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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더스크 하울러
작가 : 태선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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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밸런스 막장으로 소문난 게임 '트리키아'에 뛰어들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문을 외는 강철 주둥이!
인간종족의 이단아가 되어 암흑진영을 지배한다!

 
2 화
작성일 : 16-11-16 10:15     조회 : 603     추천 : 0     분량 : 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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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우선은 연희가 소개시켜 준다는 분께 연락을 해야 했다. 아이디는 나인이라고 하던가…….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감감무소식이다. 멀뚱히 기다리고 있자 귀에서 ‘쪽지가 왔습니다’ 라는 말이 울렸다. 하단에 편지봉투 마크가 깜빡거렸다.

 

 To. 자이하

 좌표를 불러주시면 곧장 찾아 가겠습니다.

 From. 나인

 

 ‘아까부터 내 아이디를 전해 듣고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마음속에 무럭무럭 자랐다.

 다행히 좌표는 고전게임에서 쓰는 방법과 같았다. 어찌어찌 찾아서 부르니 그 사람이 곧 오겠다고 대답했다. 그동안 가방도 꺼내보고 지도도 뒤적거리면서 기다렸다.

 가상현실이라고 하더니만, NPC들이 정말 사람 같아서 신기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더럽게 맑았다. 서울은 맨날 회색빛인데. 그러다가 문득 학원비를 쫑냈다는 사실을 아버지가 아신다면, 살아서 하늘을 볼 일은 없겠다 싶었다.

 “으아아! 떨어져라! 이놈의 생각!”

 빌어먹을, 난 왜 자꾸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이 기우는 건지.

 그때 마을 한구석에서 콰아아앙!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퍼뜩 공상에서 깨어나 그쪽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나는 얼어붙어 버렸다. 집보다도 거대한 뼈 맘모스가 초보자들을 닥치는 대로 짓밟는 게 아닌가?

 꺄아아악!

 여기저기서 비명이 울렸다. 뼈 맘모스는 시커먼 눈두덩으로 사방을 둘러보더니 2층짜리 여관을 밟았다.

 으드드득―

 여관 지붕이 내려앉으며 사람들이 사방으로 뛰쳐나왔다. 너무 놀라서 숨이 턱턱 막혔다. 그때 지나가는 경비병이 칼을 뽑으며 소리 질렀다.

 “악랄한 어둠의 세력이 쳐들어왔다. 마을을 지키려는 자, 싸워라! 누구든 포상하겠다!”

 그 순간 머리 위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 퀘스트가 생겼습니다.

 

 [마을을 보호하라!]

 난이도 : 매우 어려움

 전쟁터에서 가장 먼 사우스필드까지 어둠의 세력이 침입했다. 여기까지 찾아온 것은 가상하나, 극악무도하고 잔악무도한 놈들에게 정의의 힘이 무엇인지 알려야 한다. 경비대를 도와 그를 공격하자!

 -보상 : 명성치 200, 빛나는 경비대의 검

 -사망 시 퀘스트 실패

 

 “워어.”

 사방에서 탄사가 흘러나왔다. 잘은 모르겠지만 ‘빛나는 경비대의 검’은 좋은 아이템인 모양이다. 딴 건 다 흰색인데 그것만 글씨가 파란색이니까. 주변에 있던 초보자들도 모두 눈을 빛내며 무기를 꺼내들었다. 개중에는 제법 레벨 좀 있어 보이는 사람들도 껴 있었다.

 아무래도 머릿수가 많을수록 용기가 붙다보니 나도 호기롭게 초보자용 단검을 뽑아 들었다.

 그때 거대한 뼈 맘모스가 이쪽을 바라보았다. 뻥 뚫려 있는 눈 속에서 붉은 눈이 음산하게 빛났다. 무언의 위협. 그러나 모두 보상으로 눈이 돌아간 후였다.

 레벨 좀 먹어 보이는 성기사가 소리 질렀다.

 “돌겨어어억!”

 모두 소리를 지르며 뼈 맘모스를 향해 달려갔다. 궁수는 화살을 날리고, 정령사는 물의 정령을 소환했다. 렙 안 되는 나 같은 초보들은 그냥 열심히 단검만 붕붕 휘둘렀다.

 그때 나는 보았다.

 뼈 맘모스 위에 누군가가 타고 있다는 사실을. 로브를 뒤집어쓴 남자가 소리 질렀다.

 “자이하 님 계십니까!”

 그 말과 동시에 뼈 맘모스가 뿌우우우― 하는 외침과 함께 코를 붕붕 휘젓는 게 아닌가?

 한 번씩 휘저을 때마다 사람들이 테니스 공 마냥 휭휭 튕겨나갔다. 뼈 맘모스 위에 있던 남자는 안 되겠는지 기합을 내질렀다. 그러자 바닥에서 뼈로 된 꼬챙이가 튀어나왔다.

 크아아악!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죽어갔다. 뼈 맘모스 위에 있던 남자는 아주 명랑하게 소리 질렀다.

 “자이하 님 계시나요?”

 현실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생명의 위협을 여기서 처음으로 느꼈다. 뼈 맘모스는 사방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황소처럼 달렸다.

 나는 폐허가 되어가는 마을을 바라보며 모기만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접니다.”

 남자가 나를 보며 말했다.

 “안 들립니당.”

 그렇게 말하더니 손가락으로 한 곳을 가리켰다. 거기에는 ‘은행’이라고 써 있었다. 그의 손끝에 검은색 기운이 맺히더니 이윽고 기운은 총알처럼 날아갔다.

 콰아아앙!

 검은 기운에 지붕이 뭉텅 뜯어나갔다. 뼈 맘모스는 힘차게 은행으로 달려갔다. 은행이 무너지자 직원들이 비명을 지르며 탈출했다. 그는 돈을 주섬주섬 자루에 담으며 외쳤다.

 “자이하 님, 어디 계시나요!”

 나는 그제서야 뭔가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덜컥 겁이 나서 로그아웃을 누르려던 찰나, 남자는 내 뒷덜미를 낚아챘다.

 ― 전투 중에는 로그아웃이 되지 않습니다. 안전지대로 이동해 주세요.

 뭐, 뭐야. 로그아웃 안 되는 거야? 아니 그 전에 고작 뒷목 잡혔을 뿐이라고! 그 정도는 그냥 로그아웃 해줘도 되잖아!

 그는 바둥거리는 나를 향해 상큼하게 웃어보였다.

 “아, 반가워요. 빛의 진영은 오랜만이라 길을 잃고 헤맸네요.”

 그게 어딜 봐서 길을 잃은 거냐! 다 부숴 버리며 온 거지!

 ……라는 말은 차마 목구멍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로브 밑에 숨겨진 남자의 얼굴이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시, 시체?’

 산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다. 시체가 걷고 말을 하다니, 소름이 끼쳤다. 남자, 아니 남자시체는 새빨간 눈으로 웃었다.

 “진작 찾았으면 빨리 가는 건데 아쉽네요.”

 ‘안 들립니당’이라고 말해 놓고 은행 턴 건 이미 잊은 모양이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팔을 휘저으며 남자의 손을 털었다.

 “죄송합니다. 뭔가, 뭔가 잘못 아신 것 같……, 우아악!”

 내 저항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꿈쩍도 하지 않고 뼈 맘모스 위에 나를 태웠다.

 ‘뭔 놈의 힘이 이렇게 세!’

 남자가 말했다.

 “가요! 덤보!”

 그 순간, 디즈니의 ‘아기 코끼리 덤보’의 주제가가 머리를 울렸다. 타이밍 절묘하게 뼈 맘모스가 육중한 몸을 일으켰다.

 쿠우우우!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더니 두두두두 달려가기 시작했다. 남자가 말했다.

 “연희한테 사정을 들었습니다. 이제 저만 믿으세요. 최고의 남자로 만들어 드리지요. 저 같은!”

 어디가 최고의 남잔데!

 나는 비명을 꾹 참았다. 뼈만 남은 맘모스는 달렸다. 석양을 향해. 남자는 ‘오호호호!’ 라는 요상한 웃음을 흘렸다.

 ‘연희한테 전화……해야겠다.’

 그야말로 게임 생 제대로 꼬이는 순간이었다.

 

 

 4.

 

 남자는 어딘가 이상했다. 나를 어딘가로 끌고 가면서 쉴 새 없이 길드 자랑을 했다.

 어떤 곳인지는 짐작도 하기 힘들지만 이 근방에서 알아주는 곳인 건 알겠다. 한참을 가니 흙이 검은 색인 지역이 나타났다.

 그가 로브를 벗으며 말했다.

 “여기서부터는 인간이란 거 알면 죽습니다? 알아서 잘 감추세요.”

 다행히 그 남자 몸에서 시체 특유의 고약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로브에서는 민트 향이 났다.

 로브를 벗은 덕분에 남자의 호리호리한 몸이 드러났다. 피부는 연한 회색빛이었고 몸 군데군데 살을 꿰맨 자국이 있었다.

 판타지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영화 한두 편밖에 보지 못한 나라도 저게 다크엘프가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무채색의 몸인데도 눈만은 타오르는 붉은 색이었다.

 남자는 가슴팍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뭔가 주술적인 도구인지 알 수 없는 글자가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졌다. 허리는 가죽 채찍만큼이나 탄탄했다.

 나는 시시각각 로그아웃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지만, 남자는 귀신같이 알아채서는 내 뒷덜미를 잡았다.

 이윽고 마을이 나타나자 남자는 덤보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그러자 문을 지키던 오크 병사가 창으로 막았다.

 “뼈 맘모스는 안 돼!”

 그 말에 남자는 맘모스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왜요? 이 녀석 초식이라고요.”

 경비대는 끝까지 고집을 부렸다.

 “너무 커! 지난번에도 흥분해서 성벽 부쉈잖아!”

 그 말에 남자는 주둥이를 삐죽 내밀었다.

 “제가 이 도시 주인인데 제 맘대로 한다는 걸 누가 뭐라 그런답니까?”

 그 말에 경비원들이 움찔했다. 남자는 기세등등한 미소를 지으며 가증스럽게도 빈혈 걸린 시늉을 했다.

 “아아, 성 주인이 조그마한 맘모스 하나 데려가지 못한다니. 이 도시의 기강이 말이 아니군요.”

 그 말에 경비원들은 저마다 수군거리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모모 님이 알면 경을 칠 일이야. 좀 봐달라고. 난 죽고 싶지 않…….”

 그 순간 경비병의 등이 활처럼 휘어졌다. 그의 등에는 시커먼 칼날이 튀어나와 있었다. 피가 내 얼굴에 왈칵 튀었다. 너무 놀라서 비명도 지르지 못했다. 그때 성벽 위에서 은색 무언가가 뛰어내렸다.

 나인이 말했다.

 “이야아, 너무 나쁘군요. 모모라고 불렀기로서니 사람을 죽입니까?”

 “한 번만 더 그 이름으로 부르면 네놈도 죽여 버리겠다.”

 남자는 이를 갈듯 말했다. 드러난 남자의 얼굴은 귀가 뾰족했고 피부색은 엘프보다 어두웠다. 그의 눈동자 역시 붉은색이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나인과는 달리 보라색에 가까운 붉은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나를 거들떠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놈인가?”

 “네! 제가 사나이로 만들어 줄 제자랍니다?”

 그 말에 남자가 그를 비웃었다.

 “네놈 어디가 사나이다운 건지 모르겠군.”

 그는 그렇게 말하며 오크 등짝에 박은 검을 뽑아 검집에 집어넣었다. 그 모습에 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끝내주게 멋있다.’

 말 그대로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진성 쿨가이. 그는 입을 가리던 후드를 내렸다. 얼굴이 온전히 드러나자 뺨에 길게 난 흉터가 보였다. 그러나 분위기와 너무 어울려 그 흉터마저도 훈장으로 보일 정도였다.

 남자가 손을 내밀었다.

 “드로우 족, 모리다.”

 “…….”

 내가 대답 없이 머뭇거리자, 나인이 한숨을 포옥 내쉬었다.

 “죄송합니다. 이분이 좀 말을 못해요. 아시다시피 좀…….”

 이렇게 말하더니 미친 사람 취급하듯 손가락을 이마에 대고 빙글빙글 돌리는 게 아닌가? 나는 울컥 화가 치밀어서 그제야 입을 열었다.

 “자이하입니다.”

 그의 손을 맞잡고 악수했다. 여자처럼 가느다란 손가락이었지만, 손바닥은 꽤나 단단했다. 나인이 어깨를 으쓱했다.

 “어이고, 목소리 듣기 정말 힘드네요.”

 이 인간 진짜 사람 약 올리는 데 뭐 있다.

 드로우라면 고전게임에 나오는 다크엘프 같은 걸까? 궁금했지만, 역시나 자꾸만 낯가림이 튀어나와서 목소리가 막혔다.

 그래서 결국 한다는 말이…….

 “다크엘프?”

 딱 네 글자. 그런데도 어떻게 뜻이 잘 전해졌는지 그는 메마른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였다.

 “드로우라는 게 정확한 호칭이다. 모리라고 물러라.”

 그 말에 나인이 능글맞게 웃으며 대답했다.

 “왜 그래요. 모모! 자신을 부정하는 건 옳지 않…….”

 그 순간, 남자의 손이 은빛을 그렸다. 그의 검이 나인의 목을 꿰뚫어 버리려는 찰나, 나인은 재주 좋게 검을 피하며 소리 질렀다.

 “꺄악! 화냈어, 화냈어!”

 “네놈은 언제까지 그러고 살 텐가!”

 그렇게 버럭 화를 내더니 검을 다시 검집에 집어넣었다. 모모, 아니 모리 님은 다시 냉정한 얼굴로 돌아왔다.

 “다크 타워에 온 것을 환영한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건 감추도록. 이곳은 인간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놈들이 많으니까.”

 사족을 못 써? 그게 무슨 소리지?

 “저어 모…….”

 모모라고 불러야 할지 모리라고 불러야 할지 망설이자 남자의 눈이 이렇게 말했다.

 ‘만약 그 이름으로 부르면 너도 죽는다.’

 나는 꿀꺽 침을 삼키고는 즉시 다음 단어를 이어갔다.

 “……모리 님.”

 제대로 불렀는지 그가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일단 직업을 정해야겠지. 네 수호신과 기본 스탯, 그리고 적성에 따라 정하게 된다.”

 그렇게 말하고는 등을 돌리며 말했다.

 “맘모스는 주차시켜라.”

 “안 돼요! 제가 없으면 외로워한단 말입니다. 그깟 물건 좀 부쉈기로서니…….”

 그 말에 모리 님은 이를 악물며 한 자, 한 자 발음했다.

 “길.드.재.정.을.위.해.서.다.”

 알알이 배어나는 살기에 기절할 것만 같았다. 그 모습에 천하의 나인조차 더 이상 찍소리 못하고 덤보 등에서 내렸다.

 “여기 있어요. 덤보. 배고파도 사람은 먹으면 안 돼요?”

 아까는 초식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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