿐! 기껏 키퍼 한 사람이 나와서 막기에 골대는 너무 넓었고, 공은 그렇게 큼직하지 않았다.

 그런 성국에게 골을 넣는 일이란 세상 그 무엇보다도 쉬운 일이었다.

 어디로 차면 들어가는지 누가 뭐라 이야기하지 않아도, 가르쳐 주지 않아도 그의 몸이 먼저 그것을 느끼니까!

 -톡!

 성국이 비웃음과 함께 공을 가볍게 톡 올려 찼다.

 -부웅!

 그리고 가볍게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마치 무중력상태에 접어든 것처럼 포물선을 그리며 하늘로 부드럽게 날아올랐다.

 “막아!”

 비명 같은 소리가 울려 퍼졌다.

 “칩 슛!”

 그 소리와 함께 풍생중의 골키퍼가 솟아오른 공을 막기 위해 제자리를 박차 올라 최대한으로 손을 뻗었다.

 “우우!”

 온힘을 다해서 손을 뻗었지만, 유영을 하는 듯 부드러운 포물선을 그리며 허공으로 솟은 성국의 칩 슛은 골키퍼가 뛰어도 닿을 수가 없는 위치였다.

 “아아……!”

 그리고 손끝에 닿을 듯, 말 듯 결국 닿지 않는 허망한 느낌만을 남긴 채 그물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공!

 -철렁!

 공이 그물을 가볍게 흔드는 순간……!

 “브라보!”

 승재의 감탄 섞인 외침과 함께 순간 필드에는 정적이 흐르고 말았다.

 “정말 잘하는구나, 저 녀석……!”

 그 정적이 의미하는 것은 단순한 침묵이 아니라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전율과도 같은 것이었다.

 3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성국이 보여 준 능력은 중학 리그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

 현역 출신 감독의 눈을 일순간 의심케 할 정도로 출중한 연기력의 반칙 유도!

 그리고 그를 통해서 얻어 낸 프리킥!

 심지어 같은 편이 실수를 범해 프리킥을 살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라질 뻔한 기회를 살려 낸 저돌적인 스피드!

 그리고 골을 붙잡고 경합을 벌일 때 전혀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견고한 몸싸움!

 다시 막아선 수비수를 돌파할 때 보여 준 몸놀림은 가히 프로선수라 해도 모자랄 바 없었다.

 결정적으로 그 기회를 흥분해 날리지 않고 아주 차분하고 감각적인 칩 슛으로 득점을 이어 가는 모습이란……!

 그것은 그 어떤 슛보다도 냉정하고 우아했다.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만드는 발군의 골 결정력이었다.

 “강성중학교 득점!”

 부심의 선언과 함께 스코어보드가 2:1로 바뀌자 풍생중 선수들이 망연자실한 얼굴로 성국을 바라보았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압도하고 있던 그들이 성국의 등장에 이렇게 말려 버렸다.

 특히나 성국의 도발에 넘어가서 푸싱을 범하게 되었고, 그를 막지 못한 풍생중 수비수는 거의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향해 성국이 비열해 보일 정도로 거만하게 웃으며 말했다.

 “형 승부사야, 임마.”

 그리고 그가 유유히 오프사이드 라인으로 걸음을 옮겼다.

 “저, 저 새끼……!”

 저렇게 약을 바짝 올려놓고 최전방에 다시 머물러 있다니!

 하지만 상대의 실력은 너무나도 위협적이었다.

 처음에는 상당히 세트 피스에 가까운 득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좋은 패스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을 따라가서는 혼자 골을 만들어 냈다.

 분명히 그의 말대로 ‘승부사’가 틀림없었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결정력을 가진 승부사 말이다.

 승부사 기질이 충만한 그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은 풍생중뿐만이 아닌 듯했다.

 “…저거 체크해 놔라, 만기야.”

 아직까지 속단할 수는 없었지만 방금 전의 장면을 보았을 때는 프로 선수 이상의 골 결정력을 보여 주고 있었다.

 게다가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의 볼 터치를 보는 순간 온몸의 솜털이 곤두서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승재였다.

 “예, 감독님!”

 승재뿐 아니라 만기 역시 함께 자극을 받은 듯 멍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도대체 왜 저 정도 되는 놈이 이제야 나온 걸까요……?”

 의문이 있다면 그것뿐이었을 것이다.

 “그러게 말이다! 비밀 병기였나……? 대체 이유가 뭐지?”

 세부 내용까지는 알 수 없어 두 사람이 작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경기가 재개되었다.

 -삐익!

 “전반전 종료!”

 하지만 풍생중학교가 하프라인까지 공을 몰고 와 침투할 준비를 하는 와중에 심판이 휘슬이 불고 말았다.

 전반전의 끝을 알림과 동시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던 풍생중학교가 역전을 당해 2:1의 상황이 되자 망연자실한 얼굴을 해 보였다.

 상당히 침체된 분위기의 풍생중!

 최전방 오프사이드 라인을 지키고 있던 성국이 강성중 진영으로 돌아오며 유유히 그들을 돌아보았다.

 그러다 문득 이준호와 눈이 마주친 성국이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듯 비웃음 머금은 얼굴로 말을 건넸다.

 “새끼, 울 것 같은데?”

 그 순간 준호가 울컥한 듯 그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너!”

 “왜? 형이랑 한번 붙어 볼라고?”

 하지만 상대는 도발에 능했다.

 축구 룰을 110% 활용해 주겠다는 듯, 쳐 보라는 듯 느긋한 얼굴로 도발하는 그 모습에 준호가 울컥하는 마음을 꾹 누르고 돌아섰다.

 “아직 후반전 남았다!”

 그리고 씩씩거리며 벤치로 돌아가는 준호의 모습에 성국이 ‘좀 더 건드릴 걸 그랬나?’ 하고 아쉽다는 얼굴로 뒤돌아섰다.

 이내 성국이 마지막으로 돌아오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강석과 다른 선발 멤버 아이들이 의기소침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박성국이 싫다고 했지만 결국 게임 분위기를 뒤집고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은 성국이었다.

 이기는 것도 이기는 것이지만 성국이 말했던 대로 가지고 있는 능력의 차이란 게 이런 것일까?

 뭔가 마음이 공허해진 듯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강석과 아이들을 바라보며 성국이 말했다.

 “븅신들, 이기고 있는데 꼬라지들이 왜 그래? 이제 공격수가 자리했으니까 각자 맡은 자리에서 자기 몫들만 해라. 이길 수 있게! 내 앞길에 방해물 되지 말라고!”

 그 말에 아이들이 움찔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의외로 심하게 비아냥거리진 않았다.

 저 못된 성미의 주인공이라면 정말 같이 뛰기 싫을 정도로 비웃거나 조롱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얌전한 성국의 말에 일부는 왜 저러나 싶은 표정까지 지어 보였다.

 그 모습에 성국이 ‘뭐?’ 하고 씩 웃음 지었다.

 “내가 몇 번이나 이야길 해야 돼? 이기는 거 말고 다른 거 생각하는 덜떨어진 놈도 있냐?”

 그 목소리에 강석이 처음으로 그의 말에 동감한다는 듯 ‘아니…’ 하고 고개를 흔들었다.

 천배와 임 감독이 또 아이들이 다투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먼저 단걸음에 그 곁으로 다가왔을 때 성국이 모두에게 소리쳤다.

 “그럼 이 다음부터는 제대로 어떻게든 나한테 공을 보내라! 그게 니들 몫이잖아! 나보다 눈에 띌 생각 하지 말고! 알겠냐?”

 전 같았으면 그게 잘난 척처럼 보였겠지만 능력 있는 놈이 저런 소리를 하니 당당해 보일 따름이었다.

 ‘포워드이기 때문에 골을 넣는 게 당연하다!’

 계속해서 성국이 이야기하고 있던 그 말을 이제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지 아이들이 움찔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기실 말이야 바른말이지 3분도 되지 않아서 2골을 몰아넣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게다가 두 번째 골은 정말 패스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스스로 달려가 만들어 낸 골 아니던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여전히 좋아하는 녀석은 아니었지만 그 순간 풍생중학교 놈들의 얼굴을 보는 게 얼마나 속이 시원했는지 몰랐다.

 적의 적은 친구라고 했던가?

 풍생중의 가장 큰 적이 성국이니만큼 지금은 가장 좋은 우군이라고 강석이 “우리 다 같이 이기자!” 하고 소리쳤다.

 “아우, 유치해!”

 그 말에 성국이 소름 돋는다고 진심으로 인상을 찌푸려 보였다.

 “저 오글쟁이.”

 투덜거리며 혼자 먼저 벤치로 돌아온 성국이 천배를 향해 “이런 거 제일 싫어요!” 하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어 보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들이 사기가 진작된 듯 기합을 담아 소리치기 시작했다.

 “그래, 이기자!”

 “우리가 리드하고 있어!”

 “이기는 것만 생각해!”

 감독이나 코치가 이야기하기도 전에 아이들 스스로 분위기를 쇄신하자 천배가 그 모습에 피식 웃음 지었다.

 이게 바로 스타 플레이어의 힘!

 게임을 좌우하는 스타의 존재감이었다.

 천배가 평생 꿈꿔 왔지만 보통 이상의 재능을 가지지 못한 그에겐 한계가 있었던 부분!

 “장하다, 박성국!”

 그 부분을 단 3분 만에 채워 버린 존재!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게임에서는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

 성국의 재능을 다시 한 번 실감한 천배가 그의 어깨를 두드리자, 그가 별로 힘도 뺀 게 없단 얼굴로 어깨를 으쓱했다.

 “감독님, 제가 약속했죠? 후반엔 몇 골 더 넣어 드릴까?”

 거만해 보였으나 그에겐 그게 당연한 일이었다.

 투입 전까지만 해도 문제아, 계륵에 불과했던 성국이 당당히 승자로 귀환해 물음을 던지자 입이 귀에 걸린 임 감독이 씩 웃으며 대답했다.

 “아유! 요! 박성국이! 아유 이 예쁜 놈!”

 계륵에서 순식간에 명품 춘천 닭갈비가 된 순간이었다.

 “아이, 징그럽게! 중년은 여자도 싫거든요?”

 여전한 모습의 성국을 바라보며 천배가 씩 웃음 지었다.

 그 눈빛에 성국이 그를 돌아보자 천배가 엄지를 들어 보였다.

 “당연한 걸 가지고 다들 왜 이러실까? 난 이해가 안 되네.”

 여전히 그런 반응이 이해가 되지 않는단 모습이었다.

 “죽여주죠? 천재 숨 좀 고르게 지금은 터치하지 마세요, 쌤.”

 거만한 얼굴의 성국이 이내 몸을 웅크리고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후우.”

 강석의 패스 미스로 인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내달렸기 때문에 일순 숨이 차올랐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아직 여력이 남아 있는 게 사실이었다.

 이제 남은 시간을 모두 소화해 내야 하니 체력을 조금 더 충전해 둘 필요가 있었다.

 그러는 동안 임 감독이 나머지 아이들을 다시 한 번 독려했다.

 “니들이 전반에는 너무 이준호한테 얼어붙었다! 이 자식이 움직임이 좋긴 한데 그래도 아직까지 그렇게 대단한 플레이어는 아니라! 태영이 너가 전담 마크 붙고, 중간에서 강석이 니가 전체 지휘하는 기다!”

 흥분한 듯 사투리가 터져 나오는 임 감독의 외침에 성국을 제외한 아이들이 “예!” 하고 목소리 높여 대답했다.

 “일단은 휴식 취하면서 차분하게 생각 정리하고! 휘말리지 마라!”

 “예, 감독님!”

 그리고 아이들이 벤치로 돌아와 앉아 쉬는 동안 강석이 힐끔 성국을 바라보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제 몫을 하고 있는 성국이 들어와서 제 역할을 하니 답 없던 경기가 풀려나가기 시작했다.

 주장 완장을 찬 입장으로서 승리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성국을 활용할 필요가 있단 것을 이제는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지 강석이 벤치 대신 성국의 앞에 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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