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회귀한 마법사가 마법을 피하는 이유
작가 : 해르
작품등록일 : 2024.2.15

7살이 되던 해였다. 모든 것을 삼키어버릴 듯한 굉음과 함께 커다란 해일이 온 세상을 삼키어나갔다. 막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난 무력했다. 곁에 있던 이들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되어버린 나로서는. 난 결국 그대로 죽음을 받아들였다. 첫 번째 죽음이었다.

그렇게 꿈은 멈추지 않고 반복해서 보여주었다. 나의 마지막 순간들을.

재해 앞에선 어떠한 종도 무력할 수밖에 없다. 너무나 당연한 명제였다.

하지만 그 명제에 반박하기라도 하듯 인간에게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는 힘이 주어진다면?

그 힘을 가진 존재가 하나둘씩 모여 쏟아지는 재앙 앞에서 대항한다면?

갑작스레 전 세계를 뒤덮은 자연재해. 그 속에서 피어난 영웅들. 쏟아지는 온 국민들의 응원과 환대! 이번 생에선 사양합니다. 절대 안 할 거예요!

8번 죽고 살아난 회귀 자의 행복한 인생을 향한 고군분투기

지금 시작합니다.

 
25화-사전계획(1)
작성일 : 24-04-02 17:44     조회 : 29     추천 : 0     분량 : 542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넌…. 어째 사람이 이렇게 한결같니? 아직 보지 않아도 난 알 수 있었다. 너무 많이 봐서 이젠 줄줄 읊을 수 있을 정도니까. 분명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을 거라는 데 이번에 나올 내 장학금도 걸 수 있었다.

 

  서도담은 얼른 열어 확인해 보라는 듯 내게 눈짓을 보내왔다. 이런 망할. 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고이 접힌 종이를 펼쳐 들었다.

 

 “푸, 푸하하하.”

 

  이 웃음소리는 내가 낸 게 아니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옆에서 불쑥 고개를 내민 이라온이 낸 소리지.

 

 “왜? 뭔데 그래? 푸흡 아하하하.”

 

  그리고 이건 다른 쪽에서 고개를 내민 한서리의 웃음소리다. 뭐 이 둘이 웃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도 그럴 게 서도담이 야심 차게 준비한 리스트에는 칸마다 웬 괴상한 언어들이 한가득 적혀있는 걸로도 모자라 자기 딴에는 내가 막내라고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싶었는지 나름 그림도 그려놓고 꾸민 것 같은데 대체 무엇을 그린 것인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든 그림들이 콕콕 박혀있었다.

 

 ‘저게 해님이여? 찌그러진 계란 프라이여?’

 

  아침이라고 적힌 단어 옆에 자그마하게 그려진 그림이 매우 인상 깊어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야 도담아. 막내 운동시켜 주기 전에 글자 해석부터 시켜줘야겠는데 아니면 밑에 조그맣게 글씨를 새로 달아 넣던가.”

 

  식탁을 쾅쾅 두들기며 실컷 웃던 이라온이 여전히 웃음기가 남은 목소리로 서도담을 바라보았다. 누가 들어도 그를 놀리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그 말에 서도담도 진득하니 이라온을 마주 보았다. 어디 한 번 더 해보라는 듯이.

 

 “이야 서도담 솜씨 어디 안 가네. 언제 봐도 참 매력적인 악필이야. 지렁이를 형상화하면 딱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

 

  저러다 한 대 맞지. 까불까불하며 능청스럽게 종이를 팔랑거리는 태도가 얄밉기에 그지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가만히 이라온을 쳐다보고만 있던 서도담이 행동에 나섰다. 살며시 다리를 뻗어 서도담의 발을 지그시 밟아 준 것이다. 방심하다 호되게 당한 이라온이 의자에서 펄쩍 뛰어댔다.

 

 “정말. 알아보기 힘들어?”

 

  이라온이 앞에서 난리를 치든 말든 그쪽으로는 모든 관심을 차단한 서도담은 진지한 목소리로 물어왔다. 그러나 그는 언뜻 당황한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부류의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한 사람처럼. 그만큼 본인이 짠 리스트에 자신이 있었나? 나는 물끄러미 다시 내 손에 들어온 종이를 바라보았다.

 

 “아침. 영상을 보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에 긴장을 푸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러닝은 처음엔 걷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달린다. 시간은 5분 정도.”

 “오?”

 “뭐야? 박하 너 그 꼬부랑글씨가 뭔지 알아보겠어?”

 “네.”

 

  내가 이 아이랑 함께한 시간이 얼마인데 이 정도면 껌이지.

 

 “대박! 우린 얘랑 10년을 알아도 여전히 서도담 글씨체 하나만큼은 잘 모르겠던데 어떻게 알아보는 거야?”

 

  이걸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고. 뭐라고 둘러대야 하나. 재빠르게 머리를 굴린 나는 간신히 그럴듯한 변명을 하나 끄집어냈다.

 

 “그게… 저도 어렸을 때 엄청난 악필이었거든요. 고치려고 열심히 노력해서 그런지 남이 쓴 악필도 알아보는 게 쉽더라고요.”

 “오호라~ 막내한테 그런 깊은 사연이.”

 “그러게. 참 신기하네. 물론 고치려고 열심히 노력한 박하도 대단하고.”

 “어 완이 너 그거 아직 못 고친 도담이 저격하는 거?”

 “뭐? 아냐 아냐 난 그런 뜻이. 진짜 아니야 도담아.”

 

  당황한 정완이 팔을 휘저으며 부정하는 모습에 이라온은 재미난다는 듯 낄낄거렸다 저러다 또 한 대 맞지. 아까 맞았던 게 덜 아팠나 뭐 아무튼.

 

 “전부 알아볼 수 있으니까 따로 알려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

 

 고개를 끄덕이는 서도담이 만족스럽게 입꼬리를 올렸다.

 

 “그럼, 이제부터 옆에 딱 끼고 지켜보면 되겠네.”

 

 뭐?

 

 “아 추가로 만일 내가 자리에 없을 땐 하루 동안 무얼 먹었는지 내게 보고하도록. 참고로 끼니를 아예 굶는 건 안 된다.”

 

  이게 지금 말이야 방귀야? 야 내 사생활은?

 

 “이거 사생활 침해 아닌가요?”

 “응? 네가 동의 했는데 이게 왜 사생활 침해가 되지?”

 “… 네?”

 

  아니. 네가 적어놓은 악필 알아보는 게 어떻게 그런 뜻이 되는 거지? 나는 설명을 요구하는 표정으로 서도담을 빤히 바라보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뻔뻔하게 패드를 만지작거리더니 한글파일 버전 리스트를 내 계정을 통해 보내는 황당한 짓을 벌였다.

 

  이럴 거면 처음부터 한글파일로 만들지 왜 굳이 손수 리스트를 만들어서 애들한테 놀림을 받는 건지 나로선 잘 모르겠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이 자식…. 아주 철두철미한데. 내가 근육통으로 드러누워 있던 시간 동안 어떻게든 나를 운동시켜 살찌우겠다는 욕망이 한 가득이었다. 위가 안 좋아서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한다는 내 말을 그대로 반영한 (적은 양을 매 끼니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아주 알차게도 적어 놓은) 식단 리스트에 혀를 내둘렀다

 

  그러니 이쯤 대면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내가 아무리 사생활 침해라고 들고 일어난다고 해도 소용이 없을 터였다. 서도담은 한다면 하는 애니까.

 

 ‘그래 어디 한번 해봐라. 내가 네 말에 순순히 따라 줄 것 같으냐.’

 

  저번 생은 내내 실패했다만 이번에는 기필코 내가 이기고 말 것이다.

 

 

 

  역시 서도담이 맡은 일답게 면담은 공식 발표가 방송된 그다음 날 바로 이루어졌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의 그가 내게 손을 내밀었다.

 

 “반가워요. 박하 학생. 전 자연재해 팀장 서중훈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난 그가 내민 손을 잡으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안 그래도 박하 학생이랑 이야기를 좀 하고 싶었는데 서도담 대장을 통해 먼저 면담을 요청해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공식 발표 이전에 인터넷을 통해 정보가 먼저 새어 나갔던 지라 이 점에 대해서 꼭 박하 학생과 상의해야 했거든요.”

 “네….”

 

  그래. 위쪽에서도 난리가 났겠지. 안 봐도 비디오다. 서중훈 팀장은 난감하다는 듯 눈썹을 찌푸리며 연신 내 눈치를 살피었다. 저 사람 성격에, 이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 자체가 곤혹스러울 것이다. 내 쪽에서 먼저 선수 쳐서 이야기해 주는 쪽이 더 마음이 편하겠지.

 

 “제 신상정보 올리셔도 상관없어요.”

 “네?”

 “그 말 하려던 거 아니었나요?”

 “그… 그게. 네 맞습니다. 하하.”

 

  서중훈 팀장은 연신 머리를 긁적거리며 멋쩍은 웃음을 흘렸다. 뭐가 그렇게 민망해하는지 모르겠네. 어차피 곧 다 들통날 정보인데 지금 터지나 나중에 터지나 내 신상이 털린다는 전제가 바뀌지 않는 한 둘 다 똑같긴 매한가지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말이다. 아 마침 이건 저쪽에서 말해주는군.

 

 “그럼, 박하 학생은 어느 부분까지 공개되고 어떤 부분이 공개되질 않길 원하나요?”

 “제가 나왔던 학교나 성적 그런 건 공개하셔도 상관없어요. 제 가정사도요.”

 “아….”

 

  그래 내가 천애 고아라는 거. 태어났을 때부터 부모님이 다 안 계시고 어머니의 친한 친구 손에 맡겨줘서 컸다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가슴 절절한 사연 말이야. 분명 위쪽에서 이 소재로 이미지 메이킹 좀 해보게 설득 잘 시켜보라고 지시가 내려왔을 것이다. 저번 생에서도 내내 그래왔었으니까.

 

 “정말 괜찮아요. 꼭꼭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다른 사람 손에서 공개되느니 차라리 제가 먼저 공개하고 싶어요.”

 “… 네. 박하 학생 의견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반드시 지켜주세요.”

 “어떤 건가요?”

 “제 신상이 공개되면 분명 저를 알아본 고모네 식구들이 저희 이모를 찾아올지도 몰라요.”

 “아…! 네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잘 알겠습니다. 그건 확실하게 저희 쪽에서 정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너무 약해서 그렇지. 눈치는 빠르다는 점이 참 일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다행히도 내 입으로 고모네 식구들이 찾아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 한결 편했다.

 

  그렇게 우리 둘의 긴 시간에 걸친 상의 끝에 요약된 나의 신상 정보가 얼마 후 인터넷에 공식적으로 올라갔다.

 

 

 떳다!

 

 드디어 정보 뜸!

 

 (링크)

 

 L 헐랭 15살;;; 완전 어리네. 왜 아직 학생이라고 공개 안하려고 했는 지 이해된다.

 

 L RE: 뭔솔? 단화 애들은 8살때부터 활동했는데 15살이면 어린 거 아니지.

 

 L RE: 뭐래? 단화 애들이랑 비교 안해도 15살이면 충분히 아기임.

 

 L RE: 윗댓 말 맞음. 15살이면 이제 중학생 밖에 안 됬는데 헐? 그럼 뭐야 이 애 처음 시험보자마자 바로 시험통과해서 단화 들어간 거임? 개쩌네;;;

 

 L 15살ㅋㅋㅋㅋ 아니 나는 나이도 나이인데 이름이 더 눈에 들어옴. 박하. 되게 독특하고 예쁜 이름이다.

 

 L RE: 이박사 같은데

 

 L RE: ㅋㅋㅋㅋㅋㅋ

 

 L 공부도 잘했나봐. 초등학교 화리초 나왔넴.

 

 L 거기 입학도 시험보고 들어가는 데 아님?

 

 L RE: ㅇㅇ

 

 L 와... 이만하면 얼굴도 궁금한데 누구 사진 있는 분 없나?

 

 L RE: 그러지 좀 마라;; 어차피 활동 시작하면 공식선상이나 어쩌면 실물로도 볼 수 있을텐데.

 

 L RE: 내말이...

 

 L 근데 나도 솔직히 얼굴 좀 궁금함. 뭔가 이름부터 냄새가 나. 존예의 향기가.

 

 L RE: 야 너두? 야 나두! 내 오랜 아이돌 덕후 감이 지금 울부짖고 있어. 심상치가 않아.

 

 L ㅋㅋㅋㅋㅋㅋ 역시 얘였네. 나 쟤랑 같은 초 동창임. 공부 존나 잘해서 학교 다니는 내내 전교 1등하고 그런 애라 혹시나 했는데 맞았네.

 LRE: 헐 전교 1등. 머리도 똑똑하나벼.

 

 L 근데 아쉽지만 외모는 기대하지 마라. 얼굴 공개되면 괜히 얘 욕하고 그럴까봐 미리 말한다.

 

 LRE: 아... 실화야?

 

 LRE: 아니야. 내 감은 말해주고 있어. 웬만한 아이돌 뺨치는 존예라고! (울부짖는 짤)

 

 L 윗댓 뭐래? 진짜 같은 초 나온 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같은 초 동창이면 괜히 이상한 루머 뿌리지 마라.

 

 L RE: 헐? 뭐야? 너도 같은 초?

 

 L ㅇㅇ 참고로 윗댓 말 개구라임.

 

 L RE:어디서부터 어디까지?

 

 L 전교 1등은 맞는데 얼굴 못생겼다는 건 아님. 개존예였어. 내 친구가 얘랑 친해서 몇 번 대화도 나눠봤는데 성격도 착하고 확신의 아이돌상.

 

 L RE: 것봐!!! 내가 그랬잖아! 아이돌 뺨칠 거라고!

 

 L RE: 진심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뛰는 데 가까이서 보는 게 훨씬 예쁨. 눈도 파란색이라 완전 인형. 남자애들 중에 얘랑 친해지고 싶어 하는 애들 엄청 많았음.

 

 L RE: 와... 그 말 들으니까 더 궁금해진다.

 

 L RE: 그니까 ㅠㅠ 언제쯤 확인할 수 있으려나.

 

 L SNS를 아예 안했는지 아니면 지운건지. 계정 자체가 없네.

 

 L RE: 이럴 수가ㅠㅠ

 

 L 어...? 얘 같은데. (사진)

 

 L RE: 헐? 맞는 듯? 눈동자도 파랗네.

 

 L RE: 너님 어떻게 찾았냐?

 

 L RE: 화리초 나온 애들 계정 싹 다 뒤졌음ㅋㅋㅋㅋㅋ 아마도 친구가 같이 찍고 올린 것 같은데.

 

 L와... 무슨 애기가 이목구비가 저렇게 또렷하냐?

 

 LRE: ㄹㅇ... 저 윗댓 찐으로 동창 맞는 듯. 진짜 인형처럼 생겼네.

 

 L 눈동자색 개예쁘다. 뭔가 이름이랑 잘 어울려.

 

 L ㅇㅇ 뭔가 머리는 까맣고 눈동자는 파래서 그런가 되게 신비한 이미지?

 

 

  여기까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커뮤니티의 댓글을 모두 확인한 나는 콧잔등을 찌푸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9 29화-비공식임무(3) 2024 / 4 / 22 21 0 4943   
28 28화-비공식임무(2) 2024 / 4 / 16 23 0 4269   
27 27화-비공식임무(1) 2024 / 4 / 8 27 0 4526   
26 26화-사전계획(2) 2024 / 4 / 8 30 0 4652   
25 25화-사전계획(1) 2024 / 4 / 2 30 0 5420   
24 24화- 누구야. 2024 / 4 / 2 31 0 4464   
23 23화-체력평가 2024 / 3 / 28 34 0 4993   
22 22화-환영파티 2024 / 3 / 28 38 0 5501   
21 21화- 신입입니다. 2024 / 3 / 20 39 0 4977   
20 20화- 반 배치고사(7) 2024 / 3 / 18 40 0 4843   
19 19화- 반 배치고사(6) 2024 / 3 / 18 39 0 5051   
18 18화-반 배치고사 (5) 2024 / 3 / 18 43 0 5719   
17 17화-반 배치고사(4) 2024 / 3 / 11 42 0 5386   
16 16화- 반배치고사(3) 2024 / 3 / 5 46 0 5005   
15 15화-반 배치고사(2) 2024 / 2 / 26 59 0 4024   
14 14화-반배치고사(1) 2024 / 2 / 21 88 0 4790   
13 13화- 준비운동 2024 / 2 / 20 79 0 4789   
12 12화-공석 2024 / 2 / 20 81 0 6068   
11 11화-그런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2024 / 2 / 19 77 0 4678   
10 10화- 순식간에 2년후 2024 / 2 / 19 83 0 4794   
9 9화-그 애는 나를 모른다 2024 / 2 / 18 78 0 5546   
8 8화-과거의 조각 2024 / 2 / 18 82 0 4583   
7 7화- 카이로스로 2024 / 2 / 17 90 0 5297   
6 6화악련과 새로운 인연 2024 / 2 / 17 95 0 6030   
5 5화-뜻밖의 만남 2024 / 2 / 16 89 0 4876   
4 4화- 그렇게 될일 2024 / 2 / 16 90 0 5506   
3 3화-결국은 2024 / 2 / 15 98 0 4357   
2 2화-네 회귀했습니다 2024 / 2 / 15 97 0 4240   
1 1화- 맞혀보세요 2024 / 2 / 15 140 0 697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우연일까? 시작
해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