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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패왕기
작가 : 진설우
작품등록일 : 2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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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왕 시리즈(제왕기, 패왕기, 천왕기)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과거로 회귀한 제왕
미래를 알아버린 패왕
신이 내린 천왕

이 글은 3부작의 두번째입니다.

무료한 삶을 살던 다비드.
의문의 점술사로부터 자신의 미래 종말을 알아버린다.

미래를 알아버린 황자가 패왕으로의 길을 걷는다.

 
4화
작성일 : 16-04-04 16:25     조회 : 530     추천 : 0     분량 : 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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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이이잉!

 콰지직!

 블러드스톰이 힘껏 내리찍은 앞발에 바닥의 흙이 패이며 진동했다. 하나 그 아래에 깔릴 줄로만 알았던 다비드는 없었다.

 “어허!”

 “이햐.”

 블러드스톰의 등에 올라탄 다비드의 모습에 구경꾼들은 감탄을 내뱉었다.

 끔찍한 장면을 예상해 눈을 찡그렸던 그들은 보지 못했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4황자를 주시한 제롬은 볼 수 있었다.

 블러드스톰의 앞발굽이 닿기 전 재빨리 옆으로 돌아 갈퀴를 잡고 등에 올라타는 4황자를 말이다.

 그 동작이 날래고 정확한 것은 둘째치고라도 말발굽이 머리를 내리찍기 전까지 꼼짝 않고 기다린 대범함이 제롬을 감탄케 했다.

 ‘4황자는 보기 드문 강심장이로구나.’

 하나, 블러드스톰의 등에 탔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히이이잉!

 아직 한 번도 등에 누구를 태운 적이 없던 블러드스톰은 화가 잔뜩 난 상태였다.

 고약한 성격 탓에 아직 안장도 얹지 못한 말 등에 다비드는 용케 매달려 버텼다.

 푸르륵! 히이잉!

 블러드스톰은 등에 붙은 다비드를 떨쳐 내려 이리저리 날뛰었다.

 “어허, 모두 물러나게.”

 블러드스톰의 난폭한 움직임에 빙 둘러져 구경하던 사람들이 일제히 멀어졌다. 느슨해진 인의 장벽을 보곤 블러드스톰의 눈이 빛났다.

 푸르릉!

 뜨거운 콧김을 한껏 내뿜은 블러드스톰이 사람들 틈의 공간으로 뛰어들었다.

 “어억!”

 “어이쿠야!”

 블러드스톰이 달려들자 사람들이 깜짝 놀라 몸을 날려 피했다. 다비드를 등에 매단 블러드스톰은 넓은 마장을 미친 듯이 질주했다.

 어떻게 해서든 등에 붙은 다비드를 떨쳐 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런 블러드스톰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다비드는 갈퀴를 말아 쥔 손에 힘을 주고 허리를 감싼 다리를 더욱 죄였다.

 “하하하, 과연 명마는 명마구나!”

 다비드는 블러드스톰의 거친 승마감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느껴 보지 못한 속도감에 한껏 들뜬 기분이었다. 속도가 워낙에 빠른지라 조금만 긴장을 늦추어도 낙마하여 크게 다치리라. 그 사실이 더욱 다비드를 흥분케 했다.

 가슴속에서부터 승부욕이 치솟았다.

 이 블러드스톰을 꼭 자신의 말로 길들이리라.

 “누가 이기나 해 볼까?”

 프르릉! 푸륵!

 거친 숨을 뱉으며 달리는 블러드스톰 또한 포기하지 않겠다는 듯이 더욱 날뛰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광란의 질주는 꼬박 반나절이 지나서야 멈추었다. 오전부터 시작된 질주가 자정을 넘어 오후가 되어서야 멈춘 것이다.

 푸르륵.

 기진맥진한 블러드스톰이 투레질하며 걸었다. 거친 숨에 한눈에 보기에도 많이 지친 듯하지만 여전히 당당한 걸음이다.

 블러드스톰의 등에는 여전히 다비드가 매달려 있었다. 그 또한 온몸이 땀범벅이고 팔다리가 후들거리며 눈 밑이 거뭇했다.

 꼬박 반나절 쉬지 않고 미친 듯이 날뛰는 말 등에서 사투를 벌였으니 그 피로가 대단할 터인데 다비드는 얼굴에는 미미한 미소가 감돌았다.

 마침내 블러드스톰을 정복했다는 쾌감과 성취감이 지친 심신을 달래 주고도 남았다.

 워낙에 긴 시간인지라 구경꾼들도 뿔뿔이 흩어졌고 마장에 남은 사람이라곤 몇 되지 않았다.

 다비드의 호위 기사 아포가 다가왔다.

 “명마를 얻으신 걸 감축드립니다.”

 마구간의 총책임자인 도르도 남작은 도무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흐음, 황자님의 체력이 이토록 대단하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매일같이 산과 들을 쏘다니며 사냥만 하니 체력 하나만큼은 자신 있는 내가 아니오?”

 극심한 체력 소모와 수분 배출로 다비드의 입술은 이미 다 갈라져 있었고 그 음성도 건조하게 갈라졌으나 웃으며 농을 건넸다.

 도르도 남작이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하나 분명 황자님의 행동은 너무도 무모하셨습니다.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 아직도 쉬이 진정이 되지 않습니다.”

 다비드가 이제는 얌전해진 블러드스톰의 목을 툭툭 쳤다.

 “이놈을 보니 절로 몸부터 나아가지 않겠소? 걱정 끼쳐 미안하오.”

 “미안하다니 천부당하신 말씀입니다. 다만 전하의 옥체가 상하실까 염려되어…….”

 도르도가 쩔쩔매며 고개를 푹 숙이는데 다비드는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손을 저었다.

 “되었소. 그보다 이놈의 움직임이 벼락과 같으니 이름을 써니로 지었는데, 어떻소?”

 대개 자신이 타는 말의 이름은 강렬하고 남성적인 것으로 짓는데, 벼락에서 유래되었다곤 하나 써니는 여성적인 느낌이라 어울리지 않았다.

 하나 도르도 남작은 내색지 않고 고개를 숙였다.

 “잘 어울리는 이름이옵니다, 전하.”

 다비드가 말에서 훌쩍 뛰어내리자 그때까지 대기하고 있던 조련사들이 퍼뜩 달려들어 고삐를 채웠다.

 오전까지만 해도 기세 좋게 날뛰던 써니가 이번에는 조련사들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다.

 푸르릉.

 다비드가 말 등을 쓰다듬어 주며 웃었다.

 “그래, 네놈도 푹 쉬거라. 조만간 다시 한 번 신 나게 달려 보자꾸나.”

 써니도 다비드도 휴식이 절실히 필요했다. 호위 기사가 어느새 마차를 대령해 놓았다.

 다비드가 마차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산샤드가 말을 걸었다.

 “그대가 4황자이신 다비드 세피온이시오?”

 “그렇소.”

 산샤드의 얼굴은 놀람으로 가득했다. 카포 왕국 내에서도 다루기가 쉽지 않은 블러드스톰을 조련사의 도움 없이 홀로 굴복시켰으니 산샤드가 받은 충격은 어마했다.

 저렇게 말을 길들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아니,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끈기로 말을 굴복시킨 것이리라.

 ‘누가 있어 저 포악한 블러드스톰을 맨몸으로 탈 것인가.’

 산샤드는 왕국 내에서 다비드같이 할 수 있을 만한 전사를 떠올려 보았다. 한 손에 꼽기도 힘들었으나 그마저도 확신이 서지 않았다.

 말 타는 기술도 좋아야 하고 반나절이나 버티고 있을 만큼 체력도 좋아야 한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낙마를 이겨 내는 대범함도 필요하다.

 산샤드가 두 손을 가슴 어름께에 올리고는 고개를 살짝 숙여 경의를 표했다.

 “그대의 용기 있는 모습에 나 산샤드는 진심으로 감탄했소.”

 다비드가 마주 웃으며 고개를 까닥였다.

 “선뜻 명마를 내어 준 귀 왕국의 호의에 내가 더욱 감사하오.”

 다비드가 손을 내밀자 산샤드가 흠칫하더니 웃으며 손을 마주 잡았다. 악수를 나눈 뒤 마차로 들어서려는데 또 누군가가 다가왔다.

 “4황자 전하.”

 다비드가 돌아보니 제롬이었다. 사내의 얼굴이 낯이 익자 고개를 갸우뚱하던 다비드는 한 달 전 만찬 자리에서 보았던 제롬의 얼굴을 기억해 냈다.

 “드리미티 공의 제자가 아닌가?”

 “네, 전하.”

 제롬은 다비드의 모습에 거듭 놀라고 있었다.

 “그저 인사나 하자고 반나절이나 나를 기다린 것은 아닐 테고, 흠, 그대 같은 학자가 내게 무슨 일이신가? 논평이라면 잘못 찾아왔네.”

 제롬이 가만히 웃으며 말했다. 보면 볼수록 막연히 생각해 오던 4황자의 모습에서 엇나가는지라 묘한 설렘이 생겼다.

 ‘이분의 진실한 모습은 무엇이란 말인가?’

 “조만간 사냥을 나서시는지요?”

 밤이 늦었으니 오늘 더 이야기를 나누기는 힘들 것이다. 제롬은 4황자가 써니에게 조만간 신 나게 달려 보자고 한 이야기를 용케 기억해 냈다.

 제롬의 대답이 조금 의외였는지 다비드의 눈에 호기심이 어렸다.

 지금은 몹시 피로하여 힘들겠지만 며칠 몸을 쉬게 한 뒤 써니를 타고 달릴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 다비드였다.

 “그렇네.”

 “함께해도 되겠는지요.”

 다비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롬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말은 탈 줄 아는가?”

 “물론입지요.”

 다비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상대가 먼저 다가와 청하는데 다비드는 거절한 적이 없었다. 사냥은 여럿이 할 때 더욱 재미있다.

 “그렇게 하지. 나중에 기별토록 하겠네.”

 “감사합니다, 전하.”

 다비드와 호위 기사가 마차에 올라서자 마부가 말고삐를 챘다.

 “이랴!”

 다비드를 태운 마차가 멀어질 때까지 제롬과 하이드는 고개를 숙였다. 하이드가 혀를 내둘렀다.

 “휘유, 정말 4황자 전하가 맞는지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정말 박력이 대단하군요.”

 하이드의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제롬은 그저 멀어져가는 마차를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그저 호방한 한량일지, 납작 엎드린 용일지.’

 제롬은 묘한 설렘에 미소 지었다.

 

 달그닥, 달그닥.

 다비드가 창문을 살짝 열어 뒤를 보니 제롬이 허리를 조금 숙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창을 닫은 다비드가 피식 웃었다.

 “나 같은 놈에게 무에 볼 것이 있다고.”

 “전하, 무슨 말씀이십니까?”

 호위 기사 아포가 다비드의 혼잣말에 답했다. 다비드가 아포를 보았다.

 자신의 충직한 기사.

 황궁 안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의 하나다.

 “아포.”

 “네, 전하.”

 “방금 인사한 자를 눈여겨보아라. 저자가 폭풍의 눈이다.”

 아포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네에? 드리미티 공의 막내 제자라는 분 말씀이십니까?”

 다비드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로부터 시작될게야. 곧 있으면 폭풍이 몰아치겠지. 두고 보면 알 것이다.”

 “네, 전하.”

 아포는 궁금한 것이 많았으나 굳이 묻지 않았다. 모두가 4황자를 한량이라 부른다.

 학문에 힘쓰지도 않으며 기사 수업을 받지도 않는다.

 그저 쏘다니며 사냥과 술이나 즐기니 모두 쉬쉬하면서도 손가락질할 뿐이다.

 하지만 그들은 4황자의 진정한 가치를 알지 못한다.

 4황자를 알고 지낸 지 벌써 10년인 아포는 그가 허언을 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아포는 이제껏 4황자만큼 총명한 자를 본 적이 없다.

 그가 말하면 곧 그리되리라.

 ‘폭풍의 눈이라.’

 아포는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

 

 사흘 후 제롬은 하이드의 이른 방문에 서둘러 가벼운 외출복으로 갈아입었다.

 “4황자님은 사냥을 일찍 나가십니다. 서두르시지요.”

 제롬은 어리둥절해하며 따라나섰다.

 “아직 새벽이 아니오?”

 그도 그럴 것이 이제 막 해가 뜨기 시작하여 사위는 푸르스름한 빛을 띠고 있었다. 대개의 귀족들이 한낮의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사냥에 나선다.

 “4황자님은 황궁의 사냥터에 가시지 않습니다. 황궁 밖으로 나가시지요. 한 번 나가면 며칠을 있다 돌아오십니다.”

 제롬의 눈이 휘둥그레 떠졌다. 황궁 내에도 황족들의 취미수렵을 위해 황족 전용 사냥 숲이 존재했다. 한데 제국의 황자가 위험천만하게 황궁 밖에 나서다니.

 “폐하께서 허락하신단 말씀이오?”

 제롬의 놀란 얼굴에 하이드가 속으로 고소를 머금었다. 한 달간을 봐 오며 제롬이 이토록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건 처음이었다.

 “말리면 몰래 나가시니 이제는 그저 내버려 두는 처사이지요.”

 제롬은 이해가 가지 않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4번째 황자이긴 하나 엄연히 제국의 황자일진대 이토록 내버려 두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성인이긴 하나 아직 18세의 4황자가 아니던가.

 ‘황제께서는 4황자를 포기하신 것인가. 아니면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단 말인가.’

 고민하는 사이 마차는 어제의 마구간에 도착했다. 고삐를 매고 안장까지 얹은 써니를 탄 다비드가 마장을 달리고 있었다.

 조련사가 건네주는 말에 제롬이 올라타자 하이드가 꾸벅 인사했다.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의 제롬이 고개를 끄덕이는데 한창 써니를 타고 달리던 다비드가 다가왔다.

 “다 온 것 같으니 그만 가지.”

 “네, 전하.”

 다비드를 선두로 호위 기사 넷이 그 뒤를 따랐다. 제롬은 의아함에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전하, 소인이 듣기로는 황궁 밖으로 나간다고 들었습니다. 호위를 늘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비드는 물론 아포를 비롯한 호위 기사들까지 제롬의 말에 실실 웃었다. 벌써 이렇게 단출하게 성 밖을 나서던 게 몇 해째던가.

 “어디 전쟁이라도 하러 가는가? 내 나라 수도를 가는데 호위가 무에 필요한가?”

 다비드의 말이 맞았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음에 제롬은 이도저도 못하고 침묵을 지켰다.

 혹여 불순한 무리가 나타나 위해를 가하면 어찌할 것인가.

 제롬의 생각을 아는지 다비드가 이어 말했다.

 “죽고 사는 것은 운명이니 걱정하지 마시게. 죽으려면 벌써 죽었을 목숨이 아직까지 살아 있지 않나?”

 다비드가 그 말을 끝으로 말을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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