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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이야기
작가 : 스토카로드런
작품등록일 : 2016.12.16

이야기

 
10PTS
작성일 : 16-12-28 14:31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3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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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언제까지 어둠속에 숨어잇을텐가."

 그때 어두운 붉은색 로브를 뒤집어쓴 '한'이 모습을 드러냈다.

 "호스데블의 목소리가 아직도 들린다..."

 그러자 'TUE'가 한 손을 들어 자기 머리를 가리켰다.

 "나도네, '한'"

 "그놈이 풀려난 건가..?"

 'TUE'가 입은 갈색로브 안으로 손을 넣어 장검을 빼내었다.

 "난 그놈을 5번이나 죽였네."

 '한'도 'TUE'처럼 로브안에 손을 넣어 머스킷총을 빼내었다.

 "난 12번..."

 'TUE'는 자리에서 일어나 몸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내며 말햇다.

 "아무래도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 그놈을 죽여야 될듯 하네."

 "어디로 갈건데..."

 "백워터로 가서 그 망할 술주정뱅이에게 부탁을 해봐야겠네."

 "마나중독자 아니였나..?"

 

 성문 앞까지 도착한 'TUE'와 '한'은 각자 타고온 말에서 내려 말을 데리고 입구를 지키고있는 경비병 두명에게 다가갔다. 경비병들이 다가오는 그둘을 보고는 그 중 한명이 한 손을 들어 멈추라 했다.

 "멈추시오, 요즘 나나 물약 파는 상인 몇외에는 아예 드나들지도 않는것같던데 당신 둘은 누구시오?"

 'TUE'가 '한'보다 몇걸을 앞으로 나와 말했다.

 "레이븐 로드 탑에 사는 마법사를 만나러 먼길을 지나서 하루도 쉬지않고 달려왔네."

 그 말을 들은 경비병이 자신이 잘못들은건 아닌가하는 표정으로 또다른 경비영,'TUE','한'을 번갈아 보았다.

 "무슨일로..?"

 "보면 모르겠나, 우린 그녀의 친구네."

 "디세번에게 친구가 있다는 말은 못들었는데, 아무튼 통과시켜주겠소."

 경비병이 다른 경비병에게 문을 열으라 손짓하자 그가 문을 열으라 소리쳐 말했다.

 

 빈 유리병들이 내부 여기저기에 널브러져있는 난장판으로 들어온 그 둘은 어두운 내부를 밝히려 창문을 가리고 있는 커튼을 걷어내고 촛불에 불을 붙였다. 그들은 그녀를 찾으로 탑 아랫층부터 위층으로 순서대로 돌아다니다 맨 윗층에 도착했다. 그녀가 빈 유리병들이 한가득 쌓인 책상앞에 앉아 엎드려 누워서 잠을 자고있는것을 발견한 그 둘은 그녀가 있는곳으로 다가갔다.

 "린, 일어날 시간이네."

 'TUE'가 그녀를 깨우려 조심스레 한손을 뻗어 그녀의 어깨를 조심스레 잡고 그녀가 자신을 죽이려 들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 흔들었다. 린이 깨어나기 싫다는듯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뒤척였다. 'TUE'는 그녀가 일어나지 않자 '한'을 쳐다보자 그가 어깨를 으쓱였다. 'TUE'는 어쩔수 없는듯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린에게 속삭여 말했다.

 "지금 자네 집앞에 백마를 탄..."

 그러자 린이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방금전 잠을 자던 사람의 표정이 아닌 잠이 확깬 표정으로.

 "집안을 청소해야겠군요. 세수도 하고..."

 그녀가 머리를 빗으로 빗다가 'TUE'가 자신을 깨우려 거짓말한것임을 알아차리고 창피한듯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내쉬었다.

 "무슨일로 찾아왔나요, 나의 동료분들?"

 'TUE'가 말했다.

 "호스데블을..."

 그녀가 비아냥거리며 둘에게 물었다.

 "저기 두분 제가 호스데블을 몇번이나 죽인지는 아시나요?"

 '한'이 답했다.

 "11번..?"

 린이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버럭 화를 내었다.

 "틀렸어요!내가 그놈이 도통 뒈지지를 않아서...그 돼지같은놈을 10번째쯤 죽였을때 그때부터 그놈 시체를 수집해가면서 왜 죽지를 않는지 몇년동안이나 지하실 창고에 처박혀서 고민해보고 죽여보고를..."

 그녀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이어 말했다.

 "며넌이 반복했는데 어디선가 멀쩡하게 다시 나타나더라고요. 그래더 묻고싶은게 있는데 제가 그러고있는 동안 뭐하셨다요, 두 분은?"

 'TUE'와 '한'이 그녀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 딴청을 피웠다.

 그러자 그녀가 됬다는듯 한 손을 들어 흔들었다.

 "어쨋든 이렇게 셋이 모인것도 오랜만이네요. 마나 한잔 하실건가요?"

 둘이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그녀가 책상위에 쌓인 빈 유리병들을 치워내고 그밑에 있던 책을 펼쳤다.

 "제가 호스데블을 다양한 방법으로 죽여보면서 그나마 제일 괜찮었던게 눈 깜짝할 사이에 화염으로 순식간에 불태우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산채로 매장하는것도 좋구요."

 'TUE'가 헛기침을 몇번하고는 말했다.

 "린, 우리 둘은 물리적으로 호스데블을 죽이는 방법말고 그것을 영원히 없애버리는 방법을 찾고자하려 자네를 찾아왔네."

 린이 책을 덮고 안자 'TUE'와 '한'이 그녀의 눈치를 보다 조심스레 않았다. 그녀가 잠시동안 뜸을 들였다가 말했다.

 "방법이 없는건 아니에요.우리 모두 다 잘 알다시피 모든 일에 대가가 따르죠. 아마 눈이 내리는 겨울 때였을거예요. 호스데블을 죽이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때 자신이 용 사냥꾼이라고 하는 여자가 잠시동안 맡아달라면서 철퇴하나를 주고갔는데······."

 'TUE'가 그녀의 말을 중도에 끊고 말했다.

 "그 철퇴에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나 얘기해보게."

 그녀가 짜증스런 기색을 드러내며 'TUE'를 째려보았다.

 "그 철퇴에 마법부여가 되어있길래 어떤 속성의 마법이 부여되있나 궁금해서 박살내서 확인해봤더니 영혼을 분리하는... 아무튼 그런 복잡한 마법이였어요."

 'TUE'가 놀란듯 흠칫했다가 미간을 찌푸렸다.

 "남이 맡긴 무기를 박살냈다고?"

 "어쨋든간에 그 마법을 어렵게 익혀서 가볍고 단단한 다른 좋은 철퇴에 마법부여를 해놓은 다음에 그냥 될대로 되버리라는 마음으로 그 철퇴로 호스데블을 죽였고 가면 갈수록 힘이 약해졌어요."

 "그 철퇴로 몇번이나 죽였나?"

 그녀가 어깨를 으쓱였다.

 "그자의 영혼에 추적 마법을 걸어놔서 부활하기 전에 미리 간다음에······."

 "그러니까 몇 번?"

 "100번..?

 "뭐? 100번..?"

 '한이 의심스럽다는 투로 말했다.

 "내가 그 놈 하나 죽이는데·····."

 그가 머스킷 총을 꺼내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이어 말했다.

 "이 총으로 1년치 총알 분을 다 써버렸는데 100번..?"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거짓말마...어떻게·····."

 'TUE'와 '한'의 반응을 본 그녀가 시큰둥한 방응을 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지하실에 시체들이 있는데, 손님분들. 원하신다면 안내해드릴까요?"

 'TUE'와 '한'이 서로를 쳐다보았다.

 

 린의 안내를 받아 지하실에서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게된 그 둘은 린과 함께 탑 밖으로 나와 조용히 상쾌한 바람을 쐬었다. 린은 멀쩡해보였으나 반면에 'TUE'는 금방이라도 토할듯한 표정이였고 '한'은 묵묵히 하늘을 보았다.

 그때 탑 근처로 다가오는 갑옷으로 무장한 기사단 일행을 발견한 린이 자신만만해 하던 기세는 어디로 간것인지 'TUE'와 '한'뒤로 숨었다.

 "린, 기사단 미남들을 유혹해서 오늘 파티라도 벌이려했나?"

 'TUE'가 빈정거리며 휘파람을 불었다.

 기사단 일행 중 오른쪽 어깨에 검 모양 표시를 한 노란색 외투를 걸치고 있던 타르스가 소리쳐 말했다.

 "거기 숨어있는거 다 안다, 린. 어서 모습을 드러내라, 앞으로 나와서 명예로운 결투에 응해라!"

 '한'이 앞으로 세 걸음 나와 말했다.

 "워. 진정하게, 젊은이들. 무슨일인지 어느정도 설명이 좀 필요한데."

 타르스가 '한'뒤에 숨어있는 린을 노려보았다.

 "저기 뒤에 숨어있는 마녀가 우리 기사단의 기사를 유혹해서 데리고 도망가려했소. 지금 그 기사의 상태가 어떤지나 아시오?"

 "상태가 어느정도 이길래...?"

 "몸 여기저기에 베인 상처들과 화상을 입었고·····."

 그가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그만하면 됬다는듯 한 손을 들어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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