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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일리언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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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피스 영지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성.
그 성이 언제부터 존재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누군가 기억이라는 것을 했을 때부터 오랜 세월 동안 존재해온 성.
누구의 방문도, 그리고 간섭도 허락하지 않는 공간.

그렇게 비밀에 둘러싸인 그 공간에 유일하게 살고 있는 존재.

‘일리언’!


“넌 뭐냐.”
“카, 카르젠인데요.”

눈앞에 죽어가는 이가 있더라도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면 시선조차 주지 않던 그가
한 녀석과의 만남으로 세상을 향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제 22 화
작성일 : 16-07-15 13:31     조회 : 565     추천 : 0     분량 : 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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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장 휴일의 외출

 

 

 

 벌컥!

 “일리언!”

 “왜 또.”

 모처럼 수업이 없는 휴일이라 편하게 기숙사에서 쉬고 있던 일리언은, 큰 소리로 자신을 부르며 뛰어 들어오는 카르젠의 모습에 살며시 미간을 찌푸렸다.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요.”

 “뭐가.”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몰라요?”

 다급한 카르젠의 말에도 일리언은 그저 무덤덤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설마 외출일이라고 그렇게 소란을 피우는 것은 아니겠지.”

 “마, 맞는데요.”

 “…….”

 카르젠은 자신이 하려던 말을 먼저 꺼내는 일리언을 보며 당황했다.

 일리언은 그런 카르젠을 잠시 한심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책에 시선을 주었다.

 “일리언, 이곳에 들어와 처음으로 밖에 나갈 수 있는 자유 시간이라구요!”

 엘브란스 아카데미는 세 달에 한 번씩 학생들에게 외출 시간을 주고 있었다. 물론 저녁 식사 시간인 7시 전에는 기숙사로 돌아와야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은 아카데미 학생들에게 있어 황금의 시간이었다.

 규제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기에, 이날 아카데미 안에 남아 있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안 나가실 거예요?”

 “어.”

 “에?”

 하지만 일리언은 밖으로 나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모든 기숙사생들이 밖으로 나갔다면 즐길 수 있는 장소가 한정된 바깥세상이 어떤 풍경일지 짐작이 갔기 때문이다.

 “녀석들이 우글거리는 곳에 가서 소음이라도 즐기겠다는 거냐.”

 “그래도 오랜만에 외출이잖아요.”

 “됐으니 다른 녀석들하고 가.”

 “아우! 진짜!”

 “진짜 뭐.”

 “그, 그게…… 우씨! 그냥 좀 같이 나가요!”

 “…….”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람들도 많이 만나야 목걸이의 행방도 더 잘 알게 되는 거잖아요.”

 “…….”

 “나가요. 네? 똥고집 좀 그만 부리…… 헉!”

 카르젠은 자신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일리언이 갑자기 책을 덮으며 일어서자 흠칫하며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그리곤 그가 손에 든 책으로 때릴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방어 태세를 취하며 불안한 시선으로 일리언을 보았다.

 “뭐해? 나가자며.”

 “으악! 제가 잘못…… 네?”

 하지만 자신을 지나쳐 방문을 향해 걸음을 옮기는 일리언의 모습에 카르젠은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안 가?”

 “아! 가요! 가!”

 그러다 일리언이 뒤를 돌아보며 말하자, 카르젠은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급히 그의 곁으로 다가갔다.

 따악!

 “아앗! 왜 때려요!”

 그 순간, 그가 자신의 머리를 때리자 카르젠은 불만을 토해냈다.

 “똥고집이 때려서 기분 나쁘냐.”

 “아, 아뇨. 에헤헤!”

 그러나 이어지는 일리언의 말과 자신을 노려보는 시선에 카르젠은 급히 고개를 저으며 어색한 웃음을 지어야 했다.

 ‘뒤끝 대마왕!’

 속으로는 조금 전의 자신의 말실수를 잊지 않고 복수를 하는 일리언을 향해 불만을 토해 내면서 말이다.

 따악!

 “아앗! 또 왜요!”

 “왠지 속으로 내 욕하는 것 같아서.”

 “……!”

 하지만 곧 일리언이 다시 머리를 가격하자 카르젠은 조용히 그의 뒤를 따라갔다.

 “……완전 귀신.”

 따악!

 “아앗!”

 “매를 벌어라, 벌어.”

 “우씨!”

 

 ***

 

 “아저씨! 빨리 주세요!”

 “우리가 먼저야!”

 “아! 거기 우리 자리예요!”

 “이것들이! 선배한테 자리 양보할 줄도 모르냐!”

 소란스러운 식당 안.

 여러 가지 음식을 파는 식당 안에는 앉을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아카데미에서 나온 이들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런 식당 안의 모습을 입구에 서서 조용히 바라보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일리언 일행이었다.

 류네아와 리아, 우연히 기숙사를 나오며 만나게 된(일리언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눈치였지만) 윌로우가의 사람인 밀드란과 라즈넬은, 이곳으로 끌고 온 카르젠을 향해 동시에 똑같은 말을 내뱉었다.

 “우리 그만 가도 될까.”

 “안 돼!”

 하지만 카르젠은 그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고개를 저으며 앞서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좀 말려 봐, 일리언. 너밖에 저 녀석 말릴 사람이 없잖아.”

 “내가 왜.”

 “여기에서 식사하려면 한 시간은 족히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자리가 생겨야 먹지!”

 류네아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 고개가 아플 정도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빈자리를 찾는 카르젠을 보며 한숨을 내쉬다가 일리언에게 말을 건넸다.

 “방법이 있지.”

 “뭐?”

 일리언은 고개를 돌려 한쪽으로 물러나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윌로우가의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한껏 차려입고 나와 지금도 식당 앞을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라즈넬을 말이다.

 “어이.”

 “……?”

 라즈넬은 일리언의 부름에 고개를 들어 그를 보다가, 그가 손으로 식당 안을 가리키자 의아한 눈빛을 했다.

 “뭐야? 지금 나보고 저기로 들어가라는 말은 아니겠지?”

 “그 말이다.”

 “갑자기 라즈넬 선배는 왜 들어가라는 거야?”

 “들어가 보면 알아.”

 의아해하는 라즈넬을 대신해 류네아가 물었지만, 일리언은 여전히 라즈넬에게 식당 안으로 들어가라는 신호를 보낼 뿐이었다.

 “…….”

 라즈넬은 어쩔 수 없이 식당 안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라, 라즈넬 선배다!”

 “뭐? 라즈넬?”

 “아! 라즈넬이잖아!”

 그러자 소란스러웠던 식당 안은 순식간에 그녀에게 시선이 집중되며, 다들 멍하니 그녀의 모습을 감상하기 바빴다.

 “라, 라즈넬! 여기 자리 있어! 이쪽으로 와서 앉아!”

 “라즈넬 선배님! 여기에 자리 많습니다! 이쪽으로 오십시오!”

 그리고 잠시 후, 식당 여기저기에서 라즈넬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먹던 음식도 한쪽으로 치우는 소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라즈넬이 향하는 곳은 자동적으로 길이 생기며, 방금까지 사람들이 꽉 찬 곳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텅텅 빈자리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저럴 거라 예상했던 거야?”

 “식당 안에 유난히 남자 녀석들이 많았으니깐.”

 “그럼 나와 리아는? 왜 라즈넬 선배만 들여보낸 거야? 지금 우리 미모가 라즈넬 선배보다 못하다는 거야?”

 “…….”

 “뭐야! 그 침묵은!”

 “꼭 대답이 듣고 싶은 거냐.”

 “아, 아니.”

 일리언의 침묵에 항의하던 류네아는 이어지는 그의 말이 상처받을 대답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빠르게 고개를 저었다.

 “우아! 라즈넬 선배님! 최고!”

 그때, 라즈넬이 앉은 자리로 제일 먼저 달려가 앉은 카르젠은 함성을 지르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 모습에 다른 일행들 역시 식당 안으로 들어서며 그들이 앉은 자리로 다가갔다.

 “날 이용해 먹다니.”

 일리언이 다가오자 라즈넬은 못마땅한 얼굴로 그를 노려보았다.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이런 식으로 이용을 당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자신이 다른 이들을 이용했던 것이다. 언제나 떠받듦을 받고 살아온 라즈넬에게는 황당한 일이었다.

 “그동안 그 얼굴로 득 보고 살았으면, 한 번 쯤은 남에게 득 되는 일도 해야지 않나.”

 하지만 일리언은 대수롭지 않은 투로 말하며 가볍게 넘어갈 뿐이었다.

 “그나저나 원래 이렇게 장사하는 분들이 많은 거예요?”

 잠시 후, 주문을 마친 카르젠은 창밖 풍경을 보며 물었다. 마치 축제라도 열린 것처럼 길목마다 수많은 장사꾼들이 장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 주위에는 아카데미 학생들뿐만 아니라 여행객으로 보이는 이들도 제법 많아 보였다.

 “아카데미 학생들이 외출을 하는 날마다 시장이 형성된다고 할 수 있지.”

 오래 전부터 3개월마다 외부 출입이 가능한 날이 되면, 자연스럽게 엘브란스 아카데미 학생들을 손님으로 맞이하기 위해 장사꾼들이 모여들었다.

 거기다 제법 크게 열리는 이 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들도 모여들었기 때문인지, 시장이 어느새 하나의 축제처럼 변하게 된 것이다.

 물론 언젠가 대기업의 중요 간부로 들어갈 이들을 구경하거나, 인맥을 맺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도 있었다.

 또한 비밀에 둘러싸여 외부인의 출입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 아카데미에 대한 궁금증과, 윌로우가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모여든 기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식사 나왔습니다.”

 “우아!”

 얼마 후, 주문했던 식사가 탁자에 차려졌고, 카르젠의 함성을 시작으로 그들은 허기를 빠르게 채워 나갔다.

 “……?”

 일리언 역시 식사를 하다가 문득 자신의 옆에 조용히 앉아 있는 세티르를 바라보았다.

 세티르는 앞에 놓인 음식에는 전혀 손도 대지 않고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잠시 그 모습을 응시하던 일리언은 그의 접시를 가져와 거기에 담긴 고기 요리를 작게 자른 뒤 그의 앞으로 다시 건넸다.

 하지만 세티르는 여전히 음식에 손을 대지 않은 채, 고개를 들어 일리언만 빤히 볼 뿐이었다.

 “…….”

 그에 일리언은 그의 접시에 담긴 고기를 직접 포크로 집어 그의 입으로 가져갔다.

 덥석!

 그러자 덥석 고기를 입으로 가져가 우물거리는 세티르. 그리고 다시 일리언을 향해 작은 입을 열어 더 달라는 표시를 했다.

 일리언은 그런 세티르의 모습에 다시 고기를 집어 그에게 내밀었고, 세티르는 이번에도 역시 덥석 고기를 입에 넣으며 우물거리기 시작했다.

 일리언은 마치 간식을 던져 주면 재주를 부리는 귀여운 강아지를 바라보듯 흥미로운 눈빛으로 세티르에게 계속 음식을 집어 주었다.

 “……!”

 “……!”

 그 모습에 주변에 있던 일행부터 시작해 식당 안에서 그들을 응시하고 있던 아카데미 학생들 모두가 멍한 표정을 지었다.

 “세상에! 내가 감기로 골골거릴 때도 직접 손으로 밥 먹으라고 구박하던 인간이!”

 “일리언 맞아?”

 “그, 글쎄.”

 카르젠과 류네아, 리아는 일리언을 보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고, 라즈넬과 밀드란을 포함해 주변에 있던 이들 역시 놀란 얼굴이 되었다.

 “저도 줘요! 저도! 아!”

 “…….”

 휘익!

 일리언은 불만 어린 표정으로 자신에게도 음식을 집어달라며 응석을 부리는 카르젠을 보다가, 제대로 썰지도 않은 커다란 고기를 그대로 집어던지듯 그의 입에 정확하게 넣어주었다.

 “케헥! 우웅! 너흐해요! 치자하 이리어!(너무해요! 치사한 일리언!) 우물…… 우물…….”

 세티르와 차별을 하는 일리언으로 인해 다시 불만을 토해내는 카르젠이었지만, 결코 입안에 들어온 큰 고기를 내뱉지는 않는 게 그답다고나 할까.

 

 ***

 

 “맞지?”

 “맞아. 분명해.”

 “윌로우가의 사람들을 이렇게 쉽게 만나다니.”

 “하지만 저들에게 접근했다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얼마 후,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선 일리언 일행을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몰래 뒤따르는 무리가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바로 윌로우가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모인 기자들이었다.

 “예전 일을 기억하라고.”

 “그걸 어떻게 잊어.”

 “기절한 채 발견되어서 한참 난리도 아니었지.”

 기자들은 2년 전에도 이렇게 저들의 뒤를 쫓은 적이 있었다.

 도통 외출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들 중 밀드란과 라즈넬이 처음으로 바깥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나름 특종의 꿈을 안고 그들의 뒤를 은밀하게 쫓던 기자들은 얼마 후 그 꿈을 접어야만 했다.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어느 허름한 골목에 자신들이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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