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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무적문주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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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가 혼란할 때마다 나타났던 전설의 문파 강호인들은 그들을 무적문이라 부른다.

마도천하의 시대.
명문파 비검문은 유일한 계승자인 설화를 보호하기 위해 표운성이라는 청년을 찾는데.
걸핏하면 돈돈돈.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도 돈이요, 가장 귀한 것도 돈이다.
돈에 환장한 문주가 나타났다.

 
제 21 화
작성일 : 16-07-19 13:14     조회 : 496     추천 : 0     분량 : 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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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뭐라? 그게 장난이었다고?”

 “응. 장난.”

 “지금 장난 하시오!”

 “그래, 장난이라니까?”

 원평이 붉으락푸르락 해진 얼굴로 운성을 쏘아보다가 설화에게 말했다.

 “설화야. 도대체 어디서 이런 돼먹지도 않은 사람을 데리고 온 것이냐?”

 “아, 그게...”

 설화가 말하려고 하는데, 운성이 발끈해서 소리쳤다.

 “돼먹지도 않다니! 네놈이야말로 어딜 봐서 되먹은 인간이냐!”

 “놈! 아까부터 뚫린 주둥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구나!”

 “내 주둥이로 내 맘대로 지껄이는데 네가 뭔 상관이냐! 듣기 싫음 귀를 막아라!”

 “네놈이 내게 일장(一掌)을 먹였다고 기고만장했구나! 잘 들어라. 내가 진심으로 널 상대하면 넌 내게 일초지적(一招之敵)도 되지 않는다!”

 “웃기지마라! 너야말로 날 상대하기에는 십년은 이르다!”

 “흥! 그럼 넌 이십 년은 이르다!”

 “그럼 넌 백년이다!”

 “넌 천년!”

 “넌 만년!”

 “넌 천만년!”

 “넌 일억!”

 이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멍하니 둘을 바라보았다.

 ‘쟤들 지금 뭐하는 거야?’

 처음에는 둘의 기세가 너무 거세서 끼어들 틈이 없었고, 지금은 어이가 없어서 말릴 생각도 못했다.

 원평이 기어이 검을 뽑아들며 소리쳤다.

 “일, 일억? 일억이라니! 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내 오늘 네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보마!”

 “얼마든지!”

 운성도 구룡도를 뽑아들었다.

 결국 설화가 참지 못하고 버럭 소리쳤다.

 “둘 다 그만!”

 그녀의 목소리가 불쑥 끼어들자, 두 사람이 더 움직이진 못하고 서로를 노려본 채 으르렁거리기만 했다.

 차대혁도 얼른 정신을 차리고 원평을 나무랐다.

 “원평! 너는 어찌하여 본문의 손님에게 이리도 무례하게 구느냐!”

 “무례는 이놈이 먼저 저질렀습니다, 사부님!”

 “어허! 네놈이 먼저 맞을 짓을 하지 않았느냐!”

 “맞을 짓이라뇨. 그저 장난을 좀 쳤을 뿐입니다!”

 “시끄럽다! 당장 표대협께 사과 하거라!”

 차대혁이 눈을 부라리며 소리치자, 원평도 더 이상은 반박할 수가 없었다. 그가 운성을 돌아보았다.

 운성이 턱을 치켜들고 원평을 보았다.

 원평이 입을 달싹거렸다.

 “죄, 죄송..., 크윽.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원평이 울상을 지으며 차대혁을 보았다.

 차대혁이 혀를 끌끌 찼다.

 “굽힐 줄 아는 것 또한 대인의 자세이거늘. 표대협, 제자의 무례를 용서해주십시오. 아직 철이 없어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확실히 철이 없긴 하군요. 철든 제가 이해하겠습니다.”

 “아..., 예...”

 차대혁이 어색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여보였다.

 상황을 대충 정리한 차대혁은 다시 앞장서서 걸었다. 설화는 원평에게 눈짓으로 인사를 보낸 후 일행을 따라 본당으로 갔다.

 다들 본당으로 들어가고 나자 원평도 몸을 돌렸다.

 그런데 순간, 그가 비틀거리더니 한쪽 무릎을 굽혔다. 그가 헛구역질을 참는 듯 입을 틀어막았다.

 ‘장난이라고? 이런 게 장난일 리가 없잖아!’

 원평이 다시 분을 삭이며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그는 지금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고통을 간신히 참아내고 있었다.

 

 “여기 이천 냥입니다.”

 차대혁이 상자를 내밀었다.

 상자 안에는 은화가 가득 담겨 있었다.

 운성의 입이 한껏 벌어졌다.

 “역시 문주님께선 계산이 빠르고 정확하시군요.”

 “하하. 마땅히 지불할 금액을 드리는 것이지요.”

 “그럼 감사히 받겠습니다.”

 운성이 상자를 받아들었다.

 “오늘은 늦었으니 하루 묵고 가시지요.”

 “아, 그래도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늦은 밤에 손님을 내쫓을 만큼 저희 창비문이 야박하진 않습니다.”

 “역시 문주님이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을 드려도 될는지...”

 “무엇입니까?”

 “혹시 이곳에 머무는 동안 안전도 보장이 되는지요? 제가 임무가 끝나고 긴장이 풀리면 깊이 잠드는 체질이라...”

 “하하하. 이를 말입니까? 당연히 안전을 보장해드리지요. 이곳은 창비문입니다. 창비문 내에서 누가 표대협을 위협할 수 있겠습니까? 곳곳에 우리 창비무인들이 새벽에도 번을 서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운성이 활짝 웃었다.

 “과연 그렇군요! 그렇다면 안심입니다. 문주님께서 안전을 보장해주신다니 더 없이 마음이 놓입니다.”

 “하하. 그럼 객당(客堂)으로 안내해드리지요.”

 차대혁이 말을 마치자 시녀 한 명이 들어왔다.

 “표대협님, 절 따라오시지요.”

 운성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그녀의 뒤를 따랐다.

 

 방은 넓었다.

 주가장에서 지내던 방보다 두 배는 넓었다. 거기에 요깃거리로 푸짐한 음식까지 탁자에 준비되어 있었다.

 시녀가 공손히 말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부르십시오.”

 그녀가 물러가고 나서 운성은 곧바로 음식 가득한 탁자에 앉았다. 은자를 받았고, 먹을 것이 준비되어 있고, 편한 잠자리가 있었다.

 천국이 따로 없었다.

 운성은 맛있게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

 

 차대혁이 찻잔을 내려놓았다.

 찻잔에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흥문에서의 일은 참 안타깝게 됐어.”

 그가 나지막이 말을 흘렸다.

 마주 앉아 있던 엽상섭이 착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면목 없습니다.”

 차대혁이 엽상섭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이 스며있었다. 그가 다시 찻잔을 들며 물었다.

 “아버지께 기회를 드려보았나?”

 “가시기 전에 한 번.”

 “역시 완고하시던가?”

 엽상섭은 대답하지 않았다.

 굳이 답하지 않아도 알만한 질문이었다.

 

 “뭣이? 엽상섭, 네놈이 마교와 손을 잡았더란 말이냐! 천하에 버러지만도 못한 놈! 내 마지막 저승길 동무로 널 삼아야겠다!”

 

 태상문주 차진양의 마지막 말이었다. 그는 엽상섭의 회유에 끄떡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노발대발하며 동귀어진(同歸於盡)을 시도했으나 혈마대주에게 일격을 당해 실패하고 말았다.

 “아버지 고집은 알 만하지. 강무는 어찌 되었나?”

 “그 역시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갔습니다.”

 차대혁이 얕게 한숨을 내쉬었다.

 “답답한 사람들이야.”

 “일평생을 외길만 걸어오신 분들이니까요.”

 “하나 시대 흐름이라는 것이 있는 법이거늘. 아버지도, 강무도 너무 시대 흐름을 파악하지 못했어.”

 “안타까운 일이지요.”

 “때론 굽힐 줄도 알아야지. 지금은 잠시 굽힐 때야. 그러지 않으면 부러지고 말아. 설화 그 아이조차도 안 됐지 않은가.”

 “하나 그 덕분에 문주님께서 회생의 길을 찾으시지 않았습니까?”

 타악!

 차대혁이 찻잔을 거칠게 내려놓았다. 엽상섭은 그제야 자신의 말실수를 깨닫고 머리를 조아렸다.

 차대혁이 싸늘한 눈초리로 엽상섭을 쳐다보았다.

 “문주라는 자리는 참 괴로운 자리지.”

 “......”

 “잘 듣게. 나 하나 살고자 했다면 그 아이를 마교에 넘기지 않았을 걸세. 하나 나는 그 아이의 숙부이면서도 창비문의 문주라네. 내 결정에 수많은 목숨이 걸려 있는 것이야. 나는 보다 많은 목숨을, 창비문을 선택한 것이네.”

 “옳으신 결정입니다.”

 차대혁이 가만히 고개를 내저었다.

 “옳은 결정이라고 할 순 없지. 피치 못할, 어쩔 수 없는 결정이지.”

 그가 가만히 눈을 감았다.

 그렇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결정이다.

 자신이라고 하나 밖에 없는 질녀를 마교에 팔아넘기고 싶겠나? 아무리 세상이 미쳐 돌아가 제 자식을 원수에게 돈 받고 팔아넘기는 세상이라지만 자신은 아니었다.

 지켜줄 수만 있다면 지켜주고 싶었다.

 하지만 창비문을 등에 지고 있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설화를 넘겨야 한다.

 그것만이 마교로부터 멸겁(滅劫)을 피할 수 있는 길이다. 그러지 않으면 언젠간 창비문은 마교에게 당하고 말 것이다.

 창비문이 장사에서는 크다곤 하나, 결국 중소문파에 지나지 않는다. 마교가 작정하고 입김만 불어도 창비문 정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게다.

 다행히 마교는 기회를 주었고, 그 기회가 바로 차설화를 넘기는 것이었다.

 만약 이 자리의 대화를 설화가 들었더라면 자신의 귀를 의심했으리라.

 믿고 믿었던 두 사람.

 마지막으로 그녀가 의지하고 있는 이 두 사람이 가장 원수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엽상섭이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물었다.

 “원평은 알고 있습니까?”

 차대혁의 표정에 그늘이 졌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네.”

 “아직 모른단 말씀입니까?”

 엽상섭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원평의 무공수위는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마교가 창비문을 굳이 굴복시키고자하는 데에는 운영비검 원평이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한데 원평이 아직까지 문주의 변심(變心)을 모르고 있다면 이야기는 어려워진다.

 “그 녀석의 협의(俠義)는 자네도 잘 알지 않나?”

 “하나 이대로 둔다면 나중 일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알고 있네. 그놈은 내가 어떻게든 설득시켜봄세.”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그를 버려야할지도 모릅니다.”

 기우가 아니다. 만약 원평이 문주와 뜻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마교는 분명 그를 제거하려고 할 것이다. 그때도 그들은 차대혁을 이용할 게다.

 그러한 사실은 차대혁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정히 그래야만 한다면 별 수 없지.”

 차대혁이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굽지 않는 대나무는 부러진다.

 이것이 그의 철학이다.

 그는 이미 스스로 굽어지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표운성은 어쩌실 생각인지요?”

 엽상섭이 넌지시 물었다.

 큰 위협이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만약을 생각해서라도 제거해두는 것이 옳으리라.

 그리고 이천 냥을 받은 자다. 이천 냥이라면 누구에게나 큰돈이다. 그런 돈을 줘가면서까지 그를 살릴 이유는 없었다.

 차대혁이 비릿한 웃음을 머금었다.

 “밤사이에 처리할 걸세.”

 “의외로 영악한 자입니다. 제가 괴륭산에서 악사파를 이용했다는 것까지도 어느 정도 눈치를 챈 자입니다.”

 운성은 자신의 배신을 가장 빠르게 눈치 챈 자였다. 어수룩하면서도 이따금씩 정곡을 찌른다. 주의해서 나쁠 것은 없다.

 차대혁이 자신있는 미소를 지었다.

 “한몽초(限夢草)를 썼네.”

 “한몽초!”

 “시녀의 말을 들으니 이미 배가 부르도록 먹었다더군.”

 엽상섭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과연 한몽초라면 놈도 어쩔 수 없을 게다. 이미 놈이 한몽초를 복용한 이상 계획은 절반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한몽초의 무서움은 약효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취무미(無臭無味)인데다가 복용했을 경우 일정시간 잠복한다.

 그러다가 시간이 되면 약효가 발휘되는데, 복용한 당사자는 한몽초에 당한 사실도 모른 채 잠에 빠져든다.

 엽상섭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말했다.

 “확실한 방법을 택하셨군요.”

 “일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지 않겠나.”

 “후후! 문주님답습니다.”

 “비월대주(飛月隊主)는 듣고 있는가?”

 문득 차대혁이 허공에 대고 물었다.

 어둠 속에서 묵직한 목소리만 들려왔다.

 “예, 문주님.”

 “때가 되면 확실히 처리하도록 하게.”

 “염려 마십시오.”

 엽상섭은 내심 미소 지었다.

 비월대주가 직접 나선다면 완전히 안심이었다. 비월대는 창비대에서 가장 내세울만한 타격대였다.

 사실 그들의 전력이 창비문의 힘 팔 할 정도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실수란 없으리라.

 엽상섭이 가벼운 마음으로 찻잔을 들었다.

 찻물이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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