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
장담
서경
장담
장담
장담
장담
장담
나민채
건아성
김남재
우숙
이길조
강호풍
송진용
서하
채화담
송진용
윤신현
수담.옥
윤민호
서현
참마도
윤신현
도검
조돈형
수담.옥
강호풍
박신호
송진용
천성민
송진용
담적산
촌부
윤신현
눈매
강원산
송진용
임준후
임준후
송진용
서현
조형근
 1  2  >>
 
작가연재 > 무협물
무적문주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3
무적문주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79...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강호가 혼란할 때마다 나타났던 전설의 문파 강호인들은 그들을 무적문이라 부른다.

마도천하의 시대.
명문파 비검문은 유일한 계승자인 설화를 보호하기 위해 표운성이라는 청년을 찾는데.
걸핏하면 돈돈돈.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도 돈이요, 가장 귀한 것도 돈이다.
돈에 환장한 문주가 나타났다.

 
제 25 화
작성일 : 16-07-19 13:23     조회 : 504     추천 : 0     분량 : 559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짜악-!

 운성의 뺨이 홱 돌아갔다.

 그의 따귀를 올려붙인 설화의 손이 허공에 그대로 멈췄다. 그녀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운성이 뺨을 어루만지며 쑥스럽게 웃었다.

 “한 대 맞았네. 헤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니?”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듣기 싫어!”

 설화가 고함을 내질렀다.

 그녀가 눈을 질끈 감았다.

 “가버려!”

 “응?”

 “여기서 나가라고!”

 “왜 그래?”

 “왜? 몰라서 물어? 넌 숙부님을 모욕했어! 엽총관님도!”

 “그냥 사실을 말한 것도 모욕인가?”

 “닥쳐! 그게 사실이라는 증거 있어?”

 “증거라면 딱히... 하지만 정황상 분명히...”

 “믿을 수 없어! 절대로! 그런 말로 내게서 돈을 뜯어낼 생각이었니?”

 “뭐, 돈을 받을 생각은 있었지만, 그러기 위해서 지어낸 말은 아냐.”

 설화는 무섭게 운성을 노려보았다.

 운성은 믿을 수 없는 말을 했다. 숙부와 엽총관이 모두 마교에 예속됐고, 곧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그리고 자신이 해결해줄 테니 일만 냥을 내란다.

 이런 말을 들으면 어느 미친 사람이 ‘고맙습니다’하고 일만 냥을 줄까? 숙부를 의심하기 이전에 운성의 말을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를 알기에 운성도 설화에게 화를 내지 않았다.

 설화가 힘없이 말했다.

 “제발... 숙부님과 엽총관님을 나쁘게 말하지 마.”

 만약 그들이 정말 자신을 배신한다면 앞으로 살아갈 용기마저 잃을 것만 같았다.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경우였다.

 “현실을 직시해.”

 운성의 표정이 차갑게 식었다.

 설화가 그를 원망하듯 보았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너랑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 그만 갈게.”

 설화가 몸을 돌렸다.

 운성이 그녀의 팔을 낚아챘다.

 “내가 그랬지. 난 믿어도 된다고.”

 “...시간이... 시간이 필요해.”

 “이런 건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나지 않는 거야. 직접 배신당하기 전까진.”

 “그래도 지금은... 너무 힘들어.”

 설화가 손을 빼내고 걸음을 옮겼다.

 그렇다.

 운성의 말대로 배신당하기 전까진 깨우치지 못할 게다. 그래도 지금은 싫다.

 설화는 무겁디무거운 발걸음을 겨우 옮겨갔다. 그런데 막 객당 모퉁이를 돌아설 때였다.

 쒜에엑!

 허공을 찢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검이 쏟아졌다.

 설화가 반사적으로 물러나며 검을 쳐냈다.

 까앙-!

 쒜엑! 쒜에엑!

 다시 이어진 파공음.

 순간, 설화는 몸이 붕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어느새 운성이 그녀를 안은 채 뒤로 성큼 물러선 것이다.

 타타타타탁!

 설화가 있던 자리는 순식간에 가시밭이 됐다. 시커먼 철시(鐵矢)가 바닥에 빼곡하게 꽂혔다.

 사삭! 사삭!

 담장 위로 흑의인들이 빼곡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객당의 양쪽 모퉁이에서 청의 무사들이 우루루 몰려나왔다.

 설화의 눈동자가 커졌다.

 “창비문!”

 반면 운성은 태연한 목소리였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했지.”

 설화는 자신의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무사들 틈에서 두 사람이 저벅저벅 걸어 나왔다.

 차대혁과 엽상섭이었다.

 “과연 눈치 채고 있었나?”

 차대혁이 운성에게 물었다.

 운성이 히죽 웃었다.

 “너무 빤하잖아.”

 “엽총관의 말이 사실이었군. 아주... 약았다더니...”

 “이 정도로 감탄하면 섭섭하지.”

 차대혁이 설화에게 고개를 돌렸다.

 “미안하게 됐구나.”

 “숙부님...?”

 “창비문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설화는 고개를 내저었다.

 “거짓말이죠? 그렇죠?”

 “......”

 “지금 저 놀라게 해주려고 그러는 거죠? 원평 오라버니처럼. 그죠?”

 차대혁은 씁쓸한 얼굴로 시선을 내리깔았다.

 설화는 마음이 바짝바짝 타들어갔다.

 죽음이 두려운 것은 아니다.

 그의 배신이 두려웠다. 그가 정말로 자신을 속인 걸까봐.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게 두려웠다.

 설화의 눈길이 엽상섭에게 향했다.

 “엽총관님! 뭐라고 말씀 좀 해보세요!”

 “죄송합니다, 아가씨.”

 “그런...!”

 설화는 아직도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

 운성에게 얘기를 들었을 때, 그의 말을 완전히 무시했던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그건 아니다.

 분명 일말의 가능성은 있다고 마음 속 어디선가 인정했다.

 한데 너무 빨리 일어났다.

 이건 빨라도 너무 빠르다.

 아버지를 잃고 할아버지를 잃은 지 얼마나 됐나.

 그런데 이제 숙부님과 엽총관이 자신을 버리려고 한다.

 슬픈 감정?

 그런 건 느껴지지도 않는다. 마냥 당황스럽기만 하다. 어리둥절하다. 이유 없이 사지가 벌벌 떨린다.

 그녀는 잘 알고 있다. 진짜 슬픔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그리고 지독하게 철저한 모습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차대혁이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널 해치고 싶지 않다. 네가 협조만 한다면 우린 널 건드리지 않을 것이야.”

 설화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 넋이 나간 그녀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차대혁이 운성을 보았다.

 “방해할 것인가?”

 “난 대가없는 일엔 나서지 않아.”

 운성이 어깨를 으쓱였다.

 “그럼 실례하지.”

 차대혁이 무사들에게 눈짓으로 명을 내렸다.

 열 명의 무사들이 설화에게 다가갔다.

 “가시죠.”

 그들이 설화를 이끌었다.

 설화는 멍하니 그들이 이끄는 대로 걸어갔다. 이때 운성이 뒤에서 중얼거렸다.

 “할아버지만 불쌍하게 됐군.”

 순간 설화의 몸이 움찔 떨었다.

 멍한 의식 속에 스쳐가는 한 사람의 얼굴.

 자신의 안전만을 빌어주던 할아버지.

 무기력 속에서 작은 의지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녀가 우뚝 멈췄다.

 “......?”

 차대혁과 무사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그녀를 보았다.

 설화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물어볼게 있어요.”

 “무엇이냐?”

 “왜... 왜... 절 속이셨나요?”

 “말했지만 창비문을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정말 그 방법밖에 없었나요?”

 “미안하구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숙부님을 믿었어요. 그래서 절 여기로 보내신거구요.”

 “항상 옳기만 한 사람은 없다.”

 “할아버지가 틀렸다는 건가요?”

 “시대를 읽지 못하신 거다.”

 “마교의 개가 되는 것이 시대를 잘 읽는 건가요!”

 설화의 몸에서 살기가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었다.

 차대혁은 일이 간단하게 풀리지 않을 거라고 직감했다.

 “그래야만 할 때도 있는 법이지!”

 “당신은 비겁해! 치졸하고 간사해! 그래도 믿었는데!”

 순간 차대혁이 버럭 맞받아쳤다.

 “난들 어쩌라는 것이냐! 아버지를 잃고, 동생을 잃은 나는 슬프지 않은 줄 아느냐! 하지만 시대가...!”

 “시대! 시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는 법이죠!”

 “그게 뭐란 말이더냐! 강함에 굴복하는 것은 강호의 법칙이고, 자연의 법칙이다! 이 모든 것이 강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더냐!”

 검을 쥔 설화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가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숙부님의 부탁은 들어드릴 수가 없어요.”

 “네게 손을 대지 않으려고 했건만!”

 설화가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차대혁을 쏘아보았다.

 “비겁한 인간.”

 차대혁의 눈썹이 성큼 올라갔다. 그가 노기 서린 목소리로 외쳤다.

 “뭣들 하나! 끌고 왓!”

 순간, 설화의 몸이 빙글 돌았다.

 쉬쉬잇-!

 츄아아악!

 그녀를 둘러싸고 있던 무사들이 피를 뿜으며 쓰러졌다.

 사방에서 열 명의 무인이 피를 쏟아내며 쓰러지자 마치 커다란 꽃이 그녀 중심으로 핀 듯 착각마저 들었다.

 비화검이었다.

 그녀의 전신에서 살기가 폭사되어 쏟아져 나왔다.

 차대혁이 이를 콱 물었다.

 “이익...! 뭘 멍하니 서 있는 것이야! 쳐랏!”

 명이 떨어지자 삼십여 명의 무사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검이 쏟아져 들어오고, 창이 쏟아져 들어왔다.

 설화는 부드럽게 몸을 움직여 쏟아져 들어오는 창검을 피했다. 마치 바람에 나부껴 흩날리는 꽃잎처럼 가볍고 유연한 움직임이었다.

 쏟아지는 창과 검은 나풀거리는 꽃잎에 상처를 내지 못했다.

 우아하게 몸을 비틀며 창검을 피하던 설화가 손을 내뻗기 시작했다.

 슈슈슉!

 이번에는 그녀 주위로 혈화가 피기 시작했다.

 “크악!”

 “아악!”

 꽃을 향해 달려들던 말벌들이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그들은 곧 짓이겨진 꽃잎처럼 처참하게 쓰러져갔다.

 하나 그녀는 혼자였고, 적은 다수였다.

 비화검이 여럿을 상대하기에 좋은 무공이긴 하지만, 상대가 지나치게 많았다. 게다가 설화는 아직 비화검을 대성(大成)하지도 못한 상태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기가 소진되고 검이 무거워졌다.

 그녀의 움직임이 더뎌졌을 때, 차대혁이 소리쳤다.

 “궁(弓)!”

 순간 설화를 감싸고 있던 무인들이 썰물처럼 물러나고, 담장 위의 흑의인들이 활을 쏘아냈다.

 쒝! 쒜엑! 쒜에엑!

 새카만 철시가 그녀를 향해 사정없이 날아들었다.

 땅! 캉!

 “흐윽!”

 몇 대의 철시를 튕겨냈지만 모두 피할 수는 없었다. 철시 두 대가 어깨를 베듯이 스쳐지나갔다. 피가 튀며 그녀의 양팔에 선혈이 흘러내렸다.

 털썩!

 바닥에 착지한 설화가 한쪽 다리를 꿇었다.

 “그만 가자.”

 차대혁이 담담히 말했다.

 설화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물러났다.

 그녀는 완전히 이성을 되찾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갑작스런 상황에 정신이 없었다.

 한데 사람을 베고 피를 보고 나니 정신이 확 돌아왔다.

 그녀는 객당 문 뒤에 숨은 운성을 힐끗 보았다. 새카맣게 날아드는 철시를 피해 그곳에 숨었던 모양이다.

 “표운성.”

 “응?”

 운성이 문짝에 숨은 채 대답했다.

 “너... 싸움 잘해?”

 “엄청.”

 “믿어도 돼?”

 “몇 번이나 말해. 속고만 살았냐?”

 설화가 피식 웃었다.

 그러고 보니 최근 속고만 살고 있다.

 그래, 이왕 속는 거 한 번 더 속아보자.

 그녀가 차대혁과 엽상섭을 무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일만 냥 줄게.”

 “오! 정말?”

 운성이 소리치며 문짝에서 성큼 나왔다.

 설화의 눈에 한기와 독기가 맺혔다.

 “대신 모조리 죽여줘.”

 운성이 씩 웃었다.

 “좋아, 의뢰 수락!”

 그가 허리춤에서 구룡도를 뽑아들었다.

 차대혁이 이맛살을 구겼다.

 “결국 방해할 셈인가?”

 “의뢰를 받아서 말이야. 공짜가 아니거든.”

 “쯧. 명을 재촉하다니. 둘이서 우리를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운성이 픽 웃었다.

 “둘은 무슨. 나 혼자서도 충분해. 너희 같은 쓰레기는 말이야.”

 차대혁은 화내지 않았다.

 어차피 두려움에 질려 허세라도 떠는 것이리라.

 적어도 운성이 한 걸음 더 나서기 전까진 그렇게 생각했다.

 “자, 시작해볼까?”

 운성이 한 발 내딛었다.

 그 순간, 장내의 무인들이 저도 모르게 움찔거렸다.

 운성의 눈빛이 변한 게다.

 단지 그 뿐이다.

 한데, 운성의 눈빛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축이 된다. 마치 범 앞에 선 강아지가 된 기분이다. 솜털마저 쭈뼛쭈뼛 선다.

 지금까지 너무 헤픈 모습만 봐서 그런가?

 사람이 완전 달라졌다. 이자가 조금 전까지 실없는 소리나 해대던 그 남자가 맞나?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사자(死者)의 눈.

 운성의 눈은 마치 이미 죽어버린 사람의 그것과 닮아 있었다.

 순간, 그 눈이 번쩍 빛났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7 / 19 505 0 5590   
24 제 24 화 2016 / 7 / 19 495 0 7784   
23 제 23 화 2016 / 7 / 19 524 0 5761   
22 제 22 화 2016 / 7 / 19 448 0 6165   
21 제 21 화 2016 / 7 / 19 497 0 5619   
20 제 20 화 2016 / 7 / 19 510 0 6356   
19 제 19 화 2016 / 7 / 19 581 0 6054   
18 제 18 화 2016 / 7 / 19 584 0 5076   
17 제 17 화 2016 / 7 / 19 540 0 5389   
16 제 16 화 2016 / 7 / 19 507 0 6060   
15 제 15 화 2016 / 7 / 19 644 0 5652   
14 제 14 화 2016 / 7 / 19 483 0 6073   
13 제 13 화 2016 / 7 / 19 464 0 5180   
12 제 12 화 2016 / 7 / 19 707 0 5939   
11 제 11 화 2016 / 7 / 19 507 0 5334   
10 제 10 화 2016 / 7 / 13 590 0 5462   
9 제 9 화 2016 / 7 / 13 537 0 5729   
8 제 8 화 2016 / 7 / 13 558 0 5892   
7 제 7 화 2016 / 7 / 13 561 0 5205   
6 제 6 화 2016 / 7 / 13 500 0 5753   
5 제 5 화 2016 / 7 / 13 467 0 5004   
4 제 4 화 2016 / 7 / 13 484 0 5509   
3 제 3 화 2016 / 7 / 13 465 0 6288   
2 제 2 화 2016 / 7 / 13 485 0 5458   
1 제 1 화 2016 / 7 / 13 917 0 515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가면의 레온
눈매
무영 이계를 훔
눈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