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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이계 생존귀환계획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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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법사의 소환실험으로 인해 판타지 세계로 강제 소환당한 고3 박세인.
대마법사가 원래 세상으로 보내주길 기다리던 중
실수로 마법 아이템을 잘못 건드리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눈을 뜬다.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선은 식당 아르바이트 부터?
대마법사를 찾아가기 위한 평범한 고등학생의 눈물겹고 살벌한 '이계생존 귀환계획'!!

 
제 23 화
작성일 : 16-07-18 14:29     조회 : 634     추천 : 0     분량 : 6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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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고개를 저었다.

 “예에… 그건 아닙니다만….”

 “다행이네요. 신력강림무를 한 달 가르치고 말 수는 없거든요. 제 마음도 편치 않고, 아시겠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어요. 저희 여행 계획을 담당하는 주술사가 말하기로는 4개월 안에 마게시온으로 갈 수 있대요. 어떠세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앞으로 넉 달 안에 마게시온에 들어갈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무진장 끌리는 제안이었다. 같이 여행한다면 돈도 아낄 수 있고, 무엇보다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앞당겨지기 때문이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내 성격을 잘 한다.

 나는 쉽게 정이 든다.

 이곳 파루스 판에서는 일을 하다 보니 정이 들어버렸지만, 이 이상 이 세계라든가 이 세계의 사람들에게 정을 들이고 싶지가 않았다.

 왜냐면, 정이 들면 들수록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각오가 흐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세계가 마음에 든다.

 여행하면서 돌아다닌다고 하면 평생을 질리지 않게 살 수도 있을 것이다. 눈 딱 감고서 지구를 잊어버리면, 이 세계의 주민이 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지금도 보라.

 눈앞의 이 대족장 아가씨에게 실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다.

 윌터하고는 반쯤 농담따먹기를 하면서도 언제나 즐겁게 지낸다. 차갑게만 보이는 힐가스 씨도 사실은 주방 식구들을 잘 챙겨주고 있다.

 따뜻한 세상의 좋은 사람들. 만약 누군가 죽을 때 행복하게 눈을 감을 수 있는 세계가 있다면 나는 니아런의 이름을 댈 것이다.

 이 신비한 세계에서, 선량한 사람들에게 둘러 싸여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 세계가 날 밀어내지만 않는다면, 아마 이곳에서 살 각오를 굳혔을 수도 있다.

 하나 이것은 바르지 않은 희망이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과 두 여동생, 내 친구들의 덕분이다.

 그들이 나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 주었고, 나를 생각해 주고, 나를 이끌어준 제일 중요한 사람들이었다.

 지구의, 대한민국의, 우리 집에는 나의 자리가 있다.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의 장이 있다.

 나는 내 주변과 함께 성장했다. 그 은혜도 갚지 않은 채, 다른 세계에서 모든 것을 잊은 채 사는 것은 인간으로서 실격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니아런에서 살다가 나에게 걸린 마법들이 해제되기라도 하면 그것만큼 큰 일이 없다. 지금도 벤타일리칸의 마법을 받기 전에 느낀 거북함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하다.

 만약 이 세계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나는 항상 불안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야 할 것이다.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

 나는 떠나야 할 사람이다.

 심호흡으로 순간적인 유혹을 몰아낸 뒤에, 나의 각오를 되새겼다.

 나는 말했다.

 “고맙지만 거절….”

 “그러고 보니 요즘 황야나 산지에 도적떼와 강도단이 출몰해서 문제라지요? 가진 거 다 빼앗기고 목숨마저 위태롭게 되니까요. 특히나 혼자 가는 여행자들은 첫 번째 표적이 되곤 하더라고요. 저희는 부족의 뛰어난 용사들을 데려와서 그렇게 어려운 일도 없었지만요. 여기 오면서 잡은 마물이나 해적, 바다괴물의 숫자가 꽤 많은데… 네? 아까 뭐라고 하셨어요?”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속사포 같은 단어를 쏟아낸 뒤, 천연덕스레 모른 체 했다.

 …남의 약점을 찌르다니.

 확실히, 내가 혼자서 백아탑까지 간다고 했을 때 난색을 표한 사람은 많긴 했다. 아르사하의 말대로 치안 부재가 제일 고민이었다.

 나는 탄식과도 같은 한숨을 내쉬었다. 각오니 뭐니 허세를 부려 봐도,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순간 내 생각은 180도 전환했다.

 돌아가더라도 살아서 가야하지 않겠어?

 “…거절 하려고 생각해 보니 너무 무례한 것 같군요. 제가 어찌 감히 그런 말을 꺼내겠습니까. 괜찮으시다면 제 자리를 부탁드립니다.”

 “후후훗. 네. 앞으로 잘 부탁해요.”

 입을 가리며 웃는 모습을 보니 저렇게 얄미울 수가 없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돌아가더라도 안전하게 가는 것이 제일이다.

 유령이 되어 지구로 돌아가 봐야 무슨 소용인가?

 나는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을 택한 것이다. 괜한 고집을 부려서 위험에 처하고 싶지는 않아. 나는 현명하게 대처한 것이다. 음, 맞아. 그래.

 다들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걸까….

 

 신 니아런력 1062년 잠드는 숲의 달 2주기 엿새.

 주기말의 이른 아침, 나는 배낭을 꾸려 직원 숙소를 나왔다.

 주인장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사람들하고 송별회도 끝냈다. 아르사하와 그녀의 일행이 워낙 서둘러 떠나야 했기에 나 역시 좀 서두른 감이 없잖아 있었다.

 서운함을 정리할 시간 치고는 짧았다.

 “아쉽게 됐네. 좀 더 오래 같이 일하고 싶었는데.”

 “갈 길이 급하지 않았다면 남은 날짜 다 채우고 갔을 거야. 갑자기 사라지게 되서 미안해, 윌.”

 “에이, 미안해 할 것 없어. 예정이란 변경되는 것이니까. 어차피 너는 백아탑으로 가야 하잖아? 일찍 갈 수 있으면 그걸로 된 거지. 가게 되거든 편지해. 나중에 볼 수 있으면 좋겠네. 쩝, 살아있으면 언제고 기회는 있으니까 그렇게 서운한 표정 짓지 마.”

 윌터는 씨익 웃으면서 나의 가슴을 툭 쳤고, 나는 싱긋 웃어주었다.

 이 친구 덕분에 웃으면서 헤어지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았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그가 서운함을 잘못 읽었다는 점이다.

 이곳을 떠나면 앞으로 이제 이 은근히 눈치 빠르고 당당한 친구를 볼 수 없을 것이다.

 나는 그 서운함을 감추며 억지웃음으로 말했다.

 “살라인하고 잘 지내라.”

 내가 갑자기 떠난다는 말에 살라인은 서운함을 여과 없이 드러내었다. 말을 꺼낸 게 미안해질 정도였다. 그래도 살라인에겐 윌터가 있으니까 다행이다.

 윌터는 피식 웃으며 넓은 가슴을 팡팡 두들겼다.

 “말하지 않아도 잘 지낼 거야. 주방 식구들한테는 인사 했지?”

 “말하지 않아도 잘 했다.”

 윌터의 말은 간단하지만 핵심을 찌르고 있었다.

 주방 식구들.

 그 말대로, 그들은 나의 식구나 마찬가지였다.

 동고동락해온 사이인 만큼 쉽게 헤어질 수 없는 것도 당연하지.

 힐가스는 나에게 잘 지내라는 말과 함께 은으로 된 장식물을 하나 건네주었다. 나중에 요긴하게 쓸 데가 있을 거라면서.

 그 무뚝뚝한 딱정벌레 양반이 은제 장식물을 건네주고는 날 끌어안았을 때, 나는 종족이 다르더라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기릭은 글썽거리는 눈을 좀처럼 거두지 못했다. 나중에 꼭 이곳에 들러 달라고 거듭 말했다. 나는 그의 가망 없는 소망에 그러겠노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힘든 거짓말은 내 생전 처음이었다.

 이스단은 생긋 웃으며 손을 내밀었고, 나 역시 그의 손을 잡고는 굳은 악수를 했다.

 그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이스단은 별 말 하지 않았지만, 그것만으로 난 충분했다. 그의 얼굴에 드러난 서운함이 모든 걸 이야기하고 있었다.

 주인장은 그의 꼼꼼한 성격으로 나에게 그간의 급료를 정산해 주었다. 노다 한 닢 틀리지 않는 계산이 그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그는 그렇게 수전노일 뿐인 사람은 아니었다.

 “돈 떨어지면 언제든지 부려 줄 테니 찾아와.”

 딱딱한 어조에도 불구하고 내 가슴은 잔잔한 감동이 일어났다.

 그렇게 나는 이곳에서의 생활을 모두 정리했다.

 윌터는 날 바래다주기 위해 직원 숙소 앞에 나왔다. 다른 이들이 환송해 주지 못했다고 해서 서운하거나 섭섭하지는 않다.

 이미 난 그들의 마음을 충분히 봤으니까.

 나는 배낭을 어깨에 멨다.

 “자, 그럼 난 간다. 잘 지내.”

 “그래. 가라. 건강하고, 꼭 네 목표를 이루라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야지. 그렇게 되어야지.

 윌터와 난 서로 주먹을 부딪쳤다.

 나는 등을 돌렸다.

 배낭을 짊어지고서는 천천히 파루스 판의 직원숙소를 등지고 한 걸음씩 멀어졌다.

 안녕, 파루스 판.

 낯선 세계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었던 곳이자 누구보다도 따뜻한 사람들이 있었던 곳이여.

 내가 모두에게 마음속으로 인사했을 때, 뒤에서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세이르-!”

 “잘 가-!”

 “즐거웠다! 가서도 잘 지내라아!”

 “잘-가-!”

 “돌아오면 실컷 비웃어 줄테다앗! 가버려엇!”

 “세이르의 여행 성공을 기원하며! 성공해라!”

 뒤를 돌아보는 순간, 나는 고마워서 울고 싶다는 기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직원 숙소의 창문에서, 직원들 모두가 몸을 내민 채 손을 흔들며 소리치고 있었다.

 얼굴도 몇 번 보지 못하고, 말도 나눠보지 못했던 사람들마저도 나의 앞길을 위해 축복해 주고 있었다.

 겨울의 입구, 싸늘한 아침 속에서도 나는 따스한 온기를 느꼈다.

 나는 그들에게 내 마음을 그대로 토해놓았다.

 “고마워요! 잘 있어요! 안녕-!”

 “와아아아-!”

 “잘 가아-!”

 손을 크게 흔들자 숙소가 떠나갈 것 같은 함성이 고막을 찔렀다. 윌터는 여전히 등을 보이고 있었지만, 한쪽 손을 옆으로 뻗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깊이 고개를 숙이고는 앞으로 나아갔다. 뒤에서는 열렬한 함성들이 내 앞길을 응원해 주고 있었다. 너무나도 고맙고, 또 고맙다.

 이곳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나의 뺨을 타고 눈물이 한 줄기 흘러내렸다.

 

 정말로… 고마워요.

 잘 지내요.

 안녕.

 

 나는 박세인.

 세이르라고 불리면서 내가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여행비용을 착실하게 모으고 있는 19세.

 성인이라고 하기도, 청소년이라고 하기도 묘한 시간대에 얹혀 있는 남자이며, 여태껏 목표 없이 되는 대로 살아온 사람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에겐 분명한 목표가 있다.

 반드시 이루어야 할, 내 목숨을 걸고라도 이루어야 할 목표가 생겼다.

 <기필코, 반드시 돌아가고 말테다.>

 

 그리고 지금. 나는 새로운 걸음을 딛기 시작했다.

 

 

 

 Project 04 : 비겁한 살의

 

 

 

 신 니아런력 1062년 잠드는 숲의 달 3주기 나흘.

 두 마리의 말이 끄는 포장마차가 둘,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승용마차가 하나, 그 주변의 말이 여섯 마리.

 20명의 인간과 7명의 요수족이 포함된 일행은 낙엽이 깔려있는 관도를 천천히 나아가고 있었다.

 두꺼운 천을 얹은 포장마차는 절반 빛이 들어오게끔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바깥보다는 훨씬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흔들리는 거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아 다행이다.

 이 흔들림에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마차여행은 상당히 지루한 여행이다.

 이건 마치 장시간동안 기차를 타고서 지방에 내려갈 때를 떠올리게 한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되지만, 지루해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

 이럴 때 뭔가 할 수 있는 취미 같은 게 있으면 느긋하게 즐길 수가 있다. 그것이 여행의 지혜다.

 “후우….”

 “바닥 꺼지겠다.”

 “그럼 일거리가 생기겠군. 지루하진 않겠어.”

 “말하는 것 하고는….”

 윌터는 피식 웃고는 체스보드로 시선을 던졌다.

 백아탑에서 나와 함께 같이 날아온 짐 속에 들어있던 물건이다.

 벤타일리칸 어르신 입장에선 나와 더불어 이계의 물건까지 몽땅 사라졌으니 어처구니가 없겠지만, 내 입장에선 한 없이 다행이었다.

 내가 가졌던 많은 취미들 중에는 체스도 있었고, 여행 할 때 기차 안에서 혼자 두기 위해 들고 온 것으로, 지금은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는 중이었다.

 “여기서… 이렇게 갈 수 있지?”

 “그래. 갈 수 있어.”

 “좋아. 그럼 이렇게 옮기겠어.”

 윌터는 하얀 비숍을 왼쪽 하단 대각선으로 세 칸 옮긴 뒤, 팔짱을 끼며 날 바라보았다.

 작지만 강한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는 기물은 마차의 흔들림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심심파적으로 윌터에게 말을 움직이는 방법과 규칙을 가르쳐 주었는데, 의외로 금방 빠져들었다. 덕분에 요 며칠 내내 체스를 두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디 보자… 앞으로 4수 뒤에 내가 이기겠군.

 진짜 잘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체스는 내 취향에 잘 맞았다. 덕분에 꽤나 실력을 쌓았고,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윌터하고는 그 차이가 크다. 그러니 이런 건방진 예상까지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오른쪽 맨 끝에 있던 브룩을 앞으로 네 칸 전진시켰다. 이것으로 윌터는 또 한동안 장고에 들어갈 것이다.

 아, 윌터가 왜 여기 있냐고?

 그 이유는, 윌터가 과감하게 일을 때려치우고는 나를 따라가기로 결심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헤어진 지 두 시간 뒤에.

 모르긴 모르지만 우리 주인장도 상당히 당황했을 것이다. 3주방의 설거지꾼들이 모두 일을 그만두고 나가버렸으니까.

 참으로 폼 나게 헤어진 장면을 모조리 망쳐버릴 심산인지 그는 전속력으로 관도를 달려 대부족 일행을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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