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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어쨌거나 스물넷
작가 : 펙트
작품등록일 : 2016.8.22

경쟁을 통해 올라온 음식들. 좋은 음식이라고 판정받아도 손님들이 찾지 않으면 가차 없이 없애는 이곳은 디저트 뷔페, 로제와인.

 
81 자네, 보고 있나? 바람은 이루어졌지
작성일 : 16-12-03 05:22     조회 : 447     추천 : 0     분량 : 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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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노인이 빵가게 문을 닫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윤아네 가족을 떠올렸다. 가족이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창작하고 그것의 디자인을 하며 만들 레시피를 분담하던 모습을. 가업을 잇는 것도 아니고 순수 자신이 되고 싶어 하던 장래가 겹치면서 마음이 하나로 통일되던 그 모습은 누가 보아도 가장 아름답게 보였었다.

 

  걷는 도중 노인은 구름 한 점 없이 푸르고 깨끗한 하늘을 바라보았다.

 

 

  “내 임무는 이제 끝났구먼.”

 

 

  주변 공기가 꽤나 차가운데도 주름 잡힌 노인의 이마에 내려앉는 햇살은 따스했다. 노인은 천천히 자신의 민박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자네, 보고 있나? 드디어 자네의 바람이 이루어졌지. 더 이상 자네가 바라보던 세상에는 쉽게 뭔가를 포기하는 사람이 없을 거야. 왜냐면 저 사람들이 모두를 이끌어줄 거거든.’

 

 

  노인은 민박집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방이자, 친구의 방이었던 곳에 보일러를 틀었다. 그러고 나서 마루에 앉아 그 방바닥을 손으로 몇 번 쓰다듬었다.

 

 

  “아직 젊은 애들은 이 날씨에도 얇은 옷 하나만 걸치고 다니던데, 나 같은 노인네는 보일러를 틀어도 추워. 자네도 그런가 모르겠네.”

 

 

  노인은 좀 더 뜨거워지는 방바닥을 만지다가 천천히 눈을 감았다.

 

 

  ‘우리의 양과자점은 가장 행복한 가게로 남을 거야.’

 

 

 -

 

 

  윤아가 대현의 마카롱을 도와주었고, 율이 초콜릿을, 대근은 TOP 작품의 레시피를 미리 공수 받았기에 그것을 도와주었다. 고작 3명의 인원이 늘어난 것인데도 불구하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 마냥 일이 수월해졌다.

 

 

  “슬슬 SNS 인기몰이의 대가가 발동되기 시작했네. 단체 예약이 아닌데도 개인 손님들도 굉장히 많았어. 어? 누가 언제 이 글을 올린 거야?”

 

 

  이번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내방한 고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율, 대근, 윤아의 합작인 디저트 박스를 준다는 내용이었다. 그 박스는 어떻게 생겼고 잘랐을 때의 단면이 어떤 지, 무슨 맛인지에 대한 사진이었다. 그 셋의 값어치로 만든 디저트라면 최소 몇 십 만원의 디저트 박스였다.

 

 

  “아, 그거 어젯밤에 제가 올렸어요. 사실 우리가 여기에 갑자기 온 건 우리 가족의 의지인 것이고 외삼촌에게 허락 받은 즉시 올렸거든요. SNS 말고도 사이트에도 똑같이 글을 올렸어요. 그리고 더 중대한 발표를 하자면.”

 

  “응?”

  “앞으로 몇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이 이벤트를 할 생각이에요. 물론 우리 엄마와 아빠가 도와줄 거예요.”

  “와아, 대박! 그럼 몇 달에 한 번씩 뵐 수 있다는 거예요?”

 

 

  율이 고개를 끄덕였다. 단비가 너무 신난 나머지 율의 손을 두 손으로 잡고 마구 흔들었다.

 

 

  “와, 그럼 마스터 두 분 고용하셨는데 비용 장난 아니었겠네요.”

  “아니, 우리는 돈을 받지 않아. 일종의 재능 기부랄까.”

  “예에? 이 박스만 해도 어마어마한데다가 인권비도 받지 않는단 말씀이세요?”

 

  “잘하면 너희 마스터가 관리하던 학원을 그대로 물려받을지도 모르거든. 그 밑층도 양과자점으로 바꿀 가능성이 커. 그 때 도와주기로 한 걸로 퉁 쳤지.”

  “그럼 두 분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본업 살리면서 활동하시는 거네요?”

 

  “그럼. 평일 강사 뽑을 예정이니까 혹시 생각 있는 사람은 후에 공지 줄 때 말해줘.”

 

 

  율은 윤아의 동기들과 빠른 속도로 친해졌다. 윤아는 괜히 어깨를 으쓱대며 퇴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 채 대화를 나누는데 바빴다. 대근은 그들을 보고는 피팅룸 밖으로 나왔다.

 

 

  “윤아 동기들과 대화 나눠보는 게 어때?”

 

 

  대근은 외삼촌의 갑작스런 등장에 화들짝 놀라며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섰다.

 

 

  “기, 기척도 없이 언제 오신 겁니까?”

  “보고 있으면 즐겁지 않아?”

  “부정은 못 하겠군요.”

 

  “지금의 저 세대들이 새로운 무대를 이끌어 나갈 거야. 머지않아 우리의 세대는 끝이나겠지.”

  “우리도 아직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렇게 퇴물까진 아니라고요.”

 

  “그런가? 저 반짝반짝 거리는 젊은이들 보면 종종 그렇게 느끼는데.”

  “형님은 종종 늙은이 같은 말을 하십니다. 제가 학원을 이끌고, 율이 양과자점을 그대로 물려받는다면 형님도 한 번씩 운영을 같이 하셔야죠.”

  “정말 운영해줄 거야?”

 

  “그럴 생각입니다. 무섬 마을에 다녀온 이후로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죽기 전까진 새로운 제 2의 인생을 시작해보고 싶단 생각에 설레더군요.”

  “하하, 난 지금 업무도 힘든데 그 학원과 가게가 오픈된다면 난 거의 깍두기 수준인데 괜찮겠어?”

 

  “저는 형님의 말이 아직까지 기억납니다. 마치 어제 들었던 말처럼. 우리 셋이 가게를 운영하면 좋겠다고.”

  “아직까지……, 기억해주는구나. 어쨌든 고맙다. 이렇게 로제와인에 큰 업적을 남겨주는구나.”

  “형님께서도 저와 율의 인생에 반환점을 만들어주셨지 않습니까.”

 

 

  대근은 외삼촌이 뭔가를 더 말하려는 외삼촌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오늘만이라도 님은 빼. 매제랑 형님이라고 일일이 부르긴 좀 딱딱하지 않나? 예전처럼 형과 동생으로 부르자.”

  “형님. 그건 어긋납니다. 이미 형님께선 가끔 동생으로 부르긴 하지만요.”

  “에이, 우리 사이에 너무하네? 그렇게 선 그어 버릴 거야?”

  “형.”

 

 

  대근은 뭔가를 말하려다가 형이라고 딱 잘라 말하는 외삼촌을 바라봤다. 그리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형……, 지난번에 율이랑 저한테 밥 사주셨는데 이번엔 제가 사겠습니다.”

  “나 고기 썰고 싶은데?”

 

 

  외삼촌이 장난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할 때였다. 피팅룸 안이 시끌벅적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빠! 외삼촌!”

 

 

  윤아가 살짝 열린 피팅룸 문을 활짝 열었다. 율은 일방적으로 윤아의 손에 이끌려 왔다. 그런데도 율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우리 3위로 올라갔어요!”

 

 

  외삼촌이 토끼 눈을 뜨며 피팅룸 안으로 달려들었다. 윤아가 방방 뛰며 다시 안으로 들어갔고, 율이 대근을 향해 이리 오라고 격한 손짓을 했다. 대근은 모두가 신난 모습을 보더니 한 발자국 피팅룸 안으로 들어섰다. 정말 못 말리겠다는 듯 씩 웃으며 그 무리로 걸어갔다.

 

 

  “까짓 거 고기 썰러 갑시다.”

 

  지욱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몇 번 반복한 뒤, 사장실로 들어갔다. 사장실엔 의자에 떡하니 앉아 있는 주훤이 있었다. 주훤은 인터넷 기사를 보다말고 지욱을 올려다보았다.

 

 

  “여행은 잘 다녀왔어?”

  “응.”

  “그래서 뭐 건져낸 건 있고?”

  “응. 있어.”

 

 

  주훤이 흥미롭다는 듯 한쪽 다리를 꼬았다.

 

 

  “임윤아의 부모가 임대근이랑 김 율이었지? 그들이 뭔가 만들기는 했어?”

  “응. 어떤 기술과 기법을 쓰고 디자인은 어떻게 하는지 두 눈으로 봤어.”

  “어땠는지 한 번 말해봐.”

  “좋았어.”

 

 

  주훤은 고개를 기웃거리며 말을 이었다.

 

 

  “아니, 그거 말고 어떤 기법을 썼는지 말해달라고.”

  “나 결심했어.”

  “뭘?”

  “더 이상 비겁한 짓은 하지 않겠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가 뒤에서 이런 짓을 해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있다고 해도 우리가 더 추악해지는 것밖에 없겠지. 난 이제 이런 짓 안 할 거야. 오늘로부터 여길 그만두겠어.”

  “지금 장난해? 이제 와서 그만두겠다고? 정말 네가 원했던 마스터의 자리를 그냥 놓칠 거야?”

 

 

  지욱은 고개를 끄덕였다. 주훤은 자리에서 일어나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쳤다.

 

 

  “아아, 이렇게 되는 구나. 결국 너 마저 변한 거야. 우리 정이 이렇게 얄팍했는지 이제 알게 되다니. 뒤통수 제대로 맞았네, 나.”

 

 

  지욱은 자신의 손에 들린 마스터 파티쉐 제복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변한 건 내가 아니라 너야.”

  “허, 네가 이제 와서 마스터한테 말한다고 해서 마스터가 널 받아줄 줄 알아?”

 

  “그까진 기대 안 해. 애당초 면목도 없는데 말도 안 되는 거고. 그저 더 늦기 전에 전하려는 것뿐이야. 그리고 나중을 위해서 연구를 할 생각이야.”

  “뭔 나중?”

 

  “우리 이제 이 뷔페를 바르게 이끌어 갈 때도 됐잖아. 언제까지 이렇게 비겁하게 운영할 순 없어. 언젠가 들통 나게 된다면 로제와인이 5위로 급하락한 것보다 더 바닥치는 꼴을 당하게 될 거야.”

  “너 지금 나한테 설교하는 거냐?”

 

 

  지욱은 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그래, 내가 너한테 설교할 것까진 없지. 난 오늘부로 여길 그만두니까. 그 동안 고마웠다, 주훤아.”

 

 

  지욱은 사장실에서 나갔다. 주훤은 완전히 닫힌 문을 보며 열이 뻗쳤는지, 책상 위에 놓인 파티쉐 옷을 바닥에 던졌다. 씩씩거리면서 인터넷 기사에 시선을 고정했다.

 

 

  -10월 말인 지금, 1위 그랜드 파티스(GRAND PARTYS), 2위 메리 앤 베리(MARRY & BERRY), 3위 로제와인(ROSE WINE)로 확정되었다. 로제와인은 지난 8월에 화재로 인해 조리실 손상으로 까지 내부 수리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다행이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그랜드 파티스가 8월 16일에 출격하면서부터 1위였던 로제와인이 5위로 떨어지는 불상사를 겪게 되었다. 현재 로제와인은 개업한지 몇 주 만에 3위까지 자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화재 전의 로제와인보다 더 활기차서 보기 좋다.”, “틈틈이 SNS에 올려진 디저트 꼭 한 번 접해보고 싶다.”, “뭔가 1위 탈환할 것 같다. 꼭 그랬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허, 로제와인이 다시 1위? 웃기는 소리 하고 있네.”

 

 

  지욱은 밤이 되어서야 외삼촌에게 전화를 하고 근처 포장마차에서 만나게 되었다.

 

 

  “미안, 내가 많이 늦었지? 나 이미 식사를 하고 온 뒤라서 많이는 못 먹는데.”

  “아뇨. 저도 방금 왔어요. 저도 배는 그리 고프진 않은데 술이 당기더라고요.”

 

 

  지욱은 자신이 사겠다며 외삼촌이 좋아하는 안주거리와 술을 주문했다. 테이블에 음식들이 놓이고, 지욱이 외삼촌의 술잔에 술을 따를 때였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지 않았어?”

 

 

  지욱은 자신의 술잔에도 술을 따르고 나서야 겨우 입을 열 수 있었다.

 

 

  “이번 여행, 윤아가 다시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마스터, 죄송합니다.”

  “으응? 죄송하다니?”

  “사실 제가 특허 낸 작품들은 제 것이 아니라 대현이 것이었어요.”

  “뭐?”

 

  “저는 어렸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망주라고 불리며 제과제빵 교육을 받아왔었어요. 좋아하는 일이지만 그만큼이나 부담이 컸기 때문에 매일이 괴로웠어요. 어떻게든 내가 대현의 형으로서 뭔가를 해내야할 것 같았고 인정을 받아야만 숨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엄청난 부담감이었죠. 그런데 저는 주입식 교육을 받았지 자유롭게 창작을 하며 뭔가를 생각해낸다는 것을 못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대현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노트를 통해 접한 적이 있었어요. 한 번만 보려다가 자꾸만 눈길이 끌고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대현을 이용했죠. 지금의 저는 어떻게 하면 좀 더 그럴싸하게 보일까 꾀를 부리고 있었어요.”

 

 

  외삼촌이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현재 그랜드 파티스에 있는 디저트들 대부분이 로제와인에서 빼돌린 아이디어들이에요. 지난 여름 시즌의 빙수 뷔페 계획도 전부 그랜드 파티스에 있었단 건 사이트 사진을 통해 아셨죠? 모른 척 넘어가셨을 뿐이지 정말 모르시진 않았을 거예요.”

 

  “그래. 처음에 그 사진을 보았을 때 엄청 당황했어. 그런데도 내가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던 것은 네가 먼저 말해주는 날이 올지도 모른단 생각 때문이었어.”

 

  “사실 제 손으로 이뤄낸 것은 하나도 없어요. 그렇게까지 악감정으로 남게 된 주훤을 보고도 손 쓸 방법 몰라 방치해둔 제게도 잘못이 있어요. 맞서볼 생각하지 않고 피하면서 주훤에게 맞춰주었던 제가 과연 주훤의 진정한 친구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저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여러모로 많은 것이 잘못된 제가 지금이라도 스스로 해낼 방법을 연구하고 싶어요.”

 

  “그럼 구체적인 계획이 뭐니?”

 

  “로제와인이 추가적으로 파티쉐를 고용하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봤을 때, 관뒀던 파티쉐들을 다시 섭외하기 위함일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어요. 그만큼 우리 인원은 다시 빠지겠죠. 저 역시 원래 있었던 그랜드의 멤버들을 다시 되찾고 지금의 뷔페 음식들을 통째로 바꿀 생각이에요. 그만큼 디저트도 레시피도 필요한 시점이죠. 나의 노력이 언젠가는 주훤이에게 닿을 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 술잔을 비우며 서로를 마주보았다.

 

 

  “그럼 이번 그랑프리 대회는 출전하니?”

  “처음엔 생각 없었는데 아마도 그럴 것 같아요. 그랜드의 명예를 찾는 방법은 그것이 제일이니까요,”

  “그래. 어찌됐던 사실을 털어놓기 힘들었을 텐데 알려줘서 고마워. 너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바랄게.”

 

 

  “이런 저인데도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는 나의 제자니까. 잘 해쳐나갈 거라고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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