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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포효강호
작가 : 조형근
작품등록일 : 201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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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억이 돌아오는 순간, 복수가 시작된다!
한 맺힌 사나이가 걷는 죽음의 길 「포효강호」!

여의신공을 극성으로 익히는 순간, 내가 알던 기억과는 전혀 다른 기억들이 머릿속에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럴 리 없겠지만, 만약 그 끔직한 기억들이 내 과거의 진실이라면…….
약속하지.
내 과거와 관련된 인간들 모두 절대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기다리고 있거라. 내가 가기 전까지 단 한 명도…… 단 한 명도 죽으면 안 된다.

 
23 화
작성일 : 16-07-18 10:09     조회 : 702     추천 : 0     분량 : 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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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연아, 엄마야.

 

 “…….”

 

 네가 이 글을 보게 될 즈음이면 아마도 난 없는 사람일 거야. 그들은 그러고도 남을 자들이니까.

 그러니 너와 나는 알아선 안 된다.

 하지만 호연아, 이건 알아야 한다. 엄마는 알고 있었다는 것을. 얼굴이 달라도 너였다는 걸 알고 있었단다.

 

 “…….”

 

 일곱 살 때, 너는 그들에게 잡혀갔단다. 황실에서 사람이 내려와 뛰어난 무골을 가진 아이를 뽑던 중에 네가 그 사람의 눈에 들었단다.

 그때 어미와 헤어졌던 거야.

 어미는 너를 많이 사랑했단다.

 정말로 많이 사랑했단다.

 지켜주지 못한 이 어미를 용서하려무나.

 

 “……!”

 그 순간 추귀의 기억이 실타래처럼 엮이기 시작했다.

 뭉치고 얽혔다가 꼬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한 선으로 팽팽히 당겨지더니 저편의 기억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집 밖에는 두꺼운 옷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허름한 산속에서는 볼 수 없는 말을 타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대부분의 표정은 무거웠고, 굳어 있었다.

 “나랏일이라네. 계속 버티는 것은 능사가 아니야.”

 한 어른이 다가오더니 내 손을 꼭 잡은 어머니를 향해 말했다.

 “황명을 거절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

 그 말에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내 손을 잡고 있던 어머니의 손에도 힘이 들어갔다.

 한참을 말없이 서 있던 어머니는 결국 내 손을 잡고 문밖으로 나가셨다.

 “잘 생각했네.”

 어른이 뒤돌아섰다.

 그와 동시에 어머니가 나를 보더니 구슬프게 말했다.

 “저분들을 잘 따라가야 한다. 손 놓지 말고 알았지?”

 “응.”

 나는 매우 슬펐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가기 싫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상하게도 그러지 못했다.

 아마도 어머니의 표정 때문이었을 것이다.

 평소와 달리 매우 일그러져 있었다.

 나는 슬픔을 잊기 위해 저편 너머에 보이는 거대한 성을 가리키며 말했다.

 “엄마.”

 “…….”

 “난 저 문파의 문주처럼 멋진 사람이 될 거야.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 구해 줄 거야.”

 “그래.”

 “문파 이름이 뭐야?”

 “서화문, 서화문이야.”

 “서화문…….”

 나는 몇 번을 읊조렸다. 속으로도 수없이 되뇌었다.

 무서운 인상을 쓰는 어르신이 내 손을 붙잡았다. 그리고 가자고 얘기를 했다.

 나는 다시 한 번 뒤돌아서며 어머니를 보며 말했다.

 “엄마.”

 “응,호연아.”

 “나 꼭 돌아올게.”

 “…….”

 “나 돌아올 때 엄마는 어디에 있을 거야?”

 “그럼 엄마는 저기에 가 있을게. 서화문에서 우리 호연이를 기다릴게.”

 

 추귀는 부정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기억 속 모친과 지금의 이 여인이 다른 사람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돌아온 기억은 달랐다.

 정확히 저 여인을 가리키고 있었다.

 몇 번을, 몇십 번을 생각해보아도 오직 저 여인만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니다…… 기억이 거짓말을 한 것이다.”

 추귀는 여인을 향해 걸어갔다.

 걸어가는 도중에 식도를 타고 가슴 속 응어리가 몇 번이고 폭발하려는 것 같았지만, 그는 가까스로 참아내고 있었다.

 아니라고 계속 중얼거리는 와중에도 머릿속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한 단어만 떠오르고 있었다.

 늦었다라고.

 늦은 것이라고.

 기억이 너무 늦게 돌아와 버렸다라고.

 “어머니…….”

 가슴에서 먹먹함이 터져 나오자 가슴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눈에서 이상한 액체가 눈앞을 가득 메웠지만, 그는 자각하지 못했다.

 가슴이 터진 울분 때문에, 어미를 잃은 슬픔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추귀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며 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손에 시선이 멈췄을 때, 다시금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손에는 굳은살이 가득했다. 차마 여인의 손이라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발 역시 그러했다. 그간 황실 규수들의 발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게 심한 굳은살이 박여 있었다.

 그간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느껴졌다.

 여인의 한 맺힌 삶이 폐부 깊숙이 다가오고 있었다.

 어른거리던 추귀의 두 눈은 결국 그 광경을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호연이가 왔습니다, 어머니. 호연이가 여기 왔습니다.”

 추귀는 처음으로 존대하기 시작했다.

 “호연입니다. 제가 호연입니다. 송 호법이 제가 아니라 호연이 접니다, 어머니.”

 추귀의 입가에는 핏물이 흘러나왔다.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신체를 표출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운소령이 입으로 손을 가렸다.

 사내가 구슬피 울고 있었다.

 늘 침묵 속에 있던 사내가 너무나 슬프게 울고 있었다.

 자신을 대신해 울어주는 사람처럼 정말로 가슴이 절절하게 울고 있었다.

 “이제 기억이 납니다. 전부 다 하나하나 기억이 납니다. 왜 그래야 했는지, 그 모습이 모두 떠오릅니다. 저를 위해서 그랬다는 게 다 떠오릅니다.”

 추귀는 여인의 얼굴에 손을 가져갔다.

 “아직 가시면 안 됩니다. 눈을 좀 떠보십시오. 제발…… 제발…… 살아만 있어 주십시오. 살아만…….”

 여인의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동공이 하늘로 향한 상태로 이미 죽어있었다.

 “해드릴 얘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대로 가시면 안 됩니다. 호연이 왔습니다. 호연이가 옆에 있습니다. 이제 지켜드리려고 왔습니다. 제가 이제 지켜드리려고 왔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추귀는 포효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울부짖었다.

 머릿속에 아른거리던 여인의 존재가 어머니였다.

 내 어머니였다.

 그 지독한 사술에서 어머니가 자신을 꺼내주려고 했던 것이다.

 추귀는 한동안 실성한 채로 널브러졌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렇게 어머니 가슴 위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한 시진이 흘러도 그대로였다.

 두 시진이 흘러도 그대로였다.

 평생을 그렇게 살 사람처럼 어머니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로 울고 있었다.

 결국 참지 못한 운소령이 말을 걸었다.

 “도움을 구할 데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곳 중 백영문이란 곳이 있는데, 그들이 통하면 흑련문이란 곳을 없애 줄 겁니다.”

 “…….”

 “그곳에 가서 복수를…….”

 그때였다.

 추귀가 고개를 들더니 운소령을 보았다. 그리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내 너에게 부탁이 하나 있다.”

 “부탁……”

 운소령은 잠시 뒤 말을 이었다.

 “무슨 부탁 말인가요?”

 그 순간 추귀의 시선이 그녀에게로 쏘아졌다.

 “복수는 내가 한다.”

 “……!”

 운소령은 귀를 의심했다.

 복수를 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혹시나 혼자 흑련문을 상대하겠다는 얘기인가 짐작했지만,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가 강한 건 알지만 천 명에 육박하는 사파인들을 어찌 죽일 것인가.

 하지만 이어진 추귀의 말에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 한 명도…… 쥐새끼 한 마리도 건들지 마라. 복수는 내가…….”

 “…….”

 “오직, 나 혼자 한다.”

 

 ***

 

 “아가씨, 이동하시지요.”

 하루가 지난 후, 운소령은 하인의 말에 따라 마차에 올랐다.

 서화문 내에서 살아남은 없었지만 잠시 서화문을 떠나있던 하인들은 있었다.

 상단에 세력 자체를 배분했기에 거기에 있던 무사 몇 명이 합류했다.

 남은 하인들과 무사들이 가족들과 죽은 자들을 뒷산인 연양산 사원 뒤에 묻었다.

 그녀를 마차를 탔다.

 “백영문으로 가실 거지요?”

 마부가 문을 열고 읍소를 해왔다. 운소령이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마부는 마차를 몰았다.

 멀리서는 여전히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서화문이 불타는 검은 연기를 보자 가슴이 아파왔다.

 강호에 사는 사람으로서 언제든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식솔들을 잃은 아픔은 그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았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백영문에게 몸을 파는 일이 있더라도 그 녀석들을 반드시 죽이고 싶었다.

 당장 그러지 못한 것은 단지 한 사내가 눈에 걸렸기 때문이다.

 

 “한 달이다. 한 달 안에 흑련문이 없어지지 않거든 그때 복수를 해라. 그 전에는 움직이지 말아다오. 부탁이다. 내 간절한 부탁이다.”

 

 ‘어떻게 복수를 할 건가요. 혼자 힘으로 어떻게…….’

 무심하던 사내의 처절한 눈물. 자신의 생애를 통틀어 보아도 그런 슬픈 눈물을 처음이었다.

 어찌나 슬프던지 가족들을 모든 잃은 자신의 슬픔조차 잊을 정도였다.

 ‘살아 계실 거죠? 복수를 끝내면 언젠가 꼭 볼 수 있겠죠?’

 생각은 그리했지만 운소령은 추귀가 복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자신들도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는데, 그들을 상대로 어찌 혼자서 해결한단 말인가.

 ‘한 달…… 한 달은 기다리겠어요. 그때까지는 죽지 마세요.’

 그녀는 속으로 다짐했다.

 어찌 되었든 한 달은 두고 보기로. 기적이 일어날 리 없겠지만, 그래도 한 달은 기다릴 생각이었다.

 

 ***

 

 추귀 역시 연양산에 있었다.

 다만 서화문 사람들이 묻은 그곳보다는 더 높은 산 정상에 올라와 있었다.

 연양산 정상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다. 길이 매우 가파를뿐더러 옆에는 절벽들이 있어 발을 헛디디는 순간 곧바로 절명하는 곳이었다.

 그런 곳을 추귀는 아무렇지 않게 올라갔다. 그것도 가장 위험하다는 정상까지.

 정상에 올라선 추귀는 대도를 먼저 꺼냈다. 그리고 그 도를 삽처럼 써서 땅을 파기 시작했다.

 칼날이 무뎌지는 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당장 분묘를 만들 수 있는 장비가 있다면 천하보검이라도 기꺼이 버릴 수 있었다.

 어느 정도 땅이 파이자 천으로 둘러싼 어머니의 시신을 안치했다. 놓으려는 순간 가슴이 아파왔지만 아픔을 부여잡으며 시선을 놓았다.

 그리고 흙을 덮고 비석을 놓았다. 서화문 연무장에 깔려 있던 백석을 들고 와 칼로 새겨 만든 비석이었다.

 그곳엔 유연지(柳然止)란 이름이 쓰여 있었다.

 어머니의 이름이었다.

 추귀는 비석 앞에 절을 하고는 윗옷을 벗었다. 순간, 숨겨져 있던 암기들이 드러났다.

 추귀는 모든 암기를 하나하나 놓았다.

 자검, 탄혈주, 점혈침, 암혼탈영표였다.

 “경일이란 친구가 있었습니다. 동굴에 갇혔을 때 항상 저를 구해준 친구였지요.”

 추귀는 자검을 만지기 시작했다. 연검을 오른팔에 갖다 대자 자연스레 휘감겼다.

 세 개의 자검이 뱀처럼 팔에 감기고, 팔목을 타고 내려온 끝에 손등 앞에서 멈췄다.

 한 개만 사용할 수 있는 자검이었는데, 이제는 동시에 세 개까지 날릴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그 녀석이 심심할 때면 늘 자랑을 했습니다. 자기 동생이 누구보다 예쁘다고, 강남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미녀라고 매일 자랑했습니다.”

 추귀는 왼쪽에 있는 세 개의 탄혈주를 빼냈다. 그리고 전낭에 있는 비상 탄혈주 세 개도 빼냈다.

 그는 팔찌를 뒤집었다. 그러자 여섯 개의 홈이 드러났다. 앞면에 있던 것보다 두 배는 많은 개수였다.

 추귀는 그곳에 탄혈주를 밀어 넣었다.

 당장 쓸 수 있는 탄혈주가 세 개에서 총 여섯 개로 불어났다.

 “그러니 그 녀석이 이제는 우기지 말라 했습니다. 네 어머니가 얼마나 예쁘셔도 자신의 동생에겐 안 된다고 말입니다. 그때 저는 아무 말 하지 못했습니다.”

 어깨에 메여 있는 원대를 떼어내 팔등에 감았다. 그리고 점혈침 위치의 방향도 반대로 바꿨다.

 표창이라 하여 단순히 회전을 많이 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한 바퀴 반.

 점혈침이 가장 큰 위력을 낼 때는 한 바퀴 회전할 때가 아니다.

 한 바퀴 반 회전했을 때야말로 바람을 가르고 가장 강력한 타격을 줄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알 것 같습니다. 그놈 말이 틀렸다는 것을. 이럴 줄 알았다면 진작 우길 것을 그랬습니다. 우리 어머니가 제일 예뻤다고, 제일 예뻤다고…….”

 추귀는 원반처럼 된 가느다란 날을 집어 들었다.

 암혼탈영표.

 팔랑거려 쉽게 찢어질 것 같지만 절대로 찢어지지 않는, 던지고 나서는 시전자 본인조차도 방향을 읽을 수 없는 암기였다.

 추귀는 그것을 허리춤에 맸다. 보통은 그 어떠한 천을 덧대도 살갗에 닿는 순간 피부가 상하지만, 추귀는 아니었다.

 이미 피부 자체가 보통 사람들과는 달랐다.

 모든 장비를 점검한 추귀가 말했다.

 “편히 쉬십시오. 못난 이 아들을 용서하시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행복하게 사십시오.”

 추귀가 일어나 절을 올렸다.

 갑자기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라 눈가에 눈물이 맺혔지만 참아냈다.

 아직은 눈물을 흘릴 때가 아니란 걸 알고 있었다.

 “여기는 제가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겠습니다. 일어나지 말아야 했던 과거로, 일어나면 안 되는 것을 본래의 자리로 모두 돌려놓겠습니다.”

 추귀는 일어났다.

 그리고 한동안 묘비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약속하겠습니다. 강해지기로, 세상 누구도 두려워할 만큼 강해지기로.”

 추귀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

 “기다리고 있거라. 내가 가기 전까지 단 한 명도…… 단 한 명도 죽으면 안 된다.”

 추귀의 눈이 점차 빨개지고 있었다.

 사술이 풀리자 본래 색으로 돌아온 눈동자였다. 그런데 다시금 점차 빨개지고 있었다.

 살심이……

 살심이 정점에 오른 것이다.

 모든 기억이 돌아온 지금도 살심이 한계를 넘어서자 분노로 인해 눈이 시뻘겋게 변했다.

 살로(殺路).

 죽음의 길의 시작을 알리는 그의 첫 발걸음이었다.

 “내 손에 모두 죽어야 하니까.”

 

 

 『포효강호(咆哮江湖)』 2권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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