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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패왕기
작가 : 진설우
작품등록일 : 2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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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왕 시리즈(제왕기, 패왕기, 천왕기)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과거로 회귀한 제왕
미래를 알아버린 패왕
신이 내린 천왕

이 글은 3부작의 두번째입니다.

무료한 삶을 살던 다비드.
의문의 점술사로부터 자신의 미래 종말을 알아버린다.

미래를 알아버린 황자가 패왕으로의 길을 걷는다.

 
21화
작성일 : 16-04-04 16:28     조회 : 695     추천 : 0     분량 : 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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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썩.

 커다란 석순에 등을 기대고 앉은 다비드의 눈에 한쪽에 흐르는 지하수가 보였다.

 “사막 아래 지하수라니.”

 자연적인 힘으로 사막이 형성된 것이 아니다 보니 군데군데 오아시스도 많고 사막 아래 지하에는 지하수도 풍부했다.

 지금의 이 거대한 공동 말고도 군데군데 이러한 동굴들이 많았는데 이는 샌드웜의 주요 이동 통로가 되어 주었다.

 “후우…….”

 다비드는 한숨을 쉬었다.

 포르미엘을 쫓아 여기까지 오긴 했는데 막상 불가능한 벽이 가로막고 있었다. 허탈하기도 했고 여전히 지금의 상황이 정리가 안 되기도 했다.

 손을 들어 보니 양 손등에는 여전히 검고 흰 용 문신이 자리하고 있었다.

 “점성술사 니코.”

 그녀를 만나고는 이렇게 되어 버렸다. 자신 외엔 아무도 보지 못한 점성술사. 그녀가 건네준 구슬을 받은 것에서 일이 비롯되었다.

 그리고 의도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 방대한 지식들은 도대체 누구의 것인가? 어떻게 자신의 머릿속에 마치 심어지듯 기억을 각인시킬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궁금해도 알 방법이 없다. 무기력해지니 옛 생각이 절로 떠올랐다. 이름을 비롯한 몇 가지 단편적인 기억들이 머릿속에 떠돌았지만 여전히 자신의 본래 기억은 희미하기만 하다.

 기억은 가장 최근에 겪었던 일부터 떠올랐다. 그토록 믿었던 호위 기사 에레즈의 배신과 모스의 죽음.

 분하기만 했다. 에레즈는 다비드가 신뢰하는 기사였다. 그가 본래부터 다른 황자의 수족이었는지 후일 변질되었는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길이 없다.

 추격을 막기 위해 홀로 남겨진 파울로.

 ‘살았을까?’

 파울로의 성격상 끝까지 저항하다 결국 죽었을 것이다. 사라반 용병대는 무슨 원한이 있어 자신을 그리 집요하게 쫓아왔을까? 핀자리 자작의 의도는 또 무엇인가?

 다비드가 그들과 개인적인 원한을 맺었을 리 만무하다. 다비드의 죽음을 바라는 이들의 짓.

 형제로 태어나 원수로 자란 이들.

 사라반 용병대가 레고르 마을을 약탈했을 때 좀 더 철저히 그들의 배후를 조사해 봤어야 했다. 파울로가 죽고, 모스가 죽었다. 플릭스 기사단이 죽고 에레즈는 배신했다.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황궁에 남은 아포를 제외한 자신을 따르던 몇 되지 않은 수족들이 모조리 죽었다.

 “크윽.”

 너무 소극적으로 살았다. 애초에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을 지금에야 깨달았음인가? 이미 알던 사실을 이제야 인정한 것인가.

 다비드의 표정은 비통하기만 했다.

 그저 조용히 살기를 바라시던 어머니. 어떻게 살든지 다비드는 그들에게 눈엣가시였다. 언제고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진정 살기를 바랐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그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 여태 해 왔던 모든 행동들이 죽음에 대비하는 것이 아닌 그저 현실을 외면하고 도망치려는 것이었을 뿐이다.

 “어머니…….”

 그들이 어머니에게까지 해를 입히지는 않을까? 황제가 살아 있는 동안에야 그럴 리야 없겠지만 형제들마저 방해된다 하여 이토록 암수를 펼치는 마당이니 안심할 수는 없다.

 그나마 어머니의 호위로 아포가 남겨진 것이 다비드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다. 과거를 떠올려 보니 행복했던 기억보다는 분한 기억뿐이다.

 운명을 비관하며 그저 현실을 부정하며 도망쳐 살아온 자신의 모습이 더없이 비겁해 보였다. 죽더라도 부딪혔어야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옛 기억으로 인한 분노가 무기력함을 쫓고 몸에 활력을 주었다. 어딘지도 모를 사막 아래 지하 동굴에 갇혀 막막하기 만했으나 다비드의 안광이 더없이 반짝였다.

 “반드시 돌아간다.”

 돌아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나 이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다. 점성술사를 통해 엿본 자신의 미래.

 그리도 무기력한 왕이 될 수는 없다. 다비드는 반드시 포르미엘을 만나야 할 간절함을 품었다. 그리고 억지로 묵혀 두었던 오랜 기억을 떠올렸다.

 엄청난 마법적 재능을 보이던 자신을 두려운 눈으로 보던 어머니, 그리고 시작된 암살자들의 출현.

 마법 서클에 입문하기 바로 전날 마탑에서 일어난 사고. 그리고 그 뒤 마나를 느끼지 못하는 평범한 범인이 되어 버린 4황자.

 “그때부터였지.”

 자신을 감추고 살아간다는 것. 사실 그때의 사고는 다비드가 일부러 위장하여 낸 것이었다.

 세상 모든 이들을 속인 7년간의 거짓 연기.

 다비드는 손바닥에 서클을 새기진 않았으나 여전히 마나의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언제고 마음만 먹는다면 마나 고리인 서클을 만들 수 있는 상태였다.

 절묘하게도 지금 자신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자신의 것이 아닌 이질적인 지식들은 대부분 마법에 관련된 것이었다.

 현명한 스승에게 사사해도 이렇게까지 완벽히 마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방대한 지식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다.

 다만 아직 그것이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을 뿐.

 검에도 재능이 있어 18세임에도 익스퍼트의 수준에 오른 다비드다. 하나, 본래 그의 재능은 마법에 있었다.

 점성술사 니코가 했던 말이 머릿속을 떠돌았다.

 

 ‘용의 선택자.’

 

 머릿속을 떠도는 이 지식들이 어쩌면 용의 것일지도 모른다. 아직 서클을 하나도 이루지 못한 다비드지만 왠지 모를 자신감이 차올랐다.

 인간의 한계라는 6서클의 벽을 깨고 용의 힘이라 불리는 9서클이 불가능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운명.’

 무너지는 제국의 마지막 황제가 될 자신의 운명. 포르미엘을 찾아 크리넥스 사막으로 오는 순간부터 이미 변했다.

 “뒤엎어 주지.”

 다비드는 즉시 마법 입문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마나를 이용하는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대기 중의 마나를 호흡으로 정제해 기라는 형태로 몸속에 쌓아 신체 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기술. 즉, 기사들이 익히는 연공법이다.

 다른 하나는 마나 고리인 서클을 만들어 이 마나들을 직접 통제, 변형하는 마법사의 방법이다.

 마법사나 기사나 둘 다 마나 친화력이란 것이 필요하지만 그 방법이 판이하게 달라 마법사의 재능을 가진 이가 꼭 기사로서도 같은 재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비드는 그야말로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인재로 굉장한 마법적 마나 친화력을 가졌는데 거기에 더해 기사로서의 마나 친화력 또한 평균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 아포라는 좋은 스승과 스왈로우 연공법 덕에 빠른 나이에 익스퍼트 기사의 수준에 이를 수 있었다.

 마법에 입문하기 위해서 가장 처음 하는 것이 마나 친화력을 알아보는 것이다.

 세상 모든 만물에는 미약할지라도 마나의 기운이 담겨 있는데 마법 아티팩트는 특히나 많은 마나의 기운을 담고 있었다.

 이러한 마법 아티팩트 중에 마나를 담아 두는 성질이 강한 보석류에 강제적으로 마나를 응집시켜 놓은 것을 마나석이라 불렀다.

 마나석 자체로는 아무런 마법적 기능도 없으나 다른 마법 아티팩트를 만드는 기본 재료가 되는 것으로 많은 마나를 담은 공급원이었다.

 모양이 비슷한 마나석과 일반 보석의 차이를 가려내는 것은 마법적 재질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는 첫 번째 테스트다.

 그 후의 단계가 한 손에 마나석을 쥐고 한 손에는 마나가 담기지 않은 보석을 쥔다. 그리고 천천히 명상에 드는 것이다.

 그 친화력에 따라 시기가 다르지만 마나석을 쥔 손에 고리 모양의 서클이 생기기 시작하면 드디어 1서클에 입문하게 되는 것이다.

 마나를 느끼는 것에서 직접 만질 수 있는 단계.

 다비드는 누구보다 민감하게 마나를 느꼈으나 서클을 이루지는 않은 상태다. 처음 1서클의 입문은 굉장히 중요하다.

 마나석이라 하여 마나만을 저장한 것이 아니라 그 매개에 따라 성향에서 미묘한 차이를 발생시켰다.

 사파이어, 루비, 토파즈, 다이아몬드 등의 마나석에 쓰이는 보석엔 각기 성향이 존재했는데 처음 1서클에 입문할 때 쓰인 보석의 종류에 따라 마법사의 마법 능력에 미미하게나마 차이를 주게 된다.

 예를 들어 물의 속성을 지닌 사파이어를 1서클의 마나 고리를 만드는 데 사용한 마법사는 물의 속성 마법에 좀 더 빠른 성취를 보이는 것이다. 다른 원소 마법을 익히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보석의 성향에 따른 마법에 좀 더 빠른 성취를 보이는 것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군.”

 다비드는 다시 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보이는 것이라곤 석순뿐인 이 동굴에서 어찌 마나석을 찾겠는가.

 천만다행인 점이라면 거대한 문 위에 박힌 빛을 뿜는 보석 또한 마나석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몸통만 한 크기도 크기지만 느껴지는 마나의 양도 많은 것이 최상급의 마나석이 분명했다. 최상급의 마나석에 라이트 마법을 새겨 마법 아티팩트로 만든 것이다.

 빛을 뿜는 보석이 문 위에 붙어 있는지라 손이 닿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다비드는 그냥 바닥에 선 채 두 손을 보석을 향해 뻗었다.

 허공을 격하고 있었으나 빛을 뿜는 보석에서 느껴지는 마나의 기운이 워낙에 강렬했고 다비드의 기감은 범인의 것을 초월했다.

 손을 뻗은 상태로 서서 가만히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기었다. 연공법과는 또 다른 형태의 명상이다. 눈을 감아 어둠만이 보이나 보석이 내뿜는 빛은 강렬해 눈꺼풀을 넘어 어둠 속에 희미한 불빛을 내보였다.

 너무나 분명하게 느껴지는 마나의 느낌, 그것을 손으로 느끼려 해 보았다. 보통의 재능 있는 아이라면 마법에 이 과정을 거친 지 한 달에서 삼 개월 내에 서클을 이룬다.

 다비드가 손을 내뻗은 채 명상에 빠진 지 십 분이나 흘렀을까?

 츠츠츳.

 다비드의 오른 손바닥에 빛의 입자가 모이더니 서서히 움직여 둥근 고리의 모양을 만들었다.

 

 ***

 

 ‘됐어.’

 존재한다와 존재하지 않는다. 강하다 약하다 정도로 느껴지던 마나의 기운이 더욱 세밀하게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있음에도 공기처럼 부유하며 흐르는 마나의 흐름마저 느껴지는 기분이다. 그 모든 것이 오른 손바닥의 마나 고리를 매개로 소통했다.

 다비드가 천천히 눈을 떠 보았다. 두툼한 오른 손바닥에 새겨졌던 마나 고리가 빛을 잃어 가며 사라졌다.

 다비드는 마나를 쥔다는 생각으로 오른손을 보며 집중했다.

 지이잉.

 사라졌던 마나 고리가 다시 손바닥에 떠오르며 그 위로 형체화된 마나의 기운이 서서히 모여들었다.

 “마법사라…….”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이룰 수 있었으나 지난 7년간 거부해 왔던 마나의 고리였다. 막상 1서클에 입문하고 보니 허무하기도 했거니와 정말 많은 길을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성술사 니코를 통해 본 미래의 자신은 나약했다. 7서클의 마법이라면 이런저런 불협화음을 잠재우고 황제가 되기에 충분한 능력이다.

 지금도 힘을 키우고 있을 크로니스 왕국. 그들이 제국을 향해 칼을 겨누기 전에 자신이 힘을 얻어 지켜 낼 것이다.

 1서클에 입문하자마자 신기한 변화가 일어났다. 그저 생각하면 툭 튀어나오듯 떠오르던 기억들이 체계화가 이루어졌다.

 그렇다고 다비드의 머릿속에 담긴 모든 지식들이 일순간에 정리가 된 것은 아니라 1서클의 마법에 관한 것들만이 명확하게 떠올랐을 뿐이었다.

 다른 기억들은 그저 의문을 가지면 답을 던져 주듯 떠오를 뿐 억지로 알려 해도 쉽지가 않았다. 머릿속에 떠올려 보려 해도 구체화되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

 오랜 시간이 지나 잊힌 기억처럼 가물가물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지식들의 바다와 같았다. 막연히 굉장히 많은 마법의 구사 방법이 머릿속에 들어 있다는 정도였는데 1서클을 이룸과 동시에 1서클에 해당하는 마법 구사 방법들이 명확히 떠올랐다.

 남의 것인 듯 머릿속을 맴돌던 지식들이 온전히 내 기억으로 바뀐 기분이다.

 이것으로 다비드는 어느 정도 자신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이질적인 기억과 지식들의 정체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드래곤의 짓일까?”

 분명한 것은 다비드가 서클이 높아질수록 손등의 문신에 관한 비밀도, 점성술사 니코의 정체도 알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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